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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행 열기” 잉글랜드 팬들, 사우스게이트 동상 건립 탄원서 제출

잉글랜드 축구 팬들과 비평가들이 4강행 신화를 만든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대표팀 감독을 극찬하며 지난 비난과 비판을 반성하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 앞서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때부터 언론의 비판을 받았다. 해리 매과이어 등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운 선수와 조던 픽포드 등 앞선 경기에서 불안했던 선수가 포함돼 있었기 때문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번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왕과 도움왕에 빛나던 해리 케인마저 조별리그 경기 동안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이에 팬들과 비평가들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경기력에 강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선수들을 감싸며 뚝심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했고, 선수 개개인이 팀 전체에 융합될 수 있도록 전략을 짰다. 대회 초반엔 한쪽 무릎꿇기로 비판을 받았다. 인종차별 반대 퍼포먼스인 ‘한쪽 무릎꿇기’에 관중석은 야유를 보냈는데, 감독은 이에도 굴하지 않고 퍼포먼스를 강행했다. 감독이 이를 끝까지 밀고 나간 데는 이유가 있었다. 흑인 선수도 차별받아서는 안 되는 팀원이라는 점을 명시한 것이다. 선수 개개인을 실력에 의문을 두지 않고 팀 전체의 유대감을 중요시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잉글랜드 경기력의 최고치를 끌어냈으며, 결국 4강 진출을 일궈냈다. 잉글랜드가 유로 1996 이후 25년 만에 준결승 무대를 밟게 되자 잉글랜드 축구 팬들은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이에 팬들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동상 건립을 원하는 탄원서까지 제출했다. 영국 ‘더 선’은 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팬들이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고향인 영국 웨스트서식스주 크롤리에 사우스게이트 동상을 세워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현재 이 탄원서에 1500여 명이 서명했다며, 탄원서에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업적이 위대하므로 동상으로서 그 업적을 인정해야 한다”는 말이 쓰였다고 말했다. 탄원서에 동참한 인물들은 “우리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성취한 것에 자랑스럽다. 그는 크롤리의 아들이다. 이곳에서 자랐고 이곳에서 학교를 다녔고 이곳에서 축구를 배웠다.”며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업적을 극찬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7.0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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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트와일라잇' 그레고리 티리 보이스 사인은 마약 중독

지난달 숨진 영화 '트와일라잇'의 배우 그레고리 티리 보이스(Gregory Tyree Boyce)의 사인은 마약 중독으로 밝혀졌다. 현지시각으로 2일 미국 외신에 따르면 30세의 나이로 지난달 13일 요절한 그레고리 티리 보이스는 코카인과 펜타닐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3주만에 밝혀진 사인으로, 약 1년간 열애 중이었던 여자친구 나탈리 아데포주(27) 또한 같은 마약 중독으로 사망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의 사망은 우발적이었다. 그레고리 티리 보이스는 요리사로 새로운 사업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고리 티리 보이스는 지난 2008년 개봉한 영화 '트와일라잇'에서 벨라(크리스틴 스튜어트)를 차로 칠 뻔한 고등학생 크롤리 역을 맡아 눈도장을 찍었다. 그레고리 티리 보이스는 슬하에 10살 딸을 두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6.0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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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트와일라잇' 그레고리 티리 보이스, 여친과 사망…향년 30세

할리우드 배우 그레고리 티리 보이스(Gregory Tyree Boyce)가 세상을 떠났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 보도에 따르면 그레고리 티리 보이스는 지난 13일 갑작스레 요절했다. 향년 30세. 특히 그레고리 티리 보이스는 라스베이거스의 한 콘도에서 약 1년간 열애 중이었던 여자친구 나탈리 아데포주(27)와 함께 사망한 채 발견돼 사인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레고리 티리 보이스는 지난 2008년 개봉한 영화 '트와일라잇'에서 벨라(크리스틴 스튜어트)를 차로 칠 뻔한 고등학생 크롤리 역을 맡아 눈도장을 찍었다. 셰프이자 외식사업가이기도 했던 그레고리 티리 보이스는 ‘웨스트 윙스’라는 이름으로 닭날개 유통 사업과 함께 레스토랑 운영 계획도 추진 중이었지만 갑작스런 사망으로 실현하지 못하게 됐다. 모친은 SNS에 직접 아들의 사망 소식을 알리며 추모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레고리 티리 보이스는 슬하에 10살 딸을 두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5.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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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6년 만의 벤치위기..7경기 중 결장 4회

