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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고배당 경계'…몸무게 변화·훈련량 체크·주파기록 주목

경륜은 1994년 개최 이후 2005년까지 잠실 경륜장 시절 실외경기장 특성상 겨울이 되면 2개월여 휴장 기간이 있었다. 하지만 2006년부터 광명 스피돔으로 이전한 후 15년 여간 날씨와 관계없이 경주를 치를 수 있었다. 초유의 코로나19란 전염병으로 인해 4개월 이상 경륜 공백이 길어진 경우는 역사상 처음인데 실전 공백이 생기면 선수의 능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경륜팬들은 ‘무조건 고배당이다. 깜빡이 저배당은 없다’라고 예상할 것이다. 물론 일리가 있는 이야기지만 슈퍼특선을 포함한 상위 특선급 선수들을 제외하면 몸 상태를 유지하는 데 있어 ‘부익부 빈익빈’ 형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재개장을 하게 되면 모든 선수들은 4개월 이상 공백이 있는 선수들로 베팅 전략에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과거 휴장으로 인한 전과 후에 배당 고저 현상이 심했던 만큼 재개장 후 신중한 경주권 구매 전략이 요구된다. 휴장 직후에는 이변이 적지 않게 발생했다. 휴장 후 펼쳐진 가장 가까운 경주를 살펴봤다. 지난 2019년 추석 연휴 이후 펼쳐진 광명 37회차, 창원 35회차(9월20∼22일) 경주였다. 이 기간 배당률을 분석하면 쌍승 평균 2배로 저배당이 나왔던 토요경주를 제외하면 25배를 낳았던 금요경주, 23배를 낳았던 일요경주는 중고배당을 낳았다. 단 토요경주는 저배당 편성이 주를 이룬 결과다. 이중 대박은 휴장 직후 금요일 첫날 광명 10경주에서 190배, 12경주에서 105배가 나왔다. 저배당 일색이었던 토요일 둘째 날 광명 6경주에서도 130배가 터졌다. 일요일 마지막 날 광명 5경주에서 93배, 7경주에서 60배, 12경주에서 65배, 15경주에서 73배가 나왔다. 물론 선수 주선에 따라 짧게는 1주일 내지 길게는 2주 정도 공백 후 출전이었다. 그러나 현재 분위기는 그때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긴 공백기다. 여기에 경륜장에 입장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돼 배당을 속단할 순 없다. 경륜 예상분석 전문가들은 휴장 이후엔 선수의 훈련 상태를 먼저 파악하라고 조언한다. 선수에 따라 거의 4개월을 쉬거나 지난 2월 출전 통보를 받지 않거나 장기 부상이 있던 선수라면 5개월 이상 쉰 경우도 있다. 당장 선수들의 체중 변화가 심하고,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 및 훈련량이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소위 성적이 저조했던 선수는 공백기 동안 ‘칼을 갈고’ 나올 수도 있다. 반면 좋았던 선수는 컨디션 흐름에 브레이크가 걸려 ‘거품 인기’로 이어질 수 가능성이 있다. 선수들의 체중 변화와 인터뷰를 통한 특이사항을 통해 정보 확인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이외 주파기록 변화도 중요하다. 입상권에 진입해 연대율을 높이고 있을 무렵 해당 선수의 200m 주파기록을 특히 주목해야 한다. 경륜은 기록 경주가 아니지만 휴장 이후 기록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면 입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에 ‘히든카드’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7.2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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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스나이퍼 신승욱 11월 29일

3R, 비록 이기회의 기승이나..이건 진짜 기수가 큰 실수만 하지 않으면 무조건 여기서 될 말! ⑪나이스앤굿축으로 첫 승부 8R, 앞선 난장판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은 경주, (추입-추입)의 배당으로 가자! ⑨금순이엄지가 완식이면 오늘은 추입11R, 아무리 똥구미에서의 우승이지만..직전 여유가 워낙 넘쳤던 ⑤소통시대가 이 구미면 충분히 연짱 가능할 것으로 봄12R, 크게 화려함은 없어도...여긴 구지 빠른 주파기록이 필요가 없는 경주~ ⑬운검의 직선 빠워!가 다시 또 먹히겠다~ (ARS)060-700-2356[레이싱긱 안드로이드 다운 받기] [레이싱긱 아이폰 다운 받기] 2014.11.2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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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경주] 그랑프리 출전 티켓을 잡아라!

