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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율 최전방’ 이정효의 광주, 상하이 하이강전 베스트11 공개…16강행 확정할까

광주FC가 중국 최강 상하이 하이강과 격돌한다.이정효 감독이 지휘하는 광주는 3일 오후 9시 상하이 하이강(중국)과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광주는 4-4-2 포메이션을 꺼낸다. 최전방에 허율과 신창무가 선다. 중원은 이희균, 정호연, 박태준, 최경록이 구성한다. 포백 라인은 김진호, 김경재, 변준수, 조성권이 구축하고 골문은 김경민이 지킨다.앞서 4승 1패를 기록한 광주는 동아시아 그룹 2위다. ACLE는 1~8위까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광주가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경우에 따라 16강행을 확정할 수 있다.지난달 비셀 고베(일본)와 4차전에서 ACLE 첫 패를 당한 광주는 5차전에서 상하이 선화(중국)를 잡고 다시금 기세를 올렸다. 이번에 만난 상하이 하이강은 올 시즌 중국 슈퍼리그 챔피언이다. 상하이 하이강은 지난달 26일 울산 HD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기기도 했다.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했던 오스카(브라질) 등 이름값 있는 선수들이 이 팀에서 뛰고 있다.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구스타보와 중국 간판스타 우레이도 상하이 하이강에 몸담고 있다.상하이 하이강전을 앞둔 이정효 감독은 “어떤 상대, 어떤 선수가 있는지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그런 부분보다 우리 선수들이 시즌 마지막 경기인 만큼 부상 없이 잘 치렀으면 좋겠고, 상대 팀의 오스카, 바르가스 같은 선수를 상대해 보는 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또한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끼리 우리가 얼마나 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면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4.12.0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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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中 챔피언 상하이 하이강도 꺾을까…승리 시 16강행 확정 가능성↑

K리그의 자존심 광주FC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진출에 도전한다.이정효 감독이 지휘하는 광주는 12월 3일 (화) 오후 9시 올 시즌 중국 슈퍼리그 우승팀 상하이 하이강과 2024~25 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11월 27일 홈에서 상하이 선화(중국)를 1-0으로 꺾고 상승세를 탄 광주는 일주일 만에 상하이 푸둥 스타디움으로 자리를 옮겨 첫 중국 원정에 나선다.광주는 지난 상하이 선화전에서 교체 투입된 아사니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ACLE 4승째를 올리며 1위 고베와 승점 1점 차이로 2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 2승 1무 2패로 승점 7점을 기록 중인 상하이 하이강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시, 광주는 승점 15점을 쌓으며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할 수 있다. 광주는 최근 치른 3경기에서 단 1실점만을 기록하며 짠물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국가대표 수문장 김경민을 필두로 변준수, 김경재, 안영규 등의 센터백 라인이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고, 잘 짜인 조직력을 통해 단단한 팀 전력을 구축했다. 공격에서는 지난 상하이 선화전에서 아사니의 골을 도운 허율과 측면에서 시종일관 상대를 흔들며 기회를 창출한 최경록이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기민한 움직임을 보여줬던 신창무와 경기의 흐름을 뒤집을 수 있는 이희균 역시 기대 요소 중 하나다.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중국 슈퍼리그 우승을 거둔 상대 상하이 하이강은 전북 현대 출신의 공격수 구스타보를 필두로 중국 간판 공격수 우레이, EPL 출신 오스카 등 스타 플레이어들이 즐비한 팀이다. 상하이 하이강은 지난 울산과의 ACLE 5차전에서 공격수 바르가스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1 완승을 거두는 등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것을 입증했다. 