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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박서진‧박지현‧김희재, 11월 16일 자선 콘서트 ‘오구오구’ 개최... 수익금 일부 기부

‘장구의 신’ 박서진, ‘황태자’ 박지현, ‘끼쟁희’ 김희재가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콘서트를 개최한다.박서진, 박지현, 김희재는 오는 11월 16일 오후 1시와 오후 6시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2024 자립준비청년 돕기 자선 콘서트 ‘오구오구(Oh, 95 good!)’ 개최를 확정했다. 예매는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오픈된다.자립준비청년은 아동 양육시설 및 위탁가정의 보호를 받다가 18세(보호 연장 시 24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어 본격적인 홀로서기를 준비해야 하는 청년을 의미한다. 보호 종료 후 홀로서기를 위한 충분한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많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자선 콘서트 ‘오구오구’는 이처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관심을 촉구하고자 마련됐다. 공연 수익금 중 일부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기부될 예정인 만큼, 관객들에게는 사회 공헌활동에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콘서트에 출연하는 박서진, 박지현, 김희재는 95년생 동갑내기로, 트롯계 아이돌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세 사람은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오구오구’ 콘서트를 통해 하나로 뭉쳤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박서진은 ‘장구의 신’이라는 수식어에서 알 수 있듯 장구를 활용한 퍼포먼스와 테크니컬한 가창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기존 가요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캐릭터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 등장하기 전부터도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3 08:51
예능

[TVis] 박서진 “품바단 시절과 비교? 행사비 40~50배↑... 광고계까지 진출” (라스)

트롯 가수 박서진이 광고계에서 러브콜을 받았다고 밝혔다.18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이하 ‘라스’)에서는 김창옥, 솔비, 이무진, 화사, 박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최근 박서진은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2’)으로 인지도를 쌓고 있다. 그는 “함께 출연하는 동생도 거의 연예인급으로 인지도가 올라갔다. 저는 광고계에서 러브콜을 받았다”고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20살 초반 품바단에 들어가 장구를 배워 ‘장구의 신’이라는 수식어도 가지고 있는 박서진. 그는 “그 당시에는 노래하면서 장구 치는 가수가 거의 없었다”며 “그때와 지금 비교하면 행사비 수입이 약 40~50배 정도”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약 10년 내공 덕분에 장구로 모든 걸 표현할 수 있다던 그는 MC 4명의 캐릭터를 장구로 표현했다. 박서진은 “김국진 선배님은 조금 약해 보이시니깐”이라면서 장구를 약하게 한 번만 내리쳤고, 김국진은 “이게 끝이냐”면서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18 23:52
뮤직

‘더 트롯쇼’ 이찬원이 전하는 추석 인사 “꽃길만 펼치시길”

‘더 트롯쇼 : 한가위 특집’ 트로트 스타들이 스페셜 무대의 향연을 펼친다. 추석 명절 마지막 날인 18일 오전 10시 SBS를 시작으로 SBS Plus, SBS funE, SBS FiL, SBS M에서 순차적으로 방송되는 ‘더 트롯쇼 : 한가위 특집’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트로트 무대들을 선보인다.이날 방송에서는 트롯 거장 진성과 러블리 트롯 신동 이수연이 조손 지간으로 출연해 ‘동전인생’을 열창한다. ‘장구의 신’ 박서진과 ‘장구의 꿈나무’ 황민호는 자신의 히트곡으로 장구 퍼포먼스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마성의 매력으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는 손태진과 다정한 트롯 남친 에녹은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 듀엣 무대로 여심을 흔든다. 트롯 태권 나태주와 다재다경 정다경은 장윤정의 ‘당신편’을, 트롯 아이돌 신유와 트롯다람쥐 강혜연은 남진-장윤정의 ‘당신이 좋아’로 부부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트롯 꿈나무 황민호, 김태현, 오유진은 민요 ‘군밤타령’, ‘달타령’, ‘뱃소리’로 흥을 돋운다. 트롯 여신들이 준비한 국악 무대 역시 주목할 만한 볼거리다. 양지은은 ‘흥아리랑’, 송가인은 ‘엄마아리랑’을 열창해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간다. 이들이 준비한 스페셜 무대는 추석 연휴의 마지막을 풍요롭게 마무리한다. 이찬원은 시청자들에게 풍요롭고 행복한 한가위를 기원하며 “제가 풍성한 무대를 준비했다. 여러분들에게 꽃길만 펼치시라는 의미에서 노래를 준비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추석 인사를 전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트로트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더 트롯쇼 : 한가위 특집’은 오는 18일 오전 10시 SBS, 오후 12시 30분 SBS Plus, 오후 3시 SBS funE, 오후 5시 30분 SBS FiL, 오후 8시 SBS M에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17 17:21
예능

