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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기 래퍼 테이크오프, 볼링장 파티갔다 총격 사망

미국의 인기 힙합그룹 미고스 소속 래퍼 테이크오프(본명 키어슈닉 카리 볼·28)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1일(현지시간) 휴스턴 경찰에 따르면 테이크오프는 이날 오전 2시40분께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볼링장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했다 총격으로 세상을 떠났다. 경찰은 "테이크오프가 범죄 행위에 연루된 가능성은 없지만 이번 총격은 우발적인 사건이 아니다"라며 조사에 나섰다. 현장에는 40~50명의 인원이 있었고 테이크오프 외에도 2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미고스 멤버인 퀘이보도 함께 있었으나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멤버 오프셋은 파티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11.0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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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토크②] 아이콘 "즐겁게 만든 '사랑을 했다', 전문가들 분석에 깜짝 놀라"

'사랑을 했다'는 2018년 '국민송'으로 통한다.1월 발매해 열두 달을 꽉 채워 사랑받았다. 미취학 아동들이 키즈카페 등에서 구전동요처럼 모여 부르다 부모세대에까지 전파된 독특한 역주행을 이끈 노래다. 연말 MBC '연기대상'에서는 아역배우들이 노래를 커버해 축하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40일간 국내 최대 이용자수를 보유한 음원사이트 멜론 일간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가온차트 연간차트 발표에선 디지털·다운로드·스트리밍 차트 3관왕에 올랐다. 최근 10년 사이 최장기 차트 집권 기록을 새로 쓰며 전세대를 통합시킨 노래의 파급력을 실감하게 했다.노래를 만들고 부른 7인조 보이그룹 아이콘(비아이·김진환·바비·송윤형·구준회·김동혁·정찬우)은 '초통령'에 등극했다. 팬사인회에도 전엔 볼 수 없었던 어린이 팬들이 늘어 신기하단다. 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음원 대상의 영예까지 안으며, '대상 가수'라는 수식어도 생겼다. 험난한 오디션을 뚫고 데뷔 4년차에 이룬 값진 성과이자, 오랜 슬럼프를 깨고 새로운 원동력을 얻는 순간이었다. 대상 트로피를 거머쥔 아이콘은 "지금도 믿기지 않아요. 예전엔 우리가 받는 사랑이 당연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면서 감사한 마음이 더욱 커졌죠. 겸손 잃지 않고 성장하는 아이콘이 되어, 또 다시 대상 받으러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다같이 건배했다.멤버들만 모여 술잔을 기울인 건 이번이 처음이라는 아이콘. 술을 즐기지 않는 멤버들까지 취중토크 컨셉트에 몰입해 열의를 불태우는 모습에 소속사 관계자들도 놀랐다. "우리가 생각보다 해보지 못한 일들이 많아요. 다른 그룹에 비해 사회성도 부족하고, 모르는 것도 많고요. 잘난 것 하나 없는 우리를 사랑해주는 분들이 있기에 더 열심히 할 수밖에 없어요. 올해엔 더 재미있는 활동할거예요"라며 기해년 도전을 기대하게 했다.>>1편에 이어 -'사랑을 했다'가 역대급 히트를 쳤는데 실감하나요.비아이 "골든디스크어워즈 대상으로 체감했죠."김진환 "팬 분들을 만날 기회가 생기면 예전에 보지 못한,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 친구들이 많이 와요. '우리를 좋아하기엔 너무 어린데' 싶은 친구들도 있다. 노래 인기가 많았구나 싶더라고요."비아이 "어린 친구들이 우리를 좋아한다는 그 자체로 기분이 정말 좋아요. 어렸을 때 좋아한 노래는 오래 기억에 남잖아요. '사랑을 했다'가 10년 뒤에 그 친구들이 이 때를 돌아보면서 생각할 수 있는 노래가 될 것 같아요." -전문가들이 인기 요인에 대해 많은 분석을 내놓더라고요.김동혁 "뉴스에 나와서 '사랑을 했다'에 대해 말씀하시는데 정말 놀랐어요. 우리도 몰랐거든요. 그렇게 히트를 노리고 맞춰서 쓴 건 아닌데 신기했어요."비아이 "그냥 재미있게 쓰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감정이 편안하고 안정적일 때보다 사실 위태로울 때 곡이 잘 나오긴 하죠. 그렇지만 곡을 만드는 분위기는 즐거워야 해요. 그렇다고 흥분해서 '대박곡을 쓸거야' 하면 안되고요. 그렇게 몇 번 자신해서 만들었는데 다 별로였죠."김진환 "'사랑을 했다'가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부담이 당연히 생겼죠. 없다면 거짓말이에요. 