강력한 상대지만 결코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상하이 하이강은 공중볼 처리에 취약하며 위험한 상황을 자주 노출했다. 광주의 장신 스트라이커 허율이 제공권 장악 능력을 앞세워 상하이 선화전의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상대를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뿐만 아니라 횡패스에도 취약점을 노출하는 만큼, 정호연과 최경록의 정확한 크로스 패스를 통해 득점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현재 4승 1패로 2위를 기록 중인 광주는 K리그 팀 중 가장 높은 순위이자 유일한 16강 진출 순위권에 랭크되어 있다. 이번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ACLE 16강 진출을 9부 능선을 넘으면서 내년 시즌 준비에 돌입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12.0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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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명단 제외’ 4전 전패 울산, 中 챔피언 상하이에 ACLE 1승 챙길까

울산 HD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첫 승에 도전한다.김판곤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은 26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상하이 포트(중국)와 2024~25 ACLE 리그 스테이지 5차전을 치른다.이날 울산은 4-1-2-3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최전방에 김민준, 주민규, 이청용이 배치된다. 중원은 이규성, 고승범, 보야니치가 구성한다. 포백 라인은 이명재, 김영권, 임종은, 윤일록이 구축하고, 골문은 조수혁이 지킨다. 주전 수문장 조현우와 센터백 김기희는 명단에서 제외됐다.울산은 앞선 ACLE 4경기에서 전패를 기록, 동아시아 그룹 12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K리그1 3연패를 했지만, 아시아 무대에서 체면을 구겼다. 자존심을 회복하고 16강 진출 희망을 키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아시아 무대에서는 좀체 힘을 못 쓰고 있지만, 울산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지난 23일 수원FC와 K리그1 최종전에서 4-2 승리를 거두며 홈 팬들과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상하이 포트는 이번 시즌 중국 슈퍼리그 30경기에서 25승(3무 2패)을 챙기며 정상에 등극했다. 브라질 대표팀 출신 오스카, 전북 현대에서 뛰었던 구스타보 등이 활약하고 있다.울산은 상하이 포트와 5년 만에 맞붙는다. 통산 전적은 울산이 1승 1무 2패로 열세다. 가장 최근인 2019년 맞대결에서는 울산이 0-5로 대패했다.김희웅 기자 2024.11.2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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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6초 만에' 골 터졌다…11년 만에 바뀐 A매치 최단시간 득점 '진기록'

축구 국가대표팀 간 A매치에서 경기 시작 6초 만에 골이 터지는 ‘진기록’이 나왔다. 주인공은 오스트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라이프치히)다. 11년 만에 전 세계 A매치 역대 최단시간 득점 기록을 갈아치운 기록이다.바움가르트너는 24일 오전 2시(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슬로바키아와의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원정 경기에서 킥오프 휘슬이 울린 지 6초 만에 상대 골망을 흔든 뒤 동료들과 기쁨을 만끽했다.킥오프 직후 동료의 패스를 받은 바움가르트너는 곧바로 상대 진영을 향해 드리블 돌파에 나섰다. 수비수 세 명을 잇따라 제친 그는 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까지 연결했다. 슈팅은 그대로 슬로바키아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경기 시작 6초 만에 터진 골이었다.영국 공영방송 BBC 등에 따르면 바움가르트너의 이 득점은 지난 2013년 5월 독일의 루카스 포돌스키가 에콰도르와 친선경기에서 넣었던 7초 득점보다 1초 더 앞선 기록이다. 당시 포돌스키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상대 수비진을 향해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공을 따낸 뒤 상대 골망을 흔든 바 있다. 오스트리아는 6초 만에 터진 바움가르트너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한 뒤 후반 37분 안드레아스 바이만의 쐐기골을 더해 슬로바키아를 2-0으로 완파했다. 