박서진, 홍지윤과 러브라인 철벽→ 故 송해 생각에 눈물 (살림남)

‘살림남’이 박서진, 이민우의 일상을 전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이민우의 일상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6.2%를 기록했고, 점점 굵어지는 빗줄기에 박서진이 진성에게 보자기를 씌워주는 장면이 8.7%의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특히 ‘살림남’은 11주 연속 토요일 전체 예능 1위를 자치했으며, 2049 시청률 역시 높은 수치를 나타내며 토요일 예능 강자의 위엄을 드러냈다.이날 박서진은 데뷔 11주년을 기념해 ‘은혜 갚는 장구의 신’ 2탄을 꾸몄다. 지난 방송에서 '장구의 신' 수식어를 만들어준 박구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 박서진은 동생 효정과 함께 가족의 평생 은인 장윤정을 찾아가 직접 만든 도시락과 부모님이 준비해 주신 문어 선물을 전달했다.박서진은 효정의 지시에 따라 용기를 내 장윤정의 손을 꼭 잡고 90도 감사 인사까지 했다. 박서진은 장윤정에게 진심이 담긴 편지까지 건넸고, 장윤정은 15년 전 박서진을 처음 만났을 당시 자신의 나이가 된 박서진을 보고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이어 박서진은 진성을 찾아갔다. 진성은 박서진을 칭찬하며 “서진이는 성품이 착하다. 서진이 보면 꼭 내 어릴 때 생각난다”고 밝혔다. 진성 역시 힘든 어린 시절을 이겨내고 가수로 성공한 것. 그는 “서진이도 나이는 어리지만 비슷한 유년시절을 살지 않았나. 서진이도 참 가슴앓이를 많이 했겠구나”라고 말했다.또 진성은 올해 서른인 박서진의 연애에 관심을 보였다. 이어 박서진에게 트롯가수 홍지윤을 추천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자, 박서진은 “지윤이와는 동갑 친구일 뿐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진성이 아랑곳하지 않고 질문을 이어가자 박서진은 황급히 진성의 30주년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로 화제를 전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은인을 만나기 위해 박서진은 종로 송해길을 찾아갔다. 그는 “고마운 분들에게 은혜를 갚는다고 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난 사람이다. 언제나 내 마음 한편에 살아 있다”고 밝혔고, 故 송해 동상 앞에서 쉽게 입을 열지 못하고 눈물을 보였다. 박서진은 “송해 선생님은 제가 박구윤 형님 옆에서 장구 칠 때 세션인데도 불구하고 아티스트처럼 대해주셨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故 송해 동상을 보며 “보잘것없는 시절에 저를 항상 다독여 주시고,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하며 감동을 선사했다.이날 이민우 어머니는 지난 영상 통화 이후 박서진에게 푹 빠진 일상을 공개했다. 집안은 온통 박서진 굿즈였고 “신입 닻별”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계속해서 박서진 노래를 듣고 영상을 시청하며 덕질을 했다. 이민우는 한층 밝아진 어머니 모습을 보며 “참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민우는 어머니를 위해 박서진과 1:1 PT 수업을 마련했다. 이민우는 박서진에게 “우리 어머니 너한테 푹 빠지셨다. 장구 한 번만 가르쳐줘”라고 부탁했고, 대신 보디프로필 도전에 나선 박서진에게 운동을 가르쳐주기로 했다.이민우는 박서진과 몸매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디프로필보다 더 심한 걸 찍었다”라며 신화의 누드집을 언급했다. 누드집 사진을 본 박서진은 “왜 찍으신 거냐”며 놀라움을 표출했다. 이에 이민우는 “아이돌 최초 누드집이었다. 도전을 좋아했다”고 누드집을 찍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이민우는 박서진에게 치명적인 화보 포즈를 전수했고, 박서진은 포즈를 따라한 뒤 보디프로필 화보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내 이민우가 과한 열정으로 고강도 운동을 쉼 없이 가르쳐주자, 박서진은 결국 헬스장에서 도망치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안겼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5 12:09
예능

