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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바앤X팝티스트 ‘사랑나눔 자선콘서트’ 내달 7일 개최

투바앤과 팝티스트가 ‘사랑나눔 자선콘서트’를 개최한다. 내달 7일 오후 7시부터 종로구 경희궁로1길에 위치한 투바앤 본사에서 연말연시 지역사회공헌을 위한 ‘사랑나눔 자선콘서트’가 열린다. 사회자로는 가수 이세온이 내정되어 있으며 주관사인 트롯트유 출신 가수들의 사회공헌이 빛을 발할 예정이다. 투바앤은 넷플릭스, 유튜브 등 주요 플랫폼의 누적 조회수가 100억뷰가 넘어가는 토종 애니 메이션 '라바'의 제작사다.공동으로 주최하는 팝티스트는 ‘예술의 독창성을 플러그 인 하다’라는 슬로건으로 기존의 창작방식을 넘어서는 신개념의 예술문화를 생산하는 하이 퀄리티 전략을 추구하는 공연기획사이다.투바앤의 김광용 대표는 "평소 애니메이션을 통해 사랑과 휴머니티를 전하고자 하는 투바앤의 철학이 이번 사회공헌 콘서트를 개최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앞으로도 투바앤은 더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팝티스트 관계자는 "여러 국제적 행사를 추진해오며 갖춰온 노하우와 내공을 지역사회를 위한 예술활동으로 승화시켜 예술이 가지는 사회공헌적 가치를 실현시키고자 한다"며 이번 자선콘서트의 취지를 전했다.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되며 종로구민을 포함해 서울시민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3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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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트롯요정’ 김다현, 신곡 ‘농다리’ 27일 음원 공개

‘국악트롯요정’ 김다현이 2023년 새해 정규앨범 2집 발표에 앞서 신곡 ‘농다리’를 선공개한다. 27일 오후 6시 음원 공개되는 이 곡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 돌다리로서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굴티마을의 농다리를 소재로 하고 있다. 김시원이 작사하고 이호섭이 작곡, 편곡했다. ‘농다리’ 음원 공개는 27일 오후 6시 30분 생거진천화랑관에서 진행되는 ‘김다현의 꿈나무 장학금마련자선콘서트’에 맞춰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다현은 어려서부터 부모님과 즐겨 찾았던 농다리를 소재로 한 노래를 진천군민들에게 깜짝 선물하게 됐다. 소속사 현컴퍼니 관계자는 “진천의 꿈나무인 학생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김다현 양이 자선콘서트를 개최한다”며 “장학금을 마련하고 아울러 진천군민들에게 감사의 마음도 전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재능을 살려 작게나마 선한 영향력을 펼치기 위한 김다현 양의 마음이 연말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방송인 겸 작곡가 이호섭은 “상상을 초월하는 김다현의 가창력이 이 노래의 클라이맥스”라며 “이 노래는 천년의 사랑 ‘농다리’에 깃든 역사와 문화유산을 알리고자 진천에서 자란 국악 트로트 가수 김다현을 위해 작사가 김시원이 특별히 만든 노랫말이 더욱 이채롭다. 바운스가 강조된 4분의 3박자 파소더블 리듬에 일렉기타와 대금의 앙상블이 심층적인 호소력과 이율배반적인 독특한 멋을 자아낸다”고 설명했다. ‘김다현의 꿈나무 장학금마련자선콘서트’는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당일 오후 5시 30분부터 선착순 입장으로 공연 관람이 가능하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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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난청인 위한 자선콘서트 진행… 선한 영향력 전파

‘음악 천재’ 정동원이 난청인들을 위한 무대에 오른다.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정동원이 스마트 보청기 전문기업 올리브 유니온과 함께 다음 달 3일 ‘올-포유: 올리브 유니온 포 유’(‘올-포유’) ESG 자선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올-포유’ 콘서트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난청인을 위한 자선 콘서트다. 스마트보청기 전문기업 올리브 유니온의 보청 기술력과 인기 트로트 가수 정동원의 목소리를 결합, 난청인에게 즐거움과 위로의 시간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정동원은 “난청인 팬들과 한 발 더 가까워질 뜻깊은 기회”라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난청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애정이 높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의 진행은 유튜버 박위(위라클)가 맡는다. 