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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어게인 코리아' 클래식 컬래버로 전한 청량한 위로

'비긴어게인 코리아'가 클래식 컬래버 버스킹으로 아름다운 귀호강 여름휴가를 안겼다. 19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에는 부산을 찾아가 일상 속 음악을 선물했다. 특히 클래식과의 컬래버를 통해 한층 감미로운 위로를 전했다. 먼저 기타 하나만 메고 청사포로 간 수현, 적재, 정승환은 작렬하는 햇살 아래 '고래', '단발머리'를 부르며 한적한 분위기를 즐겼다. 세 사람의 하모니에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자 '좋을텐데', '일과 이분의 일'을 이어 선보였고, 정승환은 "처음 음악 하는 그런 느낌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며 일상 속 음악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꼈다. 그런가 하면 소향, 하림, 헨리는 옛 공장의 흔적이 보존된 복합 문화예술 공간에서 클래식 컬래버 버스킹의 첫 선을 보였다. '슈퍼밴드' 출신인 첼리스트 홍진호와 피아니스트 이나우 그리고 헨리가 캐리비안 트리오를 결성해 영화 '캐리비안 해적'의 OST 'He's a Pirate'을 시작으로 감탄을 부른 것. 하림이 선곡한 비틀즈의 'Yesterday'에는 도입부에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2악장의 일부를 매시업한 홍진호의 연주가 더해져 절묘한 조화를 만들어냈다. 홍진호, 이나우가 준비한 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의 곡 'Gabriel's Oboe'에 박수갈채가 쏟아졌고, "모든 세상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를 몇 줄로 압축해놓은 가사"라는 소향의 소개와 함께 시작된 '바람의 노래' 역시 깊은 공감과 감동을 일으켰다. 바람이 살랑거리는 저녁에는 송도 해수욕장 앞 수현과 적재의 '좋을텐데'로 기분 좋은 바캉스 버스킹의 포문을 열었다. 소향의 폭발적인 가창과 홍진호의 첼로가 어우러진 Celine Dion의 'My Heart Will Go On'은 모두를 숨죽이게 했고, 정승환이 데뷔 전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불러 화제를 모았던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로 한층 깊어진 감성을 뽐내 또 한 번 눈을 감고 빠져들게 했다. 관객들과 함께 완성한 데이브레이크의 '꽃길만 걷게 해줄게', 하림과 소향의 첫 하모니 'I'll Be There', Jessie J의 'Flashlight'로 완성한 소향과 수현의 듀엣, 원곡과 다른 색깔을 선보인 정승환의 '눈, 코, 입'까지 각기 다른 목소리와 멜로디가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 무엇보다 헨리, 홍진호, 이나우의 클래식과 트렌디함을 오가는 연주는 제대로 귀를 호강시켰다. 앞서 선보였던 'He's a Pirate'을 바다 야경이 펼쳐진 이곳에서도 앵콜로 펼쳐 무더위를 날리는 짜릿함을 선사, 클래식 컬래버레이션 끝판왕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마지막으로 소향은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가셨으면 좋겠다"는 따스한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Jason Mraz의 'I Won't Give Up'을 열창했다. 그녀의 호소력 짙은 감성에 젖었던 관객들은 뒤늦게 박수갈채를 보내며 열렬히 보답했다. 따로 또 같이 즐기는 특별한 거리두기 버스킹으로 국내 곳곳 뜻깊은 무대를 선물하고 있는 JTBC 대표 음악 힐링 프로그램 '비긴어게인 코리아'는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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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 홍진호·채보훈·이나우 등 개별 공연 인기..'매진·추가 공연'

