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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황교익의 Epi-Life] 알아두어도 별로 쓸데가 없는 꼼치과 생선 이야기

“겨울이 되면 후루룩~ 국으로 먹는 생선 있잖아요, 얼굴이 둥글하고 눈은 작으며 몸통은 납작한 생선이요. 입안에 넣으면 이게 살인가 푸딩인가 싶은. 주로 동해에서 아침 해장으로 먹는.” 이 정도 말하면, 이어서 이런 대답들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곰치.” “아니지 꼼치지.” “물곰이라 하지 않나?” “우리 동네는 물메기라고 하는데.” “미거지가 정답.” “잠뱅이 아니고?” 알아두어도 별로 쓸데가 없는 음식 이야기라고 여기에 연재되는 칼럼을 대충 읽으시는 독자 여러분, 오늘은 집중 좀 해주셔야 합니다. 맛칼럼니스트인 저도 수시로 익히지만 잘못 말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내용인데, 이거 기억했다가 잘 써먹으면 한순간에 ‘박사급’ 대접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얼굴이 둥글하고 눈은 작으며 몸통은 납작한 이놈은 꼼치과 생선입니다. 이 꼼치과 생선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동해에서 잡히는 것은 미거지이고, 남해와 황해에서 잡히는 것은 꼼치입니다. 학술적인 분류 명칭은, 그러니까 미거지와 꼼치 이 둘뿐입니다. 동해에서 곰치 또는 물곰이라 부르는 것은 미거지입니다. 남해에서 미거지 또는 물메기, 또 황해에서 잠뱅이 또는 물잠뱅이 등으로 부르는 것은 꼼치입니다. 이 박사급 지식은 현장에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동해에 가서 “미거지국 주세요” 하면 “뭔 소리를 하는 거야” 하고 외계인 보듯이 할 것입니다. 남해와 황해에 가서 “꼼치국 주세요” 해도 마찬가지 대접을 받을 것입니다. 일단은 식당 간판에 적혀 있는 명칭대로 주문을 하시고, 이 박사급 지식은 일행에게 아는 척하는 용도로 써야 합니다. 박사급 지식을 뽐내다가 이런 질문을 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미거지하고 꼼치는 맛이 달라?” 이건 정말 어려운 질문입니다. 미거지와 꼼치를 생김새로 구분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맛으로 구분한다는 것은 신의 경지의 일입니다. 저는 대충 이런 식으로 얼버무리고 맙니다. “미거지와 꼼치를 한 자리에서 비교하며 먹어본 적이 없어서 잘 몰라. 그런데 미거지든 꼼치든 말이야, 맛있게 먹으려면 전날 밤에 술을 잔뜩 마셔야 한다는 것은 똑같아.” 우리나라의 몇몇 물고기 이름은 혼돈 그 자체입니다. 지역민이 부르는 이름이 따로 있고 어류학에서 부르는 이름이 따로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같은 혼돈을 발생시킨 사람들이 미웠습니다. 현장에도 안 나가보고 이름을 붙였다고 비판했습니다. 요즘은 생각이 다릅니다. 헷갈리는 이름 덕에 오히려 그런 생선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만들어서, 최종에는 그 생선을 더 맛있어지게 만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말이 맛을 만드는 것이지요. 정약전은 '자산어보'에 꼼치과 생선을 해점어라는 이름으로 올려놓았습니다. 점어는 메기이니까, 해점어는 바다메기입니다. 물메기라는 명칭이 그때에도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해점어 아래에 미역어라고도 적어놓았는데, 미거지와 유사한 발음입니다. 미꾸라지처럼, 겉이 미끌미끌하니까 미거지라는 이름이 붙었을 것입니다. “예전에는 못생기고 맛이 없어서 버렸다.” 이런 말을 많이 들었을 것입니다만, 전혀 근거가 없습니다. 어민은 이럽니다. “그 맛있는 것을 왜 버려?” 근거가 없다고 정색할 것은 없습니다. 꼼치과 생선은 이런 말을 하면서 먹어야 더 맛있습니다. 제 고향에서는 미거지 또는 물메기라고 합니다만, 남해의 꼼치과 생선이니까 학술적 명칭은 꼼치가 맞습니다. 국으로 먹는데, 보통은 맑게 끓입니다. 이 생선만 맑게 끓이는 것이 아닙니다. 대구든 감생이든 뭐든 싱싱한 생선은 맑은 국으로 끓입니다. 동해에서는 곰치 또는 물곰이라고 합니다만, 학술적 명칭은 미거지가 맞겠지요. 여기서도 국으로 먹는데, 보통은 김치를 넣습니다. 김치가 들어간 꼼치과 생선의 국을 처음 대하였을 때에는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어릴 때에 먹었던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고향을 떠난 지가 40년이 넘었습니다. 먼먼 고향에 갈 일보다 동해의 고성, 속초 등지에 갈 일이 더 많습니다. 이제는 김치가 든 꼼치과 생선의 국에 익숙해졌습니다. 양념이 적어 쨍한 맛이 나는 강원도 동해의 김치여서 맑고 깨끗한 꼼치과 생선과 잘 어울립니다. 2024.11.14 07:00
