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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가' 김경아♥권재관, 아침식사 전쟁…新커플 지각변동

'1호가 될 순 없어' 김경아, 권재관 부부의 등장으로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20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시청률은 2.9%(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지난 방송보다 0.3% 포인트 상승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새롭게 등장한 김경아, 권재관 부부가 아침 식사 전쟁을 치렀고, 임미숙, 김학래 부부와 김지혜, 박준형 부부는 '제1의 모발인의 밤'을 개최하며 모모임 회원들과 우정을 다졌다. 팽현숙, 최양락 부부가 한화이글스 홍보대사로 시구, 시타자로 나서 시청자들에게 풍성한 재미를 안겼다. 개그인 5호 부부 김경아, 권재관은 산뜻한 모습으로 아침을 열었다. 권재관이 셰프로 변신, 가족들에게 아침 식사를 대접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등갈비, 마라탕, 스파게티를 완성했지만 가족들은 다소 부담스러운 메뉴에 말을 잇지 못했다. 김경아는 폭풍이 한 차례 휩쓸고 간 부엌 광경에 "모닝커피에 베이글 한 개면 바랄 게 없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권재관은 "이렇게 해줬으면 고맙다고 해야 하는데 뭐라고 하면 힘이 빠진다"라고 섭섭해했다. 결국 김경아는 시리얼을 꺼내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했고 권재관은 "앞으로 네 건 절대 안 하겠다. 이 집에서 네 입에 쌀 들어가는 일은 없을 것"라고 권크러시(권재관+크러시)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스튜디오에 있는 남편들은 "재관이가 정말 사는 것 같이 산다"라고 감탄했다. 반면 여자 출연자들과 권재관은 악플 걱정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전에서 데이트를 즐긴 팽현숙, 최양락 부부는 데이트에 이어 야구장을 찾았다. 한화이글스 홍보대사 최양락이 팽현숙과 함께 시구와 시타자로 초청받은 것. 최양락은 "한화가 현재 10개 팀 10위"라면서도 좋은 기운을 불어넣기 위해 에너지 넘치게 야구장에 입장했다. 그는 허구연 해설위원과 만나 "한화 위주의 중계를 부탁한다"라고 부탁해 배꼽을 잡았다. 최양락은 대기실을 찾은 '1호' 팬 이성열 선수에게 "홈런 좀 쳐라"라며 응원(?)까지 하며 홍보대사 면모를 뽐냈다. 팽현숙과 최양락은 완벽한 시구로 야구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더불어 두 사람은 단상에 올라가 치어리딩 이벤트까지 하며 혼을 불태웠고, 연속 홈런으로 기적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최양락은 "죽는 날까지 오늘 이야기를 많이 할 것 같다. 내가 시구한 날 12대 2로 이겼다"라고 영화 같은 순간을 만끽했다. 임미숙, 김학래 부부와 김지혜, 박준형 부부는 모모임 MT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모내기로 열띤 노동을 마친 모모임 회원들은 세발식을 하며 진정한 가족이 됐다. 회원들은 "결코 (탈모인으로서) 혼자가 아닌 것 같다. 새로 태어난 것 같다"라고 만족해했다. 때아닌 불화설에 휩싸였던 자칭 쇼윈도 동료 김수용과 정준하도 서로의 머리를 감겨주며 우정을 다졌다. 제1회 모발인의 밤이 개최됐고, 회원들은 탈모 관리 세트를 상품으로 걸고 치열한 게임을 펼쳤다. 정준하가 모모임 최강모발에 등극했고 김수용이 우정상을 받으며 우승 상품을 획득했다. 식사 시간에는 열애와 결혼을 주제로 이야기꽃을 피우며 유일한 미혼 이상준에게 관심을 기울였다. 앞서 이상준은 장도연에 대한 호감을 드러낸 바 있다. 장도연이 신인 시절에 큰 키로 엉성한 춤을 추며 몸을 아끼지 않은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김학래도 임미숙의 과거를 떠올리며 이상준의 말에 공감했다. 무엇보다 정준하와 김수용은 모(毛)닥불 타임으로 마지막 남은 작은 앙금을 털며 의미 있게 하루를 마감했다. 코미디언 부부들의 다양한 일상을 조명하는 '1호가 될 순 없어'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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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먹기 챌린지 급?"..정준하, 악플 읽기에 보인 반응

