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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피치 클락 도입' 2024년 KBO 퓨처스리그 3월 26일 개막

프로야구 퓨처스(2군)리그의 2024시즌 일정이 결정됐다. 2024 KBO 퓨처스리그가 3월 26일 오후 1시 이천(두산-LG), 서산(SSG-한화), 함평(삼성-KIA), 문경(KT-상무), 상동(NC-롯데) 등 5개 구장에서 개막한다.2024 KBO 퓨처스리그는 작년과 같이 북부(한화, 두산, LG, SSG, 고양)와 남부(상무, 롯데, KIA, KT, NC, 삼성) 2개 리그로 나뉘어 진행한다. 북부리그는 20차전(홈, 원정 10경기), 상무를 제외한 남부리그는 18차전(홈, 원정 9경기)으로 편성했다. 상무는 16차전(홈, 원정 8경기) 일정을 소화한다.인터리그는 상무를 제외한 남부리그가 기존과 동일하게 6차전(홈, 원정 각각 3경기), 상무 8차전(홈 5경기, 원정 3경기), 북부리그 8차전(홈 3경기, 원정 5경기)으로 편성했다. 이에 따라, 북부리그와 남부리그 모두 팀당 118경기(상무 120경기)씩 10월 5일(토)까지 총 650경기를 펼치게 되며, 625경기를 편성한 2023년 에 비해 25경기를 확대 편성했다.퓨처스리그 경기 개시 시간은 오후 1시이며, 7월 9일부터 8월 25일까지는 서머리그 기간으로 혹서기 선수 보호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모든 경기를 오후 6시에 진행한다. 우천 등으로 경기 취소 시 다음날 더블헤더로 편성되며(7, 8월 제외) 해당 경기는 1, 2차전 모두 7이닝 경기로 치러진다.연장전 승부치기도 이번 시즌 동일하게 진행한다. 9회 말이 종료돼도 동점인 경우 10회부터 승패가 갈릴 때까지 승부치기를 실시한다. 타자는 이전 이닝 타순부터 타석에 들어서며, 주자는 해당 타석에 들어선 타자보다 선행 타순이었던 선수를 각각 1, 2루에 배치해 경기를 치른다.퓨처스리그는 구장 상황에 따라 일부 경기의 개최 장소가 변경될 수 있으며, 서머리그 기간에는 문학, 고척, 대구, 사직, 춘천, 울산 구장에서도 경기가 펼쳐진다.한편, 2024년 KBO 퓨처스리그는 새로운 변화와 마주한다. 경기 스피드업을 위한 피치클락 규정이 본격적으로 적용되고, 투수의 세타자 의무 상대와 수비 시프트 제한을 시행한다. 또한, 크기가 확대된 신규 베이스가 경기장에 설치되며 이로 인해 루간 거리가 감소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2.08 16:06
프로야구

