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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삼겹살 반값"…유통가 '삼삼데이' 가격경쟁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다양한 할인 행사에 나섰다. 삼겹살데이는 돼지를 기르는 농가의 소득을 늘리기 위해 축산업 협동조합이 3이 겹치는 날을 삼겹살 먹는 날로 정한 데서 유래했다.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4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삼겹살데이 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제주 서귀포의 온화한 기후에서 지하수를 먹고 자라 깊은 풍미와 풍부한 육즙을 자랑하는 ‘제주돼지 삼겹살’을 서귀포축산농협과 협업해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보성 녹차돼지 삼겹살’과 ‘무항생제 돈육’ 등 브랜드 삼겹살도 40% 할인해 제공한다. 대형마트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삼겹살데이를 준비하고 있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3월 3일까지 ‘고래잇 페스타 스프링 매직 세일’을 열고, 행사카드로 결제 시 수입 돈 삼겹살·목심을 100g당 779원에 판매한다. 국내산 1등급 선별 돈 삼겹살·목심은 100g당 966원, 프리미엄 품종인 ‘금한돈(얼룩돼지) 삼겹살·목심’은 100g당 1788원, 오프라인 단독 판매 ‘우리 흑돈(흑돼지) 삼겹살·목심’은 100g당 1848원에 제공된다. 수입 삼겹살 100g당 779원이라는 가격은 이마트에서 최근 보기 어려웠던 최저가 수준이며, 국내산 삼겹살 가격 역시 지난해 이마트 행사 가격(100g당 1180원)보다 약 18% 인하했다.롯데마트도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4일간 '국내산 한돈 삼겹살·목심'을 행사 카드(롯데·신한·NH농협·삼성카드)로 결제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편의점 CU는 3월 3일까지 정육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1800원 상당의 쌈무를 증정하는 오프라인 전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CU에서 판매하는 삼겹살은 국내산 하이포크 삼겹살(1만4000원)과 목살(1만2500원), 캐나다산 보리 삼겹살(1만1800원)과 목살(1만400원) 등으로, 모든 제품은 500g 단위로 판매된다. 또한 1인 가구를 위한 300g 한돈 삼겹살(6000원)도 마련했다. 자체 O4O(Online for Offline) 서비스인 포켓CU 앱을 통해 예약 구매하면 20% 할인된 가격으로 원하는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어 편의성을 더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삼겹살과 목심 등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준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가격은 물론 상품성에서도 고객에게 만족감을 주기위해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고 설명했다.안민구 기자 2025.02.28 10:05
경제일반

신세계 '랜더스 데이' 오프라인 계열사 할인 시작…한우 '반값'

신세계그룹은 상반기 최대 규모 행사 '2024 랜더스 데이'를 맞아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이어지는 오프라인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오는 7일까지 진행되는 '랜더스데이'는 신세계그룹이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서 진행하는 연례 행사로, 올해는 20개의 계열사가 힘을 합쳐 총 1조원 규모의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이마트는 행사 카드 결제 시 한우 구이용 전 품목(냉장·국내산)을 최대 50% 할인하고, 수입 삼겹살·목심(냉장·100g)도 40% 할인 판매한다.인기 위스키인 산토리 가쿠빈(700㎖)과 발베니 12년 더블우드(700㎖) 등은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한다.웨딩 시즌을 맞아 에어컨·냉장고·TV 등 대형가전을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할 경우 구매금액에 따라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도 국내산 냉장 삼겹살, 생민물장어, 딸기, 완숙 토마토 등 인기 먹거리를 혜택가에 선보인다.이마트 에브리데이도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랜더스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성주 참외·찰랑 고구마·보조개 사과·무항생제 알뜰대란 등 신선 식품을 특가에 선보인다.신세계백화점은 나이키·휠라·아디다스 골프·닥스키즈 등 봄 맞이 스포츠·골프·아동 브랜드 세일을 진행하며, 신세계 모바일 앱 접속 시 다운로드 가능한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조선호텔앤리조트는 조선 팰리스, 웨스틴 조선 서울·부산, 그랜드 조선 부산·제주, 레스케이프, 그래비티 등 호텔 객실·식음·리테일·웨딩 패키지 등을 할인가에 선보인다.신세계면세점은 마크 제이콥스·코치·오프화이트 등 인기 브랜드 제품 20여 종을 최대 60% 할인하는 특가 행사를 마련했다. 이 외에도 약 40개의 화장품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03 09:34
경제일반