방송인 정준하가 '악플 읽기'에 도전했다. 그는 지난 13일 개인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를 개설하고 오픈 기념으로 악플 읽기 콘텐츠를 진행했다. 이번에 공개한 영상에서 정준하는 "초심을 찾겠다"며 '정준하의 소머리국밥' 채널에 달린 댓글들을 읽었다. 무려 4000개에 가까운 댓글을 천천히 읽기 시작한 그는 '오랜만에 뉴욕 음식 하는 거 보고 왔는데 진짜 재수 없다. 방송인 거 알면서 저렇게 한다는 건 인성이 글러 먹은 거다. 반성해라'라는 댓글에 "어린 친구가 보면 그럴 수도 있다. 잘 모르니까 그럴 수 있다"며 침착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왜 욕먹는지 곰곰이 잘 생각해봐라. 방송 나오지 말고 소머리국밥이나 팔고', '쪼잔하게 그렇게 살지 마라', '제발 돌아오지 마' 등의 악플을 계속해서 덤덤하게 읽어내려갔다. 잠시 후 정준하는 "그래. 요즘 가뜩이나 세상 살기 힘들고 그런데 욕할 데 없으면 여기 와서 욕이나 해라. 내가 살아오면서 이런 욕을 처음 먹어보냐. 이 정도야. 뭐"라며 대인배 같은 면모를 보였다. 물론 그의 행보를 응원하는 선플도 많았다. 정준하는 "이전 '소머리국밥' 채널에선 힘줘서 찍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그런 부담을 내려놓고 솔직하게, 내 장점을 끌어낼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면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실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준하는 최근 유튜브를 통해 활동을 재개했으며, 박명수와 합동 콘텐츠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4.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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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으로 10억 날린 정준하, "포기하지 않을 거야" 불타는 각오 공개!

정정준하가 새해를 맞아 하얀 눈과 함께 한 근황과 각오를 공개했다. 지난 8일 정준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폭설로 뒤덮인 식당 풍경과 함께 "어제 내린 눈을 보며, 더 열심히 달릴꺼야, 지치지 않을꺼야, 포기하지 않을꺼야, 날 믿고 함께하는 모든 식구들을 위해"라며 각오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정준하는 "내가 지금 4개월 동안 안 하니까 사람들이 악플 달아서 그런 줄 알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시더라. 그런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실제로 지난 5일에는 직접 음식을 배달하는 모습을 SNS에 공개하며, "가까운 거리는 한 그릇이라도 제가 직접 배달 갑니다. #연예인딜리버리 #도와주세요 #점심은육개장 #포장은새벽까지"라는 글을 올리는 등 열성적으로 식당 홍보에 나섰다.한편 정준하는 식당 운영 외에도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기적의 인생'에 출연 중이며 지난 3일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배우 임원희와 막걸리 맞히기 게임을 해 화제를 모았다.최주원 기자 2021.01.1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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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무한도전' 뗏목 종주부터 자체 디스까지 빅재미..파업 끝 웃음 장착

MBC '무한도전'이 토요일 저녁 다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파업이 끝나면서 '예능 감'부터 바로 장착했다.12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20km의 한강을 뗏목으로 종주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담았다. 멤버들은 파업 후 약 6개월 만에 상암동에서 오프닝을 하면서 바로 웃음 몸풀기에 들어갔다. 이날 유재석은 "우리 이번에 가을 촬영은 없었던거네"라고 말했다. 이에 하하는 "9~10월 달부터 다들 열심히 하지 않냐. 연말 시상식 있어서"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태호 PD는 "연말 시상식 기대했던 분 있나요"라고 물었고 하하는 "시상식과 기대해, 이 두 단어는 금지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멤버들이 응원해줘서 대상을 기대했던 정준하의 상황과 최근 악플러들의 댓글에 '기대해'라며 일일이 대응했던 정준하의 상황을 모두 함축하는 단어다. 멤버들은 하하의 말의 의미를 바로 파악하고 폭소했다. 이어 뗏목 종주를 시작했다. 6개월 전 도전했다가 실패했던 것을 재도전한 것. 일일 멤버로 조세호가 도왔다. 영하 3도의 강추위 속에 멤버들은 이번엔 성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쉽지 않았다. 노를 저으면 저을 수록 멤버들은 급격히 체력에 한계를 느꼈고, 대화까지 줄었다. 바람 때문에 앞으로 나아가지도 않았다. 유재석이 "지하철 봐봐"라며 "언제 우리가 강 한 가운데에서 보겠냐"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여유를 찾고자 했다. 서울의 명소를 보며 아름다움을 느끼는 것도 잠시 결국 어둠과 추위 속에서 실패했다.이때 김태호 PD는 새로운 제안을 했다. "다음주 목요일이 수능이다. 수능을 똑같이 보시는 건데 반 이상 맞으면 도전에 성공하는 걸로 하겠다"고 했다. 멤버들은 거부 반응부터 보였지만 결국 제안을 수락하고 수능 시험을 보기로 했다. 이어 제작진은 "새로운 도전에 실패할 경우 파퀴아오와의 스파링 대결이 있다"고 말해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김연지 기자 2017.12.02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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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하하 "시상식, 기대해..두 단어 금지어"