[송재우의 포커스MLB] 이젠 바꿀때, 변화가 필요한 KBO리그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는 경기 흐름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여러 규정에 변화를 줬다. 단편적인 변화를 떠나 팀들 간의 경기 수를 달리하면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려고 노력 중이다.잘 알려진 대로 MLB는 같은 지구 내 팀들 간의 경기 수가 달라진다. 지금까지는 같은 지구 팀들이 시즌마다 19경기씩을 치렀다. 즉 지난해까지 각 팀은 같은 지구 팀들과 시즌 전체 경기 수(162경기)의 절반에 이르는 76경기를 소화해야 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같은 지구 팀들의 경기가 14경기로 줄어들어 56경기만 치르면 된다. 그러면 줄어든 같은 지구 팀과의 경기는 어떤 매치업으로 바뀌게 될까.우선 같은 리그 내 타 지구 팀들과 6경기씩 하게 된다. 같은 지구 팀을 제외한 리그 팀이 10개이니 총 60경기. 162경기에서 부족한 46경기는 타 리그 팀과의 인터리그를 통해 채운다. 이전에는 MLB 사무국이 인터리그 경기 매치업을 조정, 아메리칸리그(AL) 동부 지구와 내셔널리그(NL) 서부 지구나 NL 중부 지구와 AL 서부 지구 경기를 주로 잡는 등 매년 매치업이 바뀌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타 리그 모든 팀과 각각 3경기씩을 겨뤄 인터리그 경기가 매 시즌 20경기에서 46경기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선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이 성립되지 않아 매년 번갈아 가면서 상대 구장을 방문하게 된다. 여기서 빼놓지 않고 들어간 게 바로 전통의 지역 라이벌전을 의미하는 '내츄럴 라이벌전'이다. 예를 들어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같은 팀들이 맞대결하는 거다. 이런 방식을 진행하는 가장 큰 이유는 쉽게 보지 못한 타 리그 팀과의 경기를 통해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같은 슈퍼스타들이 최소한 2년에 한 번쯤은 홈 팀 구장에서 볼 기회를 제공하자는 거다. 지금까지 인터리그 관중 동원율이 일반 경기보다 높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변화이다.여기서 문득 KBO리그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포메이션이 생각났다. 프로야구는 144경기를 치르는데 각 팀이 나머지 9개 팀과 각각 16경기씩을 한다. 그리고 상위 5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 와일드카드(WC)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준PO) 플레이오프(PO) 한국시리즈(KS)까지 4단계의 수직적 포스트시즌을 꽤 오랜 기간 유지하고 있다. 이미 여러 매체에서 지난가을 현재 포스트시즌(PS) 시스템이 갖는 불합리함을 지적한 바 있다. 아무리 정규시즌 1위 팀에게 어드벤티지가 주어진다고 해도 무려 한 달간 긴 휴식을 취하며 전열을 재정비하는 건 기울어져도 한참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밑에 단계에서 올라간 팀은 불공정한 경기를 치를 수밖에 없다. 무려 30년 이상 지속한 제도다. 이제는 바꿀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단순히 PS 구조뿐만 아니라 정규시즌 구성도 고민할 때가 된 건 아닐까. 리그를 지역별 거리 기준으로 두 개로 나눈 뒤 같은 리그 팀과의 경기 수를 늘리고 타 리그 팀과의 경기 수를 줄이면 팀별 이동 시간이 줄어들 거다. 문제점이 있을 수 있지만, 보완도 가능하다. 양대리그 3위 팀이 원게임 와일드카드 경기를 치르고 여기서 승리한 팀이 양대리그 2위 팀 중 승률이 떨어지는 팀과 준플레이오프를 3전 2선승제로 치른다. 이렇게 시리즈를 계속 변형해서 좀 더 색다른 PS 대진표를 만들어낼 수 있다. 물론 이런 시나리오는 한가지 예시이다. 중요한 것은 지속해서 지적되고 있는 PS 구성과 정규시즌의 흐름에 대해서 심각한 고민을 하고 폭넓은 의견을 수렴할 때가 도래한 것은 아닐까란 생각이다.메이저리그 해설위원정리=배중현 기자 2023.02.14 00:02
메이저리그

