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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 이지훈 갑질 때문 작가 및 스태프 교체?…논란의 '스폰서'

배우 이지훈의 갑질 논란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박계형 작가가 자신을 포함한 스태프 절반이 교체된 게 이지훈 때문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야기했다. 제작진은 "억측 유감", IHQ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대응했다. 한 매체는 4일 IHQ 개국 드라마 '스폰서'의 제목이 변경되기 전인 '욕망'을 집필한 박계형 작가와 인터뷰 한 내용을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지훈이 자신의 분량을 문제 삼아 제작사에 여러 차례 불만을 토로했고 이로 인해 박계형 작가를 포함한 스태프 절반이 교체됐다. 해당 보도가 이뤄지자 '스폰서' 제작진은 "이지훈 배우로 인해 박계형 작가와 스태프들의 절반이 교체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배우가 제작진을 교체하고 자신의 분량에 이의가 있어 작가까지 교체한다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박계형 작가의 일방적인 억측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제작진의 수정 요청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하차한 것이다. 박계형 작가에세 거듭해서 캐릭터 설정에 관련된 부분과 주인공이 한 회당 4신 정도밖에 주어지지 않는 것에 대해 수정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임의로 진행한 바 있다. 이제 제작진은 합의 하에 박계형 작가의 집필을 중지하게 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대중분들께 더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고 있는 제작진과 배우들을 위해서라도 더이상 논란이 커지지 않기를 바란다. 배우와 제작진에 관한 허위 사실 유포와 근거 없는 비방은 삼가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지훈은 전날에도 갑질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의 지인이 촬영장에 찾아와 한 스태프와 갈등을 빚은 것. 제작진 측은 "양측의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해명했으나 하루 만에 새로운 갑질 논란이 폭로되며 '스폰서'는 시작도 전에 논란의 드라마가 됐다. 더구나 이 작품은 IHQ 개국작으로서 의미가 있었는데, 뚜껑을 열기도 전 논란으로 얼룩졌다. 한편 '스폰서' 제작사는 과거 주연 배우 및 제작진의 하차로 논란이 일었던 드라마 '사자'를 제작한 빅토리 콘텐츠다. 이지훈과는 드라마 '99억의 여자' '저녁 같이 드실래요?' '달이 뜨는 강' '스폰서'까지 진한 인연을 자랑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0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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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1인 기획사 썸엔터테인먼트 설립

배우 이지훈이 결국 1인 기획사를 설립했다. 이지훈 소속사 썸(ssom)엔터테인먼트는 3일 '1인 기획사를 설립하고 독자적 행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지훈은 본인만의 색깔과 신념을 담은 연기로 대중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썸(ssom)엔터테인먼트'라는 사명 하에 새로운 수준의 매니지먼트를 지향하는가 하면 다양성을 중시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또한 새 출발에 나서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예고, 배우로서 거침없는 행보에 박차를 가해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지훈은 1인 기획사 설립과 함께 향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의 경계를 넘나드는 활동을 폭넓게 준비하고 있다. KBS 2TV 드라마 '학교 2013'으로 데뷔한 이지훈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유연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여 안방극장에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후 '99억의 여자' '신입사관 구해령' '육룡이 나르샤' 등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해오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얼마 전 종영한 KBS '달이 뜨는 강'을 통해 깊이 있는 연기 변신에 성공해 주연배우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6.0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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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강하늘 소속 티에이치컴퍼니와 전속계약 체결 [공식]

