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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변우석 “9~15회 다시 찍고 싶어…감정표현 더 잘할 수 있어”[종합]

“후반부 대학생 때와 성인 초반의 모습들은 감정 표현이 좀 아쉽더라고요. 다시 찍고 싶어요.”최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신드롬을 일으킨 배우 변우석의 설명이다. 영화 ‘늑대의 유혹’의 ‘강동원 우산 신’에 버금가는 ‘선재 우산 신’ 등 매회 레전드 장면을 만들어 내며 시청자를 잠 못 들게 했지만 아직 욕심을 다 채우지는 못한 듯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 종영 인터뷰에서 변우석은 “9회에서 15회쯤이 체력적으로 가장 힘들었다. 그 사이 몇몇 장면들은 다시 찍고 싶을 만큼 아쉽다. 컨디션 조절을 잘 못했다”며 “그 장면들에서 임솔를 바라보는 눈빛을 좀 더 깊게 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다시 찍는다면 더 잘할 수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선업튀’는 삶의 의지를 놓은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준 밴드 이클립스의 멤버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 류선재를 살리기 위해 과거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로맨스다. 변우석은 10대 수영선수 고등학생부터 20대 대학생, 34살 톱스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나이대와 역할을 탁월하게 소화하며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가를 얻었다.“수영선수, 톱스타, 임솔(김혜윤)을 기억하는 선재, 임솔에 대한 기억을 잃은 선재, 기억을 잃었다가 되찾은 선재 등 한 사람이지만 4~5개의 캐릭터가 있는 느낌이었어요.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부담감은 있었던 것 같아요. 감독님, 작가님과 얘기하면서 톤을 잡고 ‘어떻게 해보자’ 얘기를 많이 나누며 캐릭터를 잡아나갔죠.” ‘선업튀’는 지난달 28일 최종 16회에서 최고 시청률 5.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시청률은 높지 않았지만 각종 화제성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선업튀’의 인기로 변우석이 과거에 출연한 영화 ‘소울메이트’의 재개봉이 결정됐을 정도다. 변우석은 시청률에 대해 “‘좀 더 올랐으면 좋겠다’, ‘조금만 더 올라 주면 안 되나’ 이런 생각을 하기는 했다. 7%가 내 바람이었다”며 “그래도 저희 작품을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어느 순간에는 시청률에 대해 조금 무감각해졌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변우석은 선재를 연기하는 데 상대역을 맡은 배우 김혜윤의 도움이 너무 컸다고도 언급했다. “혜윤이에게 너무 감사해요. 혜윤이가 솔의 감정을 표현해 줄 때 저는 오로지 선재로서 가만히만 있어도 됐을 만큼 언제나 진심으로 연기해 줬어요. 혜윤이가 솔을 했기 때문에 선재가 나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모델 출신인 변우석은 2016년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숱한 실패를 겪었다. 오디션만 100번 이상 떨어지고 촬영하면서 욕을 먹거나 대본 리딩 후 배역에서 잘리기도 했다.“‘이게 정말 내 길이 맞나’, ‘앞으로 쭉 해도 될까’ 고민을 엄청 많이 했어요. 주변에서 끝까지 저에 대한 믿음을 주셨어요. 그때 ‘너 딴 거 해봐’라고 했다면 포기했을 수도 있죠. 그러지 않았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변우석이 ‘선업튀’를 촬영하면서 가장 힘이 됐던 칭찬은 임솔의 엄마 박복순 역을 맡았던 배우 정영주의 말이었다. “영주 선배님이 ‘나는 너의 눈이 너무 좋다. 깊이가 있다. 선재도 너무 잘하고 있고, 지금처럼 너의 생각과 매력을 쭉 간직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몇 번 해 주셨어요. 그럴 때마다 힘이 됐고 그래서 더 으쌰으쌰 하면서 선재를 향해 갈 수 있었어요.”‘선업튀’는 끝났지만 배우 변우석의 행보는 이제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선재는 변우석의 존재를 대중에게 각인시킨 캐릭터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동시에 앞으로 또 다른 도약을 위해 넘어서야 할 새로운 기준이 만들어진 셈이기도 하다. 변우석은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라고 각오를 전했다.“선재도 선재지만, 이전에 연기한 모든 캐릭터들도 최선을 다했어요. 항상 다음 작품할 때 이전 작품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서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왔어요. 누군가는 ‘선재 뭐야, 똑같네’ 이럴 수도 있지만 앞으로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볼 생각입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02 10:23
