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39건
프로야구

'피치 클락 도입' 2024년 KBO 퓨처스리그 3월 26일 개막

프로야구 퓨처스(2군)리그의 2024시즌 일정이 결정됐다. 2024 KBO 퓨처스리그가 3월 26일 오후 1시 이천(두산-LG), 서산(SSG-한화), 함평(삼성-KIA), 문경(KT-상무), 상동(NC-롯데) 등 5개 구장에서 개막한다.2024 KBO 퓨처스리그는 작년과 같이 북부(한화, 두산, LG, SSG, 고양)와 남부(상무, 롯데, KIA, KT, NC, 삼성) 2개 리그로 나뉘어 진행한다. 북부리그는 20차전(홈, 원정 10경기), 상무를 제외한 남부리그는 18차전(홈, 원정 9경기)으로 편성했다. 상무는 16차전(홈, 원정 8경기) 일정을 소화한다.인터리그는 상무를 제외한 남부리그가 기존과 동일하게 6차전(홈, 원정 각각 3경기), 상무 8차전(홈 5경기, 원정 3경기), 북부리그 8차전(홈 3경기, 원정 5경기)으로 편성했다. 이에 따라, 북부리그와 남부리그 모두 팀당 118경기(상무 120경기)씩 10월 5일(토)까지 총 650경기를 펼치게 되며, 625경기를 편성한 2023년 에 비해 25경기를 확대 편성했다.퓨처스리그 경기 개시 시간은 오후 1시이며, 7월 9일부터 8월 25일까지는 서머리그 기간으로 혹서기 선수 보호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모든 경기를 오후 6시에 진행한다. 우천 등으로 경기 취소 시 다음날 더블헤더로 편성되며(7, 8월 제외) 해당 경기는 1, 2차전 모두 7이닝 경기로 치러진다.연장전 승부치기도 이번 시즌 동일하게 진행한다. 9회 말이 종료돼도 동점인 경우 10회부터 승패가 갈릴 때까지 승부치기를 실시한다. 타자는 이전 이닝 타순부터 타석에 들어서며, 주자는 해당 타석에 들어선 타자보다 선행 타순이었던 선수를 각각 1, 2루에 배치해 경기를 치른다.퓨처스리그는 구장 상황에 따라 일부 경기의 개최 장소가 변경될 수 있으며, 서머리그 기간에는 문학, 고척, 대구, 사직, 춘천, 울산 구장에서도 경기가 펼쳐진다.한편, 2024년 KBO 퓨처스리그는 새로운 변화와 마주한다. 경기 스피드업을 위한 피치클락 규정이 본격적으로 적용되고, 투수의 세타자 의무 상대와 수비 시프트 제한을 시행한다. 또한, 크기가 확대된 신규 베이스가 경기장에 설치되며 이로 인해 루간 거리가 감소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2.08 16:06
메이저리그

