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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IS 피플] 4년 전 로맥아더 잇는 트럼펫 퍼포먼스...'장수 용병 DNA' 보여준 소크라테스

성적만 좋다고 팬들의 사랑을 받는 건 아니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 열정을 다하는 워크에식 그리고 팬 서비스 의식을 두루 갖춘 선수가 스타 플레이어로 인정받는다. KIA 타이거즈 2년 차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30)이 그런 선수다. 지난 시즌(2022) KBO리그에 입성, 개막 첫 달 극심한 부진을 보이며 퇴출 후보로 꼽히다가, 5월부터 반전을 보여주며 KIA 공격의 중심이 됐다. 정규시즌 타율 0.311·17홈런·77타점을 기록하며 KIA가 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소크라테스는 올 시즌도 타율 0.289·11홈런을 기록,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소크라테스는 지난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축제, 올스타전에서 나눔 올스타의 5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화끈한 타격 능력과 재기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최우수선수(MVP)는 채은성(한화 이글스)에게 내줬지만, 그에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보여줬다.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크라테스는 1회 말 타석에 들어서기 전, 팀 동료 이우성·최지만과 일렬로 나란히 걸으며 지난해 열풍을 일으킨 자신의 응원곡(티미 트럼펫 연주곡 나르코)에 맞춰 트럼펫 세리머니를 보여줬다. 중절모와 선글라스까지 착용해 멋을 더했다. 사직구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소크라테스의 응원곡 율동(‘ㅅ’댄스)을 따라 하며 그를 맞이했다. 소크라테스는 이어진 드림 올스타 투수 박세웅과의 승부에서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홈런까지 때려내며 축제를 달궜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2루타를 친 뒤 득점까지 해냈다. 이날 한 팀(나눔 올스타)으로 나선 채은성이 41년 만에 올스타전 만루 홈런을 치는 등 5타점을 치며 더 돋보인 탓에 소크라테스의 MVP 수상은 불발됐다. 하지만 그는 우수타자상을 수상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번 올스타전 소크라테스의 퍼포먼스는 인천 야구 역대 대표 외국인 타자로 평가받는 제이미 로맥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로맥은 2019년 올스타 투표에서 팬 투표 56만 5614표, 선수단 투표 195표를 받아 총점(49.63점) 1위에 올랐고, 홈런 레이스에서도 제리 샌즈(전 키움 히어로즈)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무엇보다 초대 퍼포먼스상 수상자가 됐다. 당시 로맥은 한국 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지휘한 맥아더 장군에 영감을 얻어 가죽점퍼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나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성적만큼 팬 서비스 정신도 뛰어났던 외국인 타자. 로맥은 SK 와이번스에 입단해 SSG 랜더스 출범 첫 해까지, KBO리그에서 5시즌을 뛰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소크라테스의 응원곡과 율동은 이미 전국구다. 소크라테스는 구단의 아이디어(연주 퍼포먼스)를 듣고 기분 좋게 이를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선수와 팬이 하나 되는 축제에서 소크라테스는 4년 전 로맥처럼 빛났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2023.07.16 16:55
스포츠일반

