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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방위대' with 김승현, 헌혈 동참 캠페인…전진 '진지모드 장착'

'지구방위대'가 열정적인 헌혈캠페인을 시작한다. 16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MBN 예능프로그램 '지구방위대'에는 대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 19)으로 어려워진 혈액수급을 위해 거리로 나선다. 혈액창고가 비어가는 상황 김구라, 김형준, 전진, 허경환은 수혈이 필요한 긴급환자들을 돕기 위한 '헌혈 동참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들은 직접 캠페인에 나서기 전, 헌혈에 대해 몰랐던 지식을 함께 배우며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전한다. 특히 헌혈홍보대사이자 유공자인 김승현까지 합류해 '지구방위대'의 임무에 힘을 보탠다. 헌혈의 중요성에 대해 비장하게 강조하는가 하면, 길거리 홍보를 나서자마자 부리나케 뛰어가 시민에게 대화를 시도하며 헌혈 마니아의 면모를 과시한다. 심지어 특별한 인맥까지 동원해 열정을 보여준다. 전진은 "강요가 아닌 왜 해야 하는지를 설득할 수 있어야 할 것 같다"라는 헌혈캠페인에 대한 자신만의 깊은 생각을 전달, 이를 들은 대한적십자사 직원의 감탄이 이어지며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눈다. 헌혈을 독려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의논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1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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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장도연 '나라고 진지모드가 없겠어?'

장도연이 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예능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이동욱이 처음으로 단독 진행하는 토크쇼로. 오는 4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19.12.02/ 2019.12.0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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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 신지, 첫 단독콘서트 앞두고 떨림 폭발 "진지모드로 초 예민함"

그룹 코요태 신지가 20주년 첫 단독 콘서트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신지는 17일 자신의 SNS에 "하루 전날인데.. 참 촌스럽게도 첫 공연이라 그런지 떨리고 불안하고 초조하고, 정말 세상 진지모드로 초 예민함. 다리 길이 늘린 거 아니에요! 밑에서 찍음과 동시에 핸드폰 카메라를 아래로 오게 뒤집어서 찍어 보시면 저런 놀라운 효과를 직접 경험하실 거예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색색의 슈트를 차려입은 신지, 김종민, 빽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진지한 표정으로 팔짱을 낀 채 포즈를 취하는 세 사람의 완벽한 케미가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사진을 접한 팬들은 "코요태가 최고", "다들 멋있어요", "내일 티켓팅 꼭 성공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코요태는 오는 11월 9일, 10일 양일간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첫 단독 콘서트 '코요태 20th 이즈백'을 개최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09.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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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티스' 이학주, 마형사의 훈훈한 반전 매력

