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5건
예능

올 설, 토종 OTT 볼거리 넘친다...각양각색 해외 시리즈 ‘눈길’

토종 OTT들이 올해 설을 맞아 오리지널 콘텐츠는 물론, 글로벌 인기를 모은 해외 시리즈로 연휴를 더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티빙, 애플TV 인기작 내세워...화제작 ‘원경’ 프리퀄도티빙은 지난해 12월 애플TV와 협업한 후 론칭한 애플TV플러스 브랜드관을 통해 글로벌 호평작 ‘파친코’와 ‘세브란스: 단절’ 시즌 1~2를 추천작으로 내세웠다. ‘파친코’는 동명의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1900년대 초 한국부터 시작해 1980년대 일본까지, 스스로에게 떳떳하게 살기 위해 낯선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어머니 선자의 시선을 통해 그려진 한국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다. 배우 윤여정, 이민호, 김민하 등이 출연하며 지난 2022년, 2024년 각각 시즌 1,2가 공개돼 글로벌 인기를 모았다. 또 다른 흥행작인 애플TV ‘세브란스: 단절’도 만나볼 수 있다. 드라마는 뇌 수술을 통해 회사 안과 밖의 자아를 분리해 살아간다는 이야기다. 단절 시술이라는 독창적인 설정으로 진정한 자아를 잃어버린 현대인들의 색다른 디스토피아를 그려내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으며 에미상과 피바디상 등 세계 유수 시상식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지난 17일 시즌2가 첫 공개됐으며, 티빙에서는 시즌1을 포함해 시즌2 최근작까지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티빙은 tvN에서도 인기리에 방영 중인 사극 ‘원경’과 ‘원경’의 프리퀄인 오리지널 시리즈 ‘원경: 단오의 인연’을 만날 수 있다. 지난 23일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이자 코믹 고교 액션물 ‘스터디그룹’도 즐길 수 있다. 신드롬을 일으킨 ‘환승연애’의 출연자들이 다시 만나 새로운 시작을 예고한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도 지난 22일 공개돼 눈길을 모은다. ◇웨이브, 대표 시리즈 ‘피의 게임’→작품성 인정 해외 시리즈웨이브에서는 대표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3’부터 골든글로브 노미네이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최근 최종회가 공개된 ‘피의 게임3’은 방송인 장동민, 홍진호, 김경란 등 서바이벌 계에서 능력으로 유명한 레전드들이 총출동해 볼거리를 더했다. 이미 우승자를 알고 있더라도 우승자가 어떤 전략으로 최종 우승까지 도달할 수 있었는지 지켜보며 감상할 수 있다. 매회 등장하는 데스매치 게임은 색다른 재미 포인트다. 골든글로브에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데이 오브 더 자칼’,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 등도 즐길 수 있다. ‘데이 오브 더 자칼’은 10부작의 스릴러 시리즈로 지난해 11월 현지 공개와 동시에 호평을 얻으며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크리틱스 초이스 후보작에 올랐다. 제82회 골든글로브에서 2관왕을 차지한 ‘나의 직장 상사는 코미디언’의 전 시즌을 오직 웨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드라마는 전설적인 스탠딩 코미디언 ‘데버라’와 젊은 작가 ‘에이바’의 우정을 그린 코미디다. 이 외에도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극장판 시리즈 중 6개의 시리즈를 포함해 시원한 자동차 액션과 박진감 넘치는 음악이 함께 하는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 남녀노소 불문 모두가 편하게 볼 수 있는 배우 권상우 주연의 코믹 영화 ‘히트맨’도 감상 가능하다. ◇쿠팡플레이, 최신 영화 라인업…지난해 최고 흥행작 ‘가족계획’ 쿠팡플레이는 최신 영화와 정주행 하기 좋은 오리지널 콘텐츠 공개한다. 대한민국을 뮤지컬 열풍으로 이끈 작품 ‘위키드’와 할리우브 배우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한 ‘듄:파트2’, 배우 송승헌과 조여정 주연의 공포 스릴러 ‘히든페이스’ 등 최신 영화 라인업이 마련됐다. 또다른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 주연으로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를 추적하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액션영화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TV 애니메이션과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재탄생하며 연재 30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인기를 자랑하는 ‘슬램덩크’의 새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도 공개된다. 여기에 지난해 쿠팡플레이의 히트작 ‘가족계획’, ‘사랑 후에 오는 것들’ 등도 감상할 수 있다. ‘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가 가족들과 합심하여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다. 배두 배두나, 류승범 등이 출연한 ‘가족계획’은 오프닝 스코어 대비 최고 425%의 시청량 급등 추이를 보이며 흥행에 성공했다. 배우 이세영, 사카구치 켄타로 주연의 정통 멜로 드라마로 글로벌 호평을 받은 ‘사랑 후에 오는 것들’도 즐길 수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7 06:05
연예일반