배우 이지훈이 강하늘과 한솥밥 식구가 됐다. 3일 티에이치컴퍼니는 이지훈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티에이치컴퍼니 김태호 대표는 "배우로서 입지를 단단히 해온 이지훈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한층 더 깊은 연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우 이지훈은 2012년 KBS2 드라마 '학교 2013'를 통해 데뷔, 이후 '최고다 이순신', '블러드', '육룡이 나르샤', '푸른 바다의 전설', '99억의 여자'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서 따뜻하지만, 불안감에 사로잡힌 정재혁 역을 맡아 농도 짙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2021년 방영 예정인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을 차기작으로 확정한 상태다. 티에이치컴퍼니에는 강하늘, 한재영, 원우, 강영석, 빈찬욱이 소속되어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0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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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는 강' 왕빛나X이해영X김법래X황영희 합류···명품 라인업 완성

명품 배우들이 '달이 뜨는 강'에 총출동한다. 2021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 태왕을 꿈꾸며 온달의 마음을 이용한 평강과 바보스럽게 희생만 했던 온달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바람과 구름과 비' 등을 연출한 윤상호 PD와 드라마 '카이스트', '개와 늑대의 시간', '99억의 여자' 등을 집필한 한지훈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명품 사극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달이 뜨는 강'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탄탄한 배우 라인업이다. 앞서 '달이 뜨는 강'은 김소현, 지수, 이지훈, 최유화 등 연기력과 스타성을 모두 갖춘 화려한 배우 라인업을 공개하며 많은 드라마 팬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이에 더해 27일 '달이 뜨는 강' 측이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명품 배우 목록을 추가로 발표했다. 묵직한 연기력으로 '달이 뜨는 강'의 깊이를 더해줄 왕빛나, 이해영, 김법래, 황영희가 그 주인공이다. 먼저 왕빛나는 고구려 평원왕의 계비인 진비 역으로 분한다. 빼어난 미색과 교태로 왕의 마음을 얻은 진비는 자신이 낳은 왕자 건무를 왕위에 올리기 위해 갖은 수를 쓰며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극에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던 왕빛나가 '달이 뜨는 강'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드라마 '비밀의 숲2'에서 경찰 국장으로 미친 존재감을 보여준 배우 이해영도 주목된다. 이해영은 극 중 계루부 고추가(고구려의 왕족 혹은 귀족에 대한 칭호) 고원표 역을 맡았다. 고원표는 교활하고 치밀한 정치가로, 화려한 언변과 탁월한 쇼맨십을 자랑하는 인물이다. 자신의 가문이 고구려 태왕이 되어야 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평원왕의 치세에 흠집을 내는데 앞장선다. 이에 고원표의 입에서 시작되는 사건들이 극의 높은 몰입도를 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정치 싸움의 중심에 서 있는 고구려의 태왕 평원왕은김법래가 연기한다. 극 중 평원왕은 원래는 자애롭고 너그러운 성군이었으나 점점 예민하고 의심 많은 성격으로 변해간 인물. 이후 고원표의 계략에 놀아나며 허울뿐인 태왕의 자리만 지키고 있다. 뮤지컬계를 평정하고 드라마는 물론 최근 영화 '오케이 마담'까지 분야와 장르를 불문하고 활약 중인 김법래가 이토록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인물을 어떻게 그려낼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마지막으로 다수의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온 팔색조 배우 황영희는 극 중 온달의 유모인 사씨 부인으로 분한다. 