배우 이학주의 반전 훈훈미가 돋보이는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되었다.이학주의 소속사 SM C&C는 31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지모드 vs 햇살미소. 마형사에 완벽하게 빙의한 학주 배우의 모습을 보실 수 있는 ‘저스티스’. 본방사수 필수”라는 문구와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사진 속 이학주는 KBS 2TV 수목극 ‘저스티스’ 속 마형사에 완벽하게 빙의해 진지한 표정으로 촬영을 기다리고 있다. 또 다른 사진을 통해서는 환한 미소를 띈 채 훈훈한 매력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반전 매력을 어필했다.이학주는 ‘저스티스’에서 마동혁 형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주 방송을 통해 본격적으로 나나(서연아)와 공조수사에 돌입했다. 형사로서의 사명감과 남다른 행동력으로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다. 감정 연기부터 고난도 추격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는 이학주가 어떤 활약을 선보이게 될 지 기대와 관심이 모인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7.3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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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몬스타엑스 주헌 '투어 앞두고 진지모드'

몬스타엑스 주헌이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서 열린 한 의류 브랜드 포토행사에 참석하고 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19.04.25/ 2019.04.2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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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자들' 유민상 "연애세포 죽지 않았다" 진지모드 발동

'공복자들' 유민상이 자신의 연애세포는 죽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그의 연애세포가 죽지 않게 해 준 상대가 있음을 내비친다. 21일 방송될 MBC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에는 뚱앤뚱의 유민상의 연애세포를 살아있게 한 상대와 사랑과 만남에 대한 발언이 공개된다. '공복자들'은 쏟아지는 먹거리와 맛집 속에서 한끼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어보는 예능 프로그램. 건강관리, 다이어트 등 다양한 이유로 24시간 공복 후 한끼를 먹는 것에 동의한 공복자들이 각각의 일상생활을 보내며 수 많은 유혹을 이겨내고 공복의 신세계를 영접하는 모습이 담겨 호평 받고 있다.유민상은 "이벤트 같은 거 안 부러워"라며 이벤트보다는 같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한다는 소신 발언과 함께 솔로의 외로움을 드러낸다. 그는 사뭇 진지한 연애 지론을 펼치며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아직 연애세포가 살아 있다며 셀프 감동하는 짠한 모습을 보인다.노홍철 역시 이성과의 만남에 대해 공감한다. 그는 다양하고 특별한 것보다는 일상을 함께한다는 것이 사랑이고 만남을 오래 지속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진지한 의견을 밝힌다.이어 김준현이 유민상의 연애세포를 죽지 않게 한 상대를 알고 있다는 폭탄 발언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그의 예상치 못한 폭로에 유민상은 "내가 이래서 장가를 못 가"라며 귀엽게 칭얼거린다.이 밖에도 유민상이 가상 부부로 함께했던 이수지가 새신부로 등장하자 심란해 하며 새침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유민상의 연애세포를 살아 있게 한 상대가 누구인지 오늘(21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는 '공복자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2.2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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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김일중, 마이크만 잡으면 진지모드

히스토리 채널의 자동차예능 '저스피드'의 제작발표회가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렸다.김일중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저스피드’는 국내 최초로 일반인이 참여하는 레이스 서바이벌로 400m 직선 코스에서 두 대의 차가 동시에 달려 순발력과 속도를 겨루는 모터 스포츠 드래그 레이스다. 올레 tv 모바일과 히스토리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김민규 기자 kim.mingyu@jtbc.co.kr /2018.07.03/ 2018.07.0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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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우도환 "옥택연과 연락…'구해줘' 팀과 면회 갈 예정"