“50대씩 팬다” 27살男, 직장상사 폭언에 극단적 선택… 700개 녹취록 공개 (궁금한Y)

SBS ‘궁금한 이야기 Y’(이하 ‘궁금한Y)에서는 영진 씨가 남긴 700여 개의 폭언이 담긴 통화 녹취 분석을 통해 사망 원인을 알아본다.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 오전, 막내아들 영진 씨가 회사에 출근하지 않았다는 전화를 받게 된 어머니. 아침 일찍 출근한다고 나간 아들은 도대체 어디로 간 걸까. 곧바로 경찰에 신고를 한 가족들은 신고 접수한지 약 1시간 만에, 주검이 된 아들을 발견했다.“저 대문에서 꼭 다녀왔수~ 하고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 같은 게. 아이고” 고인이 되어 돌아온 아들 27세 故 전영진. 유서 한 장 없이 갑작스레 떠난 막내아들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이 쉽지 않다. 어머니는 사망하기 이틀 전에 가족들을 위해 고기를 맛있게 구워주던 영진 씨의 모습이 자꾸만 생각난다고 한다. 영진 씨는 3형제 중 유독 살갑고 정이 많았다고. 어쩌면 회사에선 영진 씨의 죽음에 대해 알고 있지 않을까.“인터넷 노름인가요? 빚이 있다고. 캐피털도 있고, 차 팔아서도 갚고” 영진 씨의 회사 동료는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가족들은 게임으로 인한 빚이 많았다는 회사 동료의 말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과거 영진 씨는 생수 배달을 하기 위해 대출을 받았으나, 연체한 적도 없었으며 남은 대출금은 고작 900만 원 정도였다. 그렇다면 영진 씨는 대체 어떤 이유로 사망한 걸까. 원인을 밝히던 중, 영진 씨 친구를 만난 아버지는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영진 씨가 회사 상사와 통화할 때 이상하리만치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고. 그렇다면 혹시 영진 씨 휴대폰에 또 다른 단서가 있진 않을까 하는 마음에 잠금을 푼 가족들은 이내 충격적인 사실을 접하게 된다.“너 내일 아침에 죽을 각오하고 나와. 한 50대씩 팰 테니까” 영진 씨 휴대폰 통화 녹취 내용이다회사 상사인 장 씨(가명)가 영진 씨에게 입에 담지도 못할 무차별적 폭언을 마구 쏟아내는 통화 녹취가 발견됐다. 두 달간 두 사람이 나눈 통화는 무려 711건에 달한다. 녹취엔 그간 영진 씨가 장 씨에게 폭행 당한 무수한 정황들이 담겨있다. 장 씨는 심지어 영진 씨의 일거수일투족을 트집 잡으며 가족을 살해하겠다는 협박까지 했다. 영진 씨는 정말 장 씨의 폭언과 협박에 못 이겨 사망한 걸까. SBS ‘궁금한 이야기 Y’ 22일 오후 9시에 밝혀진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2 14:13
영화