콘서트 티켓은 올리브유니온 고객을 포함해 난청인(또는 그 가족)이 이벤트 응모 행사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교부된다. 이벤트에 당첨되면 티켓 2매를 받는데, 콘서트에 올 2명 가운데 1명 이상은 난청인이어야 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8.0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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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괄 프로듀싱" 88라이징, 亞최초 '마블 OST 협업' 성사

글로벌 미디어 회사 88라이징이 아시아 최초로 마블과 첫 OST 협업을 성사시켰다. 88라이징은 지난 1일 개봉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새로운 히어로 무비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이는 마블이 최초로 아시안계 회사에 영화 사운드트랙 앨범 제작을 맡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88라이징은 앨범 제작을 비롯해 마블과 함께 사운드트랙의 비주얼 영상과 마케팅도 진행하게 됐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에는 디제이 스네이크(DJ Snake), 스웨 리(Swae Lee), 세비지 21(SAVAGE 21) 등 내로라하는 미국의 아티스트 외에도 자이언티(Zion.T), DPR LIVE(디피알 라이브), DPR IAN(디피알 이안), 그룹 갓세븐(GOT7) 출신 마크, 비비(BIBI), 서리(Seori) 등 한국의 굵직한 뮤지션 및 떠오르는 신예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끈다. 88라이징은 마블 영화의 첫 아시안 히어로물이라는 역사적인 사건에 범 아시아의 아티스트를 소개하기 위해 미국의 아시안계 아티스트는 물론, 중국, 한국,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펼쳤다. 특히 마블 영화 시리즈의 OST에 한국 아티스트가 참여한 건 이번이 최초로, 한국계 혼혈 가수 앤더슨 팩(Anderson Paak), 오드리 누나(Audrey NUNA)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88라이징 대표 션 미야시로(Sean Miyashiro)는 "매우 뛰어난 재능을 가진 한국 아티스틀과 이번 앨범 작업을 하게 되어 영광이었고, 그들의 열정과 협조에 감탄했다"라며 "K-Pop은 이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한국의 다양한 음악신들이 글로벌적으로 소개되기를 희망한다"고 한국에서 참여한 아티스트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션 미야시로는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자라나면서 경험하는 조건 없는 사랑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하고자 노력했다. 음악은 물론 추후 공개될 다양한 비주얼 콘텐츠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국적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OST는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한편, 88라이징은 미국에 거점을 둔 글로벌 미디어 회사 및 레이블로, 아시아계 아티스트들의 활동을 지원하며 아시안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앞서 미국 내 최초로 아시아계 뮤지션을 기반으로 한 뮤직 페스티벌 'Head in the Clouds Music & Arts Festival(HITC)'을 기획해 큰 성공을 거뒀으며, 언택트 자선콘서트 'Asia Rising Forever(아시안 라이징 포에버)'를 통해 유튜브와 트위터 채널 라이브 스트리밍 당일 트렌드 1위 기록 및 영상 850만 뷰 이상을 달성한 바 있다. 88라이징에는 청하와 컬래버레이션 싱글 'These Night(디즈 나잇)'을 통해 화제를 모은 리치 브라이언(Rich Brian)을 포함해 아시안 R&B 뮤지션으로 최초로 빌보드 차트 톱에 오른 조지(Joji), 니키(Niki) 등이 소속돼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0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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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박미선, 콘서트는 취소됐지만 성금은 모았어요