사씨 부인은 사람의 목숨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비폭력 평화주의자로, 온달의 신념과 사상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온달을 지키기 위해 그가 평강의 검이 되는 길을 결사반대하는 인물을 맡아 극을 더욱 풍성하게 그려갈 전망이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짧은 출연에도 심금을 울리는 명품 연기를 보여준 황영희가 이번에는 어떤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호기심이 커진다.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명품 배우진이 '달이 뜨는 강'에 합류하며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왕빛나, 이해영, 김법래, 황영희 등 명품 배우들의 합류가 '달이 뜨는 강'의 완성도를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의 뛰어난 연기로 안방극장에 재현될 1,500년 전 고구려의 정치 싸움과 그만큼 치열한 이들의 연기 대결을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편성을 확정 짓고 2021년 상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2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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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소속사 측 "사생활 침해+폭언無…전속계약 임시 효력정지"

배우 이지훈이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와 법적 분쟁 중이다. 2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이지훈이 소속사 지트리크리에이티브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가처분 신청을 두고 일시적으로 전속계약 효력을 정지시켰다. 이지훈 측이 제기한 사생활 침해 및 폭언 등의 주장에 대해선 기각했다. 지트리크리에이티브 측은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지훈 배우 측의 주장과 일부 기사의 내용과는 달리 사생활 침해나 폭언은 없었으며 해당 사건 재판부가 그 부분을 인정한 것도 아니다"라며 "주장 대부분은 기각됐다. 다만 재판부는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대립하고 있는 양 당사자 사이에 '신뢰가 깨졌다'고 보아 임시적으로 효력을 정지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건 가처분 신청 결정의 주요 내용은 '계약의 효력을 본안 소송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일시 정지하고, 정지로 인해 회사에 생기게 될 수 있는 피해를 담보하기 위하여 14일 이내에 5000만 원을 공탁하라'는 것이고, 이지훈 배우 측이 청구한 간접강제는 기각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이 사건 가처분 청구의 인용으로 소속 배우와 계약이 해지된 것은 아니고 일시적으로 효력을 정지시킨 것에 불과하나, 매니지먼트를 전문으로 하는 소속사의 입장에서는 소속 아티스트의 일방적인 변심 때문에 생긴 일시적인 대립을 아티스트와 기획사 사이에 신뢰가 깨진 것으로 본 결정에 유감을 표한다"면서 해당 가처분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및 본안 소송을 준비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지훈은 지난 2018년 9월 지트리크리에이티브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드라마 '사의 찬미' '신입사관 구해령' '99억의 여자' '저녁 같이 드실래요?' 등에 출연하며 소속사와 시너지를 발휘했다. 그러나 올해 7월 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이하는 이지훈의 소속사 지트리 크리에이티브 공식입장 전문. 소속배우 이지훈 씨와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지트리 크리에이티브의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1. 이지훈 배우 측의 주장과 일부 기사의 내용과는 달리 사생활 침해나 폭언은 없었으며 해당 사건 재판부가 그 부분을 인정한 것도 아닙니다. 2. 이지훈 배우의 주장은 대부분 기각되었습니다. 다만 재판부는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대립하고 있는 양 당사자 사이에 ‘신뢰가 깨졌다’고 보아 ‘임시적으로’ 효력을 정지한 것입니다. 3. 이 사건 가처분 신청 결정의 주요 내용은 ‘계약의 효력을 본안 소송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일시 정지하고, 정지로 인해 회사에 생기게 될 수 있는 피해를 담보하기 위하여 14일 이내에 5천만원을 공탁하라’ 는 것이고, 이지훈 배우 측이 청구한 간접강제는 기각했습니다. 4. 