MLB 인터리그 확대...내년부턴 30개 팀 모두 붙는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인터리그가 2023년 대폭 확대된다. MLB 사무국은 25일(한국시간) 2023시즌의 일정을 공개했다. 개막전은 오는 3월 31일이다. 이전과는 한 가지 달라진 점이 있다. 바로 인터리그 상대가 전 구단으로 확대된다는 점이다. 본래 MLB는 같은 리그, 같은 지구 중심으로 시즌이 편성된다. 물론 매년 상대 지구를 바꾸면서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의 팀들이 붙는 인터리그도 존재한다. 그러나 같은 지구 팀과는 76경기를 치르던 것과 달리 인터리그는 5개 팀을 상대로 20경기에 불과했다. 올 시즌은 다르다. 5개 팀만 상대하던 인터리그가 15개 팀으로 대폭 확대됐다. 경기 수도 20경기에서 46경기로 대폭 늘어난다. 인터리그 라이벌로 선정된 팀과 홈과 원정 경기를 2경기씩 치르고, 나머지 14개 팀들과는 총 42경기, 평균 3경기를 치르게 된다. 늘어난 일정이 있으면 줄어든 일정도 있다. MLB 사무국은 늘어난 인터리그만큼 같은 지구 경기를 축소하기로 했다. 6시리즈 76경기였던 같은 지구 간 경기는 내년 4시리즈 52경기로 대폭 축소됐다. 같은 리그 타 지구와의 경기도 66경기에서 64경기로 줄어들게 된다. 한편 바뀐 일정에 따라 개막도 하기 전 더블헤더가 편성된 사례도 나왔다. 김하성이 뛰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7월 1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서 더블헤더를 치른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9월 26일 LA 다저스와 홈에서 더블헤더를 소화한다. 중계 시장에도 변화가 일 가능성이 크다. 기존에는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와 다저스, 컵스 등 인기 구단 사이에 매치업이 적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번 일정 변경으로 주말 빅 매치가 대거 더해졌다. LA 다저스의 경우 기존 라이벌 매치였던 LA 에인절스 외에도 텍사스 레인저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와 모두 주말에 만나게 된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08.25 09:28
게임

봄 맞아 다양한 e스포츠 대회 기지개

봄을 맞아 e스포츠 대회들이 잇따라 개막한다. ‘발로란트’ ‘오버워치’ ‘카트라이더’ ‘레인보우식스 시즈’ 등 다양한 e스포츠 대회들이 기지개를 켠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라이엇게임즈는 FPS게임 ‘발로란트’ 한국 최강팀을 가리는 ‘2021 발로란트챔피언스 투어 스테이지1 마스터스’를 오는 12일부터 연다. 발로란트챔피언스 투어(이하 VCT)는 지역 단위 오픈 토너먼트인 '챌린저스'와 챌린저스 상위 입상자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 대회인 '마스터스', 각 지역 최강자들이 모여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챔피언스' 등 총 3개 층위의 대회로 구성돼 있다. 2주간 진행되는 이번 스테이지1 마스터스는 오픈 토너먼트인 챌린저스 코리아를 통과한 8개 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최종 우승팀은 2021년 VCT 포맷이 발표된 이후 한국에서 진행된 첫 공식 대회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얻는다. 마스터스의 그룹 스테이지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4강과 결승전은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열린다. 총상금은 10만 달러(약 1억1200만원)이며, 우승팀에게는 4만 달러(약 450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2만 달러(약 2250만원), 3위와 4위에게는 각각 1만 달러(약 1200만원) 등 순위에 따라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별도로 지급된다. 이번 대회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에 위치한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라이엇게임즈는 또 오는 13일부터 자동전투 게임(오토체스류 게임)인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의 국내 최강자전인 ‘TFT 레전드컵: 운명’(이하 레전드컵)을 개최한다. 이번 레전드컵은 TFT의 네 번째 세트인 ‘운명’ 시리즈의 국내 최강자를 가리는 왕중왕전이다. 1위부터 3위까지는 글로벌 대회인 ‘운명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예선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본선은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예선은 참가자들의 자율적 스트리밍을 통해 중계되며 본선부터 공식 중계가 진행될 예정이다. 우승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버워치 한국 리그인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의 2021년 첫 시즌을 오는 15일 개막한다. 특히 이번 시즌1과 7월 시즌2까지 전 경기가 온라인 생중계된다. 또 시즌별 총 10팀에게 컨텐더스 코리아 참가 기회를 제공하는 기존 방식은 유지하되 ‘그룹 스테이지’와 ‘인터리그’ 2가지 라운드를 정규시즌에 새롭게 접목시킨다. 플레이오프에는 ‘승자연전방식’이 역대 최초로 도입된다. 승자연전은 시드가 가장 낮은 두 팀이 제일 먼저 경기를 갖고, 이후 살아남은 승자가 계속해서 경기를 치르는 소위 ‘도장깨기’ 방식이다. 이번 시즌1은 8일 조 지명식을 시작으로 15일 첫 경기를 진행하고,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하루 두 경기가 열린다. 2021년 컨텐더스 코리아 총상금은 약 3억9000만원(35만 달러)이다. 유비소프트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3일 FPS게임 ‘레인보우식스시즈’의 한국 대회를 시작한다. ‘2021 레인보우식스시즈 코리안 오픈’는 이번 스프링을 시작으로 서머, 어텀 총 3번 열린다. 스프링 결승은 오는 4월 18일, 서머와 어텀은 각각 6월과 9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대회는 상금 규모와 경기 수가 확대됐다. 총상금 규모는 전년보다 2배 늘어난 1억8000만원이다. 각 시즌별로 우승팀은 2000만원, 준우승팀은 1000만원이 주어진다. 경기별 우수 선수에게 점수를 부여하고 누적 점수 최상위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플레이오프는 6강 체제로 운영되며 리그 상위 2개 팀은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3~6위 팀이 남은 2장의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두고 다시 겨룬다. 모든 팀은 경기 성적에 따라 ‘코리안 오픈 포인트’를 받게 되며 연간 누적 포인트 집계 상위팀에게는 글로벌 리그인 에이펙 노스승격강등전 진출 자격이 부여된다. 모든 경기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넥슨의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e스포츠 대회도 지난 6일 개막했다. ‘2021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은 예선을 거쳐 올라온 8개 팀과 개인전 선수들이 출전해 우승 트로피를 두고 3개월간 레이스를 펼친다. 특히 카트라이더 황제로 불리던 문호준이 선수 생활을 은퇴하고 한화생명e스포츠의 감독으로 새롭게 데뷔해 주목된다. 이번 대회는 오는 5월 15일 결승전까지 매주 수요일, 토요일 오후 6시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무관중으로 열린다. 넥슨은 리그의 재미는 더하기 위해 토크쇼 형식의 라이브 방송 ‘카트리그 애프터파티’를 13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선보인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3.09 07:00
야구