165.1km/h 후지나미, '라이벌' 오타니도 추월···日 투수 중 가장 빠른 공 던졌다

후지나미 신타로(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속 165.1km의 빠른 공을 던졌다. 역대 일본 투수가 직구 중 가장 빠른 구속이다. 후지나미는 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2023 미국 메이저리그(MLB) 인터리그 홈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8회 등판해 상대 3~5번 중심타자를 상대로 1이닝 삼자범퇴 처리했다. 후지나미는 볼티모어 이적 후 8경기 만에 첫 홀드를 올렸다. 특히 이날 총 9개의 공을 던졌는데, 모두 스트라이크였다. 포심 패스트볼 6개, 컷 패스트볼 2개, 스플리터 1개였다. 더 놀라운 건 구속이다. 이날 후지나미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DJ 스튜어트에게 던진 포심 패스트볼 시속이 165.1km(102.6마일)를 찍었다. 자신의 종전 직구 최고 시속 164.3km를 경신했다. MLB가 2015년 스탯캐스트를 도입한 이래 일본인 메이저리거가 미국 무대에서 던진 가장 빠른 공이었다. 종전 기록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2022년 9월 19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기록한 163.2km(101.4마일)다. 후지나미는 오타니의 빅리그 최고 시속을 1.9km나 앞질렀다. 후지나미는 고교 시절 오타니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 오타니가 일본 프로야구(NPB)를 대표하는 최고 선수로 성장하는 동안 후지나미는 주춤했다. 오타니는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미국으로 건너가, 올 시즌 종료 후에는 사상 첫 몸값 5억 달러 돌파가 기정사실로 여겨진다. 반면 후지나미는 지난겨울 1년 300만 달러(39억원) 단기 계약으로 오클랜드와 계약했다. 선발 로테이션에서 밀려나 불펜으로 옮긴 후에도 제구 난조로 고개를 떨구기 일쑤였다. 하지만 6월 이후 점차 안정을 되찾으며 위력을 과시했고, 지난달 동부지구 선두 볼티모어로 트레이드됐다. 후지나미는 적어도 구속만큼은 오타니에게 당당히 명함을 내밀 수 있게 됐다.지금까지 일본 프로야구에서 기록된 최고 구속은 165km/h였다. 오타니가 니혼햄 파이터스 시절 클라이맥스시리즈에서 한 차례 기록했고, '퍼펙트 투수' 사사키 로키(지바 롯데 마린스) 역시 올해 4월 최고 시속 165km를 올렸다. 후지나미는 빅리그 무대에서 일본인 투수 최고 구속 신기록(165.1km/h)을 썼다. 빅리그 진출 첫 시즌에 100마일(160.9km) 이상의 공을 92차례나 던졌다. 후지나미는 볼티모어 이적 후 8차례 등판해 총 평균자책점 3.12(8과 3분의 2이닝 3실점)를 기록하고 있다. 피안타율은 0.133,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1.04로 낮다. 오클랜드 유니폼을 입을 당시 5승 8패 평균자책점 8.57(피안타율 0.269, WHIP 1.66)보다 훨씬 낮다. 볼티모어는 이날 2-0으로 승리, 지구 선두(70승 42패)를 수성했다. 브랜든 하이드 볼티모어 감독은 경기 후 "후지나미가 자랑스럽다. 그가 어떤 투수인지 보여줬다"며 칭찬했다. 이형석 기자 2023.08.07 17:09
메이저리그

'15G 연속 안타' 오타니, 8타수 무안타 3삼진 '천적' 커쇼도 공략?

최근 무서운 타격감을 자랑하는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천적'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격파 선봉장에 나선다. LA 에인절스는 21일(한국시간)부터 이틀간 LA 다저스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홈 에인절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여 2연전을 치른다. 두 팀의 맞대결은 '프리웨이 시리즈'라 불린다. LA를 연고로 하는 양 팀의 경기장이 5번 프리웨이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리그는 서로 다르지만 1997년부터 인터리그 라이벌 매치를 펼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2위(41승 33패)에 올라 있는 LA 에인절스는 지난해 다저스와 인터리그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졌다. 공교롭게도 LA 에인절스에 가장 강한 커쇼가 올 시즌 첫 맞대결이 펼쳐지는 21일 선발 등판한다.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와 홈 3연전에서 스윕패를 당해 서부지구 3위로 추락한 터라 커쇼의 어깨가 더 무겁다. 커쇼는 최근 3년간 에인절스를 상대로 세 차례 등판해 모두 승리 투수가 됐다. 총 20이닝 동안 겨우 4피안타(1실점)만 허용했다. 2020년 8월 15일 7이닝 동안 1피안타 1실점했다. 5회 앤서니 렌던에게 내준 홈런이 유일한 피안타였다. 이듬해 5월 9일(5이닝 2피안타 무실점)과 2022년 7월 16일(8이닝 1피안타 무실점)에는 한 점도 주지 않았다. 개인 통산 205승, 사이영상 세 차례 수상한 커쇼는 올 시즌 14차례 등판에서 8승 4패 평균자책점 2.95로 역시나 좋은 모습이다.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1위다. 평균자책점(6위)과 탈삼진(98개·공동 5위), 피안타율(0.226·7위), 이닝당 출루허용률(1.11·6위) 등에서 10위 안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커쇼는 오타니의 천적이기도 하다. 오타니는 커쇼를 상대로 통산 8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고전하고 있다. 2020년 3타수 무안타, 2021년 2타수 무안타 1삼진, 그리고 지난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당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커쇼를 상대로 초구를 공략하겠다는 '예고 안타'를 터트렸지만, 정규리그에서는 하나의 안타도 뽑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오타니의 기세는 하늘을 찌른다. 최근 10경기에서 홈런 8개를 몰아치며 무시무시한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61홈런을 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를 제쳤고, MLB 전체 홈런 1위(시즌 24개)로 우뚝 섰다. 6월 들어 타율 0.400 9홈런 20타점 장타율 0.938로 펄펄 날고 있다. 지난 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1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MLB닷컴이 21일 발표한 AL 이주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타자 오타니'와 '투수 커쇼'의 맞대결이 더 관심을 끄는 이유다. 이형석 기자 2023.06.21 10:13
메이저리그