이 사건 가처분 청구의 인용으로 소속배우와 계약이 해지된 것은 아니고 '일시적으로 효력을 정지' 시킨 것에 불과하나, 매니지먼트를 전문으로 하는 소속사의 입장에서는 소속 아티스트의 일방적인 변심 때문에 생긴 일시적인 대립을 아티스트와 기획사 사이에 신뢰가 깨진 것으로 본 결정에 유감을 표합니다. 5. 이에 지트리 크리에이티브는 해당 결정에 불복하며 잘못된 선례를 남기지 않고 회사의 손해회복을 위해 해당 가처분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및 본안 소송을 준비 중입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2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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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소속사 지트리 측 "폭언·사생활 침해 NO, 소송 준비 중" [공식 전문]

소속사로부터 사생활 침해 등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배우 이지훈이 법원의 전속계약 효력 정지 결정을 받았다. 소속사 지트리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반박했다. 이지훈은 2018년 9월 지트리에 독점적 매니지먼트 권한을 위임하는 내용의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활동해왔으나 지난 7월 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지훈 측은 "지트리가 이지훈의 매니저들에게 제대로 임금을 주지 않아 퇴사하게 하거나, 이지훈에게 욕설하고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매니저를 지정해 활동을 제대로 지원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지트리 측이 이지훈과 이지훈의 부모 등 주변인을 겁박하고 폭언했으며, 매니저를 통해 이지훈의 사생활을 추적했다. 지트리는 정산 자료를 제공할 의무와 정산금 분배·지급 의무도 제때 이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지트리는 2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지훈 배우의 주장과는 달리 사생활 침해나 폭언은 없었으며 해당 사건 재판부가 그 부분을 인정한 것도 아니다. 이지훈 배우의 주장은 대부분 기각됐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부는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양 당사자 사이에 신뢰가 깨졌다고 봤기 때문에 본안 소송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계약의 효력을 일시 정지한 것"이라며 "소속 아티스트의 일방적인 변심 때문에 생긴 일시적인 대립을 아티스트와 기획사 사이에 신뢰가 깨진 것으로 본 결정에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지트리는 "해당 결정에 불복하며 잘못된 선례를 남기지 않고 손해 회복을 위해 가처분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및 본안 소송을 준비 중"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지훈은 2012년 KBS2 '학교 2013'을 통해 데뷔해 KBS2 '블러드', SBS '육룡이 나르샤', SBS '푸른 바다의 전설', MBC '신입사관 구해령', KBS2 '99억의 여자',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이하 이지훈 소속사 지트리 크리에이티브 공식입장 소속배우이지훈씨와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지트리 크리에이티브의 입장을 전달 드립니다. 1. 이지훈 배우 측의 주장과 일부 기사의 내용과는 달리 사생활 침해나 폭언은 없었으며 해당 사건 재판부가 그 부분을 인정한 것도 아닙니다. 2. 이지훈 배우의 주장은 대부분 기각되었습니다. 다만 재판부는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대립하고 있는 양 당사자 사이에 ‘신뢰가 깨졌다’고 보아 ‘임시적으로’ 효력을 정지한 것입니다. 3. 이 사건 가처분 신청 결정의 주요 내용은 ‘계약의 효력을 본안 소송의 판단이 나올 때까지 일시 정지하고, 정지로 인해 회사에 생기게 될 수 있는 피해를 담보하기 위하여 14일 이내에 5천만원을 공탁하라’ 는 것이고, 이지훈 배우 측이 청구한 간접강제는 기각했습니다. 4. 이 사건 가처분 청구의 인용으로 소속배우와 계약이 해지된 것은 아니고 ‘일시적으로 효력을 정지’시킨 것에 불과하나, 매니지먼트를 전문으로 하는 소속사의 입장에서는 소속 아티스트의 일방적인 변심 때문에 생긴 일시적인 대립을 아티스트와 기획사 사이에 신뢰가 깨진 것으로 본 결정에 유감을 표합니다. 5. 이에 지트리 크리에이티브는 해당 결정에 불복하며 잘못된 선례를 남기지 않고 회사의 손해회복을 위해 해당 가처분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및 본안 소송을 준비 중입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9.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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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이지훈, 체대생→전역 후 배우 도전 이유 #민영기 뮤지컬