꼰대가 된 ‘케서방’의 청불 코미디...‘렌필드’ 스틸컷 공개

‘케서방’ 니콜라스 케이지가 꼰대 드라큘라로 돌아왔다. 코미디 킬링 액션 영화 ‘렌필드’는 강렬한 비주얼의 스틸컷을 공개했다.영화 ‘렌필드’는 불멸의 꼰대 직장상사 ‘드라큘라’에게 취업사기를 당해 슈퍼 을(乙) 종신계약에 묶인 직속비서 ‘렌필드’의 퇴사를 향한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청불 코미디 킬링 액션을 담았다.공개된 스틸컷에는 보기만 해도 살벌한 불멸의 꼰대 상사 ‘드라큘라’(니콜라스 케이지)와 그의 비서 ‘렌필드’(니콜라스 홀트)의 모습이 담겼다. 꼰대 상사 드라큘라로 분한 니콜라스 케이지는 24시간 내내 렌필드를 부려 먹고 괴롭히는 악독한 상사답게 무시무시한 표정과 눈빛을 장착했다. 반면 직속비서 렌필드로 분한 니콜라스 홀트는 하얗게 질린 얼굴에 잔뜩 지친 모습을 하고 있어 상사에 끊임없이 시달리고 있는 짠한 모습이다. 극과 극 비주얼의 두 사람이 ‘렌필드’ 속에서 보여줄 지독한 관계성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여기에 한평생 드라큘라에게 시달린 렌필드의 인생을 뒤바꿀 팩폭러 경찰 레베카(아콰피나)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할리우드 최고의 감초 배우 아콰피나가 그려내는 레베카는 렌필드에게 목숨을 빚지게 된 후 그와 엮이게 되는 인물이다. 레베카는 렌필드의 탈출을 가장 가까이에서 돕는 조력자로 활약한다. 예측할 수 없는 케미의 두 사람이 작품 속에서 어떤 호흡을 선보일지, 이들에게 과연 어떤 사건들이 휘몰아칠 것인지 기대가 쏠린다.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함께하는 영화 ‘렌필드’는 미국에서 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을 받았다. 역대급 청불 코미디 킬링 액션 무비답게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액션과 강렬한 모먼트들이 쏟아질 전망이다. 아직 국내에서는 심의 단계 중에 있다. 세상의 모든 ‘렌필드’들과 K-직장인들의 스트레스를 완전히 날려버릴 예정이다. 초특급 웃음과 빨간 맛 액션을 선사할 영화 ‘렌필드’는 오는 4월 19일 개봉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27 12:59
연예일반