3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혼2 1800M 핸디캡)는 스포츠월드배 경주로 그랑프리 출전을 놓고 신예 외산마 강자들이 한판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오는 12월 서울경마공원의 그랑프리 출전 티켓은 총 8장으로 아직 한 두 자리는 더 남았고 그 자리를 채울 수 있는 경주마들이 이번 경주에 출전한다. 이번 경주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는 경주마는 ‘황금비율’·‘장미언덕’·‘세명센트럴’ 등이다. ▲황금비율(미국·4세 거세)=서울경마공원 외산마의 신예 기대주, 뛰어난 스피드로 경주 초반 선행에 나서며 단거리부터 중장거리까지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내측 사행 버릇을 고치면서 최근 2개 경주에서 복승률 100%(1위 1회, 2위 1회)를 기록했다. 특히 경주 종반 200m 주파기록을 나타내는 'G-1F'가 12초대까지 나와 막판 버티기도 가능하다(통산전적 11전 3승·2위 3회·승률 27.3%·복승률 54.5%). ▲ 장미언덕(미국, 3세 암)=올 초 3개월간의 부상 공백 후 재기에 성공했다. 최근 5개 경주에서 복승률 80%(3승, 2위 1회)을 기록했다. 주로 선입작전을 구사하는데 결승주로에서 막강한 근성을 발휘한다. 게이트가 중요하겠지만 이번 경주 역시 선입으로 경주를 풀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강력한 우승후보다. 문제는 최고의 암말 기대주로 승승장구해 오다 직전경주에서 3위를 기록했다는 점이다(통산전적 8전 3승·2위 3회·승률 37.5%·복승률 75%). ▲세명센트럴(미국·3세·수)=4코너 이후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보여주는 추입력이 일품으로, 이번 경주에서도 경주 막판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보인다. 올해 첫 출전한 1800m에서 우승하는 등 장거리 경주에 장점을 보이며 상승세를 보였고 직전 준우승을 기록하며 기량을 재확인 했다.우승하기 위해서는 초반 자리싸움이 키포인트다(통산전적 8전 2승·2위 3회·승률 25%·복승률 62.5%)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3.11.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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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해동천왕’, 외산 최강마 ‘터프윈’ 계보 이을까

미래 외산마 챔피언은 누가 될까?16일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혼1 2000M 핸디캡)는 외산 최강마인 터프윈의 후계자를 가리는 경주가 될 전망이다. 서울경마공원 경주마 랭킹 1위의 ‘터프윈’이 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정상의 자리를 확고히 지키고 있는 가운데 신예 외산 강자들의 등장해 외산마 판도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이번경주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는 ‘해동천왕’은 지난해 KRA컵 클래식에서 6위로 고전한 이후 한동안 슬럼프를 겪기도 했지만, 직전 1800m 경주에서 우승하며 살아났고 최고 기량을 보일 수 있는 2000m 경주를 맞아 2연승 달성을 자신하고 있다. 여기에 맞서는 상대마는 금덩이·놀부만세·그린엠파이어 등이다. ▲ 해동천왕(미국·4세·수)=지난해 3세 시절 완벽에 가까운 경주력을 보여주며 기대를 모았으나, 지난해 'KRA컵 Classic(GⅢ)'에서 ‘싱싱캣’에 패하면서 기세가 한풀 꺾였다. 하지만, 추입마로써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최근 2개 경주 복승률 100%(1위 1회, 2위 1회)를 기록하며 살아났다. 출전 주기가 다소 길어졌다는 단점은 있지만, 막판 뒷심도 뛰어나 얼마나 체력 안배를 잘 하느냐가 우승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다소 기복 있는 레이스를 펼치고 있으나, 장거리 경주경험이 많고, 컨디션도 회복세에 있어 우승을 기대해 볼 만 하다(통산전적 11전 6승·2위 3회·승률 54.5% ·복승률 81.8%). ▲ 금덩이(미국·4세·수)=최근 전력이 급성장했다. 지난 2월 1군 데뷔전에서 최정상급 외산마를 상대로 2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고 지난 5월 1900m경주에서 선입작전으로 첫 우승을 기록했다. 최근 기세라면 2연승까지도 가능해 보인다. 아직 4세라는 나이 때문에 하루하루 발걸음이 좋아지고 있어 이번 경주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경주 우승을 발판으로 외산마 최강자 자리를 노린다(통산전적 15전 5승·2위 3회·승률 33.3%·복승률 53.3%). ▲ 놀부만세(미국·4세·수)=올해 4세에 접어들면서 향상된 기량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경주마. 