배우 이지훈이 KBS 2TV '99억의 여자' 이재훈을 통해 악역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전작 '신입사관 구해령' 민우원을 소화한 배우가 맞나 싶을 정도로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열연을 펼쳤다. 한층 성숙한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다. 차기작도 일찌감치 정했다. 5월 첫 방송될 MBC 새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열일 행보를 걷고 있는 2020년이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섹시한 쓰레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그것은 내 의견이 아니다.(웃음) 댓글 반응이었다. 그런 댓글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그러면 괜히 좀 더 힘이 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더라." -체중이 많이 빠진 것 같다. "'구해령' 하기 전에 운동해서 몸을 많이 다듬었다. 77kg까지 만들고 촬영을 시작했다. 그런데 촬영하면서 68.4kg까지 빠졌다. 너무 덥고 힘들어서 살이 빠졌다. '99억의 여자' 하면서는 부잣집 사위고 부대표라 초반에 일부러 살을 좀 찌웠다. 그런데 5회 쯤 너무 쪄서 스타일리스트가 더 찌면 안 될 것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후엔 하루 2끼만 먹었다." -평상시 그럼 몇 끼를 먹나. "원래 작품 안 할 때, 비수기엔 하루 6끼씩 먹는다. 배가 나오고 얼굴도 커져서 아마 못 알아볼 것이다.(웃음) 이상하게 작품을 한다고 하면 신경이 쓰여서 나도 모르게 몸이 반응한다. 점점 잠이 줄어든다. 촬영 들어가기 한 달 전 6시간 정도 잔다고 하면 촬영 앞두고는 3시간 이상 못 잔다. 작품 중간 쉬는 날에도 잠을 잘 못 자는 편이다. 계속 불안하다. 그런데 작품 끝나고 건강검진을 하면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 -그럼 얼마나 많이 먹을 수 있나. "치킨, 피자 세트로 오는 걸 혼자 다 먹고 10분, 20분 지나면 라면 먹고 자야겠다고 한다. 소고기 먹으면 혼자 4인분은 기본이다. 배가 빨리 꺼진다. 먹고 한 30분 지나면 군것질을 해야 한다."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생겼겠다. "23살 때부터 배우를 준비하면서 '나는 언젠가 뭐가 될 것 같긴 해' 이런 자신감은 있었다. 하지만 연기에 대한 자신감은 많지 않았다. 항상 불안한 마음이 있어서 작품을 하려고 계속 찾는 것이다. 새로운 걸 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롤모델이 있나. "23살 때 신하균 선배님을 알게 됐다. 이병헌 선배님도 군대에서 드라마 '아이리스'를 통해 처음 봤다.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다. 조승우 선배님의 뮤지컬을 보고 난 다음엔 눈이 돌아갔다. '정말 저 사람 뭐지?' 싶었다. 그때는 그랬는데 계속 시간을 보내다 보니 롤모델이 점점 없어지더라. 나는 나대로, 내 인생을 살고, 내 갈길을 가야겠다, 누구처럼 되겠다 그런 생각이 없어졌다.(웃음)" -그러고 보니 체대생 출신이다. "영화 '선생 김봉두'를 보고 체육 선생님이 하고 싶었다. 그래서 체대에 갔는데 이건 내 길이 아닌 것 같아 군대를 갔다. 군대에서 민영기 선배님의 '충무공 이순신'이라는 뮤지컬을 봤다. 그걸 보고 반했다. 연기라는 걸 하면 되게 행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단순하게 시작했다. 전역하고 준비했는데 너무 힘들더라. 먹고 싶은 것도 못 먹었다. 떡볶이 사먹는 것도 부담이 되니 '내가 잘 살아갈 수 있을까? 나중에 돈 한푼 없는 사람이 되면 어떻게 하지?' 그런 고민을 하면서 살아왔다." -지금 위치에 만족하나. "스타가 되고 싶어서 이 일을 시작한 게 아니다.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을 보면서 꿈을 키웠다. 어느 순간 그런 욕심이 내게 들어와 있더라. 하지만 욕심대로 일이 되는 게 아니니까 그 점이 날 힘들게 하더라. 하루하루가 힘들었다. 그러면서 안 읽던 책을 읽었다. 연기하는 것만 좋아하는, 그것만 생각하면서 걸어가는 배우가 되자고 결심했다. 구체적인 목표는 없다. 구체적인 목표가 오히려 날 더 힘들게 하더라.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려고 한다." -하고 싶은 장르나 캐릭터는. "영화에서 진짜 나쁜 놈을 해보고 싶다. 정말 욕이 나오는 그런 나쁜 놈을 하고 싶다. 드라마에서는 지금까지 안 해봤던 역할, 직업을 해보고 싶다. 멜로, 의학드라마, 전문직 혹은 장르물속 형사 역할 등을 안 해봤더라. 안 해본 게 많아서 기분이 좋았다. 지금까지 16개 작품을 했는데 16개 하면서 안 해본 게 많아 앞으로 할 게 많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다." -평소 시간이 나면 뭐하나. "스크린 골프를 배웠다. 