'무한도전' 하하가 금지어를 꼽았다. 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파업 후 오랜만에 멤버들이 상암에서 오프닝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날 유재석은 "우리 이번에 가을 촬영은 없었던거네"라고 말했다. 이에 하하는 "9~10월 달부터 다들 열심히 하지 않냐. 연말 시상식 있어서"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김태호 PD는 "연말 시상식 기대했던 분 있나요"라고 물었고 하하는 "시상식과 기대해, 이 두 단어는 금지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멤버들이 응원해줘서 대상을 기대했던 정준하의 상황과 최근 악플러들의 댓글에 '기대해'라며 일일이 대응했던 정준하의 상황을 모두 함축하는 단어다. 멤버들은 하하의 말의 의미를 바로 파악하고 폭소했다. 김연지 기자 2017.12.0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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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컴백" '무도', 국민 예능 위엄 보여 주며 재개 첫걸음

국민 예능이 돌아왔다.MBC '무한도전'이 25일 방송을 시작으로 재개됐다. 무려 3개월 만이다. 총파업으로 중단됐던 방송은 특별함을 뺐다. 애프터서비스에 집중한 모습이었다. 멤버들의 근황과 논란에 집중해 웃음을 겨냥했다. 일인자 유재석의 깐족거림과 함께 돌아온 '무한도전'을 만난 안방극장은 '이제야 토요일답다'는 반응을 쏟아 냈다.이날 '무한도전'은 '무한뉴스'로 오프닝의 문을 열었다. 개그맨 조세호가 예능계 대표로 참석해, 각종 개인기와 2행시로 분위기를 달궜다.12주 만인지라 멤버들의 소식이 줄을 이었다. 박명수 스타일리스트의 열애부터 박명수 유재석의 가족 운동회, 정준하의 SNS 설전, 하하의 음주 라이브 방송 논란 등이 언급됐다. 논란을 피하기보단 정면으로 돌파했다.요즘 최대한 SNS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는 정준하. 하지만 '좋아요'를 향한 움직임은 멈출 줄 모른다는 사실이 폭로됐다.이후엔 유재석의 길거리 토크쇼 '잠깐만'이 진행됐다. 마이크를 들고 멤버들의 근황을 전하기 위해 직접 찾아갔다. 눈길을 끈 건 정준하였다. SNS 설전 이후의 심정을 고백했다. 유재석은 정준하를 향해 다짜고짜 '기대해' 돌직구를 날렸다. 이는 정준하가 악플러에게 남겼던 댓글이었다.유재석의 "무엇을 기대하란 뜻이냐"는 물음에 당황한 정준하는 "나의 변화된 모습을 기대해 달라는 뜻이다. 그 당시에 그렇게 행동하면 안 됐는데 감정이 섞인 대응을 했다. 많이 후회하고 있다. 멤버들에게도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유재석은 "방송을 안 하면서도 유일하게 유행어를 만든 사람"이라면서 정준하가 남긴 댓글 '기대해' '숨지 마' '두고 봐'를 가지고 개그로 승화했다. 특유의 깐족거림으로 개그감을 발산했다. 이어 유재석과 하하 양세형은 국회의사당을 찾았다. 지난 4월에 방송된 연중 기획 '국민의원' 특집을 통해 만난 국회의원들을 만나기 위함이었다. 국회의원들은 국민의원들의 생각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법안 발의를 약속했던 터. 박주민 의원은 '국회의원 면담법'을, 이정미 의원은 '알바인권법'을 발의했다. 김현아 의원과 오신환 의원의 거주 및 아동 폭력과 관련한 법안도 발의됐음을 전했다. 첫 단추를 끼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향후 상황까지 상세하게 전해 역시 국민 예능이란 반응을 이끌어 냈다. 본격적 스타트를 끊은 '무한도전'의 첫 녹화는 뗏목 한강 종주였다. 앞서 '정준하 대상 프로젝트'에서 채택됐던 미션이다. 한 차례 실패 이후 재도전에 나선 것. 이후엔 수능 특집으로 또 한 차례 촬영이 진행된 상태다.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가장 먼저 기다려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파업 기간 멤버들 자체도 모이지 않았다. 제작진도 준비한 게 없다. 그래서 준비하고 시작해야 하는 부분이 많다. 어제 방송은 급하게 들어간 거라 뭘 특별하게 준비한 부분이 없다. 앞으로 조율해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올해 초 목표를 세운 부분에 대해 "회의를 하면서 진행해 나가야 할 것 같다. 지금 당장 다음 주, 그다음 주 방송을 논의하기 바쁘다"면서 "구성 부분부터 다시 잡고 있어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 많은 분들이 기다린 만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의지를 다졌다. 황소영 기자 2017.11.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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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유재석, 깐족거림과 함께 12주만 컴백 '무도'(feat.기대해)