'미리 보는 결승전' 캐나다 여자 아이스하키, 미국 4-2 격파

세계 여자 아이스하키의 '영원한 맞수'인 캐나다와 미국의 '미리 보는 결승전'에서 캐나다가 웃었다. 캐나다는 8일 중국 베이징의 우커송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미국과 여자 아이스하키 조별 예선 A조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조별 예선에서 나란히 무승을 달리던 양 팀 간 맞대결에서 캐나다가 승리를 가져갔다. 이로써 캐나다는 조별 예선 4연승을 달렸고, 미국은 대회 첫 패(3승)를 떠안았다. 양 팀은 A조 1∼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캐나다는 B조 3위, 미국은 B조 2위와 격돌한다. 팽팽히 맞서던 경기 초반, 기선제압은 캐나다가 성공했다. 캐나다 브리안느 제너가 1피리어드 14분 10초에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미국은 2피리어드에서 다니 카메라네시가 동점 골을 터뜨렸다. 이어 알렉스 카펜터가 역전 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캐나다는 제너와 제이미 리 래트레이의 연속골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승부는 캐나다 간판 선수 마리 필립 폴린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끝났다. 폴린은 캐나다가 3-2로 근소하게 앞서던 2피리어드 37분 25초에 페널티샷을 얻어내 도망가는 득점에 성공했다. 캐나다와 미국은 아이스하키계의 최고 라이벌이다. 캐나다와 미국은 그동안 올림픽을 양분해왔다. 1998년 나가노 대회에서 여자 아이스하키가 처음 펼쳐진 이후 역대 6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두 팀이 나눠 가졌다. 캐나다가 4번, 미국이 2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나가노 대회에서 미국이 초대 챔피언에 오른 뒤 캐나다가 2002년 솔트레이크 대회부터 2014년 소치 대회까지 4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8년 평창 대회에선 미국이 캐나다를 승부치기(승부샷)까지 가는 접전 끝에 3-2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하며 20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김영서 기자 2022.02.08 15:43
연예

[리뷰IS] "타고난 끼쟁이"…'제이미' 렌, 맞춤옷 입고 뮤지컬 합격점

뉴이스트 렌의 끼가 분출하다 못해 폭발했다. 렌은 지난 7월 4일 개막한 뮤지컬 ‘제이미’에서 주변의 차가운 시선과 어릴 때 받았던 상처로 인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오랫동안 꿈꿔왔던 드래그 퀸에 대한 꿈을 이뤄나가는 17세 소년 제이미 역할로 무대에 올랐다. 등장부터 요염한 등짝을 보여줬던 그는 시선을 뗄 수 없는 각선미까지 자랑하며 완벽하게 캐릭터에 녹아들었다. ‘Everybody’s Talking About Jamie’를 원제로 한 뮤지컬 제이미는 영국 쉐필드 극장에서 초연 후 매진을 기록하다 뉴욕의 브로드웨이와 함께 세계 뮤지컬의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런던 웨스트엔드로 옮겨온 영국의 대표 뮤지컬이다. 렌은 초대 제이미로서 조권, 신주협, 아스트로 MJ와 함께 활약한다. 항상 제이미를 응원하고, 새빨간 구두를 선물해주는 엄마 마가렛 역에는 최정원, 김선영, 전설적인 드래그 퀸이자 물심양면으로 제이미를 도와주는 휴고(로코 샤넬) 역에는 윤희석과 최호중이 캐스팅됐다. 이날 무대에서 렌은 새빨간 하이힐을 신고 행복해 하는 제이미로 완벽하게 몰입했다. 손끝까지 디테일이 살아있는 몸짓에 시원시원한 댄스는 물론, 넘어지는 돌발 상황에도 "괜찮아, 정말"이라며 관객들을 안심시키는 여유를 보여줬다. 데뷔 9년차 아이돌의 내공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첫 뮤지컬 도전에 합격점을 받았다. 김선영과의 모자 호흡도 돋보였다. 김선영은 화려한 볼거리 속에서 잔잔한 감동을 주는 모성애로 뮤지컬의 강약을 조절했다. 김선영은 렌에 대해 "워낙 끼가 많은 친구다. 렌 만의 에너지가 있고 제이미 역할이 사랑스럽게 표현됐다. 무대하는 거 보면서 레이 역의 정영아와 현실 웃음이 터진 적도 있다"면서 렌의 매력을 전했다. 렌은 "뮤지컬은 처음이라 긴장도 많이 하고 떨렸는데 많은 선배님들과 감독님 덕분에 성황리에 무대에 오를 수 있었던 것 같다. 평소에 재능과 끼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많이 보여드린 게 없었던 것 같아 목이 말라 있었다"라며 "어떻게 하면 많은 분들에게 저를 알릴 수 있을까를 생각했고, 뮤지컬을 통해 저의 넘치는 끼를 보여주면 어떨까 생각했다"라면서 자신의 이야기처럼 캐릭터에 빠져들었다고 설명했다. 제이미는 9월 11일까지 LG 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LG 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 쇼노트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20 17:36
야구