2018 퓨처스리그 서머리그 확대+AG 기간 1군 구장에서

KBO는 13일 서머리그 경기수 확대 등 2018 KBO 퓨처스리그 경기일정을 확정했다.지난해와 동일하게 북부리그(경찰, SK, 화성, 고양, LG, 두산)와 남부리그(상무, KIA, kt, 한화, 삼성, 롯데)로 구성된 퓨처스리그 4월 3일 개막한다. 팀당 96경기 총 경기수 576경기가 진행된다. 동일리그 팀간 12경기(홈 6경기, 원정 6경기) 인터리그 팀간 6경기(홈 3경기, 원정 3경기)씩 치른다.경기 개시시간은 오후 1시이며 혹서기인 7월과 8월에는 오후 4시에 경기가 펼쳐진다. 다만 혹서기 때 선수들의 체력 보호와 야간 경기 적응을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한 퓨처스 서머리그(이하 서머리그) 기간에는 KBO 정규시즌 경기 개시시간에 준해 평일 오후 6시30분, 주말 오후 6시에 경기가 시작된다. 9월1일은 오후 5시, 9월 2일은 오후 2시에 열린다.특히 지난 시즌 첫 시행에서 현장과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서머리그는 2017시즌 72경기에서 올 시즌 120경기로 경기 수가 대폭 늘어났다.1차 서머리그 기간은 휴식일인 목요일을 제외하고 7월23일부터 8월12일까지이며, 경기 개최 장소는 KBO 리그 구장(사직, 광주, 대구, 마산 이상 6경기-총 24경기) 퓨처스 구장(이천, 서산, 문경 이상 6경기-총 18경기) 중립 구장(춘천 18경기, 군산, 기장 이상 6경기-총 30경기)이다.2차 서머리그 경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KBO 정규시즌이 중단되는 기간 동안인 8월21일부터 9월2일까지 편성돼 잠실 12경기, 문학·사직·수원·대전 6경기, 광주·대구·고척·마산 3경기 등 총 48경기가 KBO 리그 구장에서 열리게 된다.KBO 퓨처스 올스타전 휴식기간은 7월12일부터 7월15일까지 나흘간이다. 취소경기 재편성 예비일은 7월3일~7월11일, 7월17일~7월22일, 8월14일~8월19일이다. 이형석 기자 2018.02.13 10:25
야구