“상사 갑질 안 참아!” 니콜라스 홀트의 탈출, 성공할까? ‘렌필드’ 메인 예고 공개

영화 ‘렌필드’에서 니콜라스 홀트의 탈출기가 펼쳐진다.니콜라스 홀트와 니콜라스 케이지가 호흡을 맞춘 영화 ‘렌필드’의 메인 예고편이 23일 공개됐다.‘렌필드’는 불멸의 꼰대 직장상사 드라큘라(니콜라스 케이지)에게 취업사기를 당해 슈퍼 을(乙) 종신계약에 묶인 직속비서 렌필드(니콜라스 홀트)의 퇴사를 향한 눈물없이 볼 수 없는 탈출기를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슈퍼 을(乙)’로 전락하기 직전 렌필드의 취업사기 현장으로 시작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를 자신의 집사로 점찍으며 흡족해하는 드라큘라의 검은 속내가 가득 담긴 종신계약은 무려 90년이 지나도록 드라큘라 직속비서 렌필드를 꼭 붙잡고 놔주지 않아 웃음을 자아내고. 여기에 그의 상황을 대변하듯 라디오헤드(Radiohead)의 ‘크립’(Creep)이 흘러나와 그야말로 짠내 나는 웃픈 분위기가 연출돼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코믹함에 기대를 더한다.매일 같이 퇴사를 꿈꾸는 렌필드와 그를 절대 놓아줄 생각이 없는 드라큘라의 관계성에서 오는 환장의 티키타카는 시종일관 예고편을 가득 채우며 눈길을 끈다. 24시간 밤낮 없는 드라큘라의 심부름에 잔뜩 찌들어 버린 렌필드는 어느 날 자신의 인생을 뒤바꿀 팩폭러 경찰 레베카(아콰피나)와 만나게 된다. 렌필드는 드라큘라의 신선한 제물을 찾다 얼결에 괴한들로부터 모두를 구한 ‘영웅’이 돼 버리고, 묘한 쾌감과 함께 비로소 퇴사 의지를 불태우며 각성하게 된다. 렌필드의 상황을 알게 된 팩폭러 경찰 레베카는 “자유를 얻으려면 맞서 싸워야 돼!”라며 드라큘라가 잡아먹을 사람도 갖다 바치고, 그의 망토를 드라이크리닝까지 해서 대령하는 렌필드에게 특별한 용기를 불어넣는다. 이에 렌필드 역시 “더는 이런 갑질을 참지 않을 거다. 난 행복할 자격이 있다”며 드라큘라에게 맞서는 장면들이 담겨 있다.현실을 자각한 렌필드가 취업사기급 종신계약에서 탈출하고자 결심하면서 본격적인 킬링 액션이 펼쳐진다. 평생 부려먹을 수 있는 집사가 자신에게 벗어나려 하자 드라큘라는 자신을 배신한 대가로 죽음의 군대를 풀어 렌필드가 아끼는 모든 이들에게 고통을 주기로 결심한 것. 불멸만큼이나 강력한 전지전능함을 자랑하는 드라큘라와 그에게 받은 특별한 능력으로 맞서는 렌필드가 펼치는 피의 대결은 ‘청불 킬링 액션’에 걸맞게 강렬하고 화끈한 액션의 진가를 톡톡히 드러낼 전망이다.메인 예고편 공개로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는 ‘렌필드’는 K직장인의 스트레스를 완전히 날려버릴 초특급 웃음과 액션으로 무장하고 극장가 점령에 나선다. 다음 달 19일 개봉.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23 15:35
연예일반

이민호, 캐나다 강추위도 못말린 질주 본능 "모닝뜀박질"

배우 이민호가 캐나다에서 또 한 번의 근황을 전했다. 이민호는 19일 "모닝 뜀박질"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에서 이민호는 매서운 날씨 탓인지 두꺼운 패딩에 비니 등을 착용하고 아침 달리기에 나선 모습이다. 추운 날씨에 코끝이 빨게졌지만, 그의 훈훈함만은 감출 수 없었다. 드라마 '파친코2' 촬영 차 캐나다를 찾은 이민호는 자기 관리를 하며 여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앞서 하루 전인 18일에는 이민호가 캐나다에 갓 도착해 마트 털기에 나선 모습을 공개하기도 해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이민호는 "캐나다에서 살아남기"라며 마트에서 장을 봐온 물건들을 아일랜드 식탁 위에 늘어놓은 모습을 공개했다. 으리으리한 집안 내부는 물론 이사라도 온 것 마냥 식탁을 수북하게 채운 물건들이 팬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동료 배우 정일우는 "이민갔냐?"라며 재미난 댓글을 달기도 했다.한편 이민호는 지난 17일 애플TV+ 시리즈 '파친코2' 촬영을 위해 캐나다로 출국했다. '파친코'는 1910년대부터 1980년대를 배경으로 재일조선인 4대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작품이다. 배우 윤여정 이민호 김민하가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파친코'는 또 미국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상을 차지했다. '오징어 게임'에 이어 2년 연속 같은 부문에서 한국 드라마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1996년부터 매년 열리는 크리틱스초이스는 미국과 캐나다의 방송·영화비평가 600여 명으로 구성된 CCA가 주관한다. 이번에 수상의 영광을 안은 파친코는 지난해 3월 공개됐으며, 고국을 떠나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한인 이민 가족 4대의 삶과 꿈을 그려내 호평받았다.'파친코'는 지난해 미국영화연구소(AFI)가 선정한 '올해의 10대 시리즈'에 포함됐다. AFI는 올해의 영화와 시리즈를 각각 10편씩 선정해 발표했으며, 파친코’는 넷플릭스 ‘베터 콜 사울’, HBO맥스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 훌루 ‘더 베어’ 등의 작품과 함께 시리즈 목록에 포함됐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20 18:13
예능