'초대 베스트퍼포먼스 수상' 로맥 "최정 모습에 더 놀랐다"

제이미 로맥(34)이 초대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했다. 로맥은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올스타전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2안타·2득점을 기록했다. 드림 올스타의 9-7 승리에 기여했다. 홈런 레이스에서도 제리 샌즈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무엇보다 재치과 쇼맨십을 발휘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선수에게 수여되는 베스트퍼포먼스상까지 손에 쥐었다. 로맥은 2회초에 첫 타석에 나섰다. 함성이 쏟아졌다. 그의 컨셉는 '로-맥아더 장군'. 어깨에 계급장이 달려 있는 검정색 점퍼와 장군 모자를 착용했다. 손에는 담배파이브를 쥐었다. 선글라스까지 썼다. 팬들을 향해 거수 경례를 하며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결과는 삼진. 상의 탓에 특유의 호쾌한 스윙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팬들은 열광했다. 로맥은 "가죽 점퍼를 입기도 했고 선글라스를 쓴 탓에 잘 보이지도 않았었다. 상대 투수 타일러 윌슨이 몸에 공을 맞추지 않은 게 고마웠다"며 퍼포먼스를 한 소감을 전했다. 멋진 등장 뒤 모자를 벗고 파이프도 뺐다. 그는 "규정 제한이 있는 건 아니지만 야구공을 쳐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며 웃었다. "내년에는 파이프를 물고 타석을 소화해 봐야 겠다"고도 했다. 동료의 퍼포먼스에도 놀랐다. 홈런 공장장 컨셉으로 나선 그의 모습을 보고 "평소 농담을 많이 하는 성격이 아닌 최정이기에 더 특별했다. 최정이 공장장과 잘 어울려서 웃음도 났다"고 했다. 로맥은 전반기 타율 0.274·21홈런·71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지난해에 비해 떨어졌지만 홈런은 2위에 올랐다. 전반기를 잘 치르고 축제에서 미스터 올스타에 버금가는 존재감을 발휘했다. 창원=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2019.07.21 23:10
야구

로-맥아더 로맥, 응원 단장·소방관 제치고 초대 '퍼포먼스상'