결승골이 된 바움가르트너의 ‘6초 선제골’은 더욱 값진 의미를 남겼다.공교롭게도 3시간 뒤 프랑스 리옹에서 격돌한 프랑스와 독일의 평가전에서도 ‘킥오프 7초’ 만에 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독일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였다. 비르츠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토니 크로스의 롱패스를 받아 드리블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ESPN에 따르면 지난 2013년 포돌스키의 득점보다 100분의 몇 초 앞선 기록이다.만약 바움가르트너의 득점이 아니었다면 비르츠가 A매치 역대 최단시간 득점 진기록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었으나, 그 영광은 바움가르트너의 몫이 됐다. 독일 역시 비르츠의 선제골에 후반 4분 카이 하베르츠의 쐐기골을 더해 프랑스를 적지에서 2-0으로 완파했다.한편 BBC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단시간 득점은 지난 2019년 사우샘프턴 셰인 롱이 왓퍼드전에서 터뜨린 7.69초 득점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단 시간 득점은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던 로이 마카이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10.12초 만에 넣은 골이었다. 국내 최단시간 득점 기록은 지난 2007년 방승환(인천 유나이이티드)이 포항 스틸러스와 리그컵에서, 지난해 구스타보(전북 현대)가 FC서울과의 K리그에서 각각 기록한 11초다.김명석 기자 2024.03.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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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영입’ 전북, 무관 탈출 향한 첫 관문 뚫었다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2024시즌 첫 과제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을 무난히 통과했다. 지난겨울 합류한 새 영입생들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전북은 지난 2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2023~24 ACL 16강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1차전 홈에서 2-0으로 이겼던 전북은 합계 3-1로 포항을 물리치고 3회 연속 ACL 8강 진출에 성공했다.전북은 지난 시즌 리그 4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도 포항에 패배하면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실패했다.이에 전북은 이재익·권창훈·이영재·김태환 등 국가대표 출신 선수를 다수 품은데 이어, K리그에서 검증된 외국인 선수 에르난데스와 티아고까지 영입하며 칼을 갈았다. 새 외국인 선수로 비니시우스까지 데려왔다. 백승호·류재문·구스타보 등이 떠났지만,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대규모 영입이었다.효과는 곧바로 나왔다. 지난 14일 포항과의 1차전에선 에르난데스가 데뷔 골을 터뜨렸고, 김태환은 어시스트로 팀의 추가 골을 도왔다. 2차전에서는 티아고가 팀의 결승 골을 돕는 등 존재감을 보여줬다. 특히 후반에는 기존 자원인 문선민·이동준·정태욱 등이 교체 투입돼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포항의 압박을 무력화했다. 전북의 막강하고 화려한 선발·벤치 자원까지 증명된 경기였다. 동시에 지난해 FA컵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다.한편 전북은 지난 2016년 ACL 우승 이후 대회 결승전을 밟지 못했다. 2022년에는 4강에 올랐으나,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막강한 스쿼드를 구축한 이번 시즌은 그동안의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다.8강에 오른 전북은 반포레 고후(일본)를 꺾은 울산 HD와 만난다. 울산은 고후를 합계 5-1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그에 앞서 전북은 오는 3월 1일 홈에서 열리는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리그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ACL에서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마침 전북은 지난 시즌 대전을 상대로 1무 1패에 그쳤다. 마지막 대전전 승리는 2015년 9월이다. 막강한 스쿼드를 구축한 전북의 전력을 증명할 수 있는 무대인 셈이다.김우중 기자 2024.02.2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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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국내 연봉킹은 김영권 '15.3억'…수원은 지출 6위→최하위 강등 수모