지난해 JRA트로피 경주 우승을 비롯해 3연승을 기록하며 빠르게 1군에 올랐으나 연말 그랑프리에서 6위로 추락하며 실망스러운 모습 보였다. 그러나 계속 힘이 차오르고 발걸음이 늘고 있어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선입이나 추입 위주의 주행습성을 보이고 경주 종반 200m 주파기록을 나타내는 'G-1F'가 12초대까지 나오고 있어 막판 추입마들에게도 밀리지 않아 다양한 작전 구사 가능(통산전적 20전 5승·2위 4회·승률 25%·복승률 45%). ▲ 그린엠파이어(뉴질랜드·6세·거세)=강력한 선행을 주 무기로 하는 경주마, 이번 경주에서도 선행 작전으로 경주에 나서 빠른 전개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부터 급격한 체중변화와 길어진 출주 주기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지만 컨디션을 회복하며 직전 2000m 경주에서 2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선행에만 성공하면 더욱 기량을 끌어올리는 습성이 있는 마필인 만큼 초반 선행여부에 따라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통산전적 33전 2승·2위 6회·승률 6.1%·복승률 24.2%).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3.06.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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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DNA 정보로 데뷔 전 경주마 능력 점친다

지난 98년 국내 개봉된 영화 ‘가타카(Gattaca, 에단 호크 주연)’는 유전자에 따라 인간의 서열이 정해지는 유전자 계급사회를 그려 화제가 됐다. 그런데 KRA한국마사회가 말의 유전자 평가모형을 연내에 개발하겠다고 밝혀 화제다. KRA한국마사회는 경주마 개량성과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올해 DNA정보를 기반으로 경주마의 능력을 평가하는 ‘K-Nicks Ⅱ’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이 개발되면 데뷔 전 경주마의 능력을 미리 점쳐볼 수 있고 씨수말이나 씨암말의 유전능력을 통해 앞으로 태어날 자마들의 능력도 가늠해볼 수 있다. 그야말로 경주마들의 ‘유전자 계급’이 실현되는 것이다. 유전자 기반의 경주마 평가는 200년 세계 경마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일로 KRA한국마사회의 공언이 실현된다면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영국 등 세계 최고의 경마선진국들도 아직까지 경주마와 씨수말의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은 ‘수득 상금’이다. 경주에서 많이 우승하고 상금을 많이 벌어들이면 타고난 능력마로 간주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씨수말이 현역 시절 최고의 성적을 올렸지만 자식들이 형편없는 성적을 거둬 ‘아버지 얼굴에 먹칠’을 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반대로 유전자가 좋지 않아도 여러 가지 환경요인에 의해 ‘개천에서 용 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마사회가 개발하고 있는 DNA정보 기반의 평가모형은 이러한 환경적 요소를 제거해준다. 마사회는 지금까지 경마장·경주거리·성별·연령·함수율·기수·조교사와 같은 변수들을 통계적으로 분석해 유전능력(육종가)을 산출하는 평가모형을 개발했다. 이 모형만으로도 환경적인 요소가 많이 제거돼 비교적 정확한 유전능력을 산출했다. 하지만 마사회는 여기에 최첨단 생명과학 기술을 더해 환경적인 요인이 완벽히 제거된 유전능력을 산출하겠다는 것이다. 1994년 이후로 한국경마에 도입된 국내산 경주마들은 200m 주파기록을 매년 0.14초씩 단축해오고 있다. 이는 일본이나 브라질에 비해 7배나 빠른 개량 속도다. 한국경마는 그야말로 ‘빛의 속도’로 경주마들을 개량해 온 것이다. DNA기반 평가모형이 도입되면 개량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미국 등 경마 선진국들이 수 백 년에 걸쳐 이룩한 성과를 한국은 최첨단 생명과학을 통해 단숨에 따라잡게 되는 것이다. KRA 말산업연구소 정준용 소장은 “DNA 평가모형이 완성되면 국내 경주마 중 미래의 우수 씨수말을 선발할 수 있고, 해외의 저평가된 우수한 씨수말을 저렴한 가격에 사올 수 있어 외화 절감과 국내산 경주마의 질적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3.05.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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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스페셜윈’ vs ‘포리스트윈드’ 3연승 누가 할까