KBO는 2019 올스타전에서 두 가지를 신설했다. 성공했다. 본 경기 전 이벤트에서는 10구단 팬과 선수가 호흡을 맞추며 장애물을 넘는 슈퍼레이스, 그리고 쇼맨십을 발휘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선수에게 주는 베스트 퍼포먼스상이다. 슈퍼레이스가 기대 이상으로 박진감 넘치고 야구팬의 제구력에 의해 승부가 결정되는 반전을 주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퍼포먼스상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SK 소속 올스타 선수들은 소품까지 준비했다. 제이미 로맥이 먼저 강한 인상을 남겼다. 드림 올스타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그는 2회초에 첫 타석에 나섰다. 함성이 쏟아졌다. 그의 컨셉는 '로-맥아더 장군'. 어깨에 계급장이 달려 있는 검정색 점퍼와 장군 모자를 착용했다. 손에는 담배파이브를 쥐었다. 선글라스까지 썼다. 팬들을 향해 거수 경례를 하며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결과는 삼진. 상의 탓에 특유의 호쾌한 스윙이 나오지 않았다. 같은 이닝에 나선 한동민은 별명인 '동미니칸'을 유니폼에 녹여 냈다. 원정 유니폼과 도미나카공화국 국기를 리폼한 유니폼을 입고 나섰다. 선수의 아이디어라고 한다. 출루도 했다. 땅볼을 쳤지만 상대 야수 박민우가 포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2루까지 밟았다. 육상 스타 우사인 볼트의 유니폼을 입고 나선 고종욱은 실제로 평범한 내야 타구를 빠른 발을 이용해 안타로 만들었다. 홈런 1위 최정은 '홈런 공장장' 퍼포먼스를 위해 건설 현장에서나 쓰는 헬멧을 착용했다. NC도 준비한 게 있었다. 4회 마운드에 오른 드류 루친스키는 1사 뒤 로맥에게 좌전 안타, 로하스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 때 갑자기 감독, 코치가 아닌 NC 통역과 불펜포수가 마운드에 올랐다. 이들은 선수의 한글 이름 앞에 두 자를 따서 '루친통역'. '루친불펜'이라고 새겨진 모자를 쓰고 나타났다. 그리고 선수에게 '루친스키'라고 새겨진 모자를 선물하고 내려갔다. 루친스키는 적시타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줬지만 '외인이 아니라 NC 선수'라는 메시지를 가진 퍼포먼스로 박수를 받았다. 삼성 이학주는 경기 전 진행된 팬사인회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대주자로 교체 출장해 6회 타석에 들어섰다. 파란색 응원단 복장을 입고 자신의 응원곡 율동을 직접 지휘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결과는 범타. 그가 더그아웃으로 들어갈 때 다시 한 번 춤사위를 보여주길 바라는 팬들의 기대감이 전해기지도 했다. 긴박감이 고조된 순간에도 퍼포먼스가 있었다. 나눔 올스타가 7-6로 앞선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LG 마무리투수 고우석이 소방수 복장으로 등장했다. 턱끈을 제대로 떼지 못해 애를 먹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초대 베스트 퍼포먼스상의 주인공은 초반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로맥으로 선정됐다. 기자단 투표 42표 가운데 19표를 얻었다.물론 승자는 따로 없었다. 팬들은 시상식까지도 자리를 지키며 리그 올스타를 향한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창원=안희수 기자 An.heesoo@jtbc.co.kr 2019.07.21 22:03
무비위크

제이슨 블룸X이하늬 LA서 재회..'할로윈' 프리미어 현장

블룸하우스의 대표 제이슨 블룸이 배우 이하늬와 영화 '할로윈'의 미국 LA 프리미어에서 재회했다. 지난 7일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패션 부문에 초청된 '할로윈'의 홍보 차 대한민국 부산에 방문했던 제이슨 블룸이 공식 일정 소화 중 이하늬와 미팅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어 지난 17일 진행된 미국 LA 프리미어 현장에서 두 사람이 재회한 것.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에서는 특별하게 꾸며진 '할로윈'의 프리미어 장소 내에서 환하게 웃는 이하늬의 모습이 담겼으며, 이하늬 역시 SNS를 통해 프리미어 현장에서의 사진을 게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하늬의 이번 프리미어 참석은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의 인연으로 제이슨 블룸이 직접 그를 초대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이들의 만남이 향후 어떤 행보로 이어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할로윈'은 할로윈 밤의 살아 있는 공포로 불리는 마이클이 40년 만에 돌아와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호러 영화다. 이번 LA 프리미어 현장에는 마이클을 유일하게 기억하는 인물 로리 역을 맡은 제이미 리 커티스를 비롯, 로리의 딸 캐런 역의 주디 그리어, 손녀 앨리슨 역을 맡은 앤디 마티첵 등 영화의 주역들과 제작자이자 블룸하우스의 대표인 제이슨 블룸, 연출을 맡은 데이빗 고든 그린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할로윈'은 오는 31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10.1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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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블랙' 박지민 "세븐틴 버논·펜타콘 키노와 음악크루"