배우 우도환의 성장은 놀랍다. 단 2년 만에 주연자리를 꿰찼다.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이룬 결과다.영화 '마스터'에서 대사 한마디 없이 눈빛만으로 대중의 눈에 띄었다. 그리고 OCN '구해줘'에서 생애 첫 주연을 맡아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사투리 연기를 소화했다. 쉴 틈 없이 KBS 2TV '매드독'에 출연을 해 인지도를 높였다. '올해 하루도 쉬지 않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낸 우도환이었다.우도환은 최근 일간스포츠 사내에서 KBS 2TV '매드독' 종영 인터뷰를 갖고 '매드독'에 대한 비하인드와 배우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눴다.우도환은 진지하면서도 유쾌했다. 연달아 히트작을 만난 것에 대해 '운'이라고 말하며 쑥스러워했지만, 연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만큼은 진지모드로 돌입했다.특히 사투리 이야기를 할 때는 눈빛이 유독 반짝였다. 사투리에 대해 아무도 물어봐 주지 않았다며 사투리 이야기만 약 10분 넘게 나눴다. 얼마나 우도환이라는 배우가 노력을 했고 열정적인지 알 수 있었던 대목이었다."뭔가를 죽어라 하면 된다는 걸 또 한 번 배웠다. 첫 주연이었고 '사투리 때문에 망할 수 있다'라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었다."-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 대부분이 센 느낌이다. 반항아 기질도 있다."반항아 기질을 갖고 있지만, 한 사람에게만은 순종적이다. '구해줘'의 경우엔 할머니고, '매드독'에선 하리다.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들이었다. 반항아이지만 나쁜 애는 아닌 역이었다. 이런 역만 하고 싶어서 한 건 아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생각해본 적이 없다. 좋은 작품을 통해 더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 주어지는 상황에 최선을 다할 뿐이다."- '구해줘'에 비해 '매드독'엔 선배들이 많았다. 어렵진 않았나."'구해줘' 4인방이라곤 하지만 나 혼자 항상 떨어져 있었다. 촬영도 각자 했다. 나중에 서예지 누나와 붙는 신이 있긴 했지만 말이다. 그런데 '매드독'은 류화영·김혜성 형과 항상 붙어 있었다. 그래서 더 좋았다."- 류화영과의 러브라인도 화제였다. 기억나는 신이 있다면."극 중 류화영과 식당에서 1분간 눈을 마주치는 신을 정말 멋있게 찍고 싶었다. 그 어떤 스킨쉽보다 떨리고 설레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기 때문이다. 또 민준이가 하리에게 제대로 된 표현을 한 순간이었다. 그 연기를 하는 순간 정말 설렜다. 서로 연기를 도와주는 배려가 컸기 때문에 가능했다. 카메라 옆에서 서로의 대사를 도와줬다."- 이상형은."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김민준과 정반대다. 표현을 정말 많이 한다. 지금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생각한다. 외형적인 부분은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보고 싶은 사람이면 좋겠다. 또 그 사람의 분위기와 느낌을 많이 본다. 되도록이면 밝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같이 있을 때 더 밝아질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 연애는."지금 만나는 사람은 없다."- 롤모델은."지금까지 뵀던 선배님이 다 롤모델이다." - 92년생 양세종과 많이 비교된다. 라이벌이라는 말도 있다."정말 감사하고 좋은 자극이 된다. 실제로 만난 적은 없지만 만날 기회가 생긴다면 안 친해질 이유가 없다. 각자 자기만의 매력을 어필하고 좋은 연기를 하고 있다.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연기를 클립 영상으로 많이 봤다."- 아직 군대를 안 갔다 온 것으로 알고 있다."군대는 당연히 가야 한다. 다만 아직 계획에 없다. 일단 일에 매진할 생각이다."- 옥택연은 지금 군 복무 중이다."안그래도 '구해줘' 팀이랑 연내에 면회 갈 예정이다."- 평소 쉴 땐 뭐하나."집에서 많이 보냈다. 운동도 했다.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편안한 걸 좋아한다. 