'무한도전'이 12주 만에 돌아왔다. 25일을 시작으로 MBC '무한도전'이 재가동됐다. 갑작스러운 방송재개에 무언가 특별한 기획보다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근황과 논란에 집중, 웃음을 사냥했다. 유재석의 깐족거림과 함께 돌아온 '무한도전'은 시원한 웃음을 선사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무한도전'은 '무한뉴스'로 포문을 열었다. 조세호가 예능계를 대표해 참석,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박명수 스타일리스트의 열애 소식부터 박명수, 유재석의 가족 운동회, 정준하의 SNS 설전, 하하의 음주 라이브 방송 논란 등이 언급됐다. 요즘 최대한 SNS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는 정준하. 하지만 '좋아요'를 향한 움직임은 멈출 줄 모른다는 사실이 폭로돼 웃음을 안겼다. 정준하는 '좋아요'를 자신이 누르면 친구들의 SNS에 자동으로 떠 친구들이 그 사실을 알 수 있는 시스템이란 걸 이제야 깨달았다. 이후엔 유재석의 길거리 토크쇼 '잠깐만'이 진행됐다. 마이크를 들고 멤버들의 근황을 전하기 위해 찾아간 것. 집에 누워있던 박명수는 "여기까지 찾아오면 어떻게 하느냐"면서 킥을 날렸다. 그리곤 겨울바람에 덜덜 떨며 인터뷰를 이어나갔다. 다음 타자는 정준하였다. 단연 가장 눈길을 끈 건 정준하의 SNS 설전 이후 심경고백이었다. 유재석은 정준하를 향해 다짜고짜 '기대해' 돌직구를 날렸다. 이는 정준하가 악플러에 남겼던 댓글이었다. 무엇을 기대하란 뜻이냐고 거듭 물었다. 당황한 정준하는 "나의 변화된 모습을 기대해달라는 뜻이다. 그 당시 그렇게 행동하면 안 됐는데 감정 섞인 대응을 했다. 많이 후회하고 있다. 멤버들에게도 미안하다"고 반성하면서 "좀 더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방송을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유재석은 "방송을 안 하면서도 유일하게 유행어를 만든 사람"이라면서 정준하가 남긴 댓글 '기대해' '숨지마' '두고 봐'를 가지고 개그로 승화시켰다. 특유의 깐족거림은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12주 만에 돌아온 '무한도전'은 논란을 정면으로 돌파하며 특유의 재미를 살렸다. '역시 무한도전'이라는 호평과 함께 다시금 달릴 준비를 마쳤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11.2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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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후회와 반성"…18일만 고소 의지 접고 '낮아짐' 택한 정준하

개그맨 정준하가 18일 만에 악플러 고소를 철회했다. 고소 의지를 접고 후회와 반성한다는 입장과 함께 스스로 낮아짐을 택했다.정준하는 30일 자신의 SNS에 "즉흥적인 심경글과 감정적인 대응으로 많은 분께 질책을 받았다. 저의 부족함으로 불쾌하셨거나 실망하셨을 분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린다"면서 "고소 진행을 멈추고 저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문제됐던 방송 캡처도 차분히 보며 많은 후회와 반성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라는 사람이 얼마나 부족하고 어른스럽지 못 한지 또 한 번 깨닫게 됐다. 시청자 여러분께 받아온 과분한 사랑과 관심은 당연하게 여기고 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비판과 질책은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 같다. 이에 악플러 고소가 최선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저에게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먼저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정준하는 지난 12일 일부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악의적인 게시물이 도를 넘자 악플러를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역풍을 맞았다. 정준하를 비판하는 '쮸쮸나닷컴'이라는 안티카페가 생겼다. 실제 있었던 정준하의 발언과 기사 내용에 대한 비판적 내용이 잇따랐다. 결국, 고심하던 정준하는 18일 만에 강경 대응보다는 낮아짐을 택했다.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보며 스스로 반성과 후회하는 자세로 변화의 뜻을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10.3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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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악플러 고소 멈추고 변화된 모습 보여드리겠다"[전문]