2023시즌 프로축구 K리그1 국내 선수 연봉킹은 김영권(울산 HD), 외국인 선수 연봉 1위는 세징야(대구FC)였다.한국프로축구연맹이 4일 공개한 2023시즌 K리그1 12개 구단·K리그2 12개 구단(김천 상무 제외)의 선수 연봉 지출 현황에 따르면 김영권은 연봉 15억 3000만원으로 국내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기본급과 각종 수당을 더한 실지급액 기준이다.지난 2022시즌 연봉 13억 9000만원으로 K리그1 2위였던 김영권은 김진수(전북 현대)를 제치고 새롭게 K리그1 연봉 1위로 올라섰다. 김진수는 전년보다 5000만원 줄어든 14억 2000만원으로 2위.김영권과 김진수에 이어 조현우(울산)가 13억원, 홍정호(전북)가 11억 7000만원으로 두 현대가 선수 4명이 1~4위를 차지했다. 이어 수원FC 이승우가 11억 1000만원의 연봉을 받아 새롭게 톱5에 이름을 올렸다. 2022시즌 국내 선수 연봉 톱5는 김진수와 김영권, 김보경(전북) 이청용(울산) 조현우 순이었다.외국인 선수 연봉 1위는 15억 5000만원을 받은 세징야였다. 2022시즌엔 연봉 16억원으로 2위였지만 새롭게 외국인 선수 연봉 1위로 올라섰다.세징야에 이어 바코(울산)가 15억 2000만원으로 2위에 올랐고, 구스타보(전북·14억 6000만원) 제르소(14억 1000만원) 음포쿠(13억 2000만원·이상 인천)도 지난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외국인 선수 톱5에 이름을 올렸다. 구단별로는 ▲전북 198억 767만 7000원 ▲울산 183억 4073만 1000원 ▲FC서울 132억 3965만 5000원 ▲제주 유나이티드 119억 216만 6000원 ▲인천 유나이티드 118억 9287만 2000원 ▲수원 삼성 106억 8038만 9000원을 각각 연봉 총액으로 지출했다.이어 ▲대전하나시티즌 99억 1387만 6000원 ▲강원FC 96억 1117만 6000원 ▲포항 스틸러스 94억 3257만 5000원 ▲수원FC 93억 9038만 5000원 ▲대구FC 84억 494만 5000원 ▲광주FC 59억 5067만 6000원 순이었다.지출 순위보다 리그 최종 순위가 더 높았던 팀은 울산(지출 2위→리그 1위) 포항(지출 9위→리그 2위) 대구(지출 11위→리그 6위) 광주(지출 12위→리그 3위)였다. 반대로 전북과 서울, 제주, 수원, 대전, 강원, 수원FC는 지출 순위보다 리그 순위가 더 떨어졌다.특히 광주는 K리그1에서 연봉 지출 총액이 가장 많은 전북의 30% 수준만 지출하고도 리그 순위는 더 높았다. 반대로 수원은 리그 중위권 수준의 연봉 총액을 지출하고도 최하위로 강등되는 수모를 겪었다.등록 선수에 따른 평균 연봉은 울산이 5억 7766만 1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북이 4억 840만 6000원, 제주가 3억 8497만 6000원, 인천이 3억 1855만 9000원, 서울이 2억 9641만원, 수원이 2억 7269만 1000원 순이었다.K리그2에서는 부산 아이파크가 12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은 59억 1467만 3000원의 연봉을 지출했다. 그 뒤를 서울 이랜드가 54억 8393만 2000원, FC안양이 52억 4529만원, 전남 드래곤즈가 50억 2891만 6000원, 경남FC가 45억 2397만 9000원, 성남FC가 44억 8454만원 순이었다.이어 부천은 30억 5643만 6000원을 선수단 연봉으로 지출했고, 천안시티가 29억 1346만 9000원, 충북청주가 28억 1771만 5000원, 충남아산이 26억 7890만 5000원, 김포FC가 26억 6002만 1000원, 안산그리너스가 20억 4793만 1000원을 각각 지출했다. 연봉 지출 대비 리그 순위 상승폭이 가장 큰 팀은 김포(지출 11위→순위 3위)였고, 경남과 부천, 청주도 지출보다 리그 순위가 더 높았다. 반면 서울이랜드는 K리그2에서 2번째로 많은 연봉을 지출하고도 순위는 11위에 처졌다.평균 연봉도 서울 이랜드가 1억 6618만원으로 K리그2에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안양이 1억 5352만 1000원, 전남이 1억 3684만 1000원, 성남이 1억 2515만원, 경남이 1억 2381만 1000원, 부산이 1억 2322만 2000원 순으로 지출했다. 나머지 6개 구단의 평균 연봉은 모두 9000만원을 밑돌았다. K리그2 최하위 안산의 평균 연봉은 5401만 1000원으로 K리그2 평균 연봉의 절반, K리그1·2 전체 평균엔 25% 수준이었다.한편 지난 2022년 대비 지출 연봉 총액이 줄어든 구단은 K리그1 2개 구단, K리그2 5개 구단이었다. K리그1 대구는 전년 대비 15.7%인 15억 6544만 2000원, 제주는 3.7%인 4억 5801만 1000원이 감소했다. K리그2에선 성남이 16억 3585만 9000원(26.7%)을, 경남은 11억 7610만 7000원(20.6%)의 연봉이 전년보다 줄었다. 안양도 4억 2844만원(7.6%) 안산은 3억 7152만 9000원(15.4%) 서울 이랜드는 2억 8148만 5000원(4.9%)이 줄었다.K리그1 선수 평균 연봉은 2억 9549만 2000원이었다. 