가수 박지민이 세븐틴 버논, 펜타곤 키노와의 크루 활동을 소개한다.박지민은 26일 밤 12시 EBS FM '인피니트 성종의 미드나잇 블랙'에 출연한다. 공백기 동안 아이돌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활약하며 매주 팬들과 만나왔고, DJ 성종도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던 적이 있다. 이번 방송에선 진행자로서의 성종과 초대 손님으로서의 박지민의 모습을 보게 된다는 점이 흥미롭다.새 솔로 앨범 '지민 바이 제이미 (jiminxjamie)'으로 2년 만에 컴백한 박지민은 노래 스타일부터 분위기까지 180도 변신했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박지민의 음악 이야기와 함께 현재 세븐틴의 버논, 펜타곤의 키노와 활동하고 있는 크루 ‘몰라(M.O.L.A)’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인피니트 성종의 미드나잇 블랙'은 ‘10, 20대의 블랙 감성을 위한 라디오’로 새롭게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9.26 15:56
연예

[종합] '한끼줍쇼' 소유진X에릭남, 강원 춘천서 한 끼 성공

'한끼줍쇼' 소유진과 에릭남이 한 끼에 성공했다.소유진·에릭남은 23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밥동무로 출연해 강원도 춘천 석사동에서의 한 끼 도전에 나섰다.이날 소유진의 등장에 강호동은 "밥 잘 해주는 남편 있는 분이다. 최근 세 아이의 엄마가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소유진은 "첫째와 둘째가 연년생이고, 막내는 이제 세달 됐다"며 "결혼 5년 차인데 아이가 셋이다. 바빴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1가구 1에릭남'이라는 수식어가 있는 만큼 에릭남은 촬영이 도로 근처에서 진행되자 제작진에게 연신 "조심하세요"라고 챙겨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규동형제도 에릭남의 인성을 칭찬하기 바빴다.이어 에릭남은 '기억에 남는 해외 배우가 있냐'는 물음에 제이미 폭스를 꼽으며, "인터뷰를 하는데 같이 노래도 부르고 너무 재미있게 대해주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제가 첫 인터뷰를 한 해외 스타였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경규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때문에 내 영화가 피해를 봤다. '전국 노래자랑'이 '아이언맨 3' 개봉 시기와 겹쳤다"고 분노해 웃음을 안겼다.본격적으로 벨을 누르기 시작했고, 소유진은 인지도 굴욕을 피해갈 수 없었다. 소유진의 얼굴은 눈에 익지만 이름은 떠올리지 못하는 것. 한 집주인은 백종원이 소유진의 남편이라는 말을 듣고는 "그렇게 얘기해야 기억하지"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소유진과 강호동 팀이 먼저 한 끼에 성공했다. 마침 저녁을 먹고 있는 집에 입성한 두 사람은 맛깔난 청국장을 먹으며 배를 채웠다. 늘어난 숟가락만큼 춘천의 저녁이 활기차졌다. 소유진은 집주인에게 먼저 질문도 하며 긴장을 풀어갔다.반면 에릭남과 이경규 팀은 석사동을 헤메다 오후 7시 44분경 한 집에 초대됐다. 갑작스러운 방문에도 어머님은 금세 뚝딱 한상을 대접했다. 두 사람은 어머니의 손맛이 가득 담긴 밑반찬으로 따뜻한 한 끼를 먹었다.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5.24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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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 라니아, EBS '모닝스페셜' 출연…美래퍼 활약 기대

걸그룹 BP 라니아가 EBS FM 모닝스페셜 초대석 코너 ‘모닝데이트’에 출연해 영어 인터뷰를 갖는다.8일 EBS에 따르면 BP 라니아는 걸그룹 활동과 그들의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 예정이다. '모닝스페셜'은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대하여 팝뮤직, 국내외 뉴스, 여행 등의 다양한 내용을 다루는 20년 역사의 프라임타임 생방송 영어 매거진 프로그램이다.2011년 데뷔한 걸그룹 라니아는 일명 ‘군통령’으로 불리우며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BP 라니아로 팀 명을 바꾸면서 멤버 구성에도 새로운 변화를 줬다. 한국인 멤버 지유, 혜미, 이나, 지은, 유민과 한국 걸그룹 최초의 미국인 래퍼 알렉산드라, 중국 출신 따보 등 7인 체제로 신곡 ‘스타트 어 파이어(Start A Fire)’ 활동을 하고 있다. BP 라니아의 래퍼 알렉산드라는 한국 데뷔 전 미국의 유명 가수 겸 배우 제이미 폭스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가수 크리스 브라운과 호흡을 맞추는 등 래퍼이자 작곡가로 활발한 활동을 했다. 2015년 라니아의 래퍼로 영입된 그녀는 국내 최초의 미국인 걸그룹 래퍼로 주목받은 바 있다.BP 라니아와 함께하는 생방송 모닝데이트 코너는 9일 오전 8시 EBS FM(104.5MHz), EBS 인터넷 라디오 및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반디’로 들을 수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2.0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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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작300톡] 신작 파상공세…'공조·더킹' 흥행철벽 무너질까