NC, 2014 주니어 다이노스 윈터파이널 고교야구대회 개최

NC 다이노스가 오는 7일~10일까지 나흘간 전북 군산시 월명야구장에서 2014 주니어 다이노스 윈터파이널 고교야구대회를 개최한다.NC 다이노스가 주최하고 전북야구협회, 군산시야구협회, 경남야구협회, 울산광역시야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7일 오전 9시 마산고와 군산상고의 예선전을 시작으로 10일 오후 1시 결승전이 진행된다.이 대회는 NC 다이노스의 2017년 신인 1차지명 대상 연고지역인 고교야구팀 6개교(군상상고, 김해고, 마산고, 용마고, 울산공고, 전주고)가 참가하며 조별 인터리그 형식으로 진행된다.NC 다이노스 배석현 단장은 “지역 아마야구 활성화와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이번 대회를 준비하게 되었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연고지역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더불어, 스포츠맨십과 페어플레이 정신을 배양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한용섭 기자 2014.11.05 13:05
축구

K리그 승강제 ‘14+2’안 실시, 2부리그 구성이 관건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이사회와 총회를 잇달아 열어 2013년 승강제 실시를 결정했다. 승강제는 당초 계획했던 '12+4'가 아닌 '14+2'로 출발한다. 시·도민구단의 강력한 반발로 올해 강등팀 수는 당초 4개에서 2개로 줄었고, 2013년 1부리그는 14개팀으로 출발한다. 2014년에 추가로 2개팀이 강등돼 1부리그는 12개팀으로 운영된다. 프로연맹은 당장 2부리그 구성에 공을 들여야한다. 2부리그가 제대로 정립되지 않으면 승강제 자체가 위태롭게 된다. 당초 연맹은 강등되는 4개팀과 경찰청, 내셔널리그에서 프로 참가을 희망하는 3~4개팀을 예상하고 2013년 8개팀으로 2부리그를 운영할 계획을 짰다. 그러나 강등팀 수가 2개로 줄어들면서 과제를 안았다.김기복 실업축구연맹 부회장은 이날 총회 결과를 듣고 "앞이 안 보인다. 2부리그가 잘 갖춰져야 승강제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다. 하지만 당장 2013년에 사실상 상무+ 1개팀이 내려 온다. 또 2013년에 플레이오프를 거쳐 2부리그 1위팀이 승격된다는 이야기는 이전까지 전혀 듣지 못했다. 그동안 프로연맹, 협회와 함께 논의했을때 12+4 방안 뿐이었다"고 당황하며 말했다. 안기헌 프로연맹 사무총장은 "2부리그는 6개팀이 되어도 무조건 실시한다"고 말했다. 차선책으로 재정이 넉넉하고 선수층이 두터운 일부 1부리그 B팀을 2부리그에 합류시키는 방안도 고려중이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B팀이 2부리그에 참가하는 등 외국 사례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가뜩이나 상무, 경찰청 등 1부리그로 승격할 수 없는 팀에다 프로 B팀이 2부리그의 주축을 이룰 경우, 2부리그의 위상에 문제가 생긴다. 김기복 실업축구연맹 부회장은 "2군리그가 1부리그에서 떨어진 한 팀과 상무와 경찰청, 프로 B팀(2군)들로 구성된다면 기존 내셔널리그와 크게 다를 바 없지 않는가. 이럴바에야 굳이 2부리그를 올라갈 의미가 없다. 2부리그로 올라갈 추진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프로연맹은 내셔널리그팀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지원책을 마련했다. 내셔널리그 팀들의 2부리그 가입금을 면제했고, 1부 승격시에만 5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나아가 2013년부터 스포츠토토 수익금을 1부·2부리그 팀에게 균등하게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기업형 구단들이 많이 양보했다. 예년에 팀별로 8~10억원의 수익금을 받았다. 2부리그까지 확대되면 매년 팀별로 6~8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내셔널리그가 지난해 연말 승격팀에게 3년간 10억원씩 지원해달라는 요구를 뛰어넘는 지원책이다. 그러나 6개팀으로 리그가 운영되면 동일팀과의 경기수가 늘어나 관심도가 뚝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연맹 관계자는 "2부리그와 내셔널리그의 인터리그 경기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2부리그 강등될 경우, 팀 해체를 막을 구속력도 필요하다. 2013년 2부리그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을 경우, 1부리그에 남아있는 시·도민구단이 2014년부터 2개 팀을 추가 강등시키는 방안에 반발할 여지도 남겨두지 말아야 한다. 연맹 관계자는 "16개 구단이 승강제에 합의했다. 이제 연맹이 주도적으로 승강제 방안을 추진할 힘이 생겼다는 것의 의의가 있다. 앞으로 제대로 진행시킬 수 있게 지켜봐달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용섭, 박린 기자 [orange@joongang.co.kr] 2012.01.16 19:40
야구