'슈퍼밴드' 출신 뮤지션의 개별 공연이 인기다.홍진호·채보훈·이나우·김우성·홍이삭·자이로 등 '슈퍼밴드' 결승에 올랐던 밴드 멤버들의 단독 공연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순식간에 매진되거나 추가 공연을 개최하는 것을 통해 '슈퍼밴드' 출신 공연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슈퍼밴드' 우승팀 호피폴라의 홍진호는 4일 첼로 독주회를 성공적으로 끝난 데 이어 팬들의 요청에 힘 입어 12일 연장 공연을 결정했다. 서울 예고, 서울대를 졸업한 첼리스트 홍진호는 2002년 서울 청소년 실내악 콩쿠르 1위, 2005년 서울 바로크 합주단 콩쿠르 1위, 2008년 서울솔리스트첼로앙상블 콩쿠르 전체 대상, 2010년 성정 난파 콩쿠르 첼로 부문 대상, 2012년 독일 뷔어츠브륵 Mendelssohn 콩쿠르 1위, 2015년 프랑스 grand virtuoso 국제 콩쿠르 1위, 2016년 이탈리아 Padova 국제 콩쿠르 2위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진 실력파다. 호피폴라 음악을 할 때와는 또 다른 그의 클래식 연주를 오롯이 감상할 수 있는 독주회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최종 3위를 한 밴드 퍼플레인의 보컬 채보훈은 단독 콘서트를 5초 만에 티켓 매진을 시키며 기염을 토했다. 채보훈은 '슈퍼밴드' 출연 전부터 활동했던 1인 밴드 더 베인의 활동 4주년을 기념한 콘서트를 15일 개최한다. 이 공연은 5일 티켓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순식간에 매진되고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예매 전쟁이 치열했다. '슈퍼밴드' 전부터 응원하던 팬들과 '슈퍼밴드' 이후 새롭게 유입된 팬까지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피켓팅이 됐다.퍼플레인에서 피아노, 건반을 맡고 있는 이나우는 9월 6일 피아노 독주회를 준비 중이다. '슈퍼밴드'에서 천재적인 피아노 연주 실력과 록을 접목한 음악 스타일, 귀엽고 솔직한 모습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이나우가 준비하는 독주회라 팬들의 기대감이 높다.최종 4위를 한 밴드 모네의 자이로·홍이삭·김우성도 각각 공연을 준비 중이다. SNS에 공연 공지를 올리자마자 팬들은 댓글을 달며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다. 자이로는 8월 30일, 8월 31일, 9월 1일 3일간 단독 콘서트 'New Zeneration'를 개최한다. 홍이삭은 9월 1일 '1st 토크 라이브'을 2회에 걸쳐 진행한다. 김우성은 '슈퍼밴드' 출연 전 활동한 밴드 더로즈로 17일 단독 콘서트 'We Rose You'를 연다. 더로즈 신보 발매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콘서트에선 신곡과 팬들이 좋아하는 더로즈의 곡으로 셋리스트를 꽉 채우고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08.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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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홍진호, '밴드에 어우러진 첼리스트'

슈퍼밴드 호피폴라가 3일 오후 서울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9 슈퍼밴드 콘서트 - 서울’ 무대에 올라 열띤 공연을 펼치고 있다. 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19.08.03/ 2019.08.0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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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 호피폴라 "언제 들어도 편안한 음악하고 싶어"