스타

아역배우서 새내기로, ‘리바운드’ 안지호의 진화 [IS인터뷰]

주지훈, 신하균, 지진희 등 스타 배우의 어린 시절을 도맡았던 아역 배우가 있었다. 어린 나이에도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성장하더니 SBS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서 주연을 맡아 SBS 연기대상 청소년연기상까지 수상했다. 이번에는 지난 5일 개봉한 영화 ‘리바운드’에서 열정 많은 고등학생으로 ‘아역’을 벗고 진화했다. 올해 대학생이 된 2004년생 배우 안지호다.6일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영화 ‘리바운드’에 출연한 배우 안지호를 만났다. ‘리바운드’는 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37회 대한농구협회장배 농구대회에서 단 6명의 선수로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부산중앙고 농구부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안지호는 ‘리바운드’에서 열정 가득한 고등학교 1학년 ‘진욱’ 역을 맡았다. 그동안 사연 있고 어두운 캐릭터를 주로 연기하다가, 이번에는 도무지 발이 땅으로 내려오지 않는 ‘하이텐션’ 고등학생이 됐다. 그래서인지, 안지호에게는 대책 없이 밝은 진욱이를 연기하는 것이 ‘도전’이었다고 한다.“그동안 정적인 캐릭터들을 많이 맡았는데 처음으로 ‘극도로 밝은’ 캐릭터를 맡게 되었어요. 제게는 연기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기회이자 도전이었거든요. 캐릭터 잡을 때 많이 갈팡질팡했지만 장항준 감독님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열심히 만들어갔어요.”평소 농구를 좋아하는 안지호는 ‘리바운드’를 통해 좋아하는 것들을 많이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안지호는 “평소 농구를 좋아해서 어릴 때부터 뛰던 팀도 있었다”며 “농구 영화가 있다고 들어서 꼭 하고 싶었다. 하루 종일 멋진 폼이 나오도록 농구공을 던지고 그 영상을 제작팀에 보냈다”고 했다. 결과는 오디션 합격이었다. 마이클 조던을 좋아하며 연신 까불거리는 진욱을 표현하기 위해 안지호도 촬영장을 깡총이며 뛰어다녔다. 안지호는 “정말 진욱이가 되기 위해 촬영장에서도 텐션을 많이 올렸다”며 “촬영 중이 아니더라도 쉬지 않고 계속해서 움직이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오디션에서 처음 만난 장항준 감독은 그런 안지호에게 ‘연예인’ 같았다고 밀했다. 안지호는 “사실 나는 사투리 연기를 어색하게 했다고 생각했는데 운이 좋게 붙었다”며 “처음에 긴장했지만 장항준 감독님은 편하게 대해주시다가 일하실 때는 프로 답게 집중하셔서 배우 입장에서는 고마운 분”이라고 전했다.동료 배우들과의 호흡도 안지호에게는 좋은 추억이었다. 안지호는 그동안 아역 배우로 선배 배우와 자주 호흡을 맞춰왔지만 ‘리바운드’에서는 비슷한 나이대 ‘형’들과 함께 연기하는 것이 마치 한 팀으로 되어가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리바운드’ 속 농구부 배우들과는 별도로 농구팀도 만들었다. ‘리바운드’를 함께 한 정진운 주도 하에 아마추어 대회도 나가보자는 결의를 했다고 한다. “형들이 저랑 정말 많이 놀아줬거든요. 촬영지가 부산이라서 국밥도 같이 많이 먹고, 쉴 때도 같이 농구하고 그런 추억들이 너무 좋더라고요. 제게는 다 친형같이 된 거죠. 안재홍 선배님도 연기적으로 도움을 많이 주셨고요. 제가 부족하다고 생각한 리액션들을 같이 고민해주시고 아이디어도 주고 받으면서 ‘진욱’이를 만들어갔어요.”최근에도 안지호는 ‘리바운드’ 형들과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에 빠져있다. 그는 “제가 처음에는 잘 못했는데 지금은 김택 형보다 잘한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피파 랭크는 ‘월드 클래스 1부’라고 한다. 이 정도면 상위 5%대 안에 드는 성적이다.‘월드 클래스’ 배우가 아니냐고 물으니 안지호는 당황한 얼굴로 웃었다. 손사래 치는 모습에 풋풋한 대학생의 모습이 그대로 묻어나왔다. 안지호는 올해 한양대학교 예술체육대학에 입학한 ‘새내기’다. “학교 가방 들고 등교만 해도 매일 아침이 설렌다”며 “등교길도 재밌고 강의실에 들어가서 수업 듣는 것도 재밌다”고 말했다. 행복한 대학 생활을 시작했지만 작년까지만 해도 ‘리바운드’ 촬영과 입시 준비를 동시에 하느라 정신없는 한 해를 보냈다.“저도 작년에 입시 준비랑 촬영이 겹치면서 힘들었거든요. 입시라는 게 대학을 가기 위한 목표가 있는 것이고, 농구도 골을 넣기 위한 목표가 있잖아요. 하지만 공이 안 들어갈 때도 있는 거죠. 그런데 ‘리바운드’는 그 행위 자체가 실패를 기회로 만드는 것이잖아요. 공이 떨어졌을 때 다시 잡고, 다시 시도할 수 있는 게 영화 ‘리바운드’가 주는 의미인 것 같아요. 실패해도 돼. 이 말이 저한테 용기가 되었듯 ‘리바운드’가 관객분들에게도 용기가 되면 좋겠어요.”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4.07 06:30
연예일반

나무엑터스 ‘2022 전국 대학생 오디션’ 개최…포스트 구교환, 서현 찾는다