박서진 “매회 얼굴 바뀌어…성형외과 협찬 제안, 모델도 해” (‘살림남’)

가수 박서진이 성형 역사를 솔직하게 밝힌다.오는 17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이 ‘은혜 갚는 장구의 신’으로 변신한다.이날 박서진은 데뷔 11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감사했던 지인들을 위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박서진은 동생 효정과 전, 잡채, 떡갈비 등 명절을 방불케 하는 잔치 음식을 총 20인분 준비해 놀라움을 자아낸다.박서진은 감사한 인연을 다시 되짚어보기 위해 인생 그래프를 그리며 지난날을 돌아본다. 2007년 ‘트로트 가요제’ 금상을 수상하며 꿈에 부풀었던 것도 잠시, 2009년 49일 간격으로 맞이한 두 형의 죽음, 이듬해 어머니의 암 판정까지 힘들었던 시절들을 곱씹어 본다.2016년에 품바단에 들어가 처음 장구를 잡았다는 박서진은 “당시 내가 가수로서 품위를 떨어뜨린다며 한 선배에게 온갖 모욕을 받았다”는 충격적인 비화를 공개한다. 박서진은 “이때 유일하게 손을 내밀어 준 사람이자 ‘장구의 신’ 수식어를 만들어 준 은인이 박구윤”라며 “박구윤 형이 없었다면 나는 한낱 장돌뱅이 가수에 불과했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한다. MC 은지원 또한 과거를 회상하며 자신의 은인을 공개해 궁금증을 더한다. 힘들었던 시간 속에서도 박서진은 장구 덕분에 무명 시절 ‘아침마당’에 출연했다고 밝힌다. 당시, 상대로 맞붙은 임영웅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MC 은지원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한다. 이를 계기로 박서진과 임영웅은 음반을 발매하고, 행사와 무대에도 함께 자주 올랐다며 훈훈한 인연을 공개할 예정이다.박서진은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성형 역사도 거침없이 밝힌다. 특히 “‘아침마당’도 한 회 한 회 얼굴이 달라진다. 저에겐 (얼굴을 만들어 준) 아버지가 여러 명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긴다. 또한 “선배 막말로 힘들었던 시기에 성형외과에서 협찬 제안이 와 성형 모델을 하기도 했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이어 2011년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 장윤정에게 도움받았던 사연을 소개한다. 특히 당시 박서진 어머니의 암 투병 소식을 알게 된 장윤정이 녹화 다음 날 치료비까지 입금해 준 사실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박서진 남매는 가장 힘들었던 시절 자신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민 은인 장윤정을 만나 의미 있는 선물을 건넨다.지금의 박서진을 만들어 준 은인들이 함께 한 감동 스토리는 오는 17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8.15 13:55
연예일반

