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485건
프로축구

첫 경기부터 존재감…용인FC, 1만 관중 앞 무승부

용인FC가 창단 첫 공식 경기에서 끈질긴 추격 끝에 승점을 챙겼다.용인은 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1라운드 홈 경기에서 가브리엘의 멀티골을 앞세워 2-2로 비겼다. 창단전이자 시즌 개막전에서 두 차례 리드를 내주고도 따라붙으며 의미 있는 출발을 했다. 이날 경기에는 1만521명의 관중이 입장해 새 구단의 첫걸음을 지켜봤다.용인은 4-1-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노보가 골문을 지켰고 김민우-곽윤호-김현준-차승현이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신진호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심을 잡았고, 김보섭과 가브리엘이 측면, 김종석과 이규동이 중앙을 맡았다. 최전방에는 석현준이 포진했다.천안은 3-4-3 전형으로 맞섰다. 박대한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고태원-최규백-김성주가 수비를 맡았다. 이동협-라마스-이지승-박창우가 중원에 섰고 툰가라-이준호-어은결이 공격진을 구성했다.초반은 조심스러운 흐름이었다. 양 팀 모두 중원에서 주도권 싸움을 벌이며 기회를 노렸다. 용인은 신진호가 중심을 잡고 경기를 조율했고, 천안은 라마스를 앞세워 공격의 실마리를 찾았다.선제골은 천안 몫이었다. 전반 28분 라마스의 중거리 슛이 수비에 맞고 굴절된 뒤 골키퍼 노보가 완전히 처리하지 못하자 이동협이 밀어 넣으며 균형을 깼다. 그러나 용인은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34분 가브리엘이 페널티지역에서 밀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구단 역사상 첫 공식 골의 주인공이 됐다.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후반 초반 다시 천안이 앞섰다. 후반 5분 라마스가 페널티지역 앞에서 얻은 프리킥을 오른쪽 상단 구석에 꽂아 넣으며 2-1을 만들었다. 이후 천안이 공세를 이어갔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용인은 경기 막판 다시 기회를 잡았다. 후반 35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가브리엘이 수비와의 몸싸움 도중 넘어지며 또 한 번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가브리엘은 이번에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균형을 되찾았다.추가시간 7분 동안 양 팀 모두 결승골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창단 첫 경기의 결과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두 팀은 개막전에서 나란히 승점 1점을 나눠 가지며 시즌을 출발했다.이건 기자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2026.03.01 17:37
프로축구

“2만4천 관중 폭발”…이정효 데뷔전서 수원, 극적 역전승

이정효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한 수원 삼성이 개막전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승격 도전의 첫 단추를 힘차게 끼웠다. 동시에 K리그2 역사상 가장 많은 관중을 불러 모으며 ‘감독 효과’도 입증했다.수원은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를 2-1로 꺾었다. 후반 교체로 들어간 강현묵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뒤집었다.이날 경기는 이정효 감독의 수원 데뷔전이었다. 광주FC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그는 올 시즌 ‘명가 재건’이라는 과제를 안고 지휘봉을 잡았다. 기대감은 곧바로 숫자로 나타났다. 경기장에는 2만4071명이 입장해 K리그2 단일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기존 기록은 물론,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수치도 모두 넘어섰다.수원은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먼저 실점했다. 전반 18분 이랜드 가브리엘의 크로스를 박재용이 헤더로 연결하며 수원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에서 이적한 박재용의 새 팀 첫 득점이었다.그러나 수원도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40분 홍정호의 크로스를 시작으로 이어진 공격에서 박현빈이 문전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부천에서 합류한 박현빈 역시 이적 후 첫 골을 기록했다. 후반 들어 양 팀이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흐름을 바꾸려는 가운데, 승부를 가른 선택은 수원 벤치에서 나왔다. 이정효 감독은 후반 26분 네 명을 동시에 투입하는 과감한 승부수를 던졌다.이 결정은 곧바로 결실로 이어졌다. 교체 투입된 이준재가 오른쪽에서 공격을 전개해 문전으로 찔러준 공이 수비를 맞고 흐르자, 강현묵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터뜨렸다. 투입 직후 만들어낸 득점이었다.이후 수원은 홍정호와 골키퍼 김준홍을 중심으로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며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새 감독 체제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며 올 시즌 상위권 경쟁 가능성을 드러냈다.이건 기자 2026.02.28 19:02
프로축구