JTBC ‘슈퍼밴드’의 호피폴라(아일 김영소 홍진호 하현상)가 평화와 위로의 메시지로 심금을 울리고 있다.4일 호피폴라는 제작진을 통해 “희망과 위로가 되는 음악을 만들려고 하지만, 여러분의 ‘수고했다’는 응원 하나하나가 많은 위로와 큰 힘이 된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항상 감사하고 있다”고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시청자들은 아일과 홍진호가 부모, 하현상과 김영소는 두 아들 같다며 이들의 가족적인 분위기를 응원하고 있다.결선 1차전에서 가장 부담이 큰 첫 번째 순서로 무대를 선보인 호피폴라는 밴드명과 같은 제목의 노래 ‘호피폴라’(아이슬란드어로 ‘물웅덩이에 뛰어든다’는 뜻)를 ‘희망어’라는 제3의 언어로 불러, 화제가 됐다. 보컬과 건반을 맡고 있는 프런트맨 아일은 “호피폴라는 음악적 색깔이 확실한 팀이다. 희망을 말하고, 때로는 위로도 해 주는 음악을 지향한다”며 “메시지가 확실하며 출근길과 잠들기 전, 언제 들어도 편안한 음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19세 기타 천재’이자 호피폴라의 막내 김영소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보컬, 기타, 베이스, 피아노, 드럼의 조합보다는 제 기타와 클래식 악기, 유니크한 음색의 보컬 같은 정말 독특한 조합으로 고정관념을 확 깨 버리는 밴드를 만들고 싶었다”며 “호피폴라는 바로 그런 제 생각에 딱 맞는 팀”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클래식 주자인 첼리스트 홍진호 역시 팀에 대한 애정 및 밴드에 대한 생각에서 김영소와 많은 공통점을 보였다. 악보 없이 하는 연주에 익숙하지 않았던 그는 “이제 악보 없이도 연습이 많이 가능해졌다”며 “부족한 형을 배려해주고 잘 따라와 주는 동생들에게 매일 감동한다”고 멤버들에게 고마워했다.홍진호는 “‘밴드 음악’이라고 하면 이어폰을 꽂고 듣기엔 거북한 음악, 마니아만을 위한 음악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슈퍼밴드’를 경험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클래식 악기가 들어있고 베이스와 드럼이 없는, 기존과 달리 색다르고 감성적인 밴드 역시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호피폴라의 경쟁력을 설명했다.‘슈퍼밴드’에서 한층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 보컬 하현상도 “정서적으로 공감되는, 아름다운 음악을 할 것”이라며 “음악이 끝났을 때, 듣는 이에게 한 편의 영화를 본 듯한 느낌을 주고 싶다”고 남은 무대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모든 순간 열심히 했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결선 2차전을 통해 대망의 결승 진출 4팀을 가릴 JTBC ‘슈퍼밴드’ 13회는 5일 오후 9시 방송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7.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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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 결선 무대 비하인드 담은 입덕 영상 공개

JTBC '슈퍼밴드'가 결선 무대 뒤에 숨은 장면까지 보여주는 입덕영상 3편을 공개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3일 공개된 JTBC ‘슈퍼밴드’의 입덕 및 비하인드 영상은 총 3편이다. 가장 먼저, 지난 ‘아일 따라하기 대회’에 이어 대기실에서 열린 ‘김우성 따라하기 대회’ 영상(https://tv.naver.com/v/9022818)은 심사위원 김우성의 앞에서 모창을 선보이는 벤지, 아일, 자이로, 김형우, 이찬솔의 모습을 담았다. 김형우는 김우성뿐 아니라 첼리스트 홍진호까지 기막히게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고, 우승은 포인트를 잘 살린 이찬솔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모두 함께 하현상의 ‘Creep’ 열창을 한껏 찡그린 울상으로 소화하며 대회를 마무리해 배꼽을 잡게 했다. 두 번째 영상(https://tv.naver.com/v/9022689)에선 결선 1차전의 경연 순서를 정하는 긴장감 가득한 공 뽑기 장면을 볼 수 있다. 본선 라운드에서 유달리 공 뽑기 운이 없었던 자이로는 “나는 재수가 없다”며 벤지에게 뽑기를 맡기고, 모두 다 “1번만 아니길”을 외치는 가운데 호피폴라의 프런트맨 아일은 “1번이 나와서 다른 팀 기를 다 죽이면 좋겠다”고 말한 뒤 실제로 1번을 뽑아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영상(https://tv.naver.com/v/9022696)은 방송에서 미처 공개되지 않은 결선 1차전 모네 팀의 무대에서 드러머 황민재가 나머지 멤버들의 ‘외모 순위’를 발표하는 모습이다. 눈치를 보던 황민재는 김우성을 1위, 홍이삭을 2위로 뽑은 데 이어 프런트맨 자이로를 3위에 올려 마지막으로 남은 벤지를 바닥에 쓰러지게 만들었다. '슈퍼밴드' 결선 2차전 무대는 7월 5일 밤 9시 방송된다. 김연지 기자 2019.07.0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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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반전과 파격, 눈물과 감동"..'슈퍼밴드' 3라운드, 재미도 3배