‘살림남’ 박서진, 부모 셀프 영정사진 촬영에 폭풍 눈물

가수 박서진 가족이 봄 소풍을 떠난다.오는 13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가족의 봄 소풍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된다.이날 구례 산수유축제 공연의 엔딩을 장식하게 된 박서진은 일과 가족 나들이를 병행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박서진 남매와 부모님이 함께 한 첫 가족사진 촬영부터 9단 도시락 먹방까지 소소하지만 특별한 추억을 쌓는다. 이때 ‘장구의 신’ 박서진은 아이스박스, 숟가락으로 신명나는 장구 퍼포먼스를 선보인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특히 박서진의 공연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1200여 명의 팬들이 대형버스 약 30대를 타고 와 감탄을 자아낸다. 박서진은 자신을 보러 와준 팬들의 버스에 하나하나 탑승해 고마움을 전한다. 이어 한 포털사이트의 박서진 팬덤 랭킹이 임영웅의 뒤를 이은 2위라고 알려져 1세대 아이돌 은지원도 “대단하다”며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이 가운데 박서진의 부모님은 단둘이 축제장을 구경하며 데이트를 즐긴다. 데이트를 만끽하던 중 부모님은 “나들이 나온 김에 장수사진(영정사진) 찍자. 애들한테 찍자고 하면 불편해 할 테니 모르게 찍자”라며 서로의 사진을 찍는다. 스튜디오에서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된 박서진은 눈물을 펑펑 흘린다.이후 공연을 앞둔 박서진의 대기실에 가수 요요미가 찾아온다. 예의 바르고 귀여운 요요미의 모습에 박서진 동생 박효정은 “새언니 감이네. 올케언니라고 부르면 되나”라고 말하고, 부모님 또한 “우리 며느리 삼아도 될까”라고 김칫국을 마신다.박서진 가족의 이야기는 오는 13일 오후 9시 15분 ‘살림남’에서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12 12:03
연예일반

박서진, 모태솔로였나? “내가 오빠 여자 친구 해줄게” 여동생 폭로(살림남)[TVis]

가수 박서진이 모태솔로라는 사실이 밝혀졌다.31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장구의 신’이라 불리는 가수 박서진이 동생과 일상을 보냈다.이날 방송에서 박서진은 자신의 집에 찾아온 여동생과 만났다. 여동생은 어머니믜 부탁으로 오빠의 집에서 한 달간 머무르기로 했다고 밝혔다.여동생은 무기력해 보이는 박서진에게 외출을 하자고 했고, 이 자리에서 “이러니까 오빠가 모태솔로 아니냐”고 폭로했다.박서진은 “내가 오늘 오빠 여자 친구 해주겠다”는 여동생에게 질겁을 하며 팔을 뿌리쳤다. 두 사람의 현실 남매 케미가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했다.‘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31 21:56
연예일반