경제

[멋스토리] 스톰·닉스·잠뱅이…X세대 흔든 그 브랜드가 돌아온다

'스톰·잠뱅이·닉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추억의 패션 브랜드들이 돌아오고 있다. 최근 '뉴트로'(Newtro·새로움과 복고를 합친 신조어) 트랜드에 맞춰 과거 인기 있었던 브랜드가 재조명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이들 브랜드에 열광했던 'X세대(1970년대 생)'와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가 경제력을 갖춘 30~40대 주 소비층으로 성장했다는 점도 귀환을 앞당기고 있다. 'STORM=292513'을 기억하나요 패션 기업 에스제이트렌드는 최근 1990년대 많은 사랑을 받았던 브랜드 스톰을 새롭게 출시해 화제다. 스톰은 1995년 태승이 영국 스톰 런던을 국내에 라이선스 형태로 들여와 선풍적 인기를 끈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다. 감각 있는 디자인으로 그 시대를 관통하던 10~20대 사이에 꼭 갖고 싶은 최고의 브랜드로 통했다. 스톰은 패션 매거진을 활용한 마케팅으로 눈길을 끌었다. '에꼴' '신디더퍼키' '쎄시' '유행통신' 등 패션 잡지의 부흥기에 발맞춰 모델을 공개적으로 선발한 것이다. 그런데 스톰이 뽑는 모델마다 스타덤에 오르면서 모델은 물론 스톰이라는 브랜드 자체에 팬덤이 생길 정도로 돌풍을 일으켰다. 모델 면면도 화려하다. 스톰의 1기 모델은 지금도 톱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송승헌과 소지섭, 김하늘이었다. 이후에도 배우 천정명, 그룹 신화의 멤버 신혜성, 1TMY의 태빈, 샵의 서지영 등이 스톰의 얼굴로 발탁됐다. 수천 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스톰 모델들은 각종 패션잡지와 신문에 얼굴을 내밀며 인지도를 쌓고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스톰은 최고의 스타였던 서태지에게도 의류 후원을 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스톰의 복귀 소식에 30~40대는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지만, 아름답던 시절의 추억과 향수를 품고 있는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1990년대 스톰의 인기를 기억하는 오현아(40·주부) 씨는 "스톰의 패션 화보를 얻기 위해 패션 잡지를 여러 권 살 정도로 유행이었다. 다이어리에 스톰 모델 얼굴과 패션 스타일을 오려 붙이고 다녔던 기억도 새롭다"며 웃었다. 스톰은 X세대의 꿈도 바꿔놨다. 오 씨는 "스톰의 1~3기 모델들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패션모델을 꿈으로 품은 친구들이 정말 많았다. 다들 스톰 모델처럼 눈썹을 가늘게 다듬고 립글로스를 발랐다. 스톰의 모델 공채를 기점으로 10대 모델을 뽑는 패션모델 오디션 공고도 상당히 자주 나왔다"고 회상했다. 이경민(41·주부) 씨는 "스톰이 다시 나온다는 말을 듣고 무척 반가웠다. 스톰과 비슷한 숫자가 새겨진 '짝퉁'을 사 입는 친구도 있었는데, 이제는 용돈을 모아 모조품을 사지 않아도 될 정도로 다들 어른이 됐다. 격세지감이다"고 했다. 스톰을 재론칭한 에스제이트트도 30~40대의 뜨거운 반응을 체감하고 있다. 에스제이트랜드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지난해 스톰을 국내에 들여왔고 약 열흘 전부터 본격적으로 스톰을 알리고 있다"며 "지난주 홈페이지에 유입된 소비자 숫자가 평소의 6배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재론칭한 스톰의 타깃은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와 해외 시장이다. 이 관계자는 "뉴트로 바람이 불면서 과거에 인기 있던 것들이 재조명되는 추세다. 우리도 이런 트랜드와 함께 스톰을 다시 론칭해서 키워보자는 목표로 영국 스톰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 소비자군은 X세대나 밀레니얼 세대가 아닌 현 10~20대로 잡았다. 