K리그1 1호골→멀티골까지…야고 원맨쇼, 울산 개막전 3-1 승리

김현석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한 울산 HD가 시즌 개막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변화의 출발선을 힘차게 밟았다.울산은 28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라운드 홈 경기에서 강원FC를 3-1로 제압했다.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친 야고가 경기의 흐름을 단숨에 울산 쪽으로 끌어왔다.올 시즌 K리그1 첫 득점도 이 경기에서 탄생했다. 전반 18분 크로스가 수비를 맞고 흘러나오자 야고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2026시즌 리그 1호 골의 주인공이 됐다. 기세를 탄 그는 전반 추가시간 최석현의 패스를 받아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며 시즌 첫 멀티골까지 기록했다. 두 골 차 리드를 안은 채 후반을 맞은 울산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강원은 교체를 통해 반격을 시도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승부에 쐐기를 박은 쪽은 홈팀이었다.후반 40분 벤지가 수비를 흔들어 내준 볼을 이동경이 연결했고, 이 공을 문전에서 잡은 이희균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점수 차를 세 골로 벌렸다.강원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아부달라가 만회골을 넣으며 영패는 피했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울산은 지난 시즌 극심한 부진 속에 두 차례 감독 교체를 겪으며 9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현석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분위기 쇄신을 꾀했다.비록 개막 전 공식전에서는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경기에서 멜버른 시티에 패했고 상하이 하이강과는 무승부에 그쳤다.그러나 리그 개막전에서 확실한 승리를 챙기며 김현석 체제의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끼웠다. 울산은 새 시즌 반등 가능성을 분명히 드러냈다.이건 기자 2026.02.28 18:56
OTT

블랙룸→괴생명체…‘미스터리 수사단2’ 오늘(27일) 공개, 관전포인트는?

넷플릭스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 시즌 2가 오늘(27일) 공개를 앞두고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 미스터리 짙어지고 스케일은 확장‘미스터리 수사단’은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묘한 사건들을 추적하고 해결하는 어드벤처 추리 예능이다. ‘데블스 플랜’, ‘대탈출’, ‘여고추리반’ 등으로 독보적 장르를 구축한 정종연 PD가 지난 2024년에 선보인 작품이다.시즌 2는 스케일을 확장한 오픈월드 미스터리 어드벤처로 돌아온다. 짙어진 미스터리 세계관 속 야외로 수사 무대를 넓혀 보다 입체적인 수사가 펼쳐질 전망이다. 정종연 PD는 “한정된 공간을 탈피하기 위해 첫 에피소드부터 파괴적인 사토리를 도입했다. 능동적인 공간 이동이 가능해 더 흥미로워진 수사단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영화 같은 짜릿함과 화려함, 논스크립트만의 리얼함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수사단 케미스트리&팀워크비밀 조직 ‘XIN’의 요원이 되어 기묘하고 초자연적인 사건을 파헤치고 해결하는 ‘미스터리 수사단’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위트 넘치는 입담과 재치 만렙 ‘리더’ 이용진은 업그레이드된 리더십으로 수사단을 이끈다. 논리적이고 침착한 판단의 ‘브레인’ 존박은 이번 시즌에서 리액션까지 담당하며 재미를 더한다. 빠른 상황 파악과 두뇌 회전으로 수사단 ‘혜결사’로 등극한 혜리는 강한 담력까지 장착하고 명실상부 ‘탱커’로의 활약을 예고한다. 열정 넘치는 ‘행동 대장’ 김도훈은 이번 시즌 역시 몸을 사리지 않는 활약을 선보인다. 센스 넘치는 ‘보부상 막내’ 카리나는 단서를 캐치하는 예리한 관찰력을 통해 수사단의 ‘치트키’로 하드캐리할 예정이다. 여기에 신입 수사단원 가비는 특유의 친화력과 예능감, 상황 적응력을 바탕으로 에너지 충만한 활약을 할 예정이다. 정종연 PD는 “6명의 케미스트리는 탄탄했다”며 “티격태격하다가도 집중해야 하는 위기 상황마다 서로 도와주고 격려하는 가족애가 넘쳤다”고 전했다. ◇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세계관 확장수사단이 해결할 미스터리한 사건은 3개로 늘어났다. 문제풀이, SF, 스릴러&공포 등 결이 다른 미스터리의 3가지 사건이 하나의 세계관으로 이어지며 미스터리 어드벤처의 쾌감을 배가한다. 첫 번째 사건 ‘블랙룸’은 세계관과 스토리 확장의 ‘키 카드’ 에피소드다. 수사단의 문제 해결 능력과 협동 플레이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퀘스트가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두 번째 사건 ‘디 아더’는 괴생명체의 실체를 추적하는 과정이 긴박하게 펼쳐진다. 괴생명체에 쫓기는 수사단의 생존 본능, 거대한 폐공장을 배경으로 한 리얼한 현장감이 긴장감을 높인다. 세 번째 사건 ‘백수담의 비밀’은 한 마을에 발생한 기묘한 사건의 진상을 추적하며 그에 얽힌 비밀을 파헤친다. 추가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막아야 하는 수사단이 마주한 일들이 공포 영화를 방불케 하는 재미를 선사할 전망. 특히 마을 전체를 로케이션으로 한 만큼 현실 몰입도 높은 에피소드를 예고한다. 정종연 PD는 “미스터리라는 장르가 닿을 수 있는 가장 독특한 이야기와 익숙한 이야기들을 두루 경험하게 하고 싶었다. 익숙함은 쉽게 몰입하게 할 것이고, 독특한 이야기들은 예상치 못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27 08:18
축구일반