[RE스타] 서준맘→ DJ 박세미, 유쾌한 매력에 빠지다

‘서준맘’ 부캐릭터로 스타덤에 오른 박세미가 승승장구의 길을 걷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라디오 러브FM 가을 개편 기자간담회에서 박세미는 유튜버도 개그우먼도 아닌 ‘DJ’로 기자들 앞에 섰다. 그는 “라디오 기자간담회는 처음”이라며 떨리는 기색을 보이다가도 금세 밝은 에너지로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평소 무대가 체질”이라는 박세미는 이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박세미의 수다가 체질’로 매주 대중과 소통한다. 일찌감치 박세미의 매력을 알아본 허금욱 PD가 “싱글이고 아이도 없지만 사회 경험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서준맘’ 캐릭터를 만들어 냈더라”며 “타 방송에서 본캐로서 봤을 때 DJ로 딱이다 싶었다”고 박세미를 발탁한 이유를 밝혔다. 실제 박세미는 라디오 첫 방송부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매끄럽게 진행하면서도 중간중간 톤 높낮이도 조절하고, 틈새 개그도 놓치지 않았다. 허금욱 PD가 박세미를 눈여겨 본 이유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라디오 DJ로 대중과 만나기까지, 지금의 박세미를 만들어 준 건 단연 ‘서준맘’이다. ‘서준맘’은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 처음 선보인 캐릭터로, 신도시에 사는 30대 여성을 표방한다. 세계관도 있다. 류인나다라는 이름을 가진 이 여성은 고깃집을 운영하는 남편 배용남과 결혼해 아들 배서준을 슬하에 두고 있다. 전업주부인 ‘서준맘’은 발빠른 정보력으로 입소문을 탄 인물로, 모르는 게 없다. 인생에 정적이라고 없는 수다스럽고 푼수 같은 면모도 있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인기에 힘 입은 박세미는 ‘서준맘’ 캐릭터를 앞세워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미’를 개설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었다. 특히 카메라를 아들 삼아 밥도 먹여주고 얼굴도 씻기고 유치원 등원 준비도 하는 등 시청자들은 1인칭 시점에서 박세미가 연기하는 ‘서준맘’을 볼 수 있게 됐다. 외적인 디테일도 상당하다. 오른손에 찬 손목 보호대는 집안일과 육아의 난이도를 느끼게 한다. 여기에 움직일 때 불편하지 않은 헐렁한 원피스, 스마트폰을 가방형 케이스에 보관하는 실용성 등 누가 봐도 ‘전업 주부’ 같다. 박세미의 실감 나는 연기 덕에 그가 기혼자라고 착각하는 대중도 있었다. 하지만 사실 그는 미혼이다. 그렇다면 ‘서준맘’ 캐릭터는 어떻게 탄생한 걸까. 박세미는 한 예능에 나와 “엄마와 이모의 대화 속 주부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다”면서 “과거 돌잔치 MC로 일하면서 관찰한 수많은 엄마의 특징을 알고 있었다”고 ‘서준맘’ 탄생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그의 노력 덕에 박세미의 유튜브 채널은 ‘맘카페’에서 화제였다. 영상이 정신없을 때도 있지만, 박세미가 바쁜 일상 속 아들을 살뜰이 챙기려는 연기가 공감대를 자극한 것. 현재 ‘안녕하세미’ 채널은 개설된 지 2년이 안돼 구독자 수 36만 명을 보유 중이다. 가장 높게 나온 콘텐츠 조회수는 183만 회를 기록했다. 박세미는 ‘서준맘’으로 주목받은 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자신의 끼를 발산했다. 예능을 보고 박세미 유튜브를 보러 가는 시청자들도 생겨났다.사실 박세미에게도 힘든 시절이 있었다. 학창 시절부터 장기 자랑에는 빠지지 않고 늘 참가했을 정도로 끼가 많았다. 주위에서 연예인을 하라는 조언을 자주 들으면서 자란 탓에 자연스럽게 ‘코미디언’이란 꿈을 가졌다. 그렇게 서울로 상경해 대학 졸업 후 개그 극단에 들어가 활동했다. 하지만 어려운 형편 탓에 극단 생활을 하면서 돌잔치 사회, 베이비 페어 판매원, 카페 등 수많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유지에 힘썼다. 당시 힘들었던 경험이지만 덕분에 박세미는 실감나는 생활 연기를 할 수 있게 됐다. 박세미는 라디오 기자 간담회에서 진심이 담긴 당부를 했다. “박세미 보다 ‘서준맘’으로 저를 아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해요. 이제는 ‘서준맘’도 좋지만 ‘박세미’라는 사람을 더 알리고 싶어요. 예쁘게 봐주세요.”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24 16:55
뮤직