국내에 브리티시 스트리트를 소개한 뒤 향후에는 중국과 홍콩 등지로 뻗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톰은 과거 영광을 재연하기 위해 1995년 스톰 국내 론칭의 원년멤버인 김현정 디자이너에게 상품 기획을 맡겼다. 또 글로벌 인플루언서 아이린과 패션모델 이현신, 정하영을 모델로 발탁하고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판매를 전개할 방침이다. 잠뱅이·닉스도 재시동 스톰만이 아니다. 한동안 대중의 기억에서 멀어졌던 대표 청바지 브랜드 잠뱅이와 닉스도 기지개를 켰다. 잠뱅이는 29일 온라인 자사몰을 리뉴얼 오픈했다. 잠뱅이는 36년 역사를 가진 토종 데님 브랜드다. 1990년대에는 리바이스와 게스, 캘빈클라인 등 고가 해외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히트했다. 한국인 체형에 맞는 디자인과 좋은 품질의 데님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는 이미지가 있었다. 하지만 창업주였던 김종석 전 대표가 2005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사세가 급격하게 기울었다. 이후 잠뱅이는 국내 일부 백화점과 아웃렛 등 2차 유통권에서 명맥을 유지해 왔다. 잠뱅이는 온라인 자사몰 리뉴얼 오픈과 함께 제2의 전성기를 노리고 있다. 잠뱅이를 운영하는 제이앤드제이 글로벌 관계자는 본지에 "그동안 잠뱅이는 대리점 위주로 유통이 됐다. 하지만 MZ세대 등장과 함께 온라인 사업이 필요해졌다. 자사몰 리뉴얼로 재도약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잠뱅이는 최근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 매장도 리뉴얼하며 '젊은 잠뱅이'를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쉽지 않은 길을 걸었으나 잠뱅이를 다른 기업에 내주지 않았다. 뉴트로 인기와 함께 잠뱅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올해는 흑자 전환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닉스는 스톰과 잠뱅이와 비교해 대중 앞에 한 발 더 다가선 상태다. 최근 수년 사이에 '닉스 올라운드' 편집숍과 홈쇼핑 등에서 성과를 내며 쏠쏠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현재는 계약이 종료됐으나 지난해까지 정상급 배우 소지섭을 전속 모델로 기용할 정도로 반응이 나쁘지 않다. 닉스는 게스·리바이스·캘빈클라인 등 유명 외국 브랜드를 밀어내고 국산 고급 청바지 브랜드 시대를 이끌어간 대표 주자였다. 그러나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2004년 최종 부도 처리된 후 여러 소유주를 거쳤다. 현재 닉스는 '흄', '머스트비'를 보유한 케이브랜즈가 운영하고 있다. 케이브랜즈 관계자는 "현재 닉스 외에도 '닉스키즈'도 반응이 좋다. 우리 편집숍을 찾은 30~40대 고객이 그들의 자녀와 커플룩을 맞추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자연스럽게 구매 포지션이 넓어지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이어 "닉스는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강하다. 1990년대 모델도 최정상급인 고소영 씨였다. 당시 향수를 가진 소비자들이 가진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가 지금도 연결되고 있다"고 했다. 백화점 등지에서 우연히 닉스를 발견한 30~40대 소비자들이 들뜬 표정으로 패밀리룩을 맞추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덕분에 닉스는 지난해 코로나19 속에서도 비교적 좋은 매출 성적을 낸 것으로 알려진다. 스톰과 닉스, 잠뱅이 측은 하나같이 1990년대 전성기를 보낸 브랜드가 제2의 전성기를 되찾길 바라고 있었다. 닉스 관계자는 "닉스와 함께 스톰과 잠뱅이도 소비자들이 원하기 때문에 다시 전열을 가다듬는 것 아니겠나. 그때 그 시절의 영광을 모두 함께 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5.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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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라 임신 고백 "루야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 말하니 속시원해"[전문]