‘결승 2골’ 우승 이끈 장현빈 “완성된 나를 만들고 프로에 진출하고 싶다”

연세대의 우승을 이끈 장현빈이 프로 진출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다.장현빈은 지난 24일 경남 통영시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62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결승에서 멀티골을 작성하며 경희대를 3-1로 꺾는 데 앞장섰다.우승을 이끈 장현빈은 “초반 경기력이 좋지 않았는데, 우리끼리 이야기하면서 경기를 더 풀어가려고 했다. 내가 골을 넣으면서 우리 팀이 쉽게 갔던 것 같아서 기쁘다”며 “선수들끼리 자신감을 불어넣고 열심히 뛰어줘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날 장현빈은 전반 41분 1대1 찬스에서 침착한 오른발 마무리로 팀에 1-0 리드를 안겼고, 1-1로 맞선 후반 33분 정희승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으며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4학년인 장현빈은 “최종 목표는 프로 진출”이라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완성된 나를 만들고 프로에 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9월에 정기전이 있기 때문에 그걸 준비하면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우승에도 만족은 없다. 올해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는 게 장현빈의 목표다. 그는 “4월부터 U리그가 시작되고,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았다. 이번 대회처럼 끈끈하게 뛰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계속 승리를 이어가고 싶다”고 했다.통영=김희웅 기자 2026.02.26 18:37
예능

[TVis] 600만 돌파 ‘왕사남’ 박지훈 “장항준 감독 ‘경거망동하지 마’라고” 웃음 (유퀴즈)

배우 박지훈이 600만 관객수를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 소감을 전했다. 박지훈은 25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해 유재석이 “장항준 감독이 연일 들떠 있지 않느냐”라고 묻자 긍정의 뜻을 내비쳤다. 이어 “항상 무대 인사를 돌 때 대기하는 데에서 ‘경거망동하지 마’, ‘들 뜰지 말고 침착해야 해’라고 하는데 항상 감독님이 들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0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 개봉한 ‘왕사남’은 역사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와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 이홍위(박지훈)의 이야기를 담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25 22:40
스타

최강록, 탈모 고백...“모자 쓰는 이유? 덜 부담스럽다” (침착맨)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2 ‘우승자 최강록 셰프가 탈모 고민을 솔직히 털어놨다.최강록은 2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침착맨’ 영상 ‘지독하게 숨 막히는 최강록 초대석’에 출연했다. 침착맨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별명이 ‘대머리 독수리’라고 했는데 탈모가 진행 중이냐”고 묻자, 최강록은 “젊었을 때보다 머리카락에 힘이 없다. 아침에 일어나면 파래처럼 붙고, 금방 가라앉는다”고 답했다.이어 “‘대머리 독수리’ 정도는 아니고 매생이 정도”라며 웃어 보였다. 최강록은 별도의 모발 관리는 하지 않고 있으며, 모자를 쓰는 이유에 대해 “관리하기 조금 번거롭기도 하고 덜 부담스럽게 해주는 심리적 작용이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25 21:39
스타

최강록, ‘흑백요리사2’ 우승 후 근황…”새 업장 계획無” (침착맨)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2’ 우승자 최강록 셰프가 방송 이후 근황을 전했다.최강록은 2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침착맨’ 영상 ‘지독하게 숨 막히는 최강록 초대석’에 출연해 “현재 운영 중인 업장은 없다”며 “메뉴 개발 등 음식 관련 일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우승 후 근황에 대해서는 “이전과 똑같이 일하며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딸이 방학이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가게가 없는 지금 친밀감을 쌓아두려 한다”며 가족과의 시간을 늘렸다고 말했다.향후 식당 운영 계획에 대해서는 “나이가 들고 힘이 없어지면 국숫집을 하고 싶다고 한 적이 있다. 지금은 아직 힘이 있다”며 “루틴이 정해진 일을 하고 싶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금은 여력이 부족하고, 뜻이 맞는 스태프도 구해야 한다”며 당분간은 새 업장 계획이 없다고 했다.최강록은 “일단 ‘칼을 놓지 말자’가 지금의 각오”라며 “음식 일은 계속하고, 시기에 맞는 아이템이 정해지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25 21:28
축구일반

‘장현빈 멀티골+김현 선방쇼’ 연세대, 경희대 3-1 격파…6년 만의 정상 등극 [IS 통영]