개그맨 정준하가 악플러 고소를 멈추고 자신이 먼저 변화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정준하는 30일 자신의 SNS에 "악플러 고소에 관한 글을 올리고 2주가 넘는 시간이 흘렀다. 즉흥적인 심경글과 감정적인 대응으로 많은 분께 질책을 받았다. 저의 부족함으로 불쾌하셨거나 실망하셨을 분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린다"면서 "고소 진행을 멈추고 저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문제됐던 방송 캡처도 차분히 보며 많은 후회와 반성을 했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저라는 사람이 얼마나 부족하고 어른스럽지 못 한지 또 한 번 깨닫게 됐다. 시청자 여러분께 받아온 과분한 사랑과 관심은 당연하게 여기고 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비판과 질책은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 같다. 이에 악플러 고소가 최선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저에게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먼저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정준하는 지난 12일 일부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악의적인 편집 글과 게시물이 도를 넘자 악플러를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18일 만에 이를 번복하며 진심 어린 사과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하는 정준하의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정준하입니다. 지난 12일 악플러 고소에 관한 글을 올리고 2주가 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당시 제가 올린 즉흥적인 심경글과 감정적인 대응으로 많은 분들께 질책을 받았습니다. 제 부족함으로 불쾌하셨거나 실망하셨을 분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 그 후 2주가 넘는 시간동안 저는 고소 진행을 멈추고 저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문제가 됐던 방송 캡처도 차분히 다시 보며 많은 후회와 반성을 했습니다. 정말..저라는 사람이 얼마나 부족하고 어른스럽지 못 한지 또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시청자 여러분께 받아온 과분한 사랑과 관심은 당연하게 여기고 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비판과 질책은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에 악플러 고소가 최선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저에게는 부족한 저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방송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먼저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일로 저에게 크게 실망하셨겠지만 다시 한 번 용서해주시고 지켜봐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성실한 태도로 여러분께 웃음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10.3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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쮸쮸나닷컴 관리자 인터뷰 “정준하는 정당한 비판하는 네티즌에게도 위압감 줘”