나무엑터스가 신인 배우 오디션을 개최한다. 27일 나무엑터스가 ‘2022 전국 대학생 오디션’을 개최하며 숨겨진 원석 찾기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나무엑터스는 유준상, 이준기, 박은빈, 송강, 서현, 구교환, 홍은희, 김효진, 이윤지, 박지현, 김재경, 강기영, 차서원, 조우리, 노정의, 김환희 등이 소속되어 있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다. 올해 진행되는 오디션은 전국의 대학생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오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나무엑터스 신인개발팀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1차 심사는 1분 이상의 연기 영상 단 하나로만 평가하는 블라인드 오디션이다. 지원서와 프로필 사진을 제출해야 하는 기존의 오디션 형태를 벗어나 경력, 나이, 학과 불문한 전국의 모든 대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또 이번 오디션은 1차 오디션 합격자에 한해 2차 현장 오디션, 3차 심층 면접 순서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나무엑터스와의 계약 체결 및 배우로서 성장할 다양한 기회와 혜택이 제공된다. 오디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오디션 포스터와 나무엑터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6.27 14:28
무비위크

강아지도 놀란 분장? '귀문' 흥미로운 비하인드

공포영화 현장은 오싹할 만큼 흥미로운 에피소드도 많다. 영화 '귀문(심덕근 감독)'이 기억될만한 트리비아(trivia)를 공개했다. '귀문'은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들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극강의 공포를 그린 영화다. '귀문'은 괴담이 끊이지 않는 폐쇄된 공간의 리얼리티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실제 폐건물에서 촬영을 진행, 제작진들은 여러 가지 기이한 일들을 목격했다. 망가진 괘종시계가 울려 미술팀 스태프들이 혼비백산해 건물 밖으로 뛰쳐나간 일화와 화장실 가는 길에 알 수 없는 울음 소리가 들렸다는 일화가 대표적이다. 이에 제작진들은 2인 1조로 움직이며 공포에 맞섰다. 겨울의 매서운 추위 또한 이들이 극복해야 할 대상이었다. 난방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아 배우들은 얇은 옷을 껴입으며 견뎠고, 제작진들은 장비의 배터리를 핫팩으로 녹여가며 촬영을 진행했다. 두 번째 트리비아(trivia)는 원혼 비주얼과 관련돼 있다. 섬뜩하고 소름끼치는 원혼의 비주얼은 영화의 공포감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영화의 완성도를 가늠하는 척도로 작용하기에 '귀문' 제작진들은 원혼 비주얼 구현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완성된 지금의 비주얼은 현장의 배우와 제작진, 심지어는 강아지까지 놀라게 했다. 당시 촬영 현장에는 동네 강아지가 자주 찾아와 제작진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하지만 촬영 현장에 원혼 분장을 한 배우들이 등장하자 놀란 강아지가 그들을 보고도 못 본척 하고, 그 주위엔 가까이 가지 않아 독보적인 원혼 비주얼의 탄생을 알렸다. '귀문'은 연기파 배우 김강우와 충무로가 주목하는 김소혜, 이정형, 홍진기의 색다른 만남으로 이목을 모았다. 특히 '귀문'을 통해 연기 인생 최초로 호러 연기에 도전한 김강우에 대해 심덕근 감독은 “평소 배우의 눈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김강우 배우의 눈을 통해 도진의 죄책감을 담아낼 수 있을 거라 판단했다”는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또 “김소혜 배우는 당돌함이 캐스팅 포인트였다. 연기하는 모습이 제가 생각한 혜영의 거침없는 모습과 잘 맞았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여기에 오디션을 통해 발탁된 이정형, 홍진기의 안정적인 연기력도 관객들을 숨막히는 공포의 세계로 끌어들이고 있다. '귀문'은 기본 포맷인 2D는 물론, ScreenX, 4DX 등 다양한 포맷으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07 06:00
연예

나무엑터스, 전국 대학생 오디션 개최…6월 12일까지 접수