"더는 못 참아" '변호의 신' 직장 내 괴롭힘 상사와 퇴사 건 맞짱

직장 내 괴롭힘을 견디다못해 상사와 격투 벌인 직장인의 사연이 등장한다. 오늘(6일) 오후 11시 채널 IHQ에서 방송될 '변호의 신'에는 직장 상사에게 지속적인 갑질과 괴롭힘을 당해 온 직장인이 의뢰자로 모습을 드러낸다. 평소 의뢰인의 상사는 다른 직원들 앞에서 의뢰인에게 폭언을 하는 등 모욕을 일삼아왔을 뿐 아니라 부당한 업무 지시를 내려 의뢰인이 야근하도록 갑질을 했고, 상사의 괴롭힘은 퇴근 후까지 이어졌다. 회식자리에서 의뢰인에게 억지로 술을 마시게 하고 의뢰인의 카드로 술값을 계산하는 등 만행을 이어간 것. 이를 참다못한 의뢰인은 사내 게시판에 상사의 행패를 폭로하는 글을 올렸지만 돌아온 건 진정성 없는 사과와 더욱 교묘해진 괴롭힘이었다. 그러던 중 의뢰인은 상사가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회식 자리에서 또다시 여직원을 성추행하려는 상사를 목격하자 분노를 참지 못해 결국 직장상사와 퇴사를 걸고 격투를 벌이게 됐다. 격투에서 지면 퇴사한다는 각서까지 쓰고 상사와 한 판 붙은 의뢰인. 과연 이 싸움의 승자는 누구일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06 21:54
연예

[시청률IS] '기상청 사람들' 박민영♥송강, 스릴 가득 사내연애 9%

'기상청 사람들' 박민영과 송강의 러브 시그널이 맞닿았다. 스릴 넘치는 비밀 사내연애의 시작을 알리는 엔딩에 시청률이 상승, 전국 7.8%, 수도권 9%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구 기준)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주말극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 4회에는 박민영(진하경)과 송강(이시우)의 비밀 연애를 주변 환경에 의해 쉽게 가려지고, 좁아지고, 왜곡되는 가시거리에 비유하며 안방극장에 짜릿함을 안겼다. 어느 쪽이냐며 애매한 관계를 물어오는 송강에게 박민영이 내린 답은 총괄과 특보였다. 송강에게 흔들린 건 맞았지만, 잠깐 지나가는 감정일 뿐이라며 직장상사와 부하직원으로 지내자는 결론이었다. 잔혹한 사내연애를 두 번 하느니 차라리 후회하는 게 더 낫다는 생각이었다. 그 후 총괄 2팀 내에서 박민영은 송강에게 더욱 칼 같이 선을 그었다. 전날 밤, 식당에서 도망가는 박민영의 뒷모습을 봤던 초단기 예보관 채서은(김수진)은 송강에게 여자 친구가 생겼냐고 캐물었고, 이에 다른 사람들도 관심을 보이자 박민영은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연쇄추돌사고가 발생한 횡성의 안개 분포도를 사고 시점 한 시간 안팎, 십분 간격으로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그것도 모자라 안개 특보를 발령하는 모든 나라에서 쓰는 장비와 예산을 다음 날 출근 전까지 뽑아 놓으라고 했다. 어느 누가 봐도 상급자가 가끔 기어오르는 하급자 기합 줄 때 하는, 전문 용어로 삽질이었다. 송강이 방대한 자료 더미와 사투할 때, 기상청에 일이 터졌다. 문민일보 기상전문 기자 유라(채유진)가 상관의 지시로 '안개 특보를 못 내는 게 예산 탓, 기상청의 무능한 고백'이라는 기사를 썼기 때문. 유라의 부탁으로 관련 인터뷰를 했던 박민영은 의도와 전혀 다른 기사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대한민국은 기상 관측에 가장 어려운 조건을 모두 갖췄을 뿐더러, 안개는 워낙 초국지적 현상이라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특보를 못하는 것인데, 그저 기상청의 무능함으로 매도한 유라에게 조목조목 팩트를 날렸다. 그러나 "그래서요? 그게 뭐요"라며 물러서지 않는 유라로 인해 둘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유라의 남편이자 기상청 대변인실 통보관 윤박(한기준)도 낭패스럽긴 매한가지. 명색에 언론 대응 담당인데, 자신의 아내가 그런 기사를 쓰고 있는 줄 전혀 몰랐기 때문. "어디 엿 먹어봐라"라는 사적 감정으로 방관한 것 아니냐고 따지는 박민영에게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런 윤박을 바라보는 유라의 날카로운 눈빛은 두 사람 사이 그간 쌓인 앙금을 터트렸다. 송강과 유라의 관계를 알게 된 윤박의 분노도 섞여 있었다. 기상청에 불어 닥친 매서운 강풍이 지나가고, 박민영은 반박용 특집 기사를 준비했다. 때마침 선 긋기 용으로 송강에게 지시했던 자료도 있었다. 그렇게 함께 자료를 들여다보는 두 사람은 몽글몽글한 설렘을 자아냈다. 그리고 마침내 "사귈래요"라고 송강이 직진한 밤의 진실이 밝혀졌다. 진심이라는 송강의 용기에 박민영의 철벽이 무너졌고, 이윽고 두 사람은 입을 맞췄다. 짜릿한 비밀 사내연애의 시작이었다. 직장 내에서의 선 긋기는 두 번 다시 공개 연애를 하고 싶지 않았던 박민영의 타협점이었다. 남들이 보기엔 삽질 지시로 보였지만, 주변을 가리고 있던 것들이 걷히니 몰래 미소와 윙크를 주고 받고, 손을 잡는 아슬아슬 찌릿찌릿한 비밀 연애가 비로소 눈에 들어왔다. 둘만 아는 가시거리에 시청자들의 입꼬리도 상승한 순간이었다. '기상청 사람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21 08:45
연예