삼겹살데이 20주년…유통가, 한돈 할인 봇물

유통업체들이 오는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앞두고 대대적인 돈육 할인 행사에 나선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28일까지 얼룩도야지와 듀록, 제주흑돼지 등 특수 품종 삼겹살과 목심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또 무항생제·동물복지 삼겹살과 목심 등을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40% 할인받을 수 있다. 특정 카드를 이용할 경우에는 추가 10%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이마트 관계자는 "특수 품종은 희소성이 높아 물량을 구하기 어렵지만,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2∼3개월 전부터 사전 협의를 통해 특수품종만 35t을 준비했다"며 "다음 달 1∼5일 국내산 생삼겹살과 목심을 중심으로 돼지고기 할인행사를 한 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홈플러스도 다음 달 8일까지 삼겹살 등을 30%가량 싸게 판다.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내달 1일부터 7일까지 '삼삼데이'를 열고 삼겹살을 40% 할인 판매한다. 지리산 흑돼지도 4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농협유통·농협하나로유통이 운영하는 하나로마트 62개 점포에서는 오는 3월 2일부터 5일까지 '우리농가돕기 삼삼데이' 행사를 열어 돼지 삼겹살을 100g당 1090원에 판다. 이커머스 업체 티몬도 삼겹살데이 기획전을 열고 한돈 삼겹살을 최대 33%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돈으로 더 행복한 삼겹살데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한돈 축제를 펼친다. 온라인 한돈몰에서는 27일부터 3월 10일까지 평일 회원을 대상으로 한돈 삼겹살 4500세트를 반값에 판다. 신규 회원에게는 5000원 할인 쿠폰과 무료 배송 등의 혜택도 준다.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축제를 이어간다. 전국 한돈 인증점 500여 매장은 27일부터 3월 6일까지 한돈 주메뉴를 1인분당 3000원을 할인해주고 한돈 인증 식육점에서는 삼겹살·목살 부위를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판다. 3월 3일에는 서울 종로구 청계천광장, 3월3일부터 4일까지는 충북 청주 서문시장에서 한돈을 50% 싸게 판다.올해 20주년을 맞은 삼겹살데이는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활성화를 위해 숫자 3이 겹치는 3월 3일로 축협에서 지정한 날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2.27 07:00
산업

AK플라자, 제주 무항생제 '모살광어' 40% 할인

AK플라자는 백화점인 분당·수원·평택점 식품관에서 '제주 무항생제 모살광어 행사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24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 AK플라자 식품관은 무항생제 인증 제주 모살광어를 정상가 대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모살 광어’의 모살이란 ‘모래’를 뜻하는 제주도 방언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선보이는 모살광어는 양식장 바닥에 약 30cm의 제주 모래를 깔아 자연과 유사한 환경 속에서 항생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생산됐다. AK플라자 식품관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제주 유일 무항생제 광어 양식 업체와 협업해 고객들에게 제주 무항생제 모살광어 행사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0.21 10:14
경제

대형마트, 설 선물 본 판매 돌입

설 명절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형마트 업계가 설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선물 수요가 늘어난 만큼 본 판매에서도 프리미엄 상품을 앞세워 고객 잡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는 2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설 선물 본 판매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기간 프리미엄 선물 물량은 20%, 10만∼20만원대 제품은 10%가량 확대했다. 앞서 사전판매 기간 한우 매출이 33.3%, 10만∼20만원대 선물 매출은 51.5% 각각 늘어난 점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롯데마트의 대표 프리미엄 상품은 무항생제 지리산 한우로, 100세트 한정으로 선보인다. 또 10만~20만원대 선물세트에서는 한우와 수산 세트를 특히 강화했다. 사전 예약 기간 주류 선물세트 매출이 103%가량 오르고, 그중 위스키 선물세트가 126%가량 증가한 점을 고려해 주류 상품의 종류도 보강했다. 이마트도 내달 1일까지 설 선물세트를 본 판매하고, 행사카드로 결제 시 최대 40% 할인 혜택과 신세계상품권 최대 50만원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사전예약 기간 선물세트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7% 늘었다. 특히 1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이 30% 신장했다. 이에 이마트는 10만~20만원대 프리미엄 세트를 중심으로 냉장 한우 세트 물량을 10% 늘리고, 등심, 채끝 등 구이용 부위가 포함된 주요 냉장 한우 세트를 행사카드 결제 시 10% 할인한다. 수산 선물세트에서는 제주 옥돔과 갈치, 굴비 등 '제주 시리즈' 3종 물량을 20% 늘리고, 행사 카드 결제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5만원 이상 굴비 선물세트 물량도 지난해보다 30% 늘렸다. 홈플러스 역시 다음달 2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10만~20만원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본 판매 대비 약 2배 이상 확대하고, 프리미엄 선물세트와 사전예약 베스트 선물세트를 본 판매에서도 집중 판매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1.20 07:00
연예