KBO, 한여름밤 이벤트 '서머리그' 신설

올 프로야구는 &#39리그 속의 리그&#39가 열리는 점이 특징이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8개 구단 사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상금 2억 원이 걸린 &#39서머리그(가칭)&#39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400만 관중동원을 목표로 한 KBO가 내건 야심찬 이벤트다. 서머리그는 초복(7월15일)에서 말복(8월14일) 사이에 벌어지는 정규리그 88경기(팀당 22경기)를 뜻하며, 이 기간 승률 1위 팀이 상금 2억원을 차지한다. 물론 이 기간의 팀 성적은 그대로 정규 시즌 성적에 반영된다. 그러나 인터리그가 성행 중인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와는 달리 같은 팀끼리 맞붙기 때문에 흥행에 기대만큼의 효과를 거둘 지는 두고 볼 일이다. 기자단 투표로 선정되는 서머리그 최우수선수(MVP)는 500만원, 우수투수와 우수타자는 각각 200만원씩 상금을 받는다. 이사회는 시즌 운용에 대해서도 변혁을 꾀했다. 우선 개막전을 주말 2연전으로 치르던 예년과는 달리 이례적으로 평일 저녁인 4월 6일(금요일)에 개막 3연전 첫 경기를 갖는다. 개막전은 전년도 한국시리즈 우승팀 삼성과 정규 시즌 5위 두산(대구), 2위 한화-6위 SK(대전), 3위 현대-7위 롯데(수원), 4위 KIA-8위 LG(광주)의 대결로 펼쳐진다. 시범경기는 3월 17일부터 4월 1일까지 열린다. 아울러 경기 개시 시간도 각 구단에 일임, 탄력적으로 적용키로 했다. 평일은 오후 6시와 6시반 등 2가지, 주말과 공휴일은 4·5·6시 등 3가지 안이 나왔는데 조만간 구단별로 경기 개시 시간을 결정해 차기 이사회에서 확정하기로 했다. 한편 이사회는 경기운영위원제도를 폐지하고 기술위원회를 신설해 국가대표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하기로 합의했다. 전직 프로야구 감독 출신으로 구성되는 기술위원회는 경기개시 여부 및 분재조정 등 기존의 운영위원 업무 외에 국가대표선발·전력분석·경기력 향상 방안 연구 등의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이사회는 이밖에 신고선수의 1군 등록일을 7월 1일에서 6월 1일로 한달 앞당겼고, 신인 계약금의 7%를 최종 출신교에 지원하는 것을 중학교 3% 및 최종 출신교 7%로 확대해 2007년도 신인선수부터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정회훈 기자 2007.01.0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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