연세대가 6년 만에 대학무대 정상 등극의 기쁨을 누렸다.최태호 감독이 지휘하는 연세대는 24일 오후 1시 경남 통영시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62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결승에서 경희대를 3-1로 꺾었다.2020년 이후 6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연세대는 통산 12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3년 전 통영기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고 ‘전통 명가’의 부활을 알렸다. 1973년 이후 53년 만에 성사된 경희대와의 결승 맞대결에서 웃은 터라 더 의미가 컸다. 16강부터 4강까지 내리 승부차기에서 이기고 결승까지 올라온 경희대는 11년 만의 우승 도전을 아쉽게 마쳤다.골키퍼 김현과 ‘4학년’ 공격수 장현빈이 연세대 우승을 쌍끌이했다. 김현은 전반 내내 경희대의 맹공을 화려한 몸놀림으로 막아내며 골문을 지켰다. 장현빈은 전반에 오른발, 후반에 헤더로 한 골씩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전반에는 연세대 수문장 김현의 존재감이 눈부셨다. 그는 전반 24분 경희대 박민서의 중거리 슈팅을 막은 데 이어 이어진 김세인의 슈팅에도 반응하며 연세대를 위기에서 구했다. 김현은 전반 28분 골문 구석으로 향한 박태양의 오른발 슈팅도 몸을 날려 쳐냈다. 3분 뒤에는 또 한 번 박태양의 헤더를 막아내며 선방쇼를 펼쳤다.기세가 좋았던 경희대는 전반 36분 박민서가 스프린트하다가 그대로 쓰러졌고,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이건곤이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경희대의 파상공세를 막아낸 연세대는 전반 41분 장현빈의 득점으로 리드를 쥐었다. 장현빈이 상대 센터백 장하윤과 경합을 이겨내고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잡아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다시금 공세를 퍼부은 경희대가 후반 8분 결실을 봤다. 프리킥 이후 혼전 상황에서 한준희가 오른발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기쁨도 잠시. 불과 2분 뒤 앞서 경고를 받았던 경희대 이영진이 거친 태클로 또 한 번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연세대는 쉴 새 없이 경희대를 몰아붙였다. 앞서 골 맛을 본 장현빈이 ‘영웅’으로 등극했다. 후반 33분 정희승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장현빈이 머리로 받아 넣으며 연세대에 2-1 리드를 안겼다.연세대는 후반 41분 강성주가 아크 부근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경희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통영=김희웅 기자 2026.02.24 15:20
해외축구

‘튀르키예 장악’ 오현규, 베식타시 이적이 신의 한 수…홍명보호 경쟁도 앞서간다

누구보다 뜨겁다. 튀르키예 무대를 폭격하고 있는 오현규(25·베식타시)가 축구대표팀 원톱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했다.오현규는 23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괴즈테페와의 2025~26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9분 쐐기 골을 터뜨려 베식타시의 4-0 대승에 힘을 보탰다.3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오현규는 베식타시 구단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1903년 창단한 베식타시 사상 이적 후 첫 3경기에서 연속골을 터뜨린 건 그가 처음이다. 그야말로 튀르키예 무대를 장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결과적으로 튀르키예 무대로의 이적은 ‘신의 한 수’가 됐다. 전 소속팀 헹크(벨기에)에서 출전 시간이 들쭉날쭉했던 오현규는 겨울 이적시장 기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풀럼과도 연결됐다. 결국 빅리그 진출은 무산됐지만, 베식타시 이적 때도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튀르키예 무대에 적응하지 못하면 4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활약도 장담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오현규는 튀르키예 이적을 기회로 만들었다. 오히려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고, 홍명보호 원톱 중에서는 그가 확실히 앞서 나가는 형세다. 부상 등 변수가 없는 한 월드컵 최종 명단에는 이름을 올릴 것이 자명한 분위기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때는 등번호 없는 ‘예비 멤버’로 대표팀과 동행한 오현규는 북중미에서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도 노리게 됐다. 무엇보다 튀르키예에서 넣은 득점이 다양해서 오현규를 향한 기대가 더 커지고 있다. 오현규는 베식타시 데뷔골을 프리킥 상황에서 오버헤드킥으로 넣었고, 두 번째 골은 상대 수비수 실수를 놓치지 않고 1대1 찬스를 침착히 마무리했다. 이날 괴즈테페전에서는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 모서리에서 오른발 대포알 슈팅으로 골문 왼쪽 상단에 볼을 꽂아 넣었다.한편 오현규의 경쟁자인 조규성(28·미트윌란)은 같은 날 실케보르와 덴마크 수페르리가 21라운드 원정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가 무릎을 다쳤다. 부상 정도에 따라 3월 A매치 출전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김희웅 기자 2026.02.24 00:0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