[석광인의 성인가요] 트롯 오디션 전성시대, 정차르트 정경천을 아시나요

지난 4년 동안 성인가요계에는 많은 스타들이 탄생했다. 트롯 경연대회 입상자들이 대부분인데 많은 방송 노출 덕택에 50대 이상 성인가요 팬들 사이에서 전국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스타들이 많이 나온 반면에 새로운 히트곡은 거의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게 이들 신흥 트롯스타들의 특징이다. 경연대회 내내 선배들의 예전 히트곡들만 부른 것은 물론 입상 후 출연한 프로그램에서도 자신의 신곡보다는 선배들의 명곡 위주로 선곡해 노래한 탓이다.방송사나 가수들이나 성인가요 팬들이 잘 아는 노래를 소개하면 안정적인 시청률을 확보할 수 있다. 나이 든 시청자들은 젊은 시절 좋아하던 노래를 그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는데 TV를 틀기만 하면 좋아하던 노래를 원곡 가수의 곡보다 더 좋은 음질로 들을 수 있으니 신날 수밖에 없고 출연 가수들의 지명도는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그러나 히트곡 없는 가수의 인기가 얼마나 가겠는가. 자신의 히트곡이 없는 대부분의 경연대회 출신 가수들은 자신이 불러 히트시킬 만한 신곡을 찾느라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요즘 이런 경연대회 출신 가수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인물이 있다. 작곡가보다는 편곡가로 더 유명한 70대 중반의 노장 뮤지션 정경천이다. 정경천은 트롯 경연에서 가수들이 많이 부르는 노래 중 하나인 나훈아의 ‘어매’(오재호 작사)와 유지나의 ‘미운 사내’(나훈아 작사), 진성의 ‘지나야’(나훈아 작사) 등의 작곡가로 유명하다. 지난 3월 장구의 신이라 불리며 스타가 된 박서진에게 직접 작곡하고 편곡까지 한 신곡 ‘춘몽’(한시윤 작사)을 제공하면서 다시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박서진이 부른 ‘춘몽’과 ‘지나야’가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자 이번에는 ‘최연소 해남’ ‘울산의 손자’로 불리며 유명해진 고정우 소속사에서 신곡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왔다. 최근 고정우가 선보인 ‘탱자탱자’(자운영 작사)와 ‘조선 로맨스’(한시윤 작사) 등 신곡들을 작곡했다.정경천은 가수 박군(박준우)에게도 신곡 ‘사랑꾼’과 ‘청춘’을 제공해 레코딩을 준비하고 있다. 박서진에 이어 고정우가 발표한 신곡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자 스타급 경연대회 출신 가수들로부터 신곡을 달라는 요청이 쇄도하는 바람에 정경천은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졌다.지난 2021년 정감 넘치는 목소리로 ‘인생 라면’(이건우 작사)이라는 자작곡을 정차르트라는 예명으로 발표해 호평을 듣기도 한 정경천은 원래 가수 지망생이었다. 1948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나 한국전쟁 당시 1.4후퇴 때 형과 누나를 따라 월남했다. 대구의 한 고아원에서 살다가 먼저 월남한 부모와 재회해 서울로 이주했다.중학생 때 공부가 싫어 국악원에 들어가려고 피리를 배워 응시했으나 떨어졌다. 이번에는 가수가 되겠다면서 남일해와 남진의 스승인 한동훈 선생을 찾아가 노래를 배우기 시작했다.그러나 한동훈 선생이 녹음해 들려준 자신의 노래를 들어보고 자신의 목소리와 노래에 너무 실망해 가수의 꿈을 포기했다. 그리고선 한동훈 선생에게 작곡과 편곡 기법을 새로 배우기 시작했다. 또 종이에 건반을 그려 피아노 연주법도 독학으로 익혔다.한동훈 선생은 정경천에게 “너는 한 가지를 가르치면 백 가지를 안다. 음악에 소질이 뛰어나다”고 칭찬을 했다. 21세 때 리타 김이 취입할 노래를 작곡했는데 한동훈 선생이 “편곡도 네가 하라”고 해 편곡까지 하게 됐다.그 후 한동훈 선생이 작곡한 곡들을 도맡아 편곡하면서 편곡가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기 시작해 지금까지 어림잡아 8000곡 이상 편곡했을 것으로 추산한다. 편곡에 집중하느라 작곡한 곡들은 20여곡밖에 되지 않는다. 편곡한 노래 중 가장 유명한 곡은 진성의 ‘안동역에서’(김병걸 작사·최강산 작곡)였다. 진성이 원래 2008년 불렀던 곡인데 2012년 진성이 제작자와 함께 찾아와 새로 편곡해달라고 요청해 해줬고 곡이 완성되기 무섭게 인기를 끌었다.작곡한 노래 중에서 가장 인기를 끈 곡은 ‘어매’였다. 원래 40여 년 전에 작곡해 정경천이 밤무대에서 피아노를 치며 직접 노래하던 곡이었다. 그렇게 야간업소에서 부르던 노래를 나훈아의 매니저 하중아씨와 작곡가 박성규가 듣고 좋다면서 하중아씨가 악보를 가져가더니 1993년 나훈아가 발표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경연대회 출신 신흥 트롯스타들이 작곡가로 뒤늦게 전성기를 맞은 이 75세 노 뮤지션의 신곡을 받으려고 몰리는 것은 자신들을 좋아해 주는 성인가요팬들의 취향과 감성에 어울리는 노래들을 만들어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3.05.24 05:39
연예일반