2020 그린콘서트 자선금 전달식이 15일 오전 경기 파주시 서원밸리GC에서 열렸다.전달식에서 박미선이 진행을 맡고 있다.매년 5월 마지막주 토요일 개최되던 자선콘서트인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는 올해 코로나19로 취소됐지만, 2020그린콘서트 자선금은 서원밸리 골프장과 최등규 회장의 금일봉 그리고 뮤지션과 연예기획사 등 참가 관계자들의 후원금을 더해 4천 여 만원이 모였고 이날 전달식을 가졌다.파주=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7.15/ 2020.07.1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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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네일 "연말 자선콘서트 ‘희망을 파는 착한콘서트’ 협찬"

㈜더블유엠그룹(대표 김종욱, 이하 WM그룹)이 지난 10일 강남구민회관에서 열리고 방송인 황보가 MC를 맡은 ‘희망을 파는 착한콘서트’를 협찬했다고 밝혔다. WM그룹은 ‘손끝부터 시작하는 패션네일’ 이라는 슬로건으로 최신 패션 트렌드에 맞는 패션네일인 ‘WM네일’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WM네일 1호점은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호텔 2층에 위치하고 있다. '2017 희망을 파는 착한콘서트'는 고독사 고위험군에 있는 홀몸노인을 위한 자살예방자선콘서트로 강남구청, 판도라TV, 엔터테이너모임 '작자들'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비영리 민간단체 '희망을 파는 사람들'과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착한콘서트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이번 착한콘서트는 가수 황보가 MC를 맡은 가운데 혼성그룹 코요태와 V.O.S는 물론 희망을 파는 사람들 대표인 가수 채환, 여행스케치, 백청강, 써니힐, 혜이니, 더히든, 한소아, 이시몬, 여우곰, 정흠밴드, 민진주, 이가빈, 황인선, 손정윤, 힐링소년소녀합창단, 시크엔젤, 하이큐티, 이소미, 지욱 등 많은 가수들이 재능기부에 참여했다. 공연 전에는 워너원의 사인CD를 비롯한 인기가수들의 애장품과 겨울용품 판매 등의 바자회도 함께 열렸으며 홀몸장애인 50여명을 초대했다.김지환기자 2017.12.2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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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사랑이 무기"…아리아나그란데가 증명한 음악의 힘

미국 팝가수 아리아나그란데가 사랑의 힘으로 테러의 고통을 위로했다. 그 사랑은 음악이라는 이름으로 다가갔다.아리아나그란데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트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자선콘서트 '원 라이브 맨체스터'를 열었다. 다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날 공연장의 시작 분위기는 차분했다. 런던에서 또 테러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혹시 모를 테러에 대한 대비도 철저했다.22명의 사망자와 59명의 부상자를 낸 지난 5월 23일 테러 사고 현장에 있었던 아리아나 그란데는 "그 어떤 말로도 위로할 수 없겠지만 그들을 위해 기도한다. 내 힘으로 도울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해보려고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 여기 와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인사했다.테러 희생자들을 위한 공연으로 열린만큼 저스틴 비버, 케이티 페리, 마일리 사이러스, 리암 갤러거, 콜드 플레이, 페럴 윌리엄스, 블랙 아이드 피스, 어셔, 테이크 잇, 로비 윌리엄스 등 많은 스타들이 뜻을 같이 했다. 저스틴 비버는 "악에 맞설 수 있는 최고의 무기는 바로 사랑이다"고 서로 미워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맥 밀러는 여자친구 아리아나 그란데와 무대 위에서 짧은 키스로 사랑이 가진 치유의 힘을 보여줬다. 스타들 뿐만 아니라 영국 소년소녀 합창단에서도 나왔다. 희생자에 대한 추모를 하는 마음을 담아 아리아나 그란데와 호흡했다. 무대에서 아리아나 그란데는 터지는 눈물을 연신 참았다. 테러 희상자의 어머니를 만났다는 이야기를 들려줬고, 직접 병문안을 했던 사진도 공개했다.함께 무대에 오른 케이티 페리는 아리아나 그란데를 뜨겁게 껴안은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엄청난 용기와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자선공연 티켓은 6분 만에 매진돼 후원금은 한화 약 3억 2000만 원에 달한다. 공연에 참여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아리아나그란데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를 진행했다. 기부하기 버튼을 마련해, 모금운동 자발적 참여도 유도했다. 마련된 기금은 엔터테인먼트인더스트리파운데이션(EIF)를 통해 테러 희생자를 돕는 '원 맨체스터 펀드'에 전달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17.06.0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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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성룡 ‘자선콘서트’ 참석…성룡 전세기 제공