국내 선수는 2억 3158만 8000원, 외국인 선수는 7억 7535만 1000원의 평균 연봉을 기록했다. K리그2 평균 연봉은 1억 854만 6000원이었다. 국내 선수는 평균 1억 6280만 9000원을, 외국인 선수는 5억 6473만 8000원의 연봉을 각각 받았다.김명석 기자 2024.01.0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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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천] ‘3위’ 원하는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 “승리만이 살길, 광주전 철저히 준비해야”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다. 단 페트레스쿠 전북 현대 감독이 남은 경기 필승을 다짐했다. 전북은 12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벌인 인천 유나이티드와 2023 하나원큐 K리그1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인천은 김도혁, 전북은 박재용이 골 맛을 봤다.경기 후 페트레스쿠 감독은 “홈에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인천이란 팀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초반에는 전북이 주도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인천이 분위기를 잡았다. 인천이 기다렸다가 세트피스, 역습을 준비했다고 예상했기에 잘 막았으면 했지만 좀 밀렸던 거 같다. 후반전에는 골 찬스가 있었는데, 아쉬움이 있었다. 판정에 관해서는 아쉬움이 있다”고 총평했다.후반 시작과 동시에 피치를 밟은 박재용이 전북을 위기에서 구했다. 0-1로 뒤진 후반 23분, 최철순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구스타보의 부상으로 가용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가 이준호와 박재용밖에 없다고 정해두고 있었다. 둘에게 반씩 나눠서 뛰게 하려고 했고, 오랜만에 골을 넣었는데 정말 좋은 골이었다. 전북에 갓 입단한 선수인데, 내가 원하는 수준까지 조금씩 도달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던 전북의 슈팅이 인천전에서 5개에 그쳤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인천처럼 잘 막는 팀을 상대로 슈팅 수를 많이 가져가는 게 어렵다. 그만큼 인천 수비가 두껍다. 그런데도 선수들이 과감하게 슈팅을 해줬으면 했다. 중거리 슈팅이나 찬스를 만들어 내려고 할 때 인천이 수비를 잘했다”고 짚었다.전북의 3위 등극 가능성이 여전하다. 다만 상대가 더 위에 있는 광주FC와 울산 현대다. FA컵을 제패한 포항 스틸러스가 3위 안쪽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면, 4위인 전북(승점 54)은 남은 2경기에서 한 계단 위에 있는 광주(승점 58)를 끌어내려야 2024~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권을 손에 넣을 수 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이유를 막론하고 승리만이 살길이다. 두 경기 중 다음 경기인 광주와 홈 경기가 중요하다. 광주는 언제나 까다롭다. 올 시즌 모든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하고 다크호스로 부상한 팀이다. 철저하게 잘 준비해야 한다. 휴식기를 맞이해서 선수들이 체력 회복을 할 수 있다는 게 긍정적”이라고 했다.인천=김희웅 기자 2023.11.1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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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천] 페트레스쿠 전북 감독 “목표는 항상 모든 경기에서 이기는 것”

단 페트레스쿠 전북 현대 감독이 남은 3경기 목표를 밝혔다. ‘승리’다.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북은 12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2023 하나원큐 K리그1 36라운드를 치른다. 경기 전 페트레스쿠 감독은 “인천에서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 같다. 둘 다 상황이 좋지 않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졌고, 스쿼드에 부상 문제도 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전북은 지난 4일 포항 스틸러스와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패했고, 직후 라이언 시티(싱가포르)와 ACL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졌다. 10년 만의 ‘무관’을 확정하며 분위기가 침체했고, 원정 경기로 선수들의 체력도 성치 않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시간적인 여유나 크게 많은 걸 준비할 시간 없었다. 