양미라가 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배우 겸 모델 양미라는 30일 자신의 SNS에 "저 거짓말 못하겠어요"라고 운을 떼면서 "맞아요! 저 임신했어요. 다들 어떻게 아신 거예요. 언제 말씀드릴까 고민 많이 했는데 이렇게 갑자기 알리게 되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남들은 입덧 때문에 고생한다던데 먹덧이라 푸드파이터로 활동 중이다. 우리 루야도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고 한다. 말해버리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하다"고 덧붙였다. 양미라는 루야의 초음파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양미라는 지난해 10월 결혼했다. 결혼 후 1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해 축하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1997년 잠뱅이 모델 콘테스트로 데뷔한 양미라. 이후 햄버거 CF로 '버거소녀'라는 애칭을 얻었다.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드라마 '팝콘' '인생은 아름다워' '대박가족' '장길산' '세자매' 영화 '비밀의 샘을 찾아라' 연극 '러브레터' 등에도 출연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이하는 양미라가 남긴 글 전문. 저 거짓말 못하겠어요.. 맞아요! 저 임신했어요 다들 어떻게 아신거예요~ 언제 말씀드릴까 고민 많이 했는데.. 이렇게 갑자기 알리게 되네요^^ 남들은 입덧때문에 고생한다던데 저는 먹덧이라 푸드파이터로 활동중이구요 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루야도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다고 해요~~ 말해버리고 나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ㅋㅋ 모두모두 행복한 주말 보세요 2019.11.3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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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라♥정신욱, '아내의 맛' 출연…새내기 부부의 반전 라이프

'버거소녀'로 사랑받았던 양미라가 남편 정신욱과 '아내의 맛'에 합류, 연애 4년 차 결혼 4개월 차의 신혼 일상을 공개한다.양미라는 1997년 잠뱅이 모델 콘테스트로 연예계에 데뷔, 쾌활한 매력을 뿜어냈던 햄버거 CF로 단숨에 '버거소녀'라는 애칭을 얻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SBS '팝콘', KBS '인생은 아름다워', KBS '어여쁜 당신', SBS '세 자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배우로 활동했다. 2018년 10월 17일 4년 연애를 끝으로 2세 연상의 사업가 정신욱과 축복의 웨딩마치를 올렸다.5일 방송 양미라, 정신욱 부부는 '아내의 맛'에 첫 등장한다. 스페셜 MC로 출연했던 양미라는 훈남 남편 정신욱의 모습을 살짝 공개, 패널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던 바 있다. 결국 의리 있게 '아내의 맛' 첫 출연을 감행한 양미라, 정신욱 부부는 우월한 기럭지와 멋들어진 외모로 함께 서 있기만 해도, 같이 밥을 먹기만 해도 화보로 만든다. 모델 출신 아내 양미라와 배우 뺨치는 외모 남편 정신욱의 부부 포스가 어우러지면서 순식간에 '아내의 맛' 공식 비주얼 부부로 등극한다. 더욱이 두 사람은 요즘 부부들의 힙한 일상을 가감 없이 드러내 3040 부부들의 폭발적인 공감을 전한다.뿐만 아니라 양미라, 정신욱 부부는 비주얼만큼이나 더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위대한 한상차림으로 '아내의 맛'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한다. 비주얼 부부가 아니라 '위(胃)대(大)한 부부'라는 별칭을 받는다. 