오타니 vs 커쇼, '이번엔 다르다' LAA vs '지구 3위 추락' LAD

오타니 쇼헤이(29)와 클레이튼 커쇼(35)를 앞세운 LA 에인절스와 LA 다저스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LA 에인절스는 21일(한국시간)부터 이틀간 LA 다저스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에 위치한 홈 에인절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여 2연전을 갖는다. 에인절스(아메리칸리그·AL)와 다저스(내셔널리그·NL)의 맞대결은 '프리웨이 시리즈'라 불린다. LA를 연고로 하는 양 팀의 경기장이 5번 프리웨이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리그는 서로 다르지만 1997년부터 인터리그 라이벌 매치로 뜨거운 열기를 선보였다.특히 21일 맞대결은 엄청난 관심을 불러 모은다. '타자 오타니'와 '투수 커쇼'가 맞붙기 때문이다. 미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두 선수가 투타 대결을 펼치는 것이다. 커쇼는 올 시즌 14차례 등판에서 8승 4패 평균자책점 2.95로 역시나 좋은 모습이다.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1위. 더군다나 최근 3년간 에인절스를 상대로 세 차례 등판해 모두 이겼다. 총 20이닝 동안 겨우 4피안타(1실점)만 허용했다. 커쇼의 방패를 뚫을 가장 유력한 후보는 오타니다. 최근 10경기에서 홈런 8개를 몰아치며 무시무시한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61홈런을 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를 제쳤고, MLB 전체 홈런 1위(시즌 24개)로 우뚝 섰다. 특히 6월 들어 타율 0.400 9홈런 20타점 장타율 0.938로 펄펄 날고 있다. 다만 오타니는 통산 커쇼를 상대로 단 하나의 안타도 뽑지 못했다. 에인절스는 21일 커쇼에게 맞서 1승 5패 평균자책점 4.48의 좌완 리드 데트머스를 선발로 내세운다. 양 팀 모두 이번 2연전에서 승리가 절실하다. LA 에인절스는 지난해 다저스와 인터리그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졌다. 최근 3년간 상대 전적에서도 3승 13패로 자존심을 구긴 터라 올해 첫 맞대결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올 시즌 41승 33패로 AL 서부지구 2위에 올라 있다. 최근 10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룬 NL 서부지구의 강자 다저스는 최근 주춤하다.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와 홈 3연전을 모두 내주는 충격의 스윕패로 지구 3위(39승 33패)까지 떨어졌다. 다저스 역시 에인절스와의 2연전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이형석 기자 2023.06.20 19:27
프로야구