JTBC '슈퍼밴드'가 3배 재미있는 경연 3라운드를 선보였다. 반전과 파격, 눈물과 감동이 담긴 음악으로 쉴 새 없이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지난 5월 31일 방송된 '슈퍼밴드'는 3라운드 라이벌 지목전으로 꾸며졌다. 프런트 맨들이 팀원을 지목해 팀을 꾸리고 라이벌 팀과 대결을 펼치는 방식이었다.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했던 조합이 나오기도 했으며, 오랜 팀워크가 돋보이는 팀이 탄생하기도 했다. 먼저 나선 이는 케빈 오. 케빈 오는 드러머 강경윤, 기타리스트 김준협, DJ 겸 프로듀서 노마드와 함께 팀을 꾸렸다. 그는 라이벌로 자이로를 지목했다. 자이로는 보컬 조한결, 드러머 이시영과 함께 2라운드 그대로 팀을 유지했다. 케빈 오와 자이로는 무패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참가자들로, 케빈 오와 자이로의 대결은 그야말로 '왕좌의 게임'이었다. 케빈 오 팀은 비욘세의 'Halo'를 일렉트릭 록으로 편곡해 불렀다. 케빈 오가 익숙한 기타가 아닌 일렉트릭 사운드에 맞춰 마이크만을 들고 나온다는 사실로 심사위원들의 기대를 받았다. 자이로 팀은 트렌디한 노래인 조나스 브라더스의 'Sucker'를 선곡했다. 원곡에 난타 퍼포먼스와 슬로모션 섹션 등을 준비해 색다른 재미를 추구했다. 결과는 자이로 팀의 승리. 자이로 팀은 대결 전 케빈 오 팀에 비해 다소 침체돼 있는 모습이었으나, 뜨거운 무대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심사위원 윤종신이 "조나스 브라더스에게 전화가 오겠다"고 극찬할 정도였다. 다음은 아일 팀과 이나우 팀의 대결이었다. 아일은 보컬 하현상, 첼리스트 홍진호, 베이시스트 김형우와 팀을 이뤘다. 피아니트스 이나우는 보컬 김우성, 기타 김영소를 멤버로 선택했다. 아일 팀은 재리드 제임스 '1000X'을 선곡했다. 완패 징크스로 힘들어하는 하현상을 위해 멤버들이 고심 끝에 고른 곡이었다. 이나우 팀은 박효신 'Home'을 편곡해 무대에 올랐다.아일의 완벽한 프로듀싱 덕분에 하현상의 보컬마저 살아났고, 결국 아일 팀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하현상은 승리 후 눈물을 보였다. 심사위원 윤종신은 "하현상의 감정선이 잘 살았다. 극적 연출이 잘 된 무대였다"고 평했고, 이어 조한은 "'슈퍼밴드'가 좋은 점은 참가자 개개인에게 많은 재능이 있다는 것이다. 각자 삶에서 어느 정도 정점에 오른 이들이 컬래버레이션 한다. 이 무대가 컬레버레이션의 좋은 예"라고 이야기했다. 김종완은 "김형우가 베이스를 제일 잘 치는 것 같다. 감동받았다. 홍진호는 너무 아름다웠다. 첼로가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모습이다. 하현상은 독보적인 목소리"라고 말했다. 마지막은 파격적인 무대와 클래식한 무대가 번갈아 꾸며졌다. 누구 한 팀을 선택하기 힘들 정도로 쟁쟁했다. 바로 디폴 팀과 최영진 팀의 차례. 처음 프런트 맨으로 나선 DJ 프로듀서 디폴은 기타리스트 임형빈, 색소포니스트 김동범, 기타리스트 황승민과 팀을 이뤘다. 보컬은 없었다. "기악곡을 하고 싶다. 실험적인 무대를 꿈꾸고 있다"는 디폴의 의도대로 완전히 새로운 팀이 탄생한 것. 디폴 팀은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의 OST를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와 매시업해 연주했다. 보컬 대신 랩을, 기존 악기들과 더불어 새로운 악기들을, 직접 제작한 비디오 아트를 적극 활용했다. 반면, 최영진 팀은 클래식한 무대를 선보뎠다. 어 그레이트 빅 월드의 '세이 썸띵'을 거칠면서도 내공이 느껴지는 이찬솔의 목소리로 다시 만들어냈다. 화려한 디폴 팀의 무대 뒤 비교적 정적이면서도 힘있는 보컬이 돋보이는 음악이 감동을 선사했다. 결과는 최영진 팀의 승리였다. 심사위원 윤종신은 "이찬솔의 목소리는 이번 '슈퍼밴드' 가운데 최고다 이 노래에서 힘이 너무나 잘 드러났다 박찬영은 곡의 느낌을 전달하려는 표정이 연주하면서 잘 드러났다. 