[요즘 호텔&] 인터컨티넨탈, ‘이색 보양식’ 선보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서울 코엑스는 오는 12일 초복을 앞두고 다양한 이색 보양식을 선보인다. 삼국지 속 영웅호걸들이 즐겨 먹었다던 보양식과 전국 팔도 보양식을 비롯, 무항생제 닭을 사용한 특허받은 황제치킨 등이다.중식당 웨이루에서는 삼국지 속 유비·관우·장비의 보양식을 모티브로 한 ‘영웅호걸의 여름 보양식’을 8월 31일까지 만날 수 있다. 중국의 대표 보양식 재료인 전복·불도장·북경오리 등을 코스로 구성했으며, 전란 중 눈병으로 고통받던 관우가 먹고 증상이 호전돼 전쟁에서 맹활약을 펼칠 수 있었다는 전복 요리, 30가지 이상의 재료가 들어간 중국 최고급 보양 음식인 불도장, 마늘 소스를 올린 활바닷가재찜과 웨이루의 시그니처 메뉴인 북경오리까지 총 7가지의 코스 메뉴로 즐길 수 있다.1층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에서는 8월 15일까지 전라남도의 낙지 연포탕, 경상북도의 물곰치국, 강원도의 찹쌀 녹두죽, 경기도의 돼지갈비 연근찜, 제주도의 자리돔 물회 등 ‘전국 팔도 보양식’을 준비했다. 특히 초복과 중복·말복 당일에는 민물장어구이를 추가로 테이블마다 패스어라운드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한편, 그랜드 델리에서는 이색 보양 메뉴로 친환경 무항생제 닭을 사용해 초정리 천연 탄산수 염지 기법으로 특허출원한 로스트치킨인 ‘황제치킨’ 패키지를 8월 31일까지 테이크아웃 판매한다. 탄산수 염지 기법으로 만들어 육질이 쫄깃하고 짝 달라붙는 식감이 특징인 황제치킨과 셰프가 직접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수제 소시지·피클·소스 등으로 구성했다. 특히 함께 구성되는 소시지 2종 역시 호텔 셰프가 특허받은 소시지로, 일반 소시지보다 염도를 1/30 수준으로 낮춘 ‘간장 소시지’와 돼지비계 대신 고품질 올리브유를 첨가해 칼로리를 낮춘 ‘올리브유 저칼로리 소시지다.가격은 패키지당 5만9000원이며, 하루 전 예약 필수다.이외에 브래서리에서는 초복과 중복 당일 제주 천지연에서만 서식하는 천연기념물에서 최근 양식에 성공한 '장어의 꽃' 무태장어를 담백하고 고소한 소금구이로 준비했다. 일식당 하코네에서는 나고야 스타일의 민물장어 덮밥인 히쓰마부시를 8월 말까지, 아시안 라이브에서는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인 전복 삼계탕을 초복과 중복에 선보인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9.07.10 07:00
연예