여행을 즐기는 편이기는 한데 어떻게 보면 촬영도 여행이다. 다른 지역으로 가지 않나. 직업상 사람을 처음 만나는 일이 많다. 처음 본 사람들과 마음을 트는 순간 더 재밌는 건 없다. 일적으로 만났지만 평생 가족으로 남을 수도 있다. 일 자체가 여행이다."- 이쯤되면 연말 시상식도 기대해볼 만 하지 않나."불러만 주시면 상을 받지 않아도 감사할 것 같다. '매드독' 팀원 전원이 그 자리에 앉아 있는 걸 사진에 담고 싶다. 지지하고 응원하고 사랑했던 분들이 시상식에 다 같이 앉아있는 것 자체가 뿌듯하다. 나에겐 그만한 상이 없는 것 같다." - 어떤 배우가 싶나."사람이 먼저인 배우가 되고 싶다. 배우들도 사람을 연기 한다. 좋은 사람이 되는 게 먼저인 것 같다."- 올해 수고한 자신에게 한 마디."'하루도 쉬지 않겠다'는 말을 이룬 것 축하해. 2018년에도 그럴 거니까 미리 축하한다."- 내년 계획은."책임감 있게 해야 할 시기 같다. 책임감 있는 연기를 보여드리겠다."- 2017년 소원은 말하는 대로 이뤄졌다. 2018년 소원은."내가 나오는 작품을 지금보다 많은 분이 봤으면 좋겠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박찬우 기자 [인터뷰①] 우도환 "흉성+비음 섞인 내 목소리 매력적" [인터뷰②] 우도환 "대구 사투리 공부 위해 '점집'도 갔다" [인터뷰③] 우도환 "옥택연과 연락…'구해줘' 팀과 면회 갈 예정" 2017.12.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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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우도환 "대구 사투리 공부 위해 '점집'도 갔다"

배우 우도환의 성장은 놀랍다. 단 2년 만에 주연자리를 꿰찼다.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이룬 결과다.영화 '마스터'에서 대사 한마디 없이 눈빛만으로 대중의 눈에 띄었다. 그리고 OCN '구해줘'에서 생애 첫 주연을 맡아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사투리 연기를 소화했다. 쉴 틈 없이 KBS 2TV '매드독'에 출연을 해 인지도를 높였다. '올해 하루도 쉬지 않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낸 우도환이었다.우도환은 최근 일간스포츠 사내에서 KBS 2TV '매드독' 종영 인터뷰를 갖고 '매드독'에 대한 비하인드와 배우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눴다.우도환은 진지하면서도 유쾌했다. 연달아 히트작을 만난 것에 대해 '운'이라고 말하며 쑥스러워했지만, 연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만큼은 진지모드로 돌입했다.특히 사투리 이야기를 할 때는 눈빛이 유독 반짝였다. 사투리에 대해 아무도 물어봐 주지 않았다며 사투리 이야기만 약 10분 넘게 나눴다. 얼마나 우도환이라는 배우가 노력을 했고 열정적인지 알 수 있었던 대목이었다."뭔가를 죽어라 하면 된다는 걸 또 한 번 배웠다. 첫 주연이었고 '사투리 때문에 망할 수 있다'라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었다."- '매드독' '구해줘' 감독이 대성할 스타라고 칭찬하더라."정말 감사하다.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두 분 다 인성에 대해 말씀을 했더라. 그냥 있는 그대로를 보여드렸던 것뿐이고, 그들이 그렇게 느낀 거다. 인성 왜 좋은지 아는 순간 변한 사람이 된다고 생각한다."- '구해줘' 김성수 감독은 우도환 부모님 러브스토리 듣고 끌렸다고 하던데."아버지 얘기를 조금 해드렸다. 아버지가 연기를 했는데, 어머니와 가족을 위해 꿈을 포기했다. 이런 이야기가 김 감독님을 뭉클하게 했던 것 같다."- 아버님이 연기를 했나."곧 내가 27살이 되는데, 27살에 결혼을 하셨다. 결혼 후에 바로 연기를 접었다. 그래서 내가 연기 한다고 했을 때 엄청 좋아하셨다. 반대 없이 연기를 할 수 있었다. 그 피를 물려받은 것 같다."- 2011년에 데뷔했는데 늦게 빛을 봤다."할 일이 없어서 한 번 '글을 써 볼까' 했던 적이 있다. 그런데 한 글자도 쓰기 힘들더라. 매일 쓰는 일기와는 달랐다. 그때 작가님이 대단하다는 걸 알았다. 그냥 연기나 잘 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여기까지 왔다."- 영화 '마스터'에서는 대사 한마디 없이 눈빛으로 존재감을 발휘했고, 그리고 단 두 작품으로 라이징 스타 반열에 올랐다."2년이 안 되는 시간 동안 벌어진 일이다. 정말 꿈만 같다. 이렇게 좋은 작품을 연달아서 만날 거라곤 상상도 못 했다. 천운이 따랐다." - '구해줘'에서는 사투리를 썼다. 원래 사투리를 전혀 할 줄 몰랐다고."뭔가를 죽어라 하면 된다는 걸 또 한 번 배웠다. 사투리 선생님 다섯 분 있었다. 계속 억양을 익히고 녹음해서 들려줬다. 눈물 떨어지기 직전까지 힘들어했다. 그 흔한 '사투리 논란'을 듣고 싶지 않았다. 