'누구세탁소' 신입사원들 속 숨은 과장 찾기 '5분만 들킬까?'

30대 후반 과장이 익명으로 20대 신입사원들과 메신저 대화를 나눈다면 과연 티가 날까, 안 날까. 오늘(18일) 방송될 EBS '누구세탁소' 2화는 '한때는 우리 모두 신입이었다' 편으로 꾸려진다. 이날 9년 차 과장은 신입사원으로 신분을 세탁한다. 국내 한 은행에 재직 중인 38살 김 과장은 모처럼 정장에 넥타이를 매고 신입의 자세로 돌아가 AI 면접에 참여한다. 반도체, 광고, 법조, 방송 직종의 진짜 신입사원들은 오로지 면접 답변만으로 AI 면접에 숨어있는 9년 차 가짜 신입을 찾아야 한다. AI 면접 전 제작진과의 '요즘 말 테스트'를 진행한 김 과장은 자신만만하던 모습과는 달리 '스우파(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감성 삼행시를 펼치는 등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모습을 지켜본 MC 배성재는 "30대 후반인데 몰라도 너무 모른다"라며 "저는 인터넷을 많이 해서 다 안다"라고 자신만만함을 표하지만, 20대인 MC 허영지, 장준에게 느낀 세대 차이에 입을 삐죽거릴 수 밖에 없었던 이야기를 전한다. 평소 MZ세대와 대화가 잘 통한다며 자신만만한 과장과 아직은 선배가 어렵고 불편하기만 한 신입사원들의 조금 특별한 AI 면접. 입사 전후 마음가짐의 차이, 나를 위한 플렉스(flex), 직장상사에게 주말 연락을 받았을 때, 네/넹/넵 의 차이 등 일과 회사 생활을 주제로 오가는 다채로운 답변들과 다섯 신입사원들의 속고 속이는 탐색전은 1화 '세월도 세탁이 되나요?'와는 또 다른 발랄한 재미를 선사한다. MC 배성재, 송경아, 허영지, 그룹 골든차일드의 이장준 역시 각각 입사 초와 신인 시절을 떠올리며 공감과 추억에 젖는다. 특히 이장준은 살아있는 생물체면 다 인사를 하라고 교육을 받았던 데뷔 초 이야기를 전했고, 배성재 역시 SBS 재직 당시 면접관으로서 아나운서 면접을 진행하며 느꼈던 솔직한 뒷이야기와 꿀팁을 들려준다. 수많은 사회 초년생과 한때 신입이었던 우리 모두에게 웃음과 공감을 불러일으킬 다섯 면접자의 슬기로운 신입 생활 이야기는 오늘 오후 9시 50분부터 EBS1TV와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누구세탁소'는 페이셜 캡처, AI 면접, 메신저 대화 등 우리 시대의 다양한 기술과 매체를 활용한 특별한 실험으로 새로운 나와 우리를 만나보는 신개념 예능 프로그램이다. 엄마와 딸, 아빠와 아들이 동갑내기 친구로 만나는 1화 '세월도 세탁이 되나요?'를 시작으로 매주 신선한 주제와 포맷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18 08:21
무비위크