결장-풀타임-결장-후반 교체 아웃-결장-후반 교체투입-결장.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 원더러스 미드필더 이청용(24)의 최근 7경기 출전 기록표다. 볼턴은 3일(한국시간) 영국 볼턴의 리복 스타디움서 열린 2012-2013시즌 챔피언십 9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이청용은 벤치에서 무승부를 지켜봐야만 했다. 최근 7경기 중 결장 4회. 부상이 아니라 주전 경쟁 때문에 이청용이 벤치를 지키는 것은 2006년(FC서울 시절 1년간 4경기 출전)이후 6년 만이다.▶이청용 벤치 신세, 왜? 이청용은 오언 코일 볼턴 감독의 애제자였다. 코일 감독은 2009~2011시즌 9골-16도움을 올린 이청용을 "1000만 파운드(약 180억원)짜리 선수다"며 절대 신뢰했다. 장기 부상으로 2011-2012시즌을 거의 통째로 날린 이청용을 오매불망 기다렸다. 이청용은 올 시즌 초반 3경기에 풀타임을 소화하며 2승1무에 일조하며 서서히 적응해갔다. 팀 내에서 유일하게 창의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하지만 이청용은 거칠기로 소문난 챔피언십에서 부상 트라우마가 남아서인지 플레이가 다소 소극적이었고, 공격 포인트도 없었다. 볼턴은 최근 7경기(리그컵 1패 포함)에서 단 1승(1무5패)에 그치며 17위(3승2무4패)로 추락했다. 경질설에 휩싸인 코일 감독은 발등에 불이 떨어지자 이청용을 외면했다. 이청용은 일시적인 컨디션 저하가 있을 수는 있지만 몸상태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볼턴에서 꾸준히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이란과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4차전을 치를 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이청용 기회를 살려라주전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고 속단하기는 이르다. 볼턴은 4-4-2 포메이션을 쓴다. 크리스 이글스가 왼쪽 날개를 꿰찼다. 전형적인 윙어가 없는 상황에서 최전방 공격수 다비드 은고그와 베니크 아포베가 번갈아가며 오른쪽 날개로 나서고 있다. 하지만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다. 볼턴은 이청용을 영입하기 전의 뻥축구로 돌아가고 있다. 이청용 스스로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교체 투입으로라도 기회가 주어질시 진가를 발휘하면 다시 주전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 이청용은 이란전을 앞두고 7일 치를 밀월과의 챔피언십 10라운드에서 반전의 기회를 노린다. ◇ 볼턴 올시즌 전적 및 이청용 기록 (현지 시간) 날짜 대회 상대 홈/원정 결과 이청용 기록8.18 챔피언십 번리 원정 2-0 승 풀타임 출전8.21 챔피언십 더비카운티 홈 2-0 승 풀타임 출전8.24 챔피언십 노팅엄포레스트 홈 2-2 무 풀타임 출전 8.28 리그컵 크롤리타운 원정 1-2 패 결장 9.1 챔피언십 헐시티 원정 1-3 패 풀타임 출전9.15 챔피언십 왓퍼드 홈 2-1 승 결장 9.18 챔피언십 버밍엄시티 원정 1-2 패 선발-후59 out9.22 챔피언십 셰필드웬스데이 원정 1-2 패 결장9.29 챔피언십 크리스털팰리스 홈 0-1 패 후반 34분 교체투입10.2 챔피언십 리즈 유나이티드 홈 2-2 무 결장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12.10.0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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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6년만에 ‘벤치 위기’…6경기 중 결장 3회