‘스페셜윈’과 ‘포리스트윈드’가 일반경주 3연승을 놓고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12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제11경주(국1·2000m·별정)에서 1군 정상급 국산마들이 대거 출전해 박빙의 승부를 펼친다. 특히 최근 상승세가 돋보이는 ‘스페설윈’과 ‘포리스트윈드’의 격돌이 주목을 받고 있다. 두 마리 모두 일반경주 2연승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어 경마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이번 경주 강력한 우승후보는 ‘스페셜윈’이다. 우승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부담중량 역시 여러 번 경험해본 58kg이다. 이에 맞서는‘포리스트윈드’는 지난해 6월 1군 승군 이후 우승기록이 없다가 최근 2000m 경주에서 2연승을 달리고 있다.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보여주는 폭발적인 뒷심으로 3연승에 도전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11월에 열린 경기도지사배 우승마 ‘승리의함성’, 서울경마공원 신예 암말 강자 ‘초원여제’ 등이 이변을 꿈꾸고 있다. ▲ 스페셜윈(5세·수)=1군 승군 후 무난한 적응력을 보여주면서 늘어난 부담중량에도 중장거리를 가리지 않는 활약으로 2연승을 달성했다. 선행이나 선입 위주의 주행습성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4코너 후 직선주로에서 보이는 탄성이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경주 종반 200m 주파기록을 나타내는 'G-1F'가 12초대까지 나오고 있어 추입마들에게도 밀리지 않아 다양한 작전 구사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통산전적 25전 9승·2위 4회·승률 36%·복승률 52%). ▲ 포리스트윈드(6세·수)=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보여주는 뛰어난 추입력으로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해 6월 1군 승군이후 우승기록이 없다가 최근 2000m 경주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스타트보다는 결승선 직선주로에서의 근성이 돋보이는 추입형. 1800m 이상 장거리 경주에 29번이나 출전한 경험이 있어 이번 경주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 이번 경주가 2000m라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산전적 35전 7승·2위 3회·승률 20%·복승률 28.6%). ▲ 승리의함성(5세·암)=11월에 열린 경기도지사배 우승마. 이후 경주에서 연이은 부진으로 인해 분위기 자체는 썩 좋지 않다. 하지만 대통령배에서 수말 강자들을 꺾고 4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기본기가 탄탄하고 2000m 적정거리를 맞아 이변을 준비하고 있다. 주행습성은 선추입을 자유롭게 구사하는 자유마, 어떤 상황에서도 대처가 용이하다는 게 최대 강점. 문세영이 기승해 기대된다(통산전적 23전 6승·2위 2회·승률 26.1%·복승률 34.8%). ▲ 초원여제(4세·암)=서울경마공원 신예 암말 강자. 최근 4개 경주 연속으로 3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직전 2000m 경주에서 연거푸 ‘포리스트윈드’에게 우승을 내주며 준우승에 그쳤지만, 최근 컨디션도 좋은 상태로 이번 경주를 설욕전으로 삼을 태세다. 부담중량이 56kg으로 증가한 것이 변수(통산전적 18전 4승·2위 5회·승률 22.2%·복승률 50%)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3.05.1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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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천하대승, 형 ‘동반의강자’ 자존심 세워줄까

씨수말로 은퇴한 ‘동반의강자’의 자존심을 세워줄 경주마 한 마리가 오는 2월 24일(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제10경주(혼1 2000M 핸디캡)에 출전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경주의 최대 관심사는 ‘동반의강자’의 동생 ‘천하대승’의 활약 여부다. 부마 ‘브로큰 바우(BROKEN VOW)’의 자마들은 한국의 모래주로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데다 ‘천하대승’은 ‘동반의강자’와 체형이나 골격 등 모든 것이 흡사해 형만한 아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천하대승’은 지난해 12월 서울경마공원 최강 외산마들을 무너뜨리고 1군 데뷔전 승리를 이끌어 이번 경주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천하대승의 대항마는 올해 4세에 접어들면서 경기력 향상이 기대되는 ‘놀부만세’와 파워가 일품인 ‘베롱이’가 유력하고 ‘그린엠파이어’는 도전마로 평가되고 있다.