무대가 비었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고 평가했다.라운드가 진행될수록 더욱 큰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슈퍼밴드'. 3라운드를 통해 반전도, 파격도, 눈물도, 감동도 모두 선사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6.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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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 자이로팀·아일팀·최영진팀, 4라운드 진출 확정[종합]

자이로 팀, 아일 팀, 최영진 팀이 4라운드에 진출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JTBC '슈퍼밴드'에서는 본선 3라운드 라이벌 지목전이 펼쳐졌다. 먼저 드러머 강경윤, 기타리스트 김준협, DJ 겸 프로듀서 노마드와 팀을 이룬 케빈오 팀과 보컬 조한결, 드러머 이시영과 팀을 구성한 자이로 팀이 대결을 벌였다. 결과는 조나스 브라더스의 'Sucker'를 부른 자이로 팀의 승리. 심사위원 윤종신은 "조나스 브라더스에게 전화가 오겠다. 한결과 자이로의 목소리가, 개성이 전혀 다르다. 편곡도 정말 훌륭했다. 3인의 드럼 퍼포먼스도 좋았다. 굉장히 대중적인 무대였다"고 극찬했고, 김종완은 "즐거운 무대였다. 뒤로 갈수록 다이내믹하게 끌어올리더라. 몰입도 높은, 신나는, 에너지가 넘치는 무대였다. 자이로는 음악적으로 머리가 참 좋은 사람 같다"고 말했다. 이어 보컬 하현상, 첼리스트 홍진호, 베이시스트 김형우가 멤버인 아일 팀과 보컬 김우성, 기타 김영소와 팀을 이룬 이나우 팀이 무대에 올랐다. 아일 팀은 재리드 제임스 '1000X'을 선곡했다. 준비 과정 중 아일 팀 멤버들은 패배를 반복해온 하현상을 위해 애썼다. 이들의 노력이 통했고,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윤종신은 "하현상의 감정선이 잘 살았다. 극적 연출이 잘 된 무대였다"고 평했고, 이어 조한은 "'슈퍼밴드'가 좋은 점은 참가자 개개인에게 많은 재능이 있다는 것이다. 각자 삶에서 어느 정도 정점에 오른 이들이 컬래버레이션 한다. 이 무대가 컬레버레이션의 좋은 예"라고 이야기했다. 김종완은 "김형우가 베이스를 제일 잘 치는 것 같다. 감동받았다. 홍진호는 너무 아름다웠다. 첼로가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모습이다. 하현상은 독보적인 목소리"라고 말했다. 마지막은 디폴 팀과 최영진 팀의 대결이었다. DJ 프로듀서 디폴은 기타리스트 임형빈, 색소포니스트 김동범, 기타리스트 황승민과 팀을 이뤘다. 보컬을 멤버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최영진은 보컬 이찬솔, 첼리스트 박찬영이 멤버로 구성된 최영진 팀이 무대에 올랐다. 어 그레이트 빅 월드의 'Say something'을 선곡했다.클래식과 파격의 대결에서 승자는 최영진 팀의 클래식. 윤종신은 "이찬솔의 목소리는 이번 '슈퍼밴드' 가운데 최고다 이 노래에서 힘이 너무나 잘 드러났다 박찬영은 곡의 느낌을 전달하려는 표정이 연주하면서 잘 드러났다. 무대가 비었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윤상은 "최영진을 제일 눈여겨 보고 있었다. 처음엔 드럼이 필요한 곡인지 의문이었다. 그런데 이찬솔의 목소리로 꼭 이 노래를 듣고 싶었다고 해서, 프런트맨으로서 역할을 다 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조한은 "균형이 완벽했고, 악기 소리가 보컬의 소울을 담아 표현했다.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슈퍼밴드'는 보컬뿐 아니라 다양한 악기 연주, 싱어송라이터의 재능을 지닌 음악천재들이 모여,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글로벌 슈퍼밴드를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5.3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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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 아일 팀, 이나우 팀 꺾었다…하현상 완패 징크스 극복