그래도 큰 부담을 가지지 않으려고 해요. 기대나 결과에 대한 생각을 안 하고 하고 싶은 음악, 무대를 멋지게 보여드리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힙합그룹이지만 포지션 조합은 보컬이 더 많아요. 곡 쓸 때 파트 고민도 하나요.비아이 "래퍼가 2인이고, 보컬이 5명이라 사실 보컬 파트를 쪼갤 수 밖에 없어요. 다 균등하게 나누려고 하다보니 조금 어렵기도 해요." -YG에는 잘 없는 '칼군무 그룹'이라 강점도 있겠어요.김동혁 "전통적으로 YG가 칼군무 스타일로 알려진 건 아니라서 고민이 있어요. 제 생각엔 아이콘은 칼군무가 매력인 그룹이에요. 그럴려면 연습을 많이 해야 하죠. 아이콘 내에서 춤을 제일 좋아하고 관심있어 하는 멤버라서 안무 참여를 많이 하고 있는데, 옆에서 보면 멤버들 개성이 춤으로 드러나더라고요. 연차가 더 쌓이고 멤버들의 개성이 확실해지면 칼군무를 서서히 놓으려고 해요." -개인 활동에 대한 욕심은 없나요.구준회 "아이콘으로 완벽하게 자리 잡혔을 때 하고 싶어요. 데뷔 전만 해도 다같이 곡 작업을 했는데 그룹으로 데뷔하고선 시간을 잘 못냈어요. 아이콘이 완벽하게 자리잡혔을 때 회장님께 들려드려야죠."바비 "위너 송민호와의 유닛 몹(MOBB)을 기다리시는 분들도 있죠. 송민호 만날 때마다 '해야지'라고 말하고 있어요. 올해 노려보고 있긴 해요. '해야지' 단계에서 조금 더 나아갔죠." -새 앨범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요.비아이 "다음 앨범은 안무 난이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해요. 지난해 슬픈 노래를 많이 해서 질렸어요. 에너지 있는 노래와 퍼포먼스를 준비 중이죠. '뉴키즈'처럼 연속 시리즈를 이을 프로젝트가 될지는 모르겠어요. 일단 곡 준비는 했어요."김동혁 "댄스로 조금 더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난이도를 높여도 멤버들이 곧 잘 습득하더라고요. 안무를 담당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어떤 퍼포먼스를 해야할지고민이 돼요. 설 연휴에도 일을 할 수도 있겠어요.">>3편에 계속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박세완기자영상=박찬우기자 [취중토크①] 아이콘 "골든디스크 신인상→대상, 겸손과 감사 배웠어요" [취중토크②] 아이콘 "즐겁게 만든 '사랑을 했다', 전문가들 분석에 깜짝 놀라" [취중토크③] 아이콘 "데뷔 4년만에 양현석 회장님 첫 칭찬+스킨십 받았죠" 2019.01.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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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5주년①] 방탄소년단, 전세계 뒤흔든 놀라운 성장史

그룹 방탄소년단이 데뷔 5년만에 '세계 최고의 보이밴드'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 나아가 영미권을 뒤흔들며 그 누구도 가지 못한 길을 스스로 개척하고 있다.올해 방탄소년단은 2년 연속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하고 해당 시상식에서 신곡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하는 글로벌 컴백을 펼쳤다. 시상식 당일 방탄소년단은 미국 구글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팬덤과 현지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외신들은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1960년대 비틀즈 신드롬과 비교했다. 그 결과 정규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는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1위로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고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는 10위로 새 역사를 썼다. 외국어 앨범으로 이같은 진입 기록을 거둔 것은 12년 만이자 한국 가수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페이크 러브' 뮤직비디오는 9일만에 1억뷰 성과를 거뒀고 지난해 9월 오픈한 'DNA' 뮤직비디오는 지난 9일 K팝 그룹 최초 4억뷰 기염을 토했다.방탄소년단은 해마다 자신들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놀라운 성장을 입증하고 있다. 2015년 국내 첫 음악방송 1위를 시작으로 연말 시상식 대상과 해외 시상식 초청까지 매년 스케일이 커진다. 