이젠 잘 친다. 스크린 골프를 가거나 연습장에 가서 공을 친다. 본가에서 독립을 했다. 에어프라이어 샀는데 여기에 어떻게 맛있는 걸 해먹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요즘 인테리어 욕심도 많다."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생각도 있겠다. "결혼을 언제 해야겠다는 건 아닌데 결혼 전에 사랑을 우선해야 할 것 같다. 기회가 되고 나와 개그코드가 잘 맞는 사람이 있다면 만나서 결혼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떡볶이 사 먹을 돈이 없었을 때부터 결혼하고 싶다는 꿈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 돈도 없으면서 웃기지 않나.(웃음) 대단한 걸 하지 않아도 같이 있으면 편하고, 대화만 해도 즐거운 사람과 결혼하고 싶다. 그런 꿈을 어릴 때부터 계속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지금은 일을 해야 할 때인 것 같다. 일하면서 조금 더 마음이 평온해졌을 때 결혼을 해야 할 것 같다." -아이를 엄청 예뻐하더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서 잼잼이를 만났다. 가정을 꾸리고 사는 문희준 선배님이 너무 부러웠다. 주변에서 결혼하기 전과 후, 아이를 낳은 전과 후 정말 달라진다고 하는데 어떤 기분인지 궁금하다. 아이가 어릴 때 예쁘지 않나. 극 중 딸로 나오는 친구가 애교가 많았다. 아이랑 촬영하는 것이 너무 행복했다. 힐링되는 것 같다." -30대의 삶 만족감은 어떤가. "자기 전에 하루 한 번 거울 앞에서 날 본다. 20대 중반 막 데뷔했을 때는 내 얼굴이 어려 보였다. 근데 이제 살짝 눈가에 주름도 생기고 목주름도 생기고 하니 좋더라. 나도 이렇게 하루하루 잘 살다 보면 예쁘게 백발도 되고 멋있게 늙겠거니 그러면서 30대의 삶을 살고 있다." -새해 소망은. "안 아프고 내가 좋아하는 소고기를 많이 먹을 수 있게 주어진 일이 생기면 최선을 다하고 무엇보다 잘하고 싶다. 무언가를 한 다음 '잘했다'는 얘길 듣고 싶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지트리크리에이티브 [인터뷰①] 이지훈 "첫 악역 도전, 만들어가는 과정 재밌었다"[인터뷰②] 이지훈, 체대생→전역 후 배우 도전 이유 #민영기 뮤지컬 2020.02.1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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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이지훈 "첫 악역 도전, 만들어가는 과정 재밌었다"

배우 이지훈이 KBS 2TV '99억의 여자' 이재훈을 통해 악역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전작 '신입사관 구해령' 민우원을 소화한 배우가 맞나 싶을 정도로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열연을 펼쳤다. 한층 성숙한 연기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중이다. 차기작도 일찌감치 정했다. 5월 첫 방송될 MBC 새 드라마 '저녁 같이 드실래요?'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열일 행보를 걷고 있는 2020년이다. -'구해령' 끝나고 곧바로 '99억의 여자' 촬영에 들어갔다. "작품이 끝난 후 완전히 다른 캐릭터를 연기해서 좋았다. 사실 일주일만 더 쉬고 촬영했으면 좀 더 파이팅 있게 할 수 있었을 거란 생각은 든다. 이틀 쉬고 바로 촬영했다. 처음엔 좀 에너지가 없이 시작했지만 하면 할수록 좋았다." -정말 다른 캐릭터였다. "재훈이 같은 역할은 처음이었다. 연기하는 사람으로서 안 해봤던 역할이라 도전해보고 싶었다. 원래 재훈이는 연하남이 아니었다. 연상남 설정이었는데 제작사 측에서 흔쾌히 설정을 바꿔줬다. 그렇게 연상연하 커플이 된 것이다. 감독님도 리딩 후 너무 좋아해 주셨고, 작가님의 사모님이 '구해령'을 재밌게 봐주셨다고 하더라. 그것 역시 한몫한 것 같다." -어떻게 준비했나. "감독님이 추천해준 불륜 소재 드라마를 보면서 준비했다. 현장에 가선 (조)여정 누나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연기했다. 키스신은 진짜 처음이었다. 스태프 100여 명 앞에서 하는 거다 보니 떨리고 긴장되더라. 키스신이 정말 부담됐다." -14살 연상 오나라와의 호흡은 어땠나. "처음엔 주변에서 14살 나이 차라 걱정을 했다. 하지만 누나와 정말 친구 같다. 누나한테 편하게 얘기하고 누나 역시 스스럼없이 받아준다. 연기할 때 연기 얘기만 하다가 촬영 끝나면 요즘 가지고 있는 고민에 대해 얘기를 나누곤 했다. 누나가 조언을 잘해준다. 연기할 때 호흡도 좋았다." -촬영장 분위기는 어땠나. "이게 진짜 신기한 게 (오)나라 누나도 밝은데 (조)여정 누나도 밝다. 대본리딩 가는 날 (정)웅인이 형님을 생각하니 무서울 것 같았다. 근데 해맑은 미소를 보여주고 현장에서도 장난을 많이 해주고 그래서 '진짜 귀여운 형님이구나!' 했다. 형님께 '아가웅인'이란 별명도 지어줬다. 정말 아기 같다. 현장에서 형, 누나들과 촬영하면 에너지가 마구 생겼다. 재밌게 촬영했다." -악역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맞아야 하고 빌어야 하는 부분이 있어 촬영하러 갔을 때 테이크가 길어지니 쉽지 않았다. 