'공조(김성훈 감독)'과 '더 킹(한재림 감독)'의 양강체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월 첫 주 다양한 신작들이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다.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어'라는 말이 그야말로 딱 어울리는 분위기다. 물론 '질'보다는 '양'으로 승부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관객들에게 골라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는 것 만으로도 의미는 있다. 한 겨울 공포영화에 빨간딱지가 붙는 청소년관람불가 작품까지. 장르도 스토리도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그 중 한국영화는 단 한 편. 1월 '공조'로 흥행의 맛을 톡톡히 본 CJ엔터테인먼트는 또 한 편의 액션 영화로 승부수를 띄운다. 데뷔 후 첫 스크린 데뷔이자 100억대 대작 주연을 맡게 된 지창욱의 등판이다. 브라운관에서 활발히 활약하며 한류스타 반열에 오른 그가 스크린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지 흥미진진한 2월이 시작된다. ▶조작된 도시 줄거리: 단 3분16초만에 살인자로 조작된 남자가 게임 멤버들과 함께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며 짜릿한 반격을 펼치는 범죄액션영화출연: 지창욱·심은경·안재홍감독: 박광현등급·러닝타임: 15세 관람가·126분개봉: 2월9일300톡: '웰컴투 동막골' 박광현 감독이 무려 12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신선함과 독특함으로는 박광현 감독을 따를 자가 없다. 박광현 감독은 "2017년을 살아가는 관객들의 입맛에 딱 맞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며 '조작된 도시' 카드를 꺼내 들었다. 게임이 현실이고 현실이 곧 게임인 영화는 유치하지만 뻔하지 않은 스토리와 비주얼로 관객들을 현혹시킬 전망이다. 지창욱·심은경·안재홍으로 이어지는 젊은피의 조합도 눈에 띈다. 얼굴도 잘하고 몸매도 잘하고 연기까지 잘하는 지창욱과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스모키 화장에 핫팬츠를 입은 심은경의 변신, 그리고 특유의 존재감을 발휘하는 안재홍이 한국 액션물의 신세계를 열지 귀추가 주목된다. ▶트리플 엑스 리턴즈 줄거리: 전설의 스파이 샌더 케이지가 전세계 흩어진 남다른 개성의 최정예 요원들을 소집해 트리플엑스 프로젝트를 재결성, 판도라 박스를 되찾는 미션출연: 빈 디젤·사무엘 L. 잭슨·견자단·토니 자감독: D.J.카루소등급·러닝타임: 15세 관람가·106분개봉: 2월8일300톡: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의 새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포부가 대단하다. 전세계 32개국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했고 '분노의 질주' 시리즈 히어로 빈 디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어벤져스' 사무엘 L. 잭슨이 만나 열연했다는 거싱 홍보 포인트. 하지만 영화는 처음 소개됐던 2002년 그 자리에 멈춰있는 듯한 느낌이 강하다. 과거로 리턴했다면 이해 가능하다. 빈 디젤도, 액션도 기대 이하라는 평이 상당하다. 액션 영화에서 통쾌함이 빠지면 어떤 것이 남을 수 있을까. 