▲ 천하대승(미국·4세·수)지난주 은퇴한 ‘동반의강자’의 형제마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기대주. 12경주 연속으로 3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한 성적으로 올리고 있다. 스타트보다는 결승선 직선주로에서의 근성이 돋보이는 추입형으로 전문가들은 늘어난 부담중량이 관건이라고 지적하고 있지만 선두권이 무너지는 경주에서는 언제나 우승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평가. ‘동반의강자’ 혈통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증명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통산전적 13전 3승·2위 4회·승률 23.1%·복승률 53.8%). ▲ 놀부만세(미국·4세·수)지난해 JRA트로피 경주 우승을 비롯해 3연승을 기록하며 빠르게 1군에 올랐으나 연말 그랑프리에서 6위를 기록하며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을 올렸다. 선입이나 추입 위주의 주행습성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4코너 후 직선주로에서 보이는 막판 한걸음은 큰 장점. 경주 종반 200m 주파기록을 나타내는 'G-1F'가 12초대까지 나오고 있다. 2000m 경주 거리에 강점을 보이고 있어 이번 경주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통산전적 17전 5승·2위 3회·승률 29.4%·복승률 47.1%). ▲ 베롱이(미국·4세·수)다소 기복 있지만 능력상 국내산 1군 강자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장거리경주에서 고전하며 직전경주에서 5위를 기록하며 난조를 보였다. 이번 경주에서 뭔가 보여준다는 각오로 임할 것으로 보인다. 추입에 강점을 보이지만 흐름에 따라서는 언제든지 앞선 가담이 가능하다. 이번 경주를 앞두고 주 초반에는 강하게, 주 중반이후에는 지구력을 보강했다(통산전적 16전 4승·2위 4회·승률 25%·복승률 50%). ▲ 그린엠파이어(뉴질랜드·6세·거세)강력한 선행이 주 무기, 선행 작전으로 경주에 나서 빠른 전개를 이끈다. 컨디션을 회복하고 정상 출전 주기로 돌아와 이번 경주 이변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선행에만 성공하면 더욱 기량을 끌어올리는 습성이 있어 초반 선행여부에 따라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또 상대적인 부담중량이 가벼워 강력한 복병마로 평가받고 있다(통산전적 29전 2승·2위 4회·승률 6.9%·복승률 20.7%).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3.02.2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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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인디언블루’ 과천벌 차세대 외국산 퀸 오를까

과천벌 차세대 외국산 암말 기대주를 가리는 제12회 세계일보배(혼2군·1400m·별정중량·총상금 2억 원) 경주가 17일 과천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다. 2005년부터 혼합 2군 암말 대상경주로 전환돼 ‘서미트파티’ ‘플로리다삭스’ ‘깍쟁이’ 등 수 많은 암말 강자들을 배출해온 세계일보배는 무려 17마리의 암말들이 출마 등록을 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또 다른 의미는 1개월 앞으로 다가온 서울-부산경남경마공원 간 오픈 경주인 퀸즈투어에서 서울 기대주를 가리는 무대라는 점이다. 이번 대회의 눈에 띄는 강자는 ‘인디언블루’다. 여기에 ‘푸른미소’와 ‘해피댄서’가 빠른 스피드로 경주를 주도하며 우승을 노리고 있다. 복병은 ‘대싱플래티넘’정도로 압축되고 있다.▲ 인디언블루(외2·암·미·3세) 500kg을 육박하는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는 단연 일품인 경주마. 데뷔전을 제외하고 3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을 정도로 꾸준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면도날 같이 날카로운 추입력이 강점. 전문가들은 ‘인디언블루’가 이미 1400m까지 거리 검증을 마쳤다며, 문제는 강력한 경쟁자들을 맞이해 제 기량을 발휘 할 수 있을지 여부라고 전망하고 있다(통산전적 5전 2승·2위 2회·승률 40% 복승률 80%).▲ 푸른미소(외2·암·미·3세) 미국 현지 경매가 4만달러의 고가마로 올해 퀸즈 투어를 겨냥해 도입됐다. 데뷔초기 3연승을 기록하며 차세대 암말 퀸을 노리고 있는 기대주로 주목받았지만 지난해 12월 2군으로 승군한 후 장거리 경주에 잠시 주춤했다. 주행습성상 선행마로 분류되며 선행에 나섰을 때 가장좋은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선행에 실패할 경우 쉽게 무너지는 것은 약점(통산전적 5전 3승·승률 60%·복승률 60%). ▲ 해피댄서(외2·암·미·4세) 장거리 보다는 단거리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경주마. 