나무엑터스가 차세대 스타 발굴을 위한 전국 대학생 오디션을 실시한다.소속사 나무엑터스는 ‘2019 전국 대학생 오디션’을 통해 나무엑터스를 이끌어갈 새로운 얼굴을 찾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국 대학생 오디션’은 분기별로 진행되는 기존 정기 오디션과는 달리 일 년에 한차례만 진행되는 오디션이다. 작년에는 90여개 학교에서 약 5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리며 재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전국 대학교 연기 관련 학과 재학생이라면 누구든지 지원 가능하다. 15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나무엑터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다운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오디션은 총 3차로 진행, 최종 합격자에게는 나무엑터스와의 계약 체결과 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나무엑터스 신인 오디션 관계자는 “이번 오디션을 통해 차별화된 재능과 매력을 가진 인재들을 만나길 고대하고 있다. 뛰어난 연기력과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대학생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으로 배우 활동에 최적화된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이다. 많은 지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나무엑터스는 지성, 유준상, 이준기, 문근영, 천우희, 신세경, 박민영, 문채원 등이 소속돼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5.13 17:10
경제

탐앤탐스, 30일 카페버스킹 ‘탐스테이지’ 개최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30일 오후 6시 30분 탐앤탐스 블랙 청계광장점에서 카페버스킹 ‘탐스테이지’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탐스테이지는 탐앤탐스가 진행 중인 문화예술후원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인디뮤지션 및 공연형 아티스트를 초청, 대중과 더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도록 매장 공간을 공연장으로 제공하고 있다.또 탐앤탐스의 공식 SNS채널 및 매장 영상기기를 통해 아티스트와 공연 정보를 안내하고 있으며, SNS에 능한 대학생 서포터즈 ‘프레즐러’를 초청하는 등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특히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정보원이 운영 중인 문화포털의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봄을 여는 3월의 탐스테이지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뮤지션들의 무대로 꾸며진다. 슈퍼스타K 시즌3의 우승팀 ‘울랄라세션’과 보이스코리아 시즌1 출신 ‘벤티’가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이제훈 탐앤탐스 마케팅기획팀장은 “탐앤탐스는 매월 문화가 있는 날인 마지막 수요일에 다양한 문화 행사를 펼치며 고객들에게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며 “선선한 봄바람과 함께 찾아온 이번 탐스테이지 공연을 통해 활기찬 봄 기운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탐앤탐스는 문화가 있는 날인 30일을 기념하며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탐스테이지 공연 당일 싱글오리진 커피 구매 영수증을 추첨해 관람객 1명에게 ‘탐앤탐스 더 칼립소 45TT 텀블러’를 증정한다. 또 전국 직영매장에서 음료 주문 시 당일 문화 티켓을 제시하면 1+1 혜택을 제공한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03.29 17:29
연예

현대차,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 'H-온드림 오디션' 통해 사회적기업 60개 배출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청년 창업 지원사업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현대차그룹은 24일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진행한 청년 사회적기업가 양성 프로젝트 ‘H-온드림 오디션’을 통해 사회적기업 총 60개를 배출하고 37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일자리 370개 창출‘H-온드림 오디션’은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청년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환경, 교육, 복지 등 다방면의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맞춤형 창업지원 사업이다.