첫 주연이었고 '사투리 때문에 망할 수 있다'라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었다."- 부담이 컸겠다."'매드독'보다 '구해줘' 촬영할 때 부담감이 하늘을 찔렀다. 주변에서는 '그렇게 스트레스받으면서까지 해야 하나'라는 말을 할 정도였다. 사투리가 특이하게 선생님마다 달랐다. 말투라는 게 있더라."- 사투리를 배우기 위해 어떤 노력까지 했나."사투리 에피소드가 정말 많다. 이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다.(웃음) '구해줘' 전에 대구를 혼자 갔다. 어딜 가야 사투리를 많이 들을까 생각하다가 기독교임에도 불구하고 점집에 들어갔다. 그런데 억양이 세고 빨라서 하나도 못 알아듣겠더라. 돈만 날리고 나왔다. '구해줘'에서도 청소 소싸움 장면이 있어서 미리 예습 차원에서 소싸움 경기장을 갔다. 여기서도 그냥 소만 보고 왔다. 혼자 카페에 있다가 올라왔다.(웃음)"- 사투리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겠다."대본이 4회까진 미리 나와서 철저한 준비가 가능했다. 그 뒤에 나오는 건 준비할 수 없었다. 내 대본은 음악책 같았다. 음율·악센트 등이 빼곡히 적혀있었다. 정말 미춰(?)버리는 줄 알았다.(웃음) 또 웃긴 건 '구해줘'에 대구 사투리를 쓸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다들 노력을 했던 거다. 다들 많은 시간과 인고의 시간을 겪었다."- 그래서 그런지 '사투리 논란'이 없었다."논란이 없어서 정말 기뻤다."- 그런데 '매드독'에서는 독일어를 썼다."처음 대본을 읽는데 부산 사투리가 나왔다. 사투리를 빼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정말 죄송했다. '매드독'에서 그나마 다행인 건 처음부터 끝까지 독일어를 쓰는 게 아니라서 다행이었다.(웃음) 제작사 측에서 선생님을 붙여주셔서 매일 연습을 했다. 독일어를 하다 보니 영어도 나오더라. 산 넘어 산이었다."- 이쯤 되면 '언어의 달인'이다."도가 텄다.(웃음) 강호동 선배님이 TV에서 '다른 언어를 배운다는 건 내 몸에 다른 피를 넣는 것과 똑같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그 말에 100% 공감했다. 억양을 못 받아들인 채로 한 달을 보냈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게 오래 걸렸다." - 또 사투리 제안이 들어올 수도 있다."아니나 다를까 사투리 쓰는 대본이 많이 들어왔다. 한동안 무서웠다. 그래도 좋은 작품이라면 도전해보고 싶다. 고준 선배님이 정말 사투리의 달인이다. 사투리 연기를 할 땐 평소에도 그 사투리를 쓰더라. 고준 선배님이 그러길 자기가 해본 말 중에 경상도 사투리가 가장 어렵다더라."- 장르물을 연달아 두 작품을 했다."사실 두 작품을 장르물이라고 생각하고 들어가지 않았다. 인터뷰 시작하기 전까지 장르물을 두 작품 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저 두 작품의 메시지가 좋았고, 두 캐릭터가 좋아서 한 거다. 장르는 감독님이 정해주는 것 같다. 장르를 떠나 배우의 연기는 똑같다."- 실제로 유지태와의 브로맨스는 어땠나."유지태 선배님이 정말 잘 챙겨줬다. 먼지가 있으면 바로 코가 막히는 스타일인데, 선배님이 약도 챙겨줬다. 정말 감동이었다. 추석 땐 집에 못 간 스태프를 위해서 전과 맥주를 준비했다. 정말 많이 배웠다. 우리를 찍어주는 많은 분에게 배려를 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마지막에 유지태를 형이라고 부를 때 뭉클했다."'매드독'에서 김민준과 매드독이 한 명 한 명 친해졌다. 그 마지막이 최강우였다. 빨리 한 팀이 되고 싶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박찬우 기자[인터뷰①] 우도환 "흉성+비음 섞인 내 목소리 매력적" [인터뷰②] 우도환 "대구 사투리 공부 위해 '점집'도 갔다" [인터뷰③] 우도환 "옥택연과 연락…'구해줘' 팀과 면회 갈 예정" 2017.12.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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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우도환 "흉성+비음 섞인 내 목소리 매력적"

배우 우도환의 성장은 놀랍다. 단 2년 만에 주연자리를 꿰찼다. 온전히 자신의 힘으로 이룬 결과다.영화 '마스터'에서 대사 한마디 없이 눈빛만으로 대중의 눈에 띄었다. 그리고 OCN '구해줘'에서 생애 첫 주연을 맡아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사투리 연기를 소화했다. 쉴 틈 없이 KBS 2TV '매드독'에 출연을 해 인지도를 높였다. '올해 하루도 쉬지 않겠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낸 우도환이었다.우도환은 최근 일간스포츠 사내에서 KBS 2TV '매드독' 종영 인터뷰를 갖고 '매드독'에 대한 비하인드와 배우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눴다.