데뷔 초 빠른 경주 전개로 경주를 주도하며 우승에 성공했지만 이후 거리 적응력 실패로 고전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1400m 경주에서 막판 극적인 추입으로 우승 차지하며 단거리 경주에 강점을 보였다. 같은 마방 소속인 ‘푸른미소’와 함께 동반 입상을 노리고 있다(통산전적 10전 2승·2위 3회·승률 20%·복승률 50%). ▲ 대싱플래티넘(외2·암·미·4세)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으로 3번의 대상·특별경주 경주경험이 있다. 지난해 6월 이후 2군에서 우승기록은 없으나 직전 1900m 경주에서 2위를 기록하며 심기일전했다. 경주 종반 200m 주파기록을 나타내는 'G-1F'가 12초대까지 나오고 있어 막판 추입 승부 가능. 전개상으로는 추입마가 유리하다(통산전적 14전 2승·2위 2회·승률 14.3% 복승률 28.6%).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3.02.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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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이신영 만난 ‘금아챔프’ 제2 전성기 이어 갈까?

이번 주말 스릴 넘치는 신구 능력마들의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13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국1 1800M 핸디캡)에서 한국 최초의 여성감독 이신영 조교사를 만나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금아챔프’와 최고령 암말 ‘탑포인트’가 출전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경주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는 ‘금아챔프’는 지난해 이신영 조교사 마방으로 소속 조를 변경해 최근 2연승을 기록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강력한 도전자로 나선 ‘탑포인트’는 어느덧 9세 노장마가 됐지만 통합 암말 챔피언으로서의 명성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도전 세력은 ‘스페셜윈’과 ‘강철도령’정도다. ▲ 금아챔프(국1·5세·수) 2011년 농식품부장관배 3위를 기록하며 주목받았지만, 부상으로 1군 승군 후 치러진 경주에서 연거푸 순위권 안의 성적도 올리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한국 유일의 여성 조교사 이신영의 관리를 받으며 최근 3개 경주 연속 복승률 100%(2승, 2위 1회)를 기록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선·추입이 자유로운 자유마 스타일로 다양한 작전전개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혼전경주일수록 유리하다. 기복이 큰 단점도 최근 꾸준한 훈련을 통해 극복한 상태다. 이번 역시 초반부터 적극적인 자리싸움과 함께 라스트 한발이 기대되는데 상대보다는 부담중량이 관건이다(통산전적 19전 7승·2위 5회·승률 36.8%·복승률 63.2%). ▲ 탑포인트(국1·9세·암) 올해로 9세인 노마. 경주마로는 은퇴를 고려하고도 남을 고령이지만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추입력은 무시할 수 없다. 탑포인트는 2009년부터 출전한 21경기 동안 모두 4위 이내의 성적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최강 암말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선행 및 선입 각질로 초반 견제가 없으면 거리차를 벌리며 낙승을 일궈내는 강한 지구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염려되는 부분은 6개월이 넘는 휴양 후 첫 출전이라는 점이다(통산전적 37전 18승·2위 8회·승률 48.6%·복승률 70.3%). ▲ 스페셜윈(국1·5세·수) 현존하고 있는 씨수말 ‘다함께’의 몇 안 되는 자마로 직전 경주 우승과 함께 다시 자신감을 회복했다. 지난해 대통령배에서 8위라는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여준 ‘스페셜윈’은 직전 1800m 경주에서 막판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컨디션 회복했다. 특히 경주 종반 200m 주파기록을 나타내는 'G-1F'가 12초대까지 나오고 있어 추입마들을 따돌릴수 있어 다양한 작전 전개가 가능하다(통산전적 21전 7승·2위 4회·승률 33.3%·복승률 52.4%). ▲ 강철도령(국1·6세·수) 기본능력은 벌써 1군급 전력이지만, 발주 진입 시 악벽이 심해 지난해 2번이나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직전 3개월의 공백과 1군 데뷔전이라는 악조건에서도 4위라는 호성적을 기록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주행습성은 선행부터 추입까지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자유형. 