자이글, 온라인몰 '자이글몰' 오픈…온라인 유통사업 진출

웰빙 가전 기업인 자이글은 21일 자이글몰을 오픈하고 외식사업에 이어 온라인 유통사업에 나섰다. 자이글은 앞서 지난 16일 서울 성수동에 플레그십 레스토랑 '자이글 그릴&펍' 1호점을 오픈하고 외식사업에 진출했다. 회사 측은 "자이글 제품을 활용한 외식사업이 자이글 고객과의 오프라인 접점을 넓히기 위함이었다면 이번 자이글몰 오픈은 온라인에서의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자이글은 '자이글 그릴&펍'으로 레스토랑에서 직접 자이글 그릴을 사용하면서 제품을 체험해 보는 동시에 수출 전진 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하다. 온라인 쇼핑몰인 자이글몰은 자이글 그릴 제품은 물론이고 자이글 그릴로 요리할 수 있는 고품질 식품군을 함께 판매해 고객들에게 원스톱 쇼핑의 기회를 제공한다. 자이글몰은 기존 자이글 그릴 제품군과 자이글 그릴&펍과 자이글몰 전용상품인 1~2인 가구용 콤팩트 그릴 '자이글 파티' 뿐만 아니라 자이글 그릴로 조리할 수 있는 농축산물로 구성돼 있다. 웰빙 기업 모토에 맞게 무항생제 한우, 제주도 흑돼지, 제주도 생선 및 5무(방부제, 합성보존료, 발색제, 착향로, MSG 무첨가) 육가공품, 친환경 야채 등 지역 특화된 양질의 재료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향후에는 웰빙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주방, 생활 용품 및 일반 식품군으로 취급 제품군을 확대하고, 추가로 자이글 그릴&펍 레스토랑에서 가정간편식으로 개발, 자이글몰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또 내년 자이글 그릴&펍에 대한 가맹사업이 본격화되면 자이글몰을 통해서 일반 고객 뿐 아니라 자사 직영 및 가맹 점주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외식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도 공급할 계획이다.현재 개발중인 자이글 자체 모바일앱 기반 물류시스템이 내년에 본격 적용되면 일반 고객은 물론 프랜차이즈 기반 가맹점주들도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물품을 공급받게 된다. 자이글 이진희 대표는 "자이글의 온라인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자이글몰 오픈으로 기존 홈쇼핑, 할인점, 가전 전문점 등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제조, 유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내년 초 인천 작전동으로 본사 및 R&D센터를 이전하고 시너지를 확보할 수 있는 사업군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12.2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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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으로 번진 '살충제 계란' 파문

'살충제 계란' 파문이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다.17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조사대상 1239개 농가 중 876개에 대한 검사가 이날 마무리됐으며 이중 31개 농가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부적합 판정을 받은 부적합 농가 중 7개 농가는 사용이 금지된 살충제 '피프로닐'을 사용했으며, 사용이 허가된 '비펜트린' 등을 기준치 이상 쓴 농가는 24개로 확인됐다.특히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농가 중 농약 성분이 검출된 농가는 60곳에 달했으며, 이 중 25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울산, 경기, 대전, 충남, 경북, 경남, 경기, 강원, 광주 등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로써 검사를 완료한 농가 중 87% 농가의 상품이 시중에 유통 가능해졌다. 18일부터는 적합 판정된 모든 물량이 유통될 전망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의 계란을 회수 폐기 중"이라며 "일반 허용기준 이내로 검출돼 친환경 기준만 위배한 35개 농가는 친환경 인증표시 제거 등을 통해 일반 제품으로 유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유통업체들도 계란 판매 재개에 속속 나서고 있다.이마트는 거래 농장의 80%가 적합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점포 내 계란 코너에 적합 판정 농가 상품을 중심으로 계란을 팔고 있다.롯데마트도 적합 판정을 받은 20개 농가 상품을 시작으로 계란을 다시 판매 중이다.편의점 CU도 안정성 확인이 끝난 제주지역을 시작으로 생란 판매를 재개했다. GS25와 세븐일레븐도 거래농장이 적합 판정을 받으면서 생란, 가공란 등을 팔고 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8.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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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본점 식품관, 22일 신세계 푸드마켓으로 재탄생