제작진은 "유쾌한 매력을 지닌 양미라가 남편 정신욱과 함께 '아내의 맛' 출연을 결정하면서 비주얼 부부의 반전 매력과 요즘 신혼 부부의 자유롭고 편안한 일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두 사람은 4년 동안의 연애에 이어 결혼 4개월 차에 접어든, 연인에서 부부로 서서히 넘어가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선보인다. 양미라, 정신욱 부부가 들려줄 힙하고 핫한 리얼 신혼 일상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내일(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3.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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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양미라, 오늘 2살 연상 연인과 비공개 결혼

배우 양미라가 품절녀가 된다.양미라는 17일 서울 강남 역삼동 라움웨딩홀에서 2살 연상의 예비신랑과 결혼한다. 가족과 친지 등 소수 하객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한다. 주례 없는 결혼식이며 신혼여행은 추후 계획해 떠날 예정이다.전날 양미라는 자신의 SNS에 "하루 전날인데도 아직 실감이 안 난다. 몇 달 동안 결혼 준비하면서 감사한 일들이 참 많았다. 소규모 예식이라 함께하지는 못해도 뭐라도 해주고 싶다며 선물도 엄청 많이 받았다. 제가 뭐라고 이렇게들 축하해주시는지 너무 감사하고 미안하다. 다들 이해해주고 축복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양미라는 1997년 잠뱅이 모델 콘테스트로 데뷔했다. 이후 햄버거 CF로 '버거소녀'라는 애칭을 얻었다. 드라마 '팝콘' '인생은 아름다워' '대박가족' '장길산' '세자매' 영화 '비밀의 샘을 찾아라' 연극 '러브레터' 등에 출연했고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0.1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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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D-1' 양미라 "아직 실감 안나…축복해주셔서 감사"[전문]

양미라가 결혼을 하루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양미라는 16일 자신의 SNS에 "D-1 어머머 시간이 너무 빠르죠?? 하루 전날인데도 아직 실감이 안나네요. 나만 그런가?"라고 운을 뗐다. 이어 "몇달 동안 결혼 준비하면서 감사한 일들이 참 많았어요. 연락이 뜸했던 지인들까지도 기사 보고 축하한다고 연락해주셔서 너무 좋았고 소규모 예식이라 함께하지는 못해도 뭐라도 해주고 싶다며 선물도 엄청 많이 벋았어요. 제가 뭐라고 이렇게들 축하해주시는지 너무 감사하고 미안하고. 다들 이해해주고 축복해줘서 너무 감사해요"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양미라는 "진짜 내일이네요. 내일이 결혼식인데 전 그냥 여느 때와 같이 평범한 일상이에요. 아무렇지도 않으니까 더 불안하네. 다들 이러다가 예식장 들어가는 것 맞죠?"라고 되물으며 설렘을 드러냈다. 양미라는 2살 연상의 예비신랑과 17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라움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가족과 친지를 비롯해 소수 하객들만 초청한 비공개 결혼식이다.결혼식과 관련,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양미라는 주례 없는 결혼식을 진행한다. 신혼여행은 곧바로 결혼식 당일 떠나지 않는다. 추후 부부가 계획해 떠날 예정이다.양미라는 1997년 잠뱅이 모델 콘테스트로 데뷔했다. 이후 햄버거 CF로 '버거소녀'라는 애칭을 얻었다.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드라마 '팝콘' '인생은 아름다워' '대박가족' '장길산' '세자매' 영화 '비밀의 샘을 찾아라' 연극 '러브레터' 등에도 출연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이하는 양미라가 남긴 글 전문이다. D-1 어머머 시간이 너무 빠르죠??전 하루전날인데도 아직 실감이 안나네요 나만그런가??몇달동안 결혼준비하면서 감사한일들이 참 많았어요 연락이 뜸했던 지인들까지도 기사보고 축하한다고 연락해주셔서 너무 좋았고 소규모예식이라 함께하지는 못해도 뭐라도 해주고싶다며 선물도 엄청 많이 벋았어요 저 ㅠㅠ 제가 뭐라고 이렇게들 축하해주시는지 너무 감사하고 미안하고...결혼소식 기사로 접해서 많이 서운했을텐데..다들 이해해주고 축복해줘서 너무 감사해요 정말ㅠㅠ와..이제 진짜 내일이네요 내일이 결혼식인데 전 그냥 여느때와 같이 평범한 일상이예요 아무렇지도 않으니까 더 불안하네 다들 이러다가 예식장 들어가는거 맞죠??ㅋㅋㅋ 2018.10.1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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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양미라, 품절녀 D-2 주례無 결혼식·신혼여행 추후 계획