이처럼 전세계가 방탄소년단에 열광하는 배경에 해외 매체들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과 교감하는 음악을 하면서 방탄소년단만의 트렌디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더했다"고 분석했다.2013년 6월 13일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세상의 편견에 맞서겠다'는 팀명 아래, 힙합그룹의 정체성으로 가요계 출사표를 던졌다. 데뷔곡 '노 모어 드림'부터 사회적인 메시지를 노래하며 각잡힌 군무와 강렬한 가사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공부만이 정답은 아니라는 '노우', 유행만을 좇는 현상을 비판한 '등골 브레이커', 포기 없이 꿈을 향해 전진하는 내용의 '쩔어' 등 매 앨범마다 사회적인 화두를 곡으로 풀어내며 그룹의 이미지를 다져왔다. 방탄소년단이 지난해부터 전개하는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 또한 마찬가지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진정한 자신을 찾을 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반적으로 내포하고 있다.방탄소년단의 성장은 현재진행형이다. 8월 국내 최대 공연장인 잠실 주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를 진행하고 '러브 유어셀프' 투어로 미국과 유럽 현지 팬들과의 만남도 확장했다. 빌보드 핫100 1위, 스타디움 투어, 그래미 어워드 등 새로운 목표 또한 남아있는 만큼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11일 공개한 '방탄회식' 영상에서 방탄소년단은 "생각하지 못한 일이 벌어져 두렵고 부담감이 생기면서도 지금까지 해왔던 모습대로 보여드리는 것이 방법"이라며 "추락은 두렵지만 착륙은 두렵지 않다. 무슨 말인지 모를 수도 있겠지만 없어질까 불안해 하지 않고 지금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6.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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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대통령도 주목하는 '아미'…"방탄소년단 왜 좋아해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글로벌 성과를 거둔 배경엔 팬클럽 '아미(ARMY)'가 있다. 국내외 세계 어디를 가던 방탄소년단은 아미의 환호를 받는다. 데뷔부터 지금까지 최초, 최고의 기록을 만들어갈 수 있는 것은 팬들이 있어 가능했다.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은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방탄소년단을 미국 시장에 알렸고 현지 음악팬으로부터 방탄소년단을 궁금하게 했다. 정규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는 K팝 그룹 최초로 빌보드200 1위에 들었고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는 핫100 10위 진입이라는 값진 기록을 냈다.문재인 대통령은 "방탄소년단에 의해 한국 대중음악은 세계무대를 향해 한 단계 더도약했다"면서 "방탄소년단의 꿈을 응원한다. 방탄소년단과 함께 세상을 향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팬클럽 아미도 응원한다"며 방탄소년단과 아미를 축하했다. 외신들은 아미의 열성적인 팬 활동에 대해 "비틀즈 매니아를 연상하게 한다"는 칼럼을 보도했고 엘렌 드제너러스 또한 NBC '엘렌쇼'에서 "젊은 비틀즈가 와 있는 것 같다"며 열광하는 팬들의 모습을 비틀즈 신드롬과 비교했다. 편견 넘은 '피땀눈물'아미들에 "방탄소년단이 어떻게 지금의 위치에 올랐다고 생각하나"라고 묻자, 돌아온 대답은 "열심히 노력한 결과"였다. 한 팬은 "무대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게 눈에 보인다. 아이돌팬 2n연차로 30대인 내가 그간 얼마나 많은 그룹을 봐왔겠나. 끊임없이 아이돌 덕질을 해왔는데 방탄소년단은 몸이 부숴져라 한다. 몇 년 전 행사 가는 곳마다 방탄소년단을 만나 입덕하게 됐다. 낮에 보고 저녁에 보고 밤에 보고 하루 세 번을 본 적도 있는데 모든 무대를 열심히 하더라. 그때 팬이 됐다"고 말했다.방탄소년단이 데뷔부터 지금까지 최선을 다한 흔적들이 지금의 결과를 가져온 셈이다. CD로만 들을 수 있는 '바다'에는 방탄소년단의 절실함이 담겨 있다. "별 게 없는 중소아이돌이 두 번째 이름이었어/ 방송에 짤리기는 뭐 부지기수/ 누구의 땜빵이 우리의 꿈/ 어떤 이들은 회사가 작아서 제대로 못 뜰 거래"라는 구절이 있다. 또 2015년 발표한 '쩔어'를 통해 "남들 놀때 작업실에서 쩔어 있고 연습실에선 쩐내가 난다. 하지만 우린 희망이 쩐다"고 노래했다. 힙합+K팝 '쩔어'그렇게 탄생한 '쩔어'는 방탄소년단을 해외에 알리게 되는 결정적 역할을 한다. 1700만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에 방탄소년단 '쩔어' 뮤직비디오 리액션 영상이 업로드되면서 부터다. 