상대적으로 낮은 부담중량이라는 이점이 있어 이번 경주에서 이변을 연출 할 복병(통산전적 25전 5승·2위 2회·승률 20%·복승률 28%).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3.01.1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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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아챔프’ 3연승이냐 ‘탑포인트’ 관록이냐

이번 주말 스릴 넘치는 신구 능력마들의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13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국1 1800M 핸디캡)에서 한국 최초의 여성감독 이신영 조교사를 만나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금아챔프’와 최고령 암말 ‘탑포인트’가 출전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경주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는 ‘금아챔프’는 지난해 이신영 조교사 마방으로 소속 조를 변경해 최근 2연승을 기록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강력한 도전자로 나선 ‘탑포인트’는 어느덧 9세 노장마가 됐지만 통합 암말 챔피언으로서의 명성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도전 세력은 ‘스페셜윈’과 ‘강철도령’정도다. ▲ 금아챔프(국1·5세·수)=2011년 농식품부장관배 3위를 기록하며 주목받았지만, 부상으로 1군 승군 후 치러진 경주에서 연거푸 순위권 안의 성적도 올리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한국 유일의 여성 조교사 이신영의 관리를 받으며 최근 3개 경주 연속 복승률 100%(2승, 2위 1회)를 기록하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선·추입이 자유로운 자유마 스타일로 다양한 작전전개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혼전경주일수록 유리하다. 기복이 큰 단점도 최근 꾸준한 훈련을 통해 극복한 상태다. 이번 역시 초반부터 적극적인 자리싸움과 함께 라스트 한발이 기대되는데 상대보다는 부담중량이 관건이다(통산전적 19전 7승·2위 5회·승률 36.8%·복승률 63.2%). ▲ 탑포인트(국1·9세·암)=올해로 9세인 노마. 경주마로는 은퇴를 고려하고도 남을 고령이지만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추입력은 무시할 수 없다. 탑포인트는 2009년부터 출전한 21경기 동안 모두 4위 이내의 성적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최강 암말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선행 및 선입 각질로 초반 견제가 없으면 거리차를 벌리며 낙승을 일궈내는 강한 지구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염려되는 부분은 6개월이 넘는 휴양 후 첫 출전이라는 점이다(통산전적 37전 18승·2위 8회·승률 48.6%·복승률 70.3%). ▲ 스페셜윈(국1·5세·수)=현존하고 있는 씨수말 ‘다함께’의 몇 안 되는 자마로 직전 경주 우승과 함께 다시 자신감을 회복했다. 지난해 대통령배에서 8위라는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여준 ‘스페셜윈’은 직전 1800m 경주에서 막판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컨디션 회복했다. 특히 경주 종반 200m 주파기록을 나타내는 'G-1F'가 12초대까지 나오고 있어 추입마들을 따돌릴수 있어 다양한 작전 전개가 가능하다(통산전적 21전 7승·2위 4회·승률 33.3%·복승률 52.4%). ▲ 강철도령(국1·6세·수)=기본능력은 벌써 1군급 전력이지만, 발주 진입 시 악벽이 심해 지난해 2번이나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직전 3개월의 공백과 1군 데뷔전이라는 악조건에서도 4위라는 호성적을 기록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주행습성은 선행부터 추입까지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자유형. 상대적으로 낮은 부담중량이라는 이점이 있어 이번 경주에서 이변을 연출 할 복병(통산전적 25전 5승·2위 2회·승률 20%·복승률 28%). 채준 기자 doorian@joongang.co.kr 2013.01.1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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