양미라가 10월의 신부가 된다. 올해로 열애 4년 차, 예비신랑의 한결같은 모습에 반해 품절녀가 된다. 결혼 2일을 앞둔 탤런트 양미라가 설렘 가득한 결혼사진을 공개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행복한 미소로 예비신랑과 꿀 떨어지는 눈빛을 발산하고 있다. 양미라와 2살 연상의 예비신랑은 17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라움웨딩홀에서 식을 올린다. 가족과 친지를 비롯해 소수 하객들만 초청한 비공개 결혼식이다. 결혼식과 관련,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양미라는 주례 없는 결혼식을 진행한다. 신혼여행은 곧바로 결혼식 당일 떠나지 않는다. 추후 부부가 계획해 떠날 예정이다. 양미라는 1997년 잠뱅이 모델 콘테스트로 데뷔했다. 이후 햄버거 CF로 '버거소녀'라는 애칭을 얻었다.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드라마 '팝콘' '인생은 아름다워' '대박가족' '장길산' '세자매' 영화 '비밀의 샘을 찾아라' 연극 '러브레터' 등에도 출연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0.1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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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양미라 "2살 연상 예비신랑, 늘 한결같은 모습에 반해"

양미라가 2살 연상의 사업가와 10월 17일 결혼한다. '버거소녀'로 얼굴을 알린 배우 양미라가 10월의 신부가 된다. 2015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서 고백했던 남자친구와 결혼을 결심했다. 양미라는 23일 일간스포츠와의 전화통화에서 "지인들 모임에서 처음 만나 알고 지내다가 사귀게 된 사이다. 올해로 4년 차 연애 중"이라면서 "남자친구의 한결같고 성실한 모습에 반했다. 내게 엄청 든든한 존재"라고 말했다. 이제야 결혼을 앞둔 것이 실감 나기 시작했다는 양미라. "우리끼리 결혼 준비를 하다가 여기저기서 연락이 오고 있다. 오늘에서야 결혼하는 게 실감이 나고 있다. 얼떨떨하기도 하고 많은 관심에 겁이 나기도 한다"면서 "예쁘게 잘 살겠다"고 환하게 웃었다. 양미라는 1997년 잠뱅이 모델 콘테스트로 데뷔했다. 이후 햄버거 CF로 '버거소녀'라는 애칭을 얻었다.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드라마 '팝콘' '인생은 아름다워' '대박가족' '장길산' '세자매' 영화 '비밀의 샘을 찾아라' 연극 '러브레터' 등에도 출연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7.2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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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라, 10월 17일 2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

배우 양미라(36)가 결혼한다.양미라는 10월 17일 서울 모처에서 2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예비신랑과 2014년에 만나 올해로 4년간 교제했다. 지인들과 모임에서 자연스럽게 만났고 알고 지내다 결혼에 골인했다.양미라는 2015년 tvN '현장토크쇼-택시'에 출연해 예비신랑에 대해 "차승원 선배님도 닮았고 20대 때의 최민수 선배님도 닮았다"고 말했다.1997년 패션 브랜드 잠뱅이 모델 콘테스트로 데뷔한 양미라는 햄버거 CF로 '버거소녀'라는 애칭을 얻으며 스타가 됐다. 이후 다수 영화와 드라마, 예능에서 활약 중이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8.07.2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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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빛나는 '바캉스룩' 연출하기