신세계 본점 식품관이 오는 8월 22일, 국내 대표 프리미엄 식품관 ‘신세계 푸드마켓’으로 재탄생한다.지난 2012년 서울 청담동과 부산 마린시티의 ‘SSG 푸드마켓’을 오픈하며 이미 식품관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검증받은 신세계가 ‘신세계 푸드마켓’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다시 한번 본점에 선보이는 것이다.‘글로벌 푸드 데스티네이션’을 표방하는 신세계 푸드마켓은 신선한 식재료는 물론 우리 전통식품부터 글로벌 프리미엄 디저트와 그로서리, 유명 맛집까지 국내외의 진정한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대표 식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특히 이번 본점 푸드마켓 역시 지난 SSG 푸드마켓 오픈을 맡았던 뉴욕의 ‘무카 디자인’, ‘야부 푸셸버그’, ‘디자인 뷰로’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딩, 인테리어 회사들이 참여해 신세계 본점의 전통과 품격을 현대적이고 세련된 감성으로 나타냈다.이번 그랜드 오픈에는 지난 6월과 7월에 먼저 선보였던 고메스트리트와 프리미엄 디저트존에 이어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식재료를 만날 수 있는 프리미엄 슈퍼마켓이 문을 연다.매일 산지에서 직송한 농산물과 무항생제로 키운 축산물 등 프리미엄 식재료들을 신세계만의 새로운 식품 선별 기준인 ‘4스텝 시스템’을 통해 엄선된 상품만으로 채워질 예정이다.프리미엄 슈퍼마켓에서 선보이는 ‘4스텝 시스템’은 미국의 고급 식품 슈퍼체인 ‘홀푸드마켓’ 등에서 시행중인 스텝 시스템을 신세계만의 기준으로 새롭게 맞춘 것으로, 유기농, 자연농법, 동물복지, 무항생제, 당일직송 등 식재료 구매 시 중요한 기준을 표기한 새로운 시도다.농산, 축산, 수산 식재료별 해당 기준에 맞춰 1부터 4까지 네 가지 숫자로 단계를 표시, 한눈에 보고 고를 수 있어 고객에 대한 배려뿐만 아니라 품질에 대한 자신감까지 나타낸 것이다.농산의 경우 산지에서 제철 생산돼 선도가 뛰어난 ‘산지선별 농산물’을 1단계, 합성농약, 화학비료 사용을 최소화해 환경보전에 힘쓴 ‘친환경 농산물’을 2단계, 합성농약, 화학비료 없이 재배한 ‘유기농 농산물’을 3단계, 순수 토양의 힘으로 자연 그대로 자란 ‘자연농법 농산물’을 최고등급인 4단계로 구분했다. 여기서 상위 단계 상품은 앞 단계 조건을 기본적으로 충족시킨 한결 높은 품질의 상품이다.또한 농산 코너 안에는 원하는 재료를 골라 즉석에서 바로 짜, 설탕, 첨가제는 물론 물 한방울도 섞지 않은 착즙 주스코너 ‘심플리 주스’와 유명 산지의 우수농산물 중에서도 최고 품질의 과일만 선별한 선물코너 ‘기프트 셀렉션’, 태안 장산농원 ‘사과’, 강동도시농부 ‘친환경 채소’, 세례마을농장의 ‘당일 낳은 새벽란’ 등 직거래 산지 상품까지 새로운 코너가 다양하다.축산물은 100% 전품목 무항생제 축산물만 판매한다.이동을 최소화해 스트레스를 낮추고 선도를 높인 로컬 브랜드, 생산 및 가공시설 HACCP 인증, 무항생제인증, 유기축산물인증, 자연방식 그대로 생산되는 동물복지 축산물 등 엄격하게 품질 관리된 축산물만 선보인다.대형 숙성실이 갖춰진 드라이에이징 한우 코너도 새롭게 등장한다.암소 1등급 이상의 고기만을 사용해 최소 2주에서 8주까지 드라이에이징을 거쳐 풍미가 더욱 깊고 부드러운 숙성육을 만날 수 있다.수산 코너에서는 국내 최초로 백화점 매장에서 직접 건조한 건생선을 판매한다. 당일 들어와 신선하고 품질 좋은 생선만 골라, 매장에서 위생적으로 건조해 맛과 식감, 식품 안전성까지 모두 갖췄다.또 20년 경력의 제주 모슬포수협 1번 이승욱 중매인이 엄선한 제주산 갈치, 고등어, 참조기 등을 당일 항공기로 들여와 선보이고, 안정성과 신선도는 물론 조업금지 기간이나 어획 가능한 크기 등 어자원 보호에 힘쓰는 다양한 수산물들을 제안한다.1인 가구 증가 등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프리미엄 가정간편식도 새롭게 선보인다.먼저 호텔 음식 수준의 다국적 요리를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고품격 가정 간편식 코너 ‘그래머시홀 델리’는 조선호텔 출신 셰프가 개발한 메뉴를 홈메이드 스타일로 즉석에서 조리해 제공한다.또 45년 경력의 정경자 조리기능장이 정성과 노하우로 만든 국, 탕, 찌개를 선보이는 ‘국선생’, 친환경 배추와 해풍을 맞고 자란 안면도 고춧가루, 서해안 젓갈, 신안 천일염, 무즙, 과일즙 등을 사용해 조선호텔 셰프가 만든 ‘조선호텔 김치’도 선보인다.20년이상 한국 전통 음식을 개발해온 요리연구가 안정현의 가정식 반찬, 다양한 종류의 명란젓 등 다양한 가정식 반찬도 만나볼 수 있으며, 기능성 패키지로 포장돼 외국인 관광객의 구매나 유학생을 위해 해외로 배송 시에도 편의를 더했다.이 밖에도 에디아르, 메종 드 라 트러플, 윌킨 앤 선즈 등 세계 70여개의 유명 고메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프리미엄 그로서리와 우리나라 종부와 명인들이 시간과 정성을 들여 빚어낸 전통 술과 장, 다과 등을 만날 수 있는 ‘신세계 떡방’, ‘우리술방’, ‘SSG 장방’이 선보여진다.특히 전통주, 전통장, 전통떡을 선보이는 ‘전통방’의 경우 중국, 일본 등 해외 관광객의 방문이 많은 신세계 본점에서 글로벌 미각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수준 높은 미각을 알리기 위해 구성되었다.1천 2백여종의 폭넓은 ‘와인 하우스’와 전세계의 다양한 치즈는 물론 유명 쉐프의 치즈를 기본으로 한 요리와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더 코너스’도 새롭게 만날 수 있다.또 1949년 창립돼 가족 대대로 이어오는 달콤한 향과 바삭한 식감의 패밀리 레시피를 바탕으로 만든 시카고 수제 명품 팝콘 ‘가렛팝콘’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가렛팝콘’은 전세계 3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오픈한 일본 하라주쿠 매장의 경우 평균 1시간 반 가량을 기다려 구매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이진수 신세계백화점 본점장은 “신세계 본점 푸드마켓은 뿌리 깊은 우리 전통과 트렌디한 글로벌 미각이 공존하는,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맛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식문화 공간”이라며,“건강하고 맛있는 식품은 물론, 국내 식문화를 선도하는 우리나라 대표 식품관으로 자리잡아, 파리의 봉마르셰, 런던의 헤롯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신세계 본점은 푸드마켓 오픈을 기념해 22일부터 24일, 29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신세계카드(포인트, 씨티, 삼성)로 푸드마켓 10만원이상 구매시 앞치마와 20만원이상 구매시 친환경 소재로 만든 신세계 시그니쳐 주트백을 증정한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8.2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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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값 뺨치는 ‘금겹살’…역대 최고가 수준