우도환은 진지하면서도 유쾌했다. 연달아 히트작을 만난 것에 대해 '운'이라고 말하며 쑥스러워했지만, 연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만큼은 진지모드로 돌입했다.특히 사투리 이야기를 할 때는 눈빛이 유독 반짝였다. 사투리에 대해 아무도 물어봐 주지 않았다며 사투리 이야기만 약 10분 넘게 나눴다. 얼마나 우도환이라는 배우가 노력을 했고 열정적인지 알 수 있었던 대목이었다."뭔가를 죽어라 하면 된다는 걸 또 한 번 배웠다. 첫 주연이었고 '사투리 때문에 망할 수 있다'라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었다." - 매드독이 수목극 1위로 종영했다. 소감은."바로 뭔가를 작업해야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1년 동안 드라마 작업만 했다. 드라마 말고 다른 걸 한다는 게 익숙지 않다. 빨리 좋은 작품을 하고 싶다."- 보통 한 작품 끝나면 쉬고 싶을 텐데."전혀 쉬고 싶지 않다. 육체적으로는 힘들지만 정신적으로 힘들지 않아서 괜찮다."- 살이 좀 빠진 것 같다."촬영할 때 밥 먹는 시간에 잠을 선택했다. 그래서 빠진 것 같다."- 종영 후 어떻게 지냈나."종영 후 5일간 쉬는 시간이 있었다. 그동안 못 뵀던 분들 만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마 연초까지 이렇게 보낼 것 같다."- '매드독'이 초반엔 조금 힘들었던 게 사실이다."취지가 좋은 드라마였다. 시청률에 현장 분위기가 좌지우지되지 않았다. 물론 좋은 시청률이 나와서 많은 분이 드라마가 가진 메시지를 받을 수 있으면 더 큰 기쁨이겠지만, 이미 보고 계신 분들을 위해 좋은 드라마 만들기 위해 뭉쳤다." - 선배 유지태를 잡아 먹을듯한 연기를 펼치더라. 유지태 연기에 버금간다는 말도 나왔는데."아휴, 전혀 아니다. 유지태 선배님보다 연기를 잘할 순 없다. 단정 지어서 말씀드릴 수 있다. 유지태 선배님처럼 되려면 몇십 년은 더 걸릴 것 같다. 오히려 선배님이 배려를 해줬기 때문에 내가 연기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김민준이 매드독을 이겨야 하는 신이 많아서 더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 감독님·선배님·촬영 감동님 등의 도움이 있어서 가능했다."- 그런데 '매드독'에 못 들어갈 뻔했다고."스케줄 조율을 했다. 급하게 들어가느라 대본 분석도 못 했다. 캐릭터를 잡을 겨를도 없었고, 모티브도 없었다. 그냥 텍스트 그대로를 표현했다. 단기간에 민준이를 연기할 수 있었던 건 감독님이 믿어줘서 가능했다."- '구해줘' 끝나자마자 '매드독'에 들어가서 몰입에 힘들진 않았나."몰입이 힘들진 않았다. 오히려 캐릭터가 달라서 끌렸다. 동철이는 생각보다 몸이 앞서는 스타일이다. 민준이는 생각이 먼저다. 똑똑하고 계산 후에 움직이는 친구다. 그래서 '매드독'은 도전이었고 재밌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구해줘' 동철과 '매드독' 민준 중에 더 끌리는 캐릭터는."극과 극 매력이라 고르기 힘들다. 가능하다면 두 개의 캐릭터를 좀 더 심도 있게 다루는 역을 해보고 싶다. 동철이 같은 경우엔 사투리 때문에 표현의 제한이 있었다. 민준이는 준비할 기간이 많지 않았다. 이런 아쉬움들을 달래고 싶다."- '구해줘'에서 조재윤과 '매드독'에 같이 합류했다."정말 좋았다. 의지를 정말 많이 했다. 그리고 조재윤 선배님이 '매드독'을 추천했다. 짧은 준비 기간임에도 선배님 덕분에 용기를 냈고, 민준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 연달아 들어가는 게 체력적으로 힘들진 않았나."체력적으로는 확실히 힘들었다. 그래도 운동을 꾸준히 해서 문제가 생길 정도로 힘들진 않았다. 몸보다 정신이 힘들면 지친다고 하는데 정신은 건강했다. 원했고, 하고 싶었던 일이라 몸이 힘든지 모르고 임했다."- 아직 김민준의 말투가 묻어난다. 평소 말투는 어떤가."나조차 기억이 안 난다.(웃음) 대중들도 그렇게 느낄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구해줘'에서는 사투리를 썼다. 그리고 김민준을 만났다. 우도환이라는 한 사람의 평범함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와 역할이 없었다. 내 말투를 보여드린 적이 없다는 뜻이다. 그리고 종영한 지 이제 1주일이다. 헤어스타일, 메이크업, 패션 등이 김민준이다."- 목소리가 매력적이다."흉성과 비음이 섞여 있어서 매력적으로 들린다는 말씀을 많이 한다. 이런 말을 들으면 정말 부끄럽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박찬우 기자 [인터뷰①] 우도환 "흉성+비음 섞인 내 목소리 매력적" [인터뷰②] 우도환 "대구 사투리 공부 위해 '점집'도 갔다" [인터뷰③] 우도환 "옥택연과 연락…'구해줘' 팀과 면회 갈 예정" 2017.12.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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