[송재우의 포커스MLB] 이젠 바꿀때, 변화가 필요한 KBO리그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는 경기 흐름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여러 규정에 변화를 줬다. 단편적인 변화를 떠나 팀들 간의 경기 수를 달리하면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려고 노력 중이다.잘 알려진 대로 MLB는 같은 지구 내 팀들 간의 경기 수가 달라진다. 지금까지는 같은 지구 팀들이 시즌마다 19경기씩을 치렀다. 즉 지난해까지 각 팀은 같은 지구 팀들과 시즌 전체 경기 수(162경기)의 절반에 이르는 76경기를 소화해야 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같은 지구 팀들의 경기가 14경기로 줄어들어 56경기만 치르면 된다. 그러면 줄어든 같은 지구 팀과의 경기는 어떤 매치업으로 바뀌게 될까.우선 같은 리그 내 타 지구 팀들과 6경기씩 하게 된다. 같은 지구 팀을 제외한 리그 팀이 10개이니 총 60경기. 162경기에서 부족한 46경기는 타 리그 팀과의 인터리그를 통해 채운다. 이전에는 MLB 사무국이 인터리그 경기 매치업을 조정, 아메리칸리그(AL) 동부 지구와 내셔널리그(NL) 서부 지구나 NL 중부 지구와 AL 서부 지구 경기를 주로 잡는 등 매년 매치업이 바뀌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타 리그 모든 팀과 각각 3경기씩을 겨뤄 인터리그 경기가 매 시즌 20경기에서 46경기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선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 성립되지 않아 매년 번갈아 가면서 상대 구장을 방문하게 된다. 여기서 빼놓지 않고 들어간 게 바로 전통의 지역 라이벌전을 의미하는 '내츄럴 라이벌전'이다. 예를 들어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같은 팀들이 맞대결하는 거다. 이런 방식을 진행하는 가장 큰 이유는 쉽게 보지 못한 타 리그 팀과의 경기를 통해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같은 슈퍼스타들이 최소한 2년에 한 번쯤은 홈 팀 구장에서 볼 기회를 제공하자는 거다. 지금까지 인터리그 관중 동원율이 일반 경기보다 높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변화이다.여기서 문득 KBO리그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포메이션이 생각났다. 프로야구는 144경기를 치르는데 각 팀이 나머지 9개 팀과 각각 16경기씩을 한다. 그리고 상위 5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 와일드카드(WC)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준PO) 플레이오프(PO) 한국시리즈(KS)까지 4단계의 수직적 포스트시즌을 꽤 오랜 기간 유지하고 있다. 이미 여러 매체에서 지난가을 현재 포스트시즌(PS) 시스템이 갖는 불합리함을 지적한 바 있다. 아무리 정규시즌 1위 팀에게 어드벤티지가 주어진다고 해도 무려 한 달간 긴 휴식을 취하며 전열을 재정비하는 건 기울어져도 한참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밑에 단계에서 올라간 팀은 불공정한 경기를 치를 수밖에 없다. 무려 30년 이상 지속한 제도다. 이제는 바꿀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단순히 PS 구조뿐만 아니라 정규시즌 구성도 고민할 때가 된 건 아닐까. 리그를 지역별 거리 기준으로 두 개로 나눈 뒤 같은 리그 팀과의 경기 수를 늘리고 타 리그 팀과의 경기 수를 줄이면 팀별 이동 시간이 줄어들 거다. 문제점이 있을 수 있지만, 보완도 가능하다. 양대리그 3위 팀이 원게임 와일드카드 경기를 치르고 여기서 승리한 팀이 양대리그 2위 팀 중 승률이 떨어지는 팀과 준플레이오프를 3전 2선승제로 치른다. 이렇게 시리즈를 계속 변형해서 좀 더 색다른 PS 대진표를 만들어낼 수 있다. 물론 이런 시나리오는 한가지 예시이다. 중요한 것은 지속해서 지적되고 있는 PS 구성과 정규시즌의 흐름에 대해서 심각한 고민을 하고 폭넓은 의견을 수렴할 때가 도래한 것은 아닐까란 생각이다.메이저리그 해설위원정리=배중현 기자 2023.02.14 00:02
메이저리그