매년 30개팀씩 5년간 150개 팀을 선발해 지속적인 창업교육 및 컨설팅, 팀당 최대 1억5000만원의 자금지원, 성공한 사회적기업의 멘토링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사회 혁신을 이끄는 청년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5년간 총 6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었으나 2기까지 진행된 상황에서 이미 370개의 청년 일자리가 만들어짐으로써 고용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특히 ‘H-온드림 오디션’ 출신의 사회적기업 ‘바이맘’(2013년 선정)은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난방텐트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000간(공공공간, 2012년 선정)은 종로구 창신동에 위치한 봉제공장 밀집지역에서 지역 상인들과 함께 새로운 의류 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이 같은 청년 사회적기업 육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현대차그룹은 지난 4월 한국벤처창업학회가 주관하는 창업대상에서 창업진흥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창업진흥대상 수상 현대차그룹은 올해도 ‘H-온드림 오디션 3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3일(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박화진 고용부 인력수급정책국장, 유영학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창업 동아리 대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 선발된 팀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부터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 사회적기업가 육성 사업’을 수료한 전국 300여개 팀을 대상으로 각계 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통해 서류심사와 예선 및 본선을 진행했다.심사결과 향후 1년 간의 창업교육 과정을 받게 될 인큐베이팅(Incubating) 그룹 15개 팀과 1·2기 사업에서 탈락했지만 기존에 없던 혁신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디벨로핑(Developing) 그룹 15개 팀 등 총 30개 팀을 선발했다.전통시장 활성화, 국악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가진 팀들이 선정됐으며, 이중 영예의 대상은 청각장애인용 모바일 실시간 자막제공 플랫폼에 대한 사업을 구상한 인큐베이팅 그룹의 ‘에이유디사회적협동조합’ 팀에게 돌아갔다.올해도 30개팀 선발...창업지원‘에이유디사회적협동조합’의 박원진 씨(32)는 “지난 1년 동안 준비했던 청각장애인용 모바일 자막제공 플랫폼이 전문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현대차그룹과 정몽구 재단에 감사드리고, 저 또한 청각장애인으로서 청각장애인이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는 환경을 만들어가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인큐베이팅 그룹 수상팀은 5000만원에서 최대 1억5000만원의 사업지원금과 함께 선배 창업가의 일대일 멘토링을 제공받으며, 디벨로핑 그룹 수상팀은 최대 2000만원의 지원금을 가지고 혁신적 사업 아이디어를 구현할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특히 현대차그룹은 이날 행사에 참가한 창업 동아리 대학생 100여명과 청년 사회적기업가 사이에 만남의 장을 마련해 대학생들이 창업과 관련해 평소 가졌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그룹 내 10개 계열사의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 담당자도 함께 참석해 행사 참가 팀들의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볼 수 있도록 했다.유영학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청년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H-온드림 오디션’을 통해 훌륭한 청년 기업가와 창조경제에 기여하는 좋은 기업을 양성함으로써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2017년까지 500개 창업지원 2500개 일자리 창출 목표현대차그룹은 향후 창업에 훌륭히 성공한 팀들이 자신만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사회적기업가를 양성하는 선순환의 창조경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적극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한편 현대차그룹은 ‘H-온드림 오디션’ 외에도 청년 사회적기업가 양성센터인 ‘서초창의허브’의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회적기업들과 함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H-점프스쿨’, 낙후된 지역의 복구 사업인 ‘H-빌리지’ 등을 추진하는 등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현재 진행 중인 청년 사회적기업 창업지원과 함께 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사업 ‘기프트카’ 캠페인을 통한 소상공인 창업, 사회적기업 ‘안심생활’, ‘자연찬’ 등을 활용한 소셜 프랜차이즈 사업 확대 등을 통해 2017년까지 총 500개의 창업을 지원하고, 2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창업지원 사회공헌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가 정신을 갖춘 청년과 함께 우리사회의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 2014.06.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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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2’ 톱3 조현민·임성현·김진호 “이미 충분히 값진 경험”