해당 채널은 영어뿐만 아니라 베트남어, 프랑스어, 네덜란드어, 러시아어, 독일어, 터키어 자막을 제공하고 있어 각국으로 확산되고 재가공됐다. 방시혁도 "해외 팬덤을 결집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고 올해 '쩔어' 뮤직비디오는 '불타오르네' 'DNA'에 이어 조회수 3억뷰를 돌파했다. '쩔어'의 인기에 대해 해외매체들은 힙합과 K팝의 결합이 신선하게 다가왔다고 분석했다. '쩔어'는 영어로 번역하면 끝내준다는 의미의 슬랭 'Dope'이 되는데, 해당 뮤직비디오를 리뷰하는 유튜버들은 연신 'Dope!'을 외치며 카메라워크와 군무에 환호한다. 솔로 힙합 가수들에 익숙한 해외에선 그룹이 춤을 추는 것이 신선한 시도로 보여진다.방탄소년단이 추구하는 힙합그룹의 정체성은 랩라인의 '싸이퍼'에서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다. '싸이퍼'를 즐겨듣는다는 팬은 "콘서트에서 떼창할 때 가장 신나는 부분이 '싸이퍼' 무대다. 집에서 혼자 따라할때도 재미있는데 공연장에서 아미들과 함께 박자가 맞춰질 때 뭔가의 짜릿함이 든다. 방탄소년단의 진짜 매력은 공연장에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팀워크가 만든 '흥탄소년단'각국의 아미들은 방탄소년단 콘서트를 가기 위해 치열한 티켓 전쟁을 벌인다. 해외 공연의 경우 수 백만원에 달하는 금액인데도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그도 그럴 것이, 팬들 대부분 입덕 후 가장 먼저 한 일로 "밤새 직캠 영상을 봤다"며 방탄소년단의 무대 매력에 빠졌다고 했다. "멤버 개인의 무대 매너도 최고지만 7인이 추는 군무는 눈을 땔 수 없어"라며 필수 시청 직캠으로 '흥탄소년단' 애드리브 모음을 추천했다. 이밖에도 '피땀눈물' 도입부, '아이 니드 유' 후렴, '불타오르네' 안무영상 등도 인기였다.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왔다는 캐나다 팬은 "무대 위의 팀워크도 좋지만 무대 아래의 일상에서 친근함을 느낀다"면서 "2014년 방탄소년단 리얼리티 '아메리칸 허슬라이프'나 빅히트 자체 컨텐츠 등으로 보여지는 일상 속 팀워크가 좋아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어를 몰라도 아미들이 빠르게 번역해주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전세계에 아미들이 있어서 방탄소년단을 알려줄 수 있다"고 웃었다. 한국 아미들도 '외랑둥이'(외국아미+사랑둥이)라는 애칭으로 외국 팬들을 부르고 있다. 한국 팬 문화를 흡수해 각국에서 활약중인 모습이 귀여워 보여서 그렇게 부르기 시작했다는데, 아미들은 방탄소년단이라는 공통관심사로 모인 공동체로 앞으로도 방탄소년단 홍보대사로 활약할 전망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6.0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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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개리 극비결혼→리쌍 불화설, 15년 속사정을 누가 알까

개리 극비 결혼의 불똥이 리쌍 불화와 해체설로 옮겨붙었다. 2002년 리쌍을 결성하고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길과 개리는 이제 각자의 길을 걷는 걸까.5일 개리는 인스타그램과 웨이보를 통해 "일반인 여성과 천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은 없었고 둘만의 언약식을 올렸다"며 결혼을 발표했다. 깜짝 결혼 발표에 개리 지인들을 통해 신부에 대한 정보를 수소문 했으나, 측근들 또한 알지 못했다. 전 매니저나 스타일리스트 등 함께 일했던 관계자들 또한 개리의 결혼에 놀랐다. 리쌍 멤버 길도 몰랐을 것이라는 추측들도 돌았다.지난해 리쌍컴퍼니 레이블을 각각 설립하고 독자적으로 음악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길이 서울 마포구에 매직맨션을 차렸고 개리는 강남구에 위치한 양반스네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당시 리쌍컴퍼니는 "설립 5년 만에 본인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음악을 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업계에선 레이블 설립이 결별의 전초전으로 보고 있다. 리쌍컴퍼니가 폐업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직원들 또한 이 무렵부터 하나 둘씩 떠났다. 올초엔 공동투자한 건물이 매물로 나왔다는 보도도 있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둘의 성향차이는 예전부터 있었고 몇 년새 둘 사이가 급격히 소원해졌다. "길과 개리와 함께 어울려 놀던 지인들은 난처한 상황에 고충이 있다더라"는 귀띔도 있었다.길과 개리는 힙합그룹 허니패밀리·리쌍 이전인 20여 년 전부터 서로를 알았다. 