윤소희, 플레이리스트 신작 '팽' 출연 확정

배우 윤소희가 플레이리스트의 신작 ‘팽’에 출연을 확정했다. 5일 소속사 에이엘 엔터테인먼트는 윤소희가 디지털 콘텐츠 명가 플레이리스트의 신작 ‘팽’에 캐스팅 되었다고 전했다. 윤소희는 갇혀 살던 20대와는 이별을 고하고, 인생 2회차를 신나게 시작해보려는 30살 고사리 역을 맡았다. 과거의 엑스(X)부터 연하남, 남사친, 직장상사에게 동시에 구애를 받으며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은 고민에 빠진다. 윤소희는 일, 우정, 사랑 등 2030 청춘들의 성장통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MZ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또한, 이번 플레이리스트의 신작 ‘팽’은 '마이 퍽킹 로맨스' 백민희 감독과 '에이틴' 한수지 감독이 각색 및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의기투합해 MZ세대 시청자들의 공감과 몰입을 이끌 예정이다. '팽'은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7.06 10:24
무비위크

'보스 베이비'가 돌아온다

'보스 베이비'의 후속편 '보스 베이비 2'가 보도스틸을 29일 공개했다. 국내 245만 관객들의 심장을 귀여움으로 사로잡았던 '보스 베이비'의 후속작 '보스 베이비 2'가 업그레이드된 매력을 가득 담은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보스 베이비 2'는 진짜 보스가 된 테드가 조카인 줄만 알았던 뉴 보스 베이비 티나의 지시로 다시 베이비로 돌아가야 하는 이야기를 그린 패밀리 비즈니스 어드벤처.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은 '보스 베이비 2'의 모습이 처음 공개되는 스틸로 맞춤 수트핏을 자랑하는 두 명의 보스 베이비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 편에서 티격태격 브라더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던 테드와 팀이 다시 베이비로 돌아가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은 '보스 베이비' 시리즈 만의 유쾌함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어서 진짜 어른 CEO에서 다시 아기가 된 구 보스 베이비 테드와 조카이자 직장상사 뉴 보스 베이비 티나가 얼굴을 맞댄 모습 또한 이목을 집중시킨다. 보스 베이비들의 통통한 볼살이 전 편보다 한층 더 귀여워질 '보스 베이비 2'의 매력을 예고하는 것. 이처럼 한층 더 유쾌해지고, 한층 더 다이내믹해진 이야기로 극장가를 찾을 '보스 베이비 2'는 귀여움으로 중무장해 어른이부터 극장을 찾는 패밀리 관객까지 전 세대의 심장을 귀여움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한편 드림웍스의 새로운 명품 시리즈의 탄생을 알리는 '보스 베이비 2'는 국내에서 4년 전, 245만 관객을 모았던 '보스 베이비'의 후속편이다. 전 편의 감독 톰 맥그라스가 이어서 메가폰을 잡았고, 할리우드의 대표 음악 감독 한스 짐머를 포함한 전 편의 오리지널 스탭들이 대거 합류해 '보스 베이비' 시리즈만의 매력을 다시 느끼게 한다. '보스 베이비 2'는 7월 21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29 09:2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