‘가볍게 삼겹살에 소주 한잔’이라는 말이 사라질 판이다. 삼겹살 1근 가격이 호주산 수입갈비보다 비싼 지경에 이르렀다.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삼겹살 평균가격은 전년대비 34.6% 급등한 100g 당 1929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7월 최고가였던 1917원을 이미 돌파한 것으로 역대 최고가 수준이다. 특히 녹차 삼겹살이나 무항생제 삼겹살, 제주 삼겹살 같은 일명 ‘브랜드 삼겹살’은 가격이 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제주도 흑돼지 브랜드 ‘제주마씸’은 삼겹살 값이 1근당 2만4000원에 달하며, 농협안심한돈도 1근당 2만2800원을 받고 있다. 이렇다보니 삼겹살이 한우 가격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랐다. 롯데마트가 직매입해 판매하는 구이용 한우등심 가격은 1팩(500g)당 2만8000원 정도로 삼겹살과 큰 차이가 없다. 심지어 호주산 쇠고기가 1근에 1만3800원인 것과 비교하면 오히려 2만4000원을 넘나드는 브랜드 삼겹살이 60~70% 정도 비싸다. 통상 삼겹살 가격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5월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7~8월 연중 최고가를 찍는다. 그러나 올해는 이미 3월부터 가격 상승이 본격화해 예년보다 2~3개월 상승세가 빠른 편이다.전문가들은 돼지유행설사병(PED)으로 돼지고기 공급량이 급감한데다 봄 나들이가 크게 늘면서 수요가 폭증해 삼겹살 가격이 오른 것으로 설명했다.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해 브랜드 삼겹살은 30%이상 가격이 올랐다"며 "일반 정육점 삼겹살의 2배 수준"이라고 밝혔다. 유통업계는 앞으로 삼겹살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정부가 돼지고기 가격안정을 이유로 모돈(새끼 낳는 어미돼지)을 크게 줄인 것이 최근 삼겹살 급등의 원인”이라며 “휴가가 본격화하는 올 여름에는 삼겹살 가격이 역대 최고치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5.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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