배우 김희선이 성룡이 주최하는 자선콘서트에 참석한다.14일 힌지엔터테인먼트는 "김희선이 한국 여배우로는 유일하게 성룡의 자선 콘서트 '2014 피스 앤 러브 앤 프렌드십 (Peace & Love & Friendship)'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김희선이 KBS 2TV 주말극 '참 좋은 시절' 촬영으로 스케줄이 빠듯하다는 소식을 전해듯자 성룡은 선뜻 자신의 전세기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2014 피스 앤 러브 앤 프렌드십 (Peace & Love & Friendship)는 내달 6일 중국 베이징 공인체육관에서 열린다. 성룡이 주최하는 대규모 자선 콘서트로 중화권을 비롯해 아시아 최고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성룡은 지난해에도 쓰촨성 지진피해복구를 위해 2만3000명이 참석한 대규모 자선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는 이보다 더욱 큰 규모로 진행 될 예정이다.김희선은 지난 2005년 영화 '신화-진시황릉의 비밀'에 성룡과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후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하고 있다. 행사가 열리는 4월 6일 아침 출발하여, 행사 후 바로 성룡의 전세기로 입국해 '참 좋은 시절' 촬영에 합류 할 예정이다.김희선은 KBS 2TV 주말극 '참 좋은 시절'에서 한 때 경주 퀸카였지만 집안의 몰락으로 생계형 대부업자가 된 차해원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03.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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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렬, 가족과 함께 아프리카 청소년 돕기 나서

배우 전광렬이 가족과 함께 아프리카 청소년들을 위한 선행에 나선다.관계자에 따르면, 전광렬은 7월 4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청 아트홀에서 '아프리카 남수단 직업훈련학교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콘서트-행복한 하루'를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개최한다.이번 행사에는 KBS 2TV '인간의 조건'에 출연중인 허경환이 진행을 맡아 재능나눔에 동참했다.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장혜진, 박상민은 콘서트에 참여한다. 후배가수 린, 퓨어,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 서울M & P챔버 오케스트라 등도 재능기부로 출연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전광렬의 아들 전동혁 군이 친구와 듀엣으로 랩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지난해에 이어 2회째 진행되는 '행복한 하루'는 나누는 사람과 도움 받는 사람 모두가 행복한 기억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행사 기획부터 준비까지 전광렬의 부인과 아들이 가족홍보대사로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재능기부자들의 나눔 콘서트 등을 통해 모인 수익금 전액은 남수단 고아원 아동 및 영유아 식량지원, 청소년들의 자립 교육을 위한 직업훈련학교 건립을 위해 쓰인다.전광렬 가족은 2010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의 아프리카 방문을 계기로 지난해 4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1호 가족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전광렬은 "행사를 준비하면서 우리 가족이 더 행복하다. 가족이 '나눔'이라는 하나의 소중한 가치를 공유한다는 것이 무척 의미 있다"며 "우리 부부는 물론 아들의 마음도 훌쩍 자란 것 같아 보람있다. 비록 2회째지만 '행복한 하루'를 꾸준히 이어가서 남수단 어린이들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3.06.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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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I] ‘재능기부파·교육파·밥퍼파…’ 연예인 봉사 활동의 모든 것