개그맨 정준하씨 논란을 다룬 쮸쮸나닷컴, 오른쪽은 MBC 무한도전에 출연한 정씨.[사진 쮸쮸나닷컴, MBC]개그맨 정준하씨가 자신에 대해 악플을 다는 네티즌에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그의 논란과 의혹을 모아 놓은 공식 사이트가 등장했다. 4juna.com을 주소로 쓰고 있는 ‘쮸쮸나닷컴’은 지난 13일 등장했다. 쮸쮸나닷컴에는 이날 오후 현재 106개 글이 달렸다. 정씨가 과거 방송에서 한 말이나 이력에 대한 논란 거리가 게재돼 있다. ‘쮸쮸나’라는 이름은 ‘주주주주나’의 줄임말이다. 정준하씨가 과거 ‘S가라오케’를 운영했다는 의혹에 따라 ‘포주나’라는 별명이 붙었는데 ‘4주나’에서 ‘주주주주나’로 변해왔다. 2007년 9월 당시 정씨는 주점 운영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기자회견도 열었다. 여성 접대부와 성매매 의혹까지 벌어졌다. 해당 가라오케 실제 운영자가 언론 인터뷰까지 하면서 “홍보 차원에서만 월급을 줬을 뿐 가게 운영에 직접적인 참여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10년이 지나도 그의 의혹은 해소되지 않고 있는 셈이다. 쮸쮸나닷컴을 운영하는 관리자는 15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정당한 비판을 하는 네티즌들조차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댓글을 달아 한 명 한 명 ‘기대해~’ 라며 위압감을 주며 고소를 한다는 모습에 반감이 들었다”며 개설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그는 “아직까지 시원하게 이해되지 않은 ‘S가라오케 접대부 사건’이 아닐까 싶다. 이에 관련해 네티즌들끼리 아직도 많은 설전이 오가고 있다”고 밝혔다. 관리자는 IT 업계에서 근무하는 30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 다음은 인터뷰 전문 「 -정준하가 제대로 의혹을 설명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아무래도 연예인이기에 이미지 관리상 과거의 사건들에 대하여 다시 꺼내는 것을 꺼리기 때문에 의혹을 언급조차 하지 않는 거라 생각한다. 의혹뿐 아니라 실제 해명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도” -정씨 역대 의혹 중 가장 논란거리는 무엇인가. “타진요(가수 타블로 안티 사이트)와 같은 생사람 잡는 의혹 제기 사이트의 개념보다는 방송 캡쳐나 과거 기사 등 사실 그대로를 가져오는 것뿐이라 의혹에 중점을 두고 있진 않는다. 아마 네티즌들이 생각하는 의혹은 무혐의 결론은 났지만 아직까지 시원하게 이해되지 않은 ‘S가라오케 접대부 사건’이 아닐까 싶다. 이에 관련해 네티즌들끼리 아직도 많은 설전이 오가고 있다. 당시 인터뷰와 기자회견등에서 수차례 한 말을 번복을 한 사실과 당시 신문사 등에서도 정준하 발언에 대해서 거짓 주장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나도 이 사건에 대해서는 많이 궁금하다. 접대부 사건의 의혹 외에도 탈세를 인정하고도 자숙기간 없이 활동하는 것과 김치전 사건과 같이 TV프로그램 등에서 비춰진 부정적인 모습 등이 논란거리로 꼽히는 것 같다.” -쮸쮸나닷컴을 만든 계기는 무엇인가. 정씨가 악플러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그만큼 소송에도 자신이 있다는 의미인가. “정준하씨를 실제 본 적은 없다. 쮸쮸나닷컴을 만들기 전부터 ‘그런 일이 있었나보다’ 하며 보고 넘겼는데 정당한 비판을 하는 네티즌들조차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하여 댓글을 달아 한 명 한 명 ‘기대해~’ 라며 위압감을 주며 고소를 한다는 모습에 반감이 들었다. 네티즌들이 비판하는 내용과는 달리 마치 가족 욕을 해서 고소를 한다는 식의 프레임으로 교묘하게 글을 써 자신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의 논지를 흩뜨리는 모습에 시작하게 되었다. 가족에 대한 욕이 소수 있었을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 네티즌들이 정준하씨를 비판하는 주된 내용은 아니었다. 가족 욕이 주된 문제였다면 저라도 이해하고 공감했을 거다. 그러나 네티즌들이 질타하는 것은 정씨 본인의 방송태도 등에 관련한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악의적인 편집이라고 했는데 그 마저도 두루뭉술하게 대부분이 악의적인 편집인 것처럼 말하는 태도에 실망했다. 실제로 악의적 편집이었더라면 어느 것이 문제이고 악의적 편집이라고 짚어줬으면 정준하씨 본인에게도 더 좋았을 것이다. 사이트를 만들게 된 계기는 정씨 말대로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되겠구나 싶어서 비난 없이, 모욕 없이, 허위사실 없이 단순 사실만 다뤄보자는 생각으로 풍자적인 느낌의 사이트로써 만들게 되었다. 법조인 관계자분들의 자문을 구해가며 법적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운영하고 있으나,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행동에 따른 책임은 질 생각이다. -본인 외에 정준하씨 의혹을 묻는 다른 네티즌이 있나. 정기적으로 오프라인 모임도 갖나. “의혹을 묻는 네티즌은 없지만 방송 캡쳐나 카페, 블로그 등 글을 메일이나 게시판 등으로 제보하는 분들은 있다. 만들지 이틀 된 사이트라 오프라인 모임은 없고 그렇게까지 진행 할 생각은 아직은 없다” -본인소개를 부탁합니다. 나이와 직업은 어떻게 되나. “30대 남성이며, IT업계에서 일하고 있다” 」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10.1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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