박서진, 심상치 않다..새로운 ‘트롯 스타’ 탄생 예감

‘장구의 신’ 박서진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며 새로운 트롯 스타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현재 국내 트롯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남자 가수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지난 2020년 종영한 TV조선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1’ TOP7 출신들이다. 이들은 방송이 끝난 지 3년이 지났음에도 가요계뿐만 아니라 각종 방송가를 휩쓸며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최고 시청률 35.7%를 기록한 ‘미스터트롯1’의 대흥행 이후 비슷한 포맷의 트롯 경연 프로그램이 우후죽순 생겨났지만, TOP7의 뒤를 잇는 인기 트롯 가수는 탄생하지 못했다. 하지만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며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스타가 등장했다. 바로 ‘미스터트롯2’에 참가했던 박서진이다.지난 10일 한터차트가 발표한 주간 음반차트(2023.04.03.~2023.04.09) 따르면 3월 초 발매된 박서진의 디지털 미니 앨범 ‘춘몽’이 음반 지수 6만4901.70점(판매량 7만2113장)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음반차트는 전 세계 1100여 판매점의 음반 판매량이 합산돼 차트로 자동 생성되는 것으로, ‘춘몽’은 누적 판매량 10만장을 넘어섰다. 박서진은 음원 사이트 멜론의 2023년 15주차(2023.04.03.~2023.04.09) ‘트로트 차트’에 5곡을 차트인시켰다. 3월 월간 차트에도 마찬가지로 5곡을 차트인시키며 타이틀곡 ‘지나야’로 35위를 기록, 다수의 인기 트롯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앞서 박서진은 지난 2월 약 3700석 규모인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박서진 쇼’를 매진시켰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2만여 명의 동시 접속자가 몰리며 순식간에 매진돼 화제를 모았다.이같은 기록들은 박서진이 ‘미스터트롯2’ 당시 TOP7에 들지 못한 탈락자임에도 거둔 성과이기에 더욱 뜻깊다. 단순한 방송의 화제성 때문이 아닌, 박서진만의 장점으로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2013년 19살의 어린 나이에 첫 싱글 ‘꿈’으로 데뷔한 그는 4년의 무명 시절을 겪으며 길거리 공연을 전전했다. 그러던 중 2017년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라는 코너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이후 KBS2 ‘불후의 명곡’, MBC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 등 굵직한 방송에도 다수 출연했다. 박서진이 트롯 팬들의 눈에 띌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수준급의 가창력과 화려한 장구 실력 덕분이다. 장구를 치며 노래까지 완벽히 해내는 퍼포먼스로 ‘장구의 신’이라 불리며 매니아층을 형성했다. 지난해 12월 시작한 ‘미스터트롯2’에 새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7회 만에 최종 우승자인 안성훈과의 데스매치 끝에 아쉽게 탈락하고 말았다.일반적으로 방송이 종영하면 참가자들에 대한 관심도 식기 마련이다. 그러나 박서진은 이전보다 견고한 팬덤을 형성하며 차곡차곡 커리어하이를 달성 중이다. 그가 단순한 ‘반짝스타’에 그치지 않고 차세대 트롯 유망주로 부상할 수 있었던 것은 ‘미스터트롯1’의 주역 임영웅, 영탁, 장민호 등과 같이 긴 시간 동안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덕분일 것이다.힘들었던 무명 생활을 이겨낸 박서진의 도약은 이제 시작이다. 그가 향후 트롯 음악을 짊어질 스타로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추목된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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