아일 팀이 이나우 팀을 이겼다. 아일 팀은 31일 오후 방송된 JTBC '슈퍼밴드'에서 이나우 팀과 본선 3라운드 라이벌 지목전에서 맞부터 승리했다. 프론트맨 아일은 보컬 하현상, 첼리스트 홍진호, 베이시스트 김형우와 팀을 이뤘다. 라이벌은 피아니스트 이나우 팀. 이나우 그리고 보컬 김우성, 기타 김영소가 멤버가 됐다. 아일 팀은 재리드 제임스 '1000X'을 선곡했다. 준비 과정 중 아일 팀 멤버들은 패배를 반복해온 하현상을 위해 애썼다. 결국 하현상은 무대 위에서 울컥했다. 무대가 끝난 후 하현상은 "시작부터 갑자기 울컥했다. 형들과 무대 준비할 때, '이번이 마지막인 것처럼 해보자'고 했다. 형들과 정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심사위원들은 호평을 내놨다. 먼저 윤종신은 "하현상의 감정선이 잘 살았다. 극적 연출이 잘 된 무대였다"고 평했고, 이어 조한은 "'슈퍼밴드'가 좋은 점은 참가자 개개인에게 많은 재능이 있다는 것이다. 각자 삶에서 어느 정도 정점에 오른 이들이 컬래버레이션 한다. 이 무대가 컬레버레이션의 좋은 예"라고 이야기했다. 김종완은 "김형우가 베이스를 제일 잘 치는 것 같다. 감동받았다. 홍진호는 너무 아름다웠다. 첼로가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모습이다. 하현상은 독보적인 목소리"라고 말했다. 이어 이나우 팀이 박효신 'Home'을 편곡해 무대에 올랐다. 아름다운 선율이 무대에 흐르자 탄성이 흘러나왔다. 이에 윤종신은 "정말 좋았다. 편곡 의도도 좋았고 이색적으로 들렸다"면서도 "그런데, 결국 음악은 리듬이다. 김우성이 박자를 타려는 게 보였는데 그것이 무대에서 보이면 안 된다. 우러나와야 한다. 그것 빼고는 정말 열심히 이 무대를 뽑아내려는 진지함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완은 "이나우 김영소의 연주의 다이나믹함이 좋았다. 드럼 없이도 리듬감 있게 들렸다. 다만, 연주에 보컬이 묻히는 느낌이 아쉬웠다. 보컬보다는 다른 악기에 귀가 갔다"고 평가했다. 결과는 아일 팀의 승리. 하현상의 완패 징크스가 극복된 순간이었다. '슈퍼밴드'는 보컬뿐 아니라 다양한 악기 연주, 싱어송라이터의 재능을 지닌 음악천재들이 모여,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글로벌 슈퍼밴드를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5.3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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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 '슬립나우→아일 외롭송'…2차 입덕영상 6편 공개

JTBC '슈퍼밴드'가 2차 입덕 영상 6편을 공개, '슈밴데이'만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에게 선물을 건넸다.29일 공개된 '슈밴 입덕영상'은 총 6편.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은 참가자들의 연습실과 무대 뒤편에서의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슈퍼밴드 공식 슬립요정 이나우' 영상에는 연습실 바닥, 의자, 드럼 위 등 다양한 곳에서 자유자재로 잠드는 슈퍼밴드 참가자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슬립나우'라는 별명을 얻은 피아니스트 이나우의 슬립 능력은 대단하다. 어디서든 피로에 시달리며 잠드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홍진호의 '인간극장'은 클래식 전공자로 콩나물 악보가 없으면 연주를 할 수 없는 첼리스트 홍진호의 말 못할 사정을 담았다. 코드만 보고 악기를 다루는 다른 참가자들과 달리 홍진호는 직접 펜을 쥐고 악보를 하나하나 그려야 했던 터. 참가자 자이로와 지상은 홍진호가 그린 악보를 보며 "나는 이렇게 못해"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무대에서 카리스마 넘치지만 평소에는 수줍기만 한 베이시스트 김하진의 '하진학개론'에선 "속아서 베이스에 입문했다"는 음악인생 뒷얘기와 함께 "애교 같은 건 없다"며 단호박의 면모를 보이는 김하진의 미니 인터뷰를 엿볼 수 있다.'홍쓰앵님의 신나는 웨이브 교실'에선 '교회오빠' 홍이삭이 김하진과 아일에게 웨이브와 스텝을 가르치지만 목각인형과 로봇처럼 뻣뻣한 모습으로 '홍쓰앵 댄스'를 따라하지 못해 웃음을 안긴다. 