육체적으로 힘들었던 것 외에 내가 상상해서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그게 재밌었다. 무조건적으로 악한 캐릭터는 없다고 생각한다. 각자 다 사연이 있다고 생각했다. 만들어가는 과정이 좋았다." -정말 사람이 벼랑 끝으로 몰리면 어떤 선택을 할지 모르는 것 같다. "재훈이 저지른 살인이라는 게 계획 살인은 아니었다. 돈 때문에 변한다. 그간 살아온 환경 안에서 아내와 장인에게 당했던 상처들이 있었다. 그런데 유미라라는 사람에게 손찌검을 당하니 '감히 너까지 날?' 이런 감정이 들어 우발적으로 밀친 것인데 그게 살인이 됐다. 이후 공포에 떤다. 대본을 읽으면서 재훈이 나쁘지만 사람이 극한으로 몰리면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연기했다. 사람 일은 모르는 것 아닌가. 답은 없다고 생각했다. 읽으면서 이럴 수도 있겠다 공감하며 연기했다." -재훈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 많은 것 같다. "천성이 나쁜 친구는 아니다. 처음부터 바람둥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남자로서, 사위로서 인정받고 싶은데 인정을 받지 못하니까 그런 방식으로 푼 것 같다. 연기하면서 순수하게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는 사람, 아내에게 무시받고 상처 받으면서 그 마음이 점점 아이 같아진다고 생각했다. 연기할 때 계산하지 않고 표현하고 싶은 대로 했다. 절제가 전혀 없었다." >>[인터뷰②]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지트리크리에이티브 [인터뷰①] 이지훈 "첫 악역 도전, 만들어가는 과정 재밌었다"[인터뷰②] 이지훈, 체대생→전역 후 배우 도전 이유 #민영기 뮤지컬 2020.02.1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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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LA 석양과 함께 화보 같은 한 컷 "멋진 건 같이 봐요"

배우 이지훈이 미국 LA에서 근황을 전했다. 이지훈은 8일 자신의 SNS에 "now. 멋진 건 다 같이 봐요"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지훈은 미국 LA의 한 고층 건물에서 석양을 바라보는 모습. 낭만적인 분위기와 함께 이지훈의 훈훈한 비주얼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배경도 배우도 멋지다", "화보 같아요", "모두 빛나고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지훈은 지난달 23일 종영한 KBS2 드라마 '99억의 여자'에서 이재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2.0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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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지훈,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 주연으로 초고속 복귀

이지훈이 MBC '저녁 같이 드실래요?' 주연으로 초고속 안방복귀에 나선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3일 일간스포츠에 "배우 이지훈이 차기작을 결정했다. '저녁 같이 드실래요?'에 출연한다. 정재혁 역으로 분한다"고 귀띔했다. 동명의 웹툰 원작 '저녁 같이 드실래요?'를 기반으로 한 작품이다. 이별의 상처와 '홀로' 문화에 의해 사랑의 감정이 퇴화된 두 남녀가 저녁 식사를 매개로 감정을 회복하며 사랑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다. 유쾌한 로맨스로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이겠다는 계획이다. 극 중 이지훈이 소화할 정재혁은 잘 나가는 의학전문기자다. 여기에 세상 둘도 없는 로맨티시스트로 활약한다. 프로페셔널하면서도 로맨티시스트 면모까지 더해져 전문직 직종의 캐릭터에 갈증을 느꼈던 이지훈의 목마름이 조금은 해소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KBS 2TV 수목극 '99억의 여자'에서 연기력으로 인정받았던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이 기세를 몰아 기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예정이다. '저녁 같이 드실래요?' 연출은 고재현 PD가 맡는다.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 방영 이후에 만나볼 수 있다. 이지훈 외에도 배우 송승헌, 서지혜가 출연한다. 5월 첫 방송.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0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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