연예인들에게 봉사 활동은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기회다. 연말연시 불우한 이웃을 찾아 무료 봉사를 실천하는 연예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 봉사활동의 모습도 각양각색, '한류' 시대를 맞았다. 아프리카·동남아시아 등 빈곤 국가를 찾아 학교·우물 등을 지어주고 빈곤 아동들과 결연을 맺고 후원하는 모습은 흔한 풍경. 연예인 봉사 활동의 대표 격인 사랑의 밥차 활동과 크리스찬 연예인들의 모임인 컴패션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2012년에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봉사하는 재능기부도 크게 늘었다. 연말을 봉사 활동으로 솔선수범한 연예인을 칭찬했다. 연예팀▶건축파(희망의 학교)물고기를 주기 보다는 고기 낚는 법을 알려주는 학교 건축파들이다. 당장 밥 한 술을 떠 먹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빈곤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교육이란 희망의 씨앗을 뿌린다. 교육 소외 지역에 학교를 짓고 공부를 가르치는 스타들이 늘고 있다. 이승철은 2010년 자살한 박용하의 유지를 이어 아프리카 차드에 100개 학교를 짓는 장기 프로젝트를 실천 중이다. 매년 열심히 콘서트 투어를 돈 후 수익금을 모아 기부하고 이듬해 2~3월 아프리카로 직접 가 학교 건립을 살핀다. 개교식을 보고 또 다른 학교를 지을 부지를 찾고 돌아온다. 10년에 걸쳐 계획을 실현할 예정으로 이미 지난 해 차드에 '리 앤드 차드 스쿨(LEE&Chad School)' 1호의 문을 열었다.씨엔블루도 아프리카에 '씨엔블루 스쿨'을 지었다.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야마두구 마을에 지난 해 3월 학교를 열고, 유치원생 100명과 초중등학생 1000명에게 교육 기회를 줬다. 수업과 방과 후 교실 운영, 급식비 등을 모두 씨엔블루가 지원한다. 씨엔블루 측은 "부르키나파소는 아프리카 국가 중에서도 가장 빈곤한 나라다. 아이들이 공부를 하지 못하고 거리에서 물건을 팔아 생계를 잇고 있다"면서 "거리의 아이들이 폭력과 착취의 대상이 되고 있는 현실에 마음이 아파 학교 건립을 결심했다. 앞으로도 계속 학교를 지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씨엔블루는 음반과 콘서트 수익금 중 일부를 떼어 학교 운영비로 쓴다. 씨엔블루와 같은 소속사의 FT아일랜드 역시 교육파다. 팬클럽 프리마돈나와 함께 코트디부아르 리베라국립초등학교에 책과 컴퓨터를 보내 공부를 돕고 있다. '기부퀸' 장나라는 중국 오지에 학교를 지어왔다. 지난 2008년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중국 쓰촨성에 '나라희망학교'를 지어 절망에 빠진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줬다.▶밥퍼파배고픈 이에게 한 끼 따듯한 밥상을 차려주는 일 만큼, 피부로 와 닿는 봉사 활동도 없다. 사단법인 사랑의 밥차가 대표적이다. 정준호를 회장으로 가수 김흥국·이범학, MC 서경석·조영구 등의 연예인들이 주축이 돼 활동하는 봉사 단체다. 1998년 설립돼 무료급식사업을 중심으로 인재양성, 실버복지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는 사단법인 사랑의 밥차로 발전해 틀을 갖췄다. 대표 활동 연예인은 정준호다. 최근 출연한 영화 '가문의 영광5'가 개봉하면서 다시 한 번 사랑의 밥차를 끌고, 장애인보호센터를 찾았다. 무료 급식은 물론 50대의 보청기를 기증해 훈훈한 연말을 선물했다. 정준호의 봉사 활동 사랑은 각별하다. '가문의 영광5'에서도 무료 급식으로 김민정(효정)과 사랑을 키우는 장면이 등장한다. 정준호가 제작진에 직접 제안한 장면. 정준호는 최근 인터뷰에서 "봉사는 이미지메이킹을 위한 면도 있다. 그래도 연예인이라면 가식이든 진실이든 봉사를 해야 한다. 연예인으로서 받은 과분한 사랑을 봉사활동으로 갚는 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8일 세상을 떠난 가수 홍종명도 생전 사랑의 밥차 활동으로 화제가 됐다. 홍종명은 뇌사판정을 받고 장기기증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사랑의 밥차 활동을 빠지지 않았다. 밥차 활동을 함께한 동료 이범학은 "입으로만 '봉사, 봉사'하는 연예인과는 달랐다. 10여년 전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은 비가오나 눈이오나 참여했다. 자신도 사는게 넉넉하지 않았는데, 남을 위해서라면 발 벗고 나섰다"고 전했다. 홍종명은 7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떠났다.▶재능기부파재능기부 형식으로 봉사활동 등에 참여하는 연예인들도 많다. 자신의 특기를 살려 대중들의 사회봉사 및 나눔 참여를 선도하거나 어려운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이들이다. 김범수는 지난해 내놓은 에세이집 '나는 미남이다'의 수익금 전액을 차인표-신애라 부부 등이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국제아동구호기구 컴패션에 기부했다. 그외에도 자선콘서트 등에 참여하면서 적극적인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유천은 예방가능한 실명퇴치를 위해 마련된 재능기부 캠페인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의 모델 겸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화면해설 및 영화와 오디오북 등 을 제작하기 위해 마련된 캠페인. 