그나마 눈길을 끌 만한 지점은 다국적 출연진. '옹박' 토니 자를 비롯해 엑소 출신 크리스, 축구스타 네이마르 등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50가지 그림자: 심연 줄거리: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어두운 과거를 가진 남자와 유일하게 그를 변화시키려는 여자가 미스터리한 위협 속에서 서로에게 더 깊이 빠져들게 되는 파격 로맨스출연: 제이미 도넌·다코타 존슨·에릭 존슨·리타 오라·킴 베이싱어감독: 제임스 폴리등급·러닝타임: 청소년 관람불가·118분개봉: 2월9일300톡: 전작의 참패 굴욕을 씻어낼 수 있을까. 해외에서 먼저 터진 폭발적인 입소문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개봉 후 관객들에게 실망만 안겼다. 이에 제작진은 웰메이드 스릴러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 제임스 폴리 감독을 투입,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속편에 대한 기대감은 전작만 못한 상황이다. 이번에는 입소문이 통할지 지켜 볼 일이다. '50가지 그림자: 심연'에서는 아나스타샤가 새로운 관계를 원하면서 크리스찬 그레이와 더 이상 규칙도 비밀도 없는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크리스찬 그레이의 어두운 과거와 관련된 미스터리한 인물들의 등장과 함께 의문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는 평이다. ▶파라노말 시그널 줄거리: 구 소련에서 영혼과 통신을 실험하다가 의문의 사고로 영구 폐기된 악령 소환의식을 7명의 친구들이 재시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출연: 닉 핑크·어거스트 로즈·매디 맥과이어감독: 라이언 브룩하트등급·러닝타임: 15세 관람가·90분개봉: 2월9일300톡: 악령의 시그널이다. 공간 확장형 초자연 공포 미스터리라는 새로운 공포의 배경을 탄생시켰다. 악령 소환의식과 함께 피할 곳 없는 저주의 전파를 담아냈다. 1992년 구 소련은 쿠릴 열도에서 초자연 현상 및 영혼과의 통신을 실험, 의문의 사고로 과학자들이 사라지고 살아남은 연구자들은 실험을 포기하고 실험은 공식적으로 영구 폐기된다. 일부 과학자는 비밀시설에서 극비리 실험을 계속했지만 모든 것은 잊혀지고 묻혀벼린다. 이후 7명의 젊은이들이 예상치 못한 악령 소환의식을 실행해 악령의 전파가 살아났다. 깨우지 말아야 할 것을 깨웠을 때 발생하는 후폭풍과 살아 움직이는 저주가 공포를 선사한다. 어떤 방식으로 악령을 소환할지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된다.▶레고 배트맨 무비줄거리: 레고 고담시를 지키는 배트맨의 활약상출연(목소리): 윌 페럴·랄프 파인즈·로자리오 도슨·마이클 세라·자흐 갈리피아니키스·머라이어 캐리감독: 크리스 맥케이등급·러닝타임: 전체관람가·105분개봉: 2월9일300톡: 최초 레고 블록버스터다. 워너브러더스 애니메이션 그룹(WAG)의 세 번째 작품. 영화 전체에 걸쳐 캐릭터의 표정을 제외한 움직임과 배경 등은 레고 블록 하나 하나를 움직여가며 찍는 스톱 모션 기법으로 완성했다. 뻔뻔한 배트맨, 상남자·영웅·재벌 삼박자를 갖춘 배트맨, 허세작렬 흥부자 배트맨 등 다양한 배트맨의 매력이 담겼다. 배트맨 뿐만 아니라 로빈과 배트걸, 슈퍼맨과 원더우먼 등 히어로들이 대거 등장해 레고 저스티스 리그를 결성한다. 조커·할리퀸·펭귄맨 등 빌런들도 총출동 한다. '배트맨 대 슈퍼맨'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 실사영화보다 재미있을 것 같다는 것이 함정이다. DC에 실망한 팬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초대형 3D로 확인할 수있다. 조연경 기자 2017.02.0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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