싱가포르에서 장시간 비행했고, (한국과) 기후가 달라서 어제밖에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 저돌적이고 공격적이며 컴팩트한 팀을 유지해 달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며 “좋은 경기를 펼치고 승리해 좋은 분위기 속 회복하고 싶다”고 전했다. 올 시즌 인천전을 포함해 3경기가 남았다. 만약 FA컵 우승팀인 포항이 2위로 시즌을 마감하고, 4위인 전북(승점 53)이 3위 광주FC(승점 58)를 추월해야 2024~25시즌 ACLE 진출권을 거머쥘 수 있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목표는 항상 가능한 모든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다. 인천이 좋은 팀인 만큼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FA컵, ACL 패배로) 당연히 한 경기만 져도 뼈아픈데, 2경기 연속 져서 선수들 사기가 떨어졌다. 그러나 훈련장 분위기가 좋았다”고 기대했다. 스트라이커인 구스타보가 부상으로 명단에서 빠졌고, 이준호가 선발로 나선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구스타보도 부상으로 아웃됐고 이준호는 복귀했다. U-22(22세 이하) 카드 때문에 골머리 앓고 있는데 이준호가 FC서울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대구FC와 경기에서 어시스트도 기록했다. 그런 부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인천=김희웅 기자 2023.11.1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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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챔피언’ 포항, K리그서 가장 먼저 웃었다…4전 ‘전승’→ACL 16강행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 무대에서 대한축구협회(FA)컵 챔피언의 면모를 뽐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4경기에서 모두 이기며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했다. 포항은 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우라와 레즈(일본)와 2023~24시즌 ACL 조별리그 J조 4차전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조별리그 4연승을 질주한 포항(승점 12)은 우라와, 우한 싼전(중국·이상 승점 4) 하노이FC(베트남·승점 3)과 격차를 크게 벌리며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매듭지었다.짜릿한 역전승이었다. 포항은 우라와에 선제 실점했다. 전반 36분 역습을 맞은 포항은 호세 칸테의 왼발 슈팅을 막지 못하며 끌려갔다.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포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호재, 김준호 대신 제카와 이종우를 투입했다. 후반 21분 결실을 봤다. 앞서 후반 17분 페널티박스 왼쪽 지역에서 고영준이 올린 크로스가 우라와 수비수 마리우스 호이비로텐의 손에 맞았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제카가 키커로 나서 매조졌다. 후반 25분에는 수적 우위를 점했다. 우라와의 다카히로 아키모토가 고영준에게 거친 태클을 가했고, VAR을 통해 레드카드가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에야 포항의 역전 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 김승대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올린 크로스가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오는 순간, 쇄도하던 김인성이 왼발로 밀어 넣으며 승부를 뒤집었다.포항은 ACL에 참가한 K리그1 4개 팀 중 가장 먼저 16강행을 확정했다. 아시아 무대에 나선 울산 현대, 전북 현대, 인천 유나이티드는 현재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실정이다. 같은 날 전북은 싱가포르 잘란 베사르 스타디움에서 벌인 조별리그 F조 4차전에서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싱가포르)에 0-2로 졌다. 전북(승점 6)은 라이언 시티와 승점과 상대 전적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2위를 지켰다. 전북은 선두 방콕 유나이티드(태국·승점 10)와 격차가 크지 않아 남은 2경기에서 반전을 노려볼 수 있다.전북은 전반 23분 실점했다. 