오랜 시간 동안 희로애락을 공유하며 좋은 때도, 나쁜 때도 있었다. 2011년에도 불화설에 휘말려 방송가를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당시 KBS2 '연예가중계'에서 개리는 "오래 같이 지내다보니 우리는 자주 티격태격한다. 티격태격하는 모습에 서로 사이가 안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오래 함께한 만큼 눈빛만 봐도 서로의 기분을 잘 안다"면서 "이렇게 해서 소문이 난다"고 해명했다.6년이 흐른 지금 리쌍은 다시 불화설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소문은 꽤나 길고 자세하다. 관계자는 "불화설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면서 "지금 당장은 힘들더라도 리쌍컴퍼니 결합 가능성은 열려 있다. 길과 개리 본인들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고 둘만이 말할 수 있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조심스러워 했다.리쌍의 마지막 앨범은 2015년 7월 '주마등'이다. 그해 12월엔 3년만의 리쌍 단독콘서트 '리쌍극장'을 열었다. SBS '런닝맨'으로 아시아권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개리는 투어 위주의 행보를 걷고 있다. 길은 5월 발매될 거미의 신곡을 비롯해 곡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4.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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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is] SM '스테이션'의 콜라보 무한 변주…귀를 홀리다

SM '스테이션'의 변신이 무섭다. 매주 금요일마다 새로운 곡을 발표하는 것에 의미를 국한하지 않고 새로운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스테이션'은 올해 초부터 1년동안 매주 금요일 새로운 음원을 공개하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이다.'스테이션'은 이수만 SM 대표의 아이디어에서 착안됐다. 지난 1월 이수만 대표는 'SM타운: 뉴 컬처 테크놀로지' 프레젠테이션에서 "정규 앨범·미니 앨범·싱글 앨범으로 구분되는 전통적인 앨범 발매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싱글 형태의 음악들을 자유롭고 지속적으로 발표함으로써, 음반 시장뿐만 아니라 디지털 음원 시장에서 역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이를 바탕으로 '스테이션'은 SM 아티스트 간의 콜라보레이션은 물론, 외부 아티스트·프로듀서·작곡가 및 타 기업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까지 그 누구도 예측 못한 다양한 방향으로 거듭나고 있다.첫 스타트는 태연이 끊었다. 태연은 지난 2월 3일 '레인(Rain)'을 발표하며 각종 음원차트 올킬을 이끌었다. 태연은 보컬리스트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뮤지션으로 급부상했다.이후 타 기획사와의 조우도 눈길을 끌었다. 케이윌과 백현의 '더 데이(The Day), 온유와 이진아의 '밤과 별의 노래(Starry Night)', 효연·민·조권의 '본 투 비 와일드(Born To Be Wild)' 등의 조합은 대중에게 신선함을 선사했다.'스테이션'은 콜라보레이션에 직군의 한계를 두지 않았다. 엑소와 유재석의 콜라보레이션이 바로 주인공이다.유재석과 엑소의 콜라보레이션은 '무한도전'과 SM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지난 17일 MBC '무한도전'을 통해 둘의 만남 과정과 콘서트에 오르는 모습 등이 전파를 타며 화제를 이끌었다. 이들이 부른 '댄싱킹'은 'SM 스테이션'의 32번째 음원으로 발매됐고, 음원차트 1위도 기록했다. 더불어 음원 수익금 전액은 기부될 예정으로 더욱 큰 호응을 얻었다. '스테이션'의 변신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해외까지 뻗어나가기 시작했다. 최근 엑소의 찬열은 파 이스트 무브먼트와 작업을 했다. 파 이스트 무브먼트는 미국 유명 힙합그룹으로, 지난 2010년 '라이크 어 지 식스(Like A G6)'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하는 인기를 누렸다. 이 음원은 10월에 발표될 예정이다.또한 22일 자정에는 바다와 려욱의 듀엣이 기다리고 있다. 바다는 SM에서 제작한 SES 메인보컬 출신이다. 바다가 지금은 SM 소속이 아니라 의미하는 바가 더 크다. 또한 10월 군 입대를 앞둔 려욱이 참여해 더 관심을 끌고 있다.