보컬 김우성이 홀로 연습실 카메라 앞에서 깨방정 콘서트를 여는 '우성이 하고 싶은 거 다해'에는 신나게 관객 떼창을 유도하던 김우성이 느닷없이 들어온 작가 앞에서 머쓱하게 노래를 멈추는 모습을 볼 수 있다.마지막으로 보컬 아일의 즉흥 건반 연주와 함께한 '외롭송'은 연애에 목마른 자신의 애절한 심정을 담은 가운데, '거울을 들자마자…알겠다'는 코믹한 가사로 듣는 이에게 귀호강과 웃음을 선사했다.무대 밖 참가자들의 진솔한 모습을 담은 입덕 영상으로 시청자들을 더욱 빠지게 한 '슈퍼밴드'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5.2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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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 아일 "더 놀랍고 아름다운 무대 준비돼 있어"

JTBC ‘슈퍼밴드’에서 ‘화제의 프런트맨’으로 사랑받고 있는 아일이 “갈수록 더욱 놀랍고 아름다운 무대들이 준비돼 있다”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개별 프로듀서 오디션에서 감성 넘치는 보이스와 뛰어난 건반 연주 실력, ‘긴장요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도 무대에선 멋진 모습을 보여 온 아일은 1라운드에서 프런트맨 중 한 명을 맡아 색소폰의 김동범, 드럼의 김치헌, 기타의 박지환과 함께 BTS(방탄소년단)의 ‘봄날’을 불렀다.하지만 아일 팀은 자이로 팀에 패했고, 드럼의 김치헌이 1라운드 최종 탈락자가 되는 아픔까지 겪었다. 이에 칼을 갈았다던 아일은 2라운드에 다시 한번 프런트맨을 맡아 기타의 김영소, DJ 노마드, 첼로의 홍진호와 함께 새로운 팀을 구성해 채보훈 팀과 2라운드 첫 1대1 대결을 벌였다. 우열을 가릴 수 없다는 찬사 속에 아일 팀은 3대2로 승리해, 전원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1라운드와 2라운드를 가장 드라마틱하게 보낸 참가자 중 하나인 아일은 “제가 탈락하는 한이 있더라도 다시는 팀원이 탈락하는 경험을 하고 싶지 않았다”며 “1라운드에서 치헌이 형이 탈락하니, 내가 괜히 형을 뽑아서 탈락을 시켰다는 생각에 너무 미안해서 눈물이 왈칵 났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도 “상대팀이 워낙 좋은 무대를 보여줘서 패배에 대한 실망은 없었다”며 “2라운드가 방송되고 있는데, 갈수록 저희 참가자들의 더욱더 놀랍고 아름다운 무대들이 준비돼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미국 버클리 음대 스쿨 밴드 출신으로, 재즈 피아노를 전공하고 보컬 또한 뛰어난 아일이지만 그는 “사실 스스로 음악에 재능이 없다고 생각해서 음악을 관두고 다른 일을 하려고 하던 중이었는데, ‘슈퍼밴드’의 소식을 들었다”며 “밴드에 대한 갈증이 있었기에 정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참가했다”고 남다른 참가 동기를 밝혔다.그렇게 참가한 ‘슈퍼밴드’에서 아일은 멋진 동료들을 만났고, 뮤지션으로서도 당당히 재조명받게 됐다. 그는 “’슈퍼밴드’ 출연 뒤 예전에 제가 발매했던 곡들을 요즘 다시 들어 주시고 좋은 평을 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감격하며 “첼리스트 홍진호 형과 성격과 음악성이 모두 잘 맞아서 계속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앞으로의 계획도 전했다.‘슈퍼밴드’를 통해 만들고 싶은 밴드를 “1980~1990년대 감성과 요즘 트렌드를 섞은 음악을 선보이는 밴드”라고 구체적으로 짚은 아일은 “매 라운드 참가자들을 통해 음악의 장르에는 한계가 없다는 것을 배우고 있다”며 뮤지션으로서 성장하고 있음을 알렸다. 마지막으로 아일은 “아직까지 방송과 무대가 익숙하지 않아 긴장되고 무섭지만, 부디 미워하지 마시고 귀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많은 응원에 힘을 내고 있습니다”라고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숨어 있던 음악천재들의 최적 조합을 끌어내 ‘세상에 없던 음악’을 만들 글로벌 슈퍼밴드를 결성하는 프로젝트 ‘슈퍼밴드’는 JTBC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5.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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