MLB 인터리그 확대...내년부턴 30개 팀 모두 붙는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인터리그가 2023년 대폭 확대된다. MLB 사무국은 25일(한국시간) 2023시즌의 일정을 공개했다. 개막전은 오는 3월 31일이다. 이전과는 한 가지 달라진 점이 있다. 바로 인터리그 상대가 전 구단으로 확대된다는 점이다. 본래 MLB는 같은 리그, 같은 지구 중심으로 시즌이 편성된다. 물론 매년 상대 지구를 바꾸면서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의 팀들이 붙는 인터리그도 존재한다. 그러나 같은 지구 팀과는 76경기를 치르던 것과 달리 인터리그는 5개 팀을 상대로 20경기에 불과했다. 올 시즌은 다르다. 5개 팀만 상대하던 인터리그가 15개 팀으로 대폭 확대됐다. 경기 수도 20경기에서 46경기로 대폭 늘어난다. 인터리그 라이벌로 선정된 팀과 홈과 원정 경기를 2경기씩 치르고, 나머지 14개 팀들과는 총 42경기, 평균 3경기를 치르게 된다. 늘어난 일정이 있으면 줄어든 일정도 있다. MLB 사무국은 늘어난 인터리그만큼 같은 지구 경기를 축소하기로 했다. 6시리즈 76경기였던 같은 지구 간 경기는 내년 4시리즈 52경기로 대폭 축소됐다. 같은 리그 타 지구와의 경기도 66경기에서 64경기로 줄어들게 된다. 한편 바뀐 일정에 따라 개막도 하기 전 더블헤더가 편성된 사례도 나왔다. 김하성이 뛰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7월 1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서 더블헤더를 치른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9월 26일 LA 다저스와 홈에서 더블헤더를 소화한다. 중계 시장에도 변화가 일 가능성이 크다. 기존에는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와 다저스, 컵스 등 인기 구단 사이에 매치업이 적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번 일정 변경으로 주말 빅 매치가 대거 더해졌다. LA 다저스의 경우 기존 라이벌 매치였던 LA 에인절스 외에도 텍사스 레인저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와 모두 주말에 만나게 된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08.25 09:28
야구

김광현, 10일 만에 나왔는데 4이닝 2실점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열흘 만에 선발 등판에서 4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다. 김광현은 8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인터리그에 선발 등판했으나 4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 했다. 지난달 2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경기에서 2와 3분의 2이닝 동안 5실점 했던 김광현은 2경기 연속 5회를 채우지 못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31에서 3.36으로 조금 올라갔다. 3회까지는 순조로웠다. 무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2-0으로 앞선 4회 초 들어 갑자기 흔들렸다. 7타자를 상대로 공 33개를 던졌다. 첫 타자 살바도르 페레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으나 헌터 도저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나온 에드워드 올리바레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위기를 넘기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에마누엘 리베라에게 볼넷을 내줘 2사 주자 1, 2루에 몰렸다. 그리고 마이클 앤서니 테일러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1실점 했다. 김광현은 안제르 알베르토에게도 좌전안타를 맞아 2-2 동점을 허용했다. 투수인 9번타자 브래드 켈러를 삼진으로 잡아 이닝을 마무리했다. 세인트루이스는 4회 말 공격에서 폴 데용의 2루타와 토미 에드먼의 중전안타로 1사 주자 1,3루를 만들었다. 김광현이 나올 차례였지만 맷 카펜터를 대타로 기용했다. 카펜터는 2루타를 날려 세인트루이스가 3-2로 역전했다. 이후 세인트루이스는 5회 1점, 6회 1점을 추가해 5-2로 앞서고 있다. 박소영 기자 park.soyoung0914@joongang.co.kr 2021.08.08 10:58
야구

‘일주일 휴식’ 김광현, 25일 CWS전 출격··· 랜스 린과 맞대결

지난 등판에서 빅리그 데뷔 후 첫 패전을 안고 일주일을 쉬었던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시즌 2승 수확에 나선다. 김광현은 25일 오전 9시 10분(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인터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김광현은 올 시즌 6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4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5⅔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기록했으나, 이후 네 경기에서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특히 최근 등판이었던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선 3⅓이닝 2피안타 3볼넷 4실점(1자책)으로 흔들리며 MLB 데뷔 후 첫 패전을 기록했다. 이후 8일 만에 등판이다. 선발 로테이션을 고려한 등판 일정대로라면 24일 등판이었지만,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마일스 마이콜라스 등이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추가로 휴식을 얻게 됐다. 충분한 휴식을 얻게 된 만큼, 힘 있는 투구를 보이며 최대한 긴 이닝을 책임질 수도 있다. 김광현은 올 시즌 등판한 경기에서 6이닝 이상을 소화하지 못했다. 그러나 김광현의 시즌 2승 도전은 쉽지 않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시즌 성적 26승 17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다. 팀 타율(0.255)과 OPS(0.747)도 아메리칸리그 3위다. 타선을 이끄는 예르민 메르세데스는 타율 0.347로 아메리칸리그 전체 1위다. 팀 앤더슨과 요안 몬카다, 호세 아브레유도 한 방을 갖춘 타자다. 닉 마드리갈도 좌투수 상대로 강하다. 김광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상대는 베테랑 우완 투수 랜스 린이다. MLB 통산 267경기에서 108승 72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올 시즌 7경기에선 4승 1패 평균자책점 1.55로 순항 중이다. 평균 시속 94마일(151.7㎞) 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커터, 커브, 싱커를 구사한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5.25 06:58
야구