JTBC '히든싱어2'는 놀라움과 감동의 연속이었다. 매회 출연한 원조 가수는 방송 다음 날 종일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독식했고, 공연 티켓 판매율까지 올라갔다. 새로운 스타들도 탄생했다. 외모가 중요시됐던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100% 실력만으로 평가된 모창 능창력자들이 속속 등장해 인기를 끌었다. 시청률은 지상파를 제칠 정도로 위협적이었다. 지난 18일 방송은 6.9%(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MBC '세바퀴(6.6%)'를 앞질렀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으로 7.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히든싱어2'가 놀라운 성적을 낸 건 시즌1 보다 더 긴장감 넘치고 흥미로운 반전드라마를 펼쳐냈기 때문이다. 시즌1에서는 원조가수만 줄곧 1등을 했다. 하지만, 시즌2에선 신승훈과 조성모가 모창능력자에게 우승 자리를 내어주는 등 '대이변'이 발생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그만큼 모창능력자들의 실력이 뛰어났고, 원조가수와 모창능력자들의 경합도 치열했다. 땀 흘려 만들어낸 모창능력자들의 완성도 높은 무대는 원조가수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그 감동은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됐다. 이제 시즌2는 25일 방송되는 최종회만 남겨둔 상황. 3회에 걸친 왕중왕전에서 톱3에 뽑힌 '임창정 모창능력자' 조현민·'조성모 모창능력자' 임성현·'휘성 모창능력자' 김진호를 지난 13일 서울 중구 순화동 JTBC에서 만났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결승전을 앞둔 이들은 "원조가수와의 경합에서 얼굴을 숨긴채 한 소절만 부를 때 뭔가 아쉬운 게 많았다. 그런만큼 결승전에서 한 곡을 완창할수 있어 신이 났다. 제대로 준비해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무대에 오를 생각에 들뜬 모습. 그러면서도 세 사람은 하나같이 "우승은 중요하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평소 좋아했던 가수를 만났고 함께 무대에 섰다는것 만으로도 충분히 값진 경험을 한 것"이라고 말하는 세 사람의 표정에는 '꾸밈'이 없었다. 그 자리에 있는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해보였다. -방송 출연 후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아졌을 것 같다.(김진호, 이하 김) "휘성 편 방송이 나가고 2주 동안 길거리를 걸으면 사람들이 '히든싱어' 아니냐고 말을 걸었다.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셔서 사실 좀 놀라고 의외였다."(조현민, 이하 조) "임창정 편 방송 보다 왕중왕 전 방송 나가고 더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시는 것 같다. 왕중왕 전 이후에 백화점에 가서 쇼핑을 했는데 그때 사람들이 알아봐주시고 말을 걸더라. '히든싱어' 연습과 녹화를 위해 부산에서 서울로 여러번 올라왔는데 기차 안에서도 몇 몇 분들이 사인 및 사진 요청을 하셨다. 태어나서 이런 경험은 또 처음해본다. 신기하다.(웃음)"(임성현, 이하 임) "사인도 부탁하고 알아봐주시는 분도 많다. 이런 상황이 아직은 좀 부끄럽고 민망해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고 빨리 내 갈 길을 간다. 평소 다니는 연신내 미용실에선 직원분들이 알아보셔서 10% 할인도 받았다."-조성모 편에선 원조가수가 2라운드에서 떨어졌다. 당시 분위기는 어땠나.임 "모창능력자들끼리 녹화 들어가기 전에 1라운드에서 원조가수가 떨어지지 않으면 그 이후엔 평가단들이 목소리를 알아채기 때문엔 이길 가능성이 없다는 얘기를 했다. 1라운드부터 최선을 다해서 잘해보자고 서로 응원하고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성모 형이 진짜 떨어져서 모창능력자들 모두 깜짝 놀랐다. 사실 가수가 먼저 떨어지면 기분이 좋을 줄 알았는데 좋아하고 존경하는 가수가 떨어지니깐 팬심이 막 올라오면서 오히려 기분이 우울해지더라. 방송에서 MC 전현무씨가 말씀하신대로 우리는 CD를 들으면서 연습했는데 형은 그동안 많이 창법도 바뀌고 목소리도 성숙해지셔서 평가단들이 헷갈리신 것 같다."-휘성 편에서 태진아가 소속사 가수로 김진호씨를 영입하고 싶다고 했다.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김 "지금 계속 얘기가 오가고 있는 단계다.