사진제공=마이클 마이클 코어스벌써부터 장마 소식이 들릴 만큼 빨리 찾아온 여름에 훌쩍 떠나고픈 바캉스를 준비 중이라면 주목하자. 시원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함을 살리는 잇 아이템을 찾고 있는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한다. 다양한 패턴과 컬러감으로 무더위도 날려줄 서머룩 연출을 살펴보자. 휴가지에서 그 누구보다 빛나는 휴양객이 될 수 있다.♦ 메탈릭한 아이템으로 뽐내기사진제공=레니본, 뚜아후아 by쥼, 로즈몽,미쉘에블랑 by갤러리어클락, 버켄스탁, 질스튜어트 액세서리, 플뢰브 by라움에디션, 안나크루아실버 컬러의 시원하면서도 메탈릭한 아이템으로 올 여름 휴양지에서도 빛나는 스타일링 연출할 준비 됐는가. 여름에 슬리브리스 원피스는 누구나 갖고 있는 아이템이다. 특히 리드미컬한 패턴과 셔링 디테일로 볼륨감을 준 디자인은 드레시하면서도 상큼한 매력을 동시에 선사한다. 여름 하면 빼 놓을 수 없는 아이템 중 하나는 바로 샌들이다. 플로리다 라인의 실버 샌들은 편안한 착용감이 장점이다.활동량이 많은 휴가지에서 실용적으로 착용할 수 있다. 오션 블루 컬러의 해골 포인트 귀걸이는 심심할 수도 있는 스타일링에 작은 디테일을 더해준다. 사랑, 행복, 희망 등 여러 의미를 담은 유색 탄생석 워치는 로맨틱하고 우아한 감성을 자아낸다.부드러운 곡선의 다이얼과 스트랩의 실버 워치는 브레이슬릿과 레이어링해 완성도 높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각도에 따라 리드미컬하게 빛을 반사하는 메탈릭한 로젤라 프리즘 패턴의 클러치와 손목 스트랩으로 편리를 더한 눈동자 클러치는 휴양지로 떠나는 바캉스 룩에 매치한다면 키치하면서도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보헤미안 감성 살린 바캉스룩 아이템언제 어디서나 어울리고 나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아이템으로 여름 바캉스룩을 연출해 보는 건 어떨까. 보헤미안 스타일은 여름철 내추럴하고 자유로운 감성 연출에 제격이다.사진제공=마이클 마이클 코어스글래디에이터 슈즈는 에스닉한 보헤이만 스타일에 제격인 아이템이다. 발목까지 감아 올린 마이클 마이클 코어스 레이스업 슈즈는 하늘거리는 맥시 드레스나 플레어 스커트와 같이 여성스러운 룩에 잘 어울린다. 쇼츠나 캐주얼한 의상에도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얇은 끈으로 이뤄진 디자인은 누구나 쉽게 시도해볼만 하다.벨티드 백은 더운 여름철에 양손을 자유롭게 해 거추장스러움을 줄여주고, 스타일 지수까지 높여줘 좋다. 마이클 마이클 코어스는 소가죽 소재 벨티드 백을 출시해 건메탈 컬러의 스터트 디테일이 더해진 트렌디한 느낌을 자아냈다. 햇빛이 강한 여름에 선글라스는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골드컬러 프레임과 에지 있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미러 선글라스는 자유로운 보헤미안 감성을 전달할 수 있다.사진제공=라이보헤미안 스타일에 빠질 수 없는 화려한 패턴의 점프슈트를 살펴보자. 크롭 톱의 경쾌함과 풀 스커트의 여성스러운이 더해진 라이 점프슈트는 언밸런스한 밑단이 움직일때마다 리드미컬한 느낌을 줘 쿨한 감성을 전한다.♦ 바캉스룩, 경쾌하게 연출하자무더운 여름날에는 경쾌한 느낌을 연출하는 게 좋다. 베이직한 아이템으로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리시한 바캉스룩 살펴보자.사진제공=잠뱅이, MLB, 스테판크리스티앙, 닥터마틴자유롭고 활동성 높은 스타일을 추구한다면 데님을 메인으로 연출하자. 데님 쇼츠나 발랄한 느낌의 데님 스커트와 밝은 컬러의 상의를 택하면 좋다. 컬러풀한 프레임 선글라스를 매치한다면 한층 더 돋보이는 스타일링 연출이 가능하다. 활동적이면서 시크한 룩을 원한다면 블랙 컬러를 활용하자. 심플한 티셔츠나 셔츠와 함께 블랙 쇼츠를 착용하면 패셔너블한 감각을 배가 시킬 수 있다. 볼드한 느낌을 주는 샌들을 함께 매치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김효선 기자 2016.06.2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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