김광현, 인터리그 첫 등판…CWS 랜스 린과 선발 맞대결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이 일주일 휴식을 마치고 다시 선발 등판한다. 김광현은 25일(한국시간) 오전 9시 10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리는 2021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인터리그 원정 경기에 나선다. 김광현이 아메리칸리그 팀과 상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경기는 화이트삭스 홈에서 열리고 지명타자를 활용하는 아메리칸리그 규정을 따라 김광현은 타석에 서지 않고 투구에만 전념한다. 김광현은 직전 등판한 17일 샌디에이고전에서 3⅓이닝 2피안타 3볼넷 4실점(1자책)으로 빅리그 데뷔 후 첫 패전 투수가 됐다. 이후 충분한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올 시즌 6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 중인 그의 시즌 5번째 2승 도전이다. 화이트삭스 선발 투수는 베테랑 우완 랜스 린이다. 빅리그 개인 통산 108승을 거둔 린은 올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1.55로 호투를 펼치고 있다. 화이트삭스 타선은 OPS(출루율+장타율) 0.746으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6위를 달린다. 이형석 기자 2021.05.23 08:49
야구

류현진, ATL 상대로 시즌 첫 연승 도전··· 아쿠나를 막아야 한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4·토론토)이 좌투수 상대로 저조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애틀랜타를 상대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오전 8시 20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인터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 7일 오클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5이닝 6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2승(2패)에 성공했다.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토론토는 베스트 라인업을 구성했다. 마르커스 시미엔(2루수)이 선봉장을 나서는 가운데, 보 비셋(유격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렌달 그리칙(중견수)-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좌익수)-캐반 비지오(3루수)-대니 잰슨(포수)-류현진(투수)이 타석에 나선다. 이에 맞서는 애틀랜타는 로날드아쿠나 주니어(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마르셀 오수나(좌익수)-오지 앨비스(2루수)-오스틴 라일리(3루수)-댄스비 스완슨(유격수)-윌리엄 콘트레라스(포수)-크리스티얀 파셰(중견수)-맥스 프리드(투수)가 타석에 선다. 이중 2번 타자 프리먼과 투수로 등판하는 9번 타자 프리드만 왼손 타자다. 좌투수 류현진 상대로 7명을 우타자로 구성했다. 애틀랜타는 팀 타율 0.230으로 내셔널리그(NL) 10위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한 방이 있는 팀이다. 팀 장타율은 0.420으로 2위이며, OPS는 0.735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팀 홈런은 51홈런으로 NL 1위다. 팀 타점(156점)과 득점(162점)도 상위권이다. 하지만 좌투수 상대로는 팀 타율 0.185, OPS 0.577로 최하위다. 류현진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는 요소다. 조심해야 할 타자는 로널드 아쿠나 주니어다. 아쿠나 주니어는 공수주에서 저돌적인 활약을 보이는 애틀랜타의 대표 타자다. 올 시즌 33경기에 나서 타율 0.311, 11홈런, 2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OPS는 1.063에 이른다. NL 홈런 단독 1위에 올라 있다. 류현진 상대로는 통산 7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있지만, 올 시즌에 좌투수 상대로는 0.385에 이를 만큼 높은 타율을 자랑한다. 류현진은 애틀랜타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류현진은 MLB 데뷔 이후 총 6차례 애틀랜타와 맞붙었다. 통산 2승 2패 평균자책점 2.37로 활약했다. 2019시즌 다저스 소속으로 9이닝 4피안타 6탈삼진으로 완봉승을 거둔 바 있으며, 지난해 토론토 소속으로 8월 6일 한 차례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무실점 8탈삼진 호투로 선발승을 챙겼다. 한편, 지명타자 제도를 채택하고 있지 않은 내셔널리그에 원정 등판하는 류현진은 9번 타자로 타석에 선다. 2019년 10월 7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이후 1년 7개월여 만이다. 류현진은 타자로 213타수 28안타(타율 0.178) 1홈런 1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5.13 07:1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