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다. 확실하게 정해진 건 없다."-결승전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나.조 "아직 어떤 노래를 부를지 안 정했다. 조홍경 트레이너님과 창정이 형, 작가님과 잘 의논해서 노래부터 정해야할 것 같다. 왕중왕 전에서 부른 '소주 한 잔' 반응이 너무 좋아서 사실 결승전에서 어떤 노래를 불러야할지 더 걱정이 많이 된다."임 "성모 형이 국민가수인데다 워낙 명곡이 많아서 어떤 노래를 불러야할지 모르겠다. 노래를 고르는 작업이 꽤 힘들다."김 "특별히 준비하는 건 없다. 다만 듣는 귀가 많아졌고 기대치가 높아져서 이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거다. 우리 세 사람과 시청자들이 다같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결승전에서 한 곡을 완창해야한다. 떨리지 않나.김 "생방송이라서 혹은 결승전이라서 떨리는 건 없다. 사실 왕중왕전 때 부터 안떨렸다. 오히려 휘성 편 녹화 때 엄청 떨었다. 무대위 설치된 가림막 안에서 노래를 부르는 게 보통 일이 아니다. 그때 엄청 긴장했다. 가림막 밖의 상황을 전혀 모르고, 관객들의 표정이 안보이니깐 더 떨리더라."조 "부담은 되는데 이상하게 떨리진 않는다.(웃음) 왕중왕 전 때 처음으로 한 곡을 완창했는데 그 때도 대기실에서 '난 왜 안떨리지?'라는 생각을 했다. 나 역시 진호처럼 가림막 안에서 한 소절씩 노래를 부를 때만 떨었다. 그 이후엔 긴장하지 않았다."임 "왕중왕 전에서 현민이 형이 285표를 받았다. 많은 표를 얻은 걸 본 뒤 그때부터 엄청 긴장되기 시작했다. 떨리긴 하지만 시청자 분들 앞에서 한 곡을 완창할 수 있는 기회가 또 주어져서 신나고 좋다. 사실 그동안 한 소절 씩만 불러서 아쉬운 게 많았다. 한 곡을 다 부르는 게 훨씬 감정 전달하기도 좋고 재밌다. 파이널에서 진짜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히든싱어'2에 출연하고 얻은 게 있다면.김 "동영상 조회수를 얻었다. 하하. 휘성 편을 다시보기로 본 분들이 엄청 많더라. 깜짝 놀랐다."임 "관심을 얻은 것 같다. 사실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면서 인지도가 없어서 무대를 설 때 마다 '쟤 누구야?'라는 말을 제일 많이 들었다. 또 '얼마나 잘하나 보자'라는 눈빛으로 무대를 보는 관객들도 있었다. 하지만 '히든싱어2' 출연 이후엔 내가 무대에 오르는 것 자체를 관객들이 반겨주는 분위기다. 노래를 하는 사람에게 관심은 그 어떤 것 보다 소중하다."조 "부모님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 감성팔이해서 동정표 받는다는 얘기를 듣고 싶지 않아서 방송에선 얘기하지 않았는데 사실 아버지가 림프종으로 투병 중이시다. 재작년까지 엄청 고생하셨는데 이 가운데 작은 기쁨이라도 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 담당 의사 선생님이 병원에서 1년 6개월 간 투병하고 집중적으로 치료를 받을 때 보다 지금 건강상태가 훨씬 좋다고 하시더라. 아버지에게 작은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다. '히든싱어'에게 고맙다. 같이 출연한 동생들과도 좋은 인연을 맺었다. 좋은 사람들을 많이 알게 된 것도 '히든싱어'를 통해 얻은 것이다."-각자 라이벌은 누구인가.김 "현민이 형이다. 왕중왕 전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강력한 우승후보다."조 "성현이가 우승을 할 것 같다. 왕중왕 전에서 성현이가 노래를 부를 땐 진짜 조성모 형님 CD를 틀었는 줄 알았다."임 "둘 다 막강한 라이벌이다. 생방송은 시청자 투표도 받으니깐 인기 많은 진호가 많은 표를 얻을 것 같다. 또 현민의 형은 왕중왕 전으로 엄청난 이슈를 끌었으니깐 그 기세를 몰아서 좋은 성적을 얻을 것 같다. 둘 다 정말 실력이 대단하다."-우승 상금 2000만원을 받으면 어떻게 쓰고 싶나.임 "조성모 편에서 우승해서 2000만원 상금을 받았다. 세금을 제외하고 1900만원 정도가 통장에 들어왔다. 그때는 부모님에게 전액을 다 드렸다. 이번에는 300만원 정도 힘든 어린이들에게 기부하고, 나머지는 부모님께 드리고 싶다. 부모님이 아직 갚아야할 전세대출액이 있다. 도와드리고 싶다."조 "사실 우승 여부는 중요하지 않지만 만약 우승한다면 소고기를 사먹을거다. 사장님을 포함해서 부산 회사 분들과 회식을 하고, 나머지는 아버지 병원비로 쓸 예정이다."김 "경제적 자립을 하고 싶다. 대학생이라 그게 불가능한데 이번에 우승한다면 자립을 해보고 싶다. 우승 상금을 받으면 학자금과 용돈으로 쓸 계획이다."-가창력이 뛰어난데 가수할 생각은 안 했나.조 "에이. 그런 건 생각도 안 해봤다."임 "타 방송사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간 적이 있는데 다 떨어졌다. 그나마 성적이 좋았던 건 MBC '위대한탄생' 시즌3에 나갔을 때였다. 그때 합숙 미션까지 올라갔는데 심사위원이었던 김태원씨가 '목소리가 아름답고 미성인데 안타깝게도 미성 시대는 다 지나갔다'고 평을 하시며 탈락시켰다. 그 이후로 뮤지컬 배우로만 활동했는데 '히든싱어2'로 미성이 좋은 쪽으로 부각돼 기쁘다. 기회가 된다면 나와 성향이 맞는 소속사와 계약하고 제대로 활동해보고 싶다."김 "가수를 포기한 건 10년이 넘었다.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음악은 취미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사실 나도 '위대한탄생'에 나간 적이 있는데 예선에서 떨어졌다. 