이처럼 '스테이션'은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다양한 아티스트, 프로듀서, 작곡가, 브랜드 등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롭고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최근 콜라보레이션은 가요계에서 핫한 이슈다. 한 그룹에서 분리돼 유닛 형태로 싱글을 발표하기도하고, 다른 그룹들이 뭉치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한 가요계 관계자는 "단발성 프로젝트지만 완전체 활동 이상의 이슈를 모을 수 있다. 또 다른 이미지와 색깔로도 보여질 수 있어 비용 절감 효과를 얻는"고 설명했다.SM 관계자는 "기존 팀에서는 보여줄 수 없었던 개인의 개성이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데다 오히려 팀한테도 긍정적인 요인이 된다"며 "팬들한테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서로 윈윈"이라고 말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09.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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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 O.S.T도 화제…18일 발매

영화 '데드풀'의 O.S.T가 CD로 발매됐다. '데드풀'은 영화 뿐 아니라 21세기 대세 영화음악가로 자리매김한 뮤지션 겸 배우Junkie XL(정키 엑스엘)이 완성한 O.S.T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300’, ‘다이버전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통해 유니크한 음악으로 작품을 화려하게 빛냈던 네덜란드 출신의 정키 엑스엘은 올해로 음악활동 29년 차를 맞은 베테랑으로 2002년 6월 월드컵 시즌 제작된 한 스포츠용품 브랜드의 광고음악 ‘A Little Less Conversation(Elvis vs JXL)’으로 우리나라에도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다. 정키 엑스엘은 영화 ‘데드풀’의 음악작업에 대해 ‘나에게 ‘데드풀’은 재미 그 자체였고, 팀 밀러 감독은 그런 나를 전적으로 믿어 주었다’고 밝히며, 감독의 신뢰 하에서 괴짜이지만 유쾌하고 재미있는 캐릭터인 데드풀 및 영화에 등장하는 주요 배역들을 제대로 그려낼 수 있는 섬세한 음악을 담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정키 엑스엘은 이번 O.S.T.에 자신이 만든 스코어 트랙들과 다양한 장르의 기존 팝 넘버들을 절묘한 타이밍에 등장시켰다. 영화 도입부에는 80년대 초반 높은 인기를 누렸던 여성 싱어 쥬스 뉴턴(Juice Newton)의 팝 컨트리 넘버 ‘Angel Of The Morning’가 등장하며, 여성 힙합그룹 솔트 앤 페파(Salt-N-Pepa)의 93년 히트 곡 ‘Shoop’은 엔딩 크레딧과 함께 등장한다. 또한 영화배우 겸 랩퍼 디엠엑스(DMX)의 힙합 곡 ‘X Gon Give It To Ya’는 스크린을 통해 강렬하게 되살아 난다. 정키 엑스엘이 ‘데드풀’ 사운드트랙을 위해 선곡한 보컬 트랙 중 가장 관심이 가는 노래들은 바로 팀헤드퀵(Teamheadkick)의 ‘Deadpool Rap’이다. 팀헤드킥의 ‘Deadpool Rap’은 몇 해 전 게임음악으로 인기를 얻은 곡으로 영화의 흥행에 힘입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또한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배가시키기 위해 자신이 직접 창작한 오리지널 스코어 넘버들을 80년대를 풍미했던 신스 팝 사운드, 강렬한 비트의 록 음악, 그리고 웅장한 분위기의 오케스트레이션 곡 등 다양한 스타일로 구성, 과감한 음악적 시도를 감행했다. ‘Twelve Bullets’과 ‘Easy Angel’은 강렬한 록 비트가 인상적이며, ‘Watership Down’은 정키 엑스엘이 자신이 음악으로 전하려 했던 작품의 메시지를 압축한 듯한 상징적인 의미의 트랙으로 변화무쌍한 편곡이 무척 돋보인다. 영화 ‘데드풀’ O.S.T는 앨범의 일부 수록곡을 제외하고 스트리밍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18일 CD로 발매됐다. 김연지 기자 2016.02.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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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3년 연속 일본 투어 확정..7개 도시 투어