라이언 시티의 샤왈 아누아르가 페널티 박스 바깥 왼쪽 지역에서 머리로 떨군 볼을 리차리오 지브코비치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전북 골문을 열었다. 주도권을 잡고 몰아붙이던 전북은 좀체 결실을 보지 못했다. 후반 10분 도리어 추가 실점했다. 아누아르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밀어준 볼을 지브코비치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북은 후반 45분 구스타보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영패를 면하지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3.11.0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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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in 2013’ 포항, 전북에 4-2 대역전극…FA컵 최다 우승 타이

10년 전의 역사가 반복됐다. 포항 스틸러스가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다시 한번 전북 현대를 꺾고 통산 5번째 우승에 성공했다.포항은 4일 오후 2시 15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2023 하나원큐 FA컵 결승전에서 4-2로 이겼다. 포항은 이날 전반전 송민규에게 실점하고, 거친 몸싸움에 밀려나는 등 힘겨운 경기를 했다. 한찬희의 동점 골 이후에는 다시 구스타보에게 재차 실점했다. 하지만 제카·김종우·홍윤상의 연속 골을 앞세워 대역전극을 완성했다.포항은 10년 만에 재연된 매치업에서 다시 한번 웃으며 좋은 기억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 2013년 FA컵 결승전에서도 전북을 꺾고 우승한 바 있다. 동시에 지난 2019년 포항 지휘봉을 잡은 김기동 감독은 첫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포항은 통산 FA컵 우승 횟수를 5회로 늘리며 이 부문 1위 전북-수원 삼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전반 초반 양 팀은 최전방 공격수의 적극적인 압박을 주고받았다. 먼저 포항 제카가 김정훈을 압박해 패스 실수를 유도했고, 이는 김승대의 크로스로 이어졌다. 고영준이 몸을 날려 헤더를 시도했으나, 골대 왼쪽으로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이번에는 전북 구스타보가 황인재를 압박해 코너킥을 유도하기도 했다.이후 결정적인 찬스를 만든 건 전북이었다. 전반 11분 송민규의 슈팅이 선수들을 맞고 굴절돼 박스 안 한교원에게 연결됐다. 행운이 따른 장면이었으나, 한교원의 찬 공은 황인재의 손을 맞고 골대까지 때린 뒤 빗나갔다. 3분 뒤에는 백승호가 중거리 프리킥을 시도했는데, 이번에도 황인재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직후 황인재의 세 번째 선방이 나왔다. 구스타보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공을, 송민규가 신광훈과의 견제를 이겨낸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첫 번째 슈팅은 황인재가 막아냈다. 하지만 네 번째 선방은 없었다. 송민규가 재차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선제골 뒤엔 거친 몸싸움이 이어졌다. 제카와 홍정호, 신광훈과 한교원 등 신경전을 주고받았다. 전반 막바지,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전북은 역습으로 인한 추가 골 기회를 잡았는데, 한교원이 김인성에게 저지당했다. 반면 포항은 44분 고영준의 크로스가 수비를 맞고 절묘하게 굴절돼 중앙으로 향했다. 쇄도한 한찬희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2분 박스 안에서 정우재가 공을 잡는 과정에서 신광훈의 태클에 막혔다. 해당 장면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구스타보가 후반 6분 다시 앞서나가는 페널티킥에 성공했다. 하지만 홈팀 포항의 저력이 나왔다. 후반 29분 전북 수비진이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사이, 김종우 헤더와 고영준의 가슴 트래핑으로 공을 지켰다. 이를 제카가 오른발 발리슈팅으로 연갤해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올린 포항은 끝내 역전골까지 나왔다. 후반 33분 김종우가 박진섭 앞에서 부드러운 터닝으로 잡아낸 뒤 왼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갈랐다. 전북은 마지막까지 송민규와 문선민을 앞세워 반격을 노렸으나, 오히려 추가시간 포항 홍윤상의 환상적인 감아차기 골까지 나왔다. 포항은 홈 구장에서 화려한 승리를 자축했다.김우중 기자 2023.11.0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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