그 이후론 가수 오디션을 안 봤다."-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는.김 "간절이 원하면 이뤄진다는 내 좌우명을 증명해낸 것 같아서 기쁘다. '히든싱어'를 통해 정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경험을 했다. 어떤 고난과 역경이 닥쳐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은 것 같다. 앞으로도 힘들 때마다 '히든싱어'를 생각하면서 잘 이겨내고 싶다. 진로에 대해선 아직 고민 중이라 딱히 할 말이 없다. 가수의 꿈을 계속 밀고 나갈지 말지도 아직 모르겠다."조 "내 꿈은 소박하다. 아버지의 건강이 완치되는 게 꿈이다. 가족들이 다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외동아들인 내가 잘 살아야할 것 같다."임 "앞으로도 노래하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 노래와 무대가 좋다. 또 성모 형처럼 나 역시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고 싶다. 꿈을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 이뤄질 수 있다는 걸 내가 보여주고 싶다."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사진=김진경 기자 2014.01.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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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가수 앤씨아(NC.A), ‘응답하라 1994!’ 드라마 데뷔

신예 앤씨아(NC.A)의 기세가 무섭다. 싱글 '교생쌤'으로 음악 방송에 데뷔한 뒤 남성팬들의 마음을 훔친데 이어, 10월 방송 예정인 tvN '응답하라 1994'에도 캐스팅됐다. ‘응답하라 1994년’는 지난해 큰 화제를 몰고 왔던 ‘응답하라 1997’의 후속 작품. 1994년을 배경으로 서태지와 아이들, 농구대잔치 등을 소재로 전국각지의 대학생들이 하숙집에 모여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담는다. 앤씨아는 이 작품에서 깜찍한 여고생 역을 맡아, 풋풋하고 귀여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소속사 관계자는 "'응답하라 1994' 신원호 PD가 여고생 역을 찾다가, 앤씨아의 데뷔 전 사진을 보고 직접 오디션을 제안해 출연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앤씨아는 지난주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 출연해, 깜찍한 외모와 반전 허스키 보이스로 화제를 모으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현재 고아라, 정우, 유연석 등이 캐스팅된 ‘응답하라 1994’는 10월 방송될 예정이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3.08.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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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상금+가수 데뷔 ‘슈퍼스타K’ 네티즌도 들썩

미국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이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 아메리칸 아이돌과 유사한 형식으로 일반인의 노래와 춤 실력을 평가해 가수로 데뷔시켜주는 ‘슈퍼스타K’가 네티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네티즌의 관심은 무엇보다 상금이 1억 원이라는 점과, 싱글 음반 제작기회를 갖게 한다는 점이다. 예선 참가자는 무려 71만3503명이었다. 살아남은 사람은 단 10명. 4일부터 매주 생방송을 통해 1∼3명씩 탈락자를 가리는 ‘살얼음판’ 생존게임을 벌여야 한다. 이들은 대학생 4명, 고등학생 1명, 대입 준비생 1명, 가수 지망생, 거리 공연가, 댄서 등이다. 우승자는 10월 9일 최종회에서 가려진다. 네티즌들은 그동안 “시각장애인, 길거리 공연가, 70대 할아버지, 아이돌 그룹 멤버의 어머니 등 이색 참가자들이 너무 인상 깊었다”며 공감을 표시하고 있다. ‘슈퍼스타 K’는 지난달 28일 본선 진출자 10명을 확정한 6회 방영 분에서 전국 가구 기준 4.9%의 시청률(AGB 닐슨미디어)을 기록하며, ‘케이블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1%를 넘으면 성공, 3%를 넘으면 대박’이라는 상황에서 ‘초대박’을 기록하기도 했다. 박명기 기자 ▷ 노래로 감동주는 ‘슈퍼스타K’ 보고싶다▷‘슈퍼스타K’ 탈락자에 기획사 러브콜 쇄도▷이효리, 슈퍼스타K 심사 도중 눈물 흘린 이유▷Mnet '슈퍼스타K' 시청률 5.68% 돌풍▷‘슈퍼스타 K’ 시청률 기록갱신 어디까지?▷‘슈퍼스타 K’ 왜 인기인가? 2009.09.0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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