에픽하이가 힙합그룹으로는 드물게 3년 연속 일본에서 투어를 개최하며 꾸준히 현지에서 인기몰이를 입증하고 있다.에픽하이는 오는 4월 29일 일본 나고야를 시작으로 5월 1일 요코하마, 3일 후쿠오카, 5일 도쿄, 8일 센다이, 9일-10일 오사카, 29일 오키나와까지 총 7개 도시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2014년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3개 도시에서 클럽 투어를 성공리에 마쳤던 에픽하이는 지난해 5월 일본에서 첫 베스트앨범을 발표하고 규모를 확대해 8개 도시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지난해 개최한 투어에서는 한국 힙합그룹으로는 드물게 도쿄에서만 2500명의 관객을 동원해 주목을 받았다.투어 이후에는 ‘SUMMER SONIC 2015’ ‘a-nation stadium fes.’ 등에 출연해 현지 음악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한국 대표 힙합그룹으로서의 자존심을 뽐낸 바 있다.그 동안의 활동을 기반으로 에픽하이는 올해 일본에서 자체 최대 관객을 동원하는 규모로 투어를 진행하면서 현지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한편, 에픽하이는 일본 투어 전 오는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개최되는 유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 아츠’무대에 오른다. 황미현 기자 2016.01.1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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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힙합그룹 '세발까마귀', 마이클잭슨 랩 대회 우승 '깜짝'

3인조 신인 힙합그룹 세발까마귀(T.L CROW)가 타이틀곡을 공개해 화제다. 특이한 그룹 이름으로 데뷔 전부터 관심을 받은 이들이 공포영화를 연상케 하는 타이틀곡 ‘좀비 킬러’(Zombie Killer)로 14일 밤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데뷔 무대를 갖는다. 이후 15일 MBC ‘음악중심’, 16일 SBS ‘인기가요’ 등 차례로 방송 활동을 이어 간다.이들은 데뷔 무대에 오르기 전인 14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타이틀곡을 공개했다. 신인 힙합 그룹 ‘세발까마귀’는 멤버 원(Rap), 이펙 킴(Beatbox & Rap) , 훈 제이(보컬)로 구성된 크로스오버 힙합 팀으로 마이클 잭슨의 아버지 ‘조 잭슨’의 랩 경연대회 ‘BOOTCAMP’에서 아시아인 최초 우승을 한 경력으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각기 다른 매력의 이들이 만들어낸 ‘좀비 킬러’는 강렬한 신디사이저와 트랩비트, 비트박스 등을 조합한 곡으로 많은 음악팬들에게 신선한 반응을 얻고 있다.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발까마귀, 동물인줄" "세발까마귀, 노래 들으러 가야지" "세발까마귀, 언더 활동 경력이 있나?"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세발까마귀 페이스북] 2014.11.1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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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그룹 세발까마귀, 데뷔곡 '좀비킬러' 들어보니'오싹'

인조 신인 힙합그룹 세발까마귀(T.L CROW)가 타이틀곡을 공개해 화제다. 특이한 그룹 이름으로 데뷔 전부터 관심을 받은 이들이 공포영화를 연상케 하는 타이틀곡 ‘좀비 킬러’(Zombie Killer)로 14일 밤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데뷔 무대를 갖는다. 이후 15일 MBC ‘음악중심’, 16일 SBS ‘인기가요’ 등 차례로 방송 활동을 이어 간다.이들은 데뷔 무대에 오르기 전인 14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타이틀곡을 공개했다. 신인 힙합 그룹 ‘세발까마귀’는 멤버 원(Rap), 이펙 킴(Beatbox & Rap) , 훈 제이(보컬)로 구성된 크로스오버 힙합 팀으로 마이클 잭슨의 아버지 ‘조 잭슨’의 랩 경연대회 ‘BOOTCAMP’에서 아시아인 최초 우승을 한 경력으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각기 다른 매력의 이들이 만들어낸 ‘좀비 킬러’는 강렬한 신디사이저와 트랩비트, 비트박스 등을 조합한 곡으로 많은 음악팬들에게 신선한 반응을 얻고 있다.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발까마귀, 동물인줄" "세발까마귀, 노래 들으러 가야지" "세발까마귀, 언더 활동 경력이 있나?"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세발까마귀 페이스북] 2014.11.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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