야구
[현장 IS] 5할 승률 깨진 NC, 리드오프 박민우 '30일' 1군 복귀 유력
NC 박민우(28)의 1군 복귀가 임박했다. NC 타선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이동욱 NC 감독은 29일 대구 삼성전에 앞서 "이명기의 타격감(최근 2경기 7타수 5안타)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타구의 질도 좋은 게 나온다. 리드오프를 잘해주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어 "박민우의 상태를 체크했는데 큰 문제가 없다. 내일쯤 박민우가 합류하게 되면 1, 2번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주지 않을까 한다"고 그의 복귀를 시사했다. 박민우는 지난 20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19일 운전 중 후방 추돌을 당한 게 화근. 눈에 띄는 외상은 없지만, 허리 쪽에 불편함을 느껴 선제적 조치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한동안 휴식한 박민우는 지난 25일부터 2군 경기를 뛰며 몸 상태를 체크했다. 3경기 소화해 타율 0.444(9타수 4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동욱 감독은 "오늘 경기가 끝난 뒤 체크하겠다. 일단 큰 문제는 없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현재 분위기라면 30일 창원 키움전 1군 합류가 유력하다. NC는 박민우 이탈 후 2승 6패를 기록했다. 이 기간 리그 최하위. 28일 대구 삼성전을 패하면서 10승 11패로 5할 승률마저 깨졌다. 박민우가 합류할 경우 좀 더 탄력적으로 테이블 세터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침체된 팀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원군'이다. 대구=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4.29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