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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성폭행 혐의’ 기소 케빈 스페이시, 법정서 “돈 노린 것” 부인
동성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케빈 스페이시에 대한 재판이 시작됐다.10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법정에서 케빈 스페이시의 성폭행 혐의에 대한 재판이 열렸다.이 남성은 자신이 배우 지망생이었으며 케빈 스페이시와 오디션에서 만나 그의 집으로 동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서 스페이시가 자신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묻고 구강성교를 했으며 ‘이 일에 대해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는 주의까지 들었다고 주장했다.특히 이 과정에서 스페이시가 이 남성에게 약을 먹였다는 주장까지 나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스페이시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으며 변호사를 통해 “돈을 노리고 만들어낸 일”이라고 밝혔다.스페이시는 2001년부터 2013년 사이 남성 4명에게 성폭행 등 성범죄 12건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2 0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