박유천은 이 캠페인에 목소리를 기부하고 얼굴 역할을 하면서 더 많은 이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김종서는 지난해 자선콘서트를 통해 나눔을 실천했다. 인터뷰를 통해서도 "연예인들의 인기는 혼자서 이뤄낸게 아니다. 재능기부는 선택사항이 아닌 의무"라며 연예인들의 재능기부 참여를 독려했다. 성시경과 손담비도 지난해 신효범이 주축으로 활동중인 사회자선모임 드로잉서클의 자선행사에 참여해 노래를 불렀다. 이 행사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몽골심장병 어린이 10명,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2명의 치료비용으로 쓰였다.하정우·주상욱·염정아 등 판타지오 소속 연예인 15명도 최근 자선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패션화보에 재능기부 형식으로 참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발품파병들고 힘든 이웃을 돕기 위해서 발품을 아끼지 않는다. 대표적인 인물은 1991년부터 월드비전 친선대사로 활동해온 김혜자. 국내 탄광촌을 비롯해 에티오피아·소말리아·케냐·우간다·인도·아프가니스탄·시에라리온·라이베리아·파키스탄 등을 방문해 전쟁과 가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지구촌 이웃들의 참상을 알리는 일에 앞장 서 왔다.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1995년 결혼과 동시에 필리핀·인도·페루·볼리비아·에티오피아·우간다 등 26개국에서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해외 52명의 아동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것은 물론 각 나라를 직접 찾아가 사랑을 나누는 훈훈한 모습으로 주변의 귀감을 사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아이티 지진이 발생하자마자 가장 먼저 1억원의 성금을 내 굶주림과 질병에 죽어가던 아이티의 수많은 생명을 구했다. 뿐만 아니라 대만에서는 드라마 출연료 전액을 보육원에 쾌척하는 등 수십억원에 달하는 성금을 어린이 단체나 구호·자선단체와 시설 등에 기부했다.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그동안 국내외 봉사활동·한국 컴패션 등 자선단체 및 아동 관련 단체 홍보대사, 북한 어린이 돕기 등 전방위적으로 불우이웃돕기를 실천하고 있다.▶육아파 굿네이버스 홍보대사 배우 김정화(위)·김현주는 전쟁 피해 아동 및 저개발국 아동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온기를 전하고 있다. 포힘엔터테인먼트·SBS 제공 빈곤과 전쟁, 질병으로 신음하는 나라의 어린이들을 돌보기 위해 봉사활동에 나서는 연예인들도 있다. '기아대책 홍보대사' 김정화가 대표적인 인물. 세살 때 부모를 에이즈로 잃고 자신도 에이즈를 앓고 있는 우간다의 고아 아그네스와 2009년 결연을 맺은 후 현재까지 봉사와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관계자는 "김정화가 아그네스를 딸처럼 여기며 매달 후원금을 보내고 있다. 2009년에 염소를 사줬는데, 지난해 5월 다시 방문해보니 염소가 새끼를 낳아 두 마리가 돼 있더라"며 "당시 현지를 방문한 김에 에이즈 병동을 찾아 죠나라는 남자아이와 추가로 결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김정화는 지난해 11월 자전 에세이집 '안녕, 아그네스!'를 출간하며 인세 전액을 우간다에 있는 에이즈아동센터 건립을 위해 전액 기부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의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배우 김현주도 빼놓을 수 없다. 신인 시절 '기아 체험 24시간'의 MC를 맡으면서 봉사활동에 눈을 떴다는 그는 지난해 제3세계 어린이를 위한 자선모금 프로그램인 SBS '희망 TV'의 진행자를 맡기도 했다. 지난해 탄자니아에서 아이들을 위한 '희망학교' 설립을 도와 공사 현장에서 일을 거드는가 하면 일일교사로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정애리는 1989년 드라마 촬영을 위해 서울 노량진 아동보호시설을 방문한 이후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일주일에 한두 번씩 보호시설을 찾아가 아이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 주고 목욕을 시켜주는 등의 봉사를 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는 월드비전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국내를 비롯,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등의 빈곤한 아이들 303명과도 결연을 맺고 지원하고 있다. 2013.0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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