결장-풀타임-결장-후반 교체 아웃-결장-후반 교체투입. 이청용(24)의 최근 6경기 출전 기록표다. 시즌 초반 3경기에서 잇달아 풀타임 출전했던 기세는 찾아볼 수 없다.볼턴은 30일 홈구장 리복 스타디움에서 끝난 크리스털 팰리스와 잉글랜드 챔피언십 8라운드에서 0-1로 또다시 패했다. 이청용은 크리스 이글스와 교체돼 후반 34분 교체 투입됐다. 기습적인 중거리슈팅을 때리는 등 혼신의 힘을 다했지만 반전의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 이청용이 풀타임 출전했던 시즌 초반 3경기에서 2승1무로 산뜻하게 출발한 볼턴은 이후 치러진 6경기(리그컵 1패 포함)에서 1승5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돼 내려와 챔피언십리그에서는 상위권을 차지하는 게 정상이지만 시즌 성적도 3승1무4패로 떨어지며 중하위권으로 처졌다. 이청용의 입지도 점점 좁아지고 있다.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크리스 이글스와 리버풀에서 임대한 스피어링이 주전으로 점점 자리를 굳히고 있다. 현재 이청용은 미드필드에서 코일 감독의 3번째 혹은 4번째 옵션 정도로 활용되고 있다. 부상이 아니라 주전 경쟁 때문에 이청용이 벤치를 지키는 것은 2006년(FC 서울 시절 1년 동안 4경기 출전)이후 6년 만이다. 팀이 부진에 빠지면서 코일 감독 교체가 거론될 정도로 팀 분위기도 좋지 않다. 팀과 감독, 그리고 이청용 자신이 모두 위기에 빠진 모양새다. 지난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이청용은 프리미어리그의 주목받는 기대주였다. 그러나 장기 부상을 당해 시즌을 망쳤고, 팀도 지난 시즌 18위를 기록해 챔피언십리그로 추락했다. 이청용은 여러가지 사정으로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으로 옮겨타는 대신 볼턴에 잔류키로 했다. 볼턴을 승격시키며 팀과 함께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올라가거나, 시즌 전반기에 활약을 펼친 후 겨울 이적 시장에 이적을 노린다는 계산이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고 있다. 이청용이 어떻게 돌파구를 찾아낼 지 주목된다. 이해준 기자 hjlee72@joongang.co.kr ◇ 볼턴 올시즌 전적 및 이청용 기록 (현지 시간) -----------------------------------------------------------------날짜 대회 상대 홈/원정 결과 이청용 기록 ------------------------------------------------------------------8.18 챔피언십 번리 원정 2-0 승 풀타임 출전8.21 챔피언십 더비카운티 홈 2-0 승 풀타임 출전8.24 챔피언십 노팅엄포레스트 홈 2-2 무 풀타임 출전 8.28 리그컵 크롤리타운 원정 1-2 패 결장 9.1 챔피언십 헐시티 원정 1-3 패 풀타임 출전9.15 챔피언십 왓퍼드 홈 2-1 승 결장 9.18 챔피언십 버밍엄시티 원정 1-2 패 선발-후59 out9.22 챔피언십 셰필드웬스데이 원정 1-2 패 결장 9.29 챔피언십 크리스털팰리스 홈 0-1 패 후반 34분 교체투입-------------------------------------------------------------------- 2012.09.3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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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적응 기성용, 플레이스킥까지 전담

기성용(23·스완지시티)의 적응력이 눈부시다. 기성용은 29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선덜랜드와 원정경기에 풀타임 출전했다. 스완지시티는 선덜랜드의 장신 공격수 크라우치에게 전반에만 두 골을 허용하며 0-2로 패했다. 이로써 스완지시티는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2연승을 거둔 후 5경기서 1무4패로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하는 부진에 빠졌다. 팀 성적도 2승1무4패로 중위권에서 중하위권으로 밀려났다. 팀이 완패를 당한 가운데 풀타임 출전한 선수를 칭찬할 수는 없다. 하지만 기성용이라는 한 개인만 집중해서 이번 경기를 평가한다면 몇가지 의미를 부여할수 있는 경기였다. ①감독의 굳은 신뢰 확인 기성용은 25일 열린 컵대회를 포함할 경우 22일 에버턴전부터 이날 스토크시티와 경기까지 3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했다. 스토크시티전을 앞두고 현지 언론은 기성용을 교체 요원으로 분류하기도 했지만 라우드럽 감독은 기성용을 적극 활용했다. 기성용이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간단하다. 볼 키핑 능력이 있고, 플레이가 간결하고 자신보다는 동료들을 연결시켜주는 희생적인 플레이를 한다. 또 패스가 비교적 정확한 편이며 강력한 킥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기성용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동료들과 빠르게 가까워지고 있다. 스토크시티전에서 스완지시티는 완패했지만 기성용은 자신의 플레이를 큰 잘못없이 수행해냈다. 간간이 후방에서 상대 수비수를 꼼짝 못하게 하는 날카로운 침투 패스로 결정적인 찬스를 연결했다. 올해 들어온 선수라고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순간적인 타이밍을 맞춰야하는 패스였다. 또 후반 2분에는 페널티박스 외곽 20m 지점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상대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②플레이스킥 키커로 낙점 정지돼 있는 공을 차는 코너킥과 프리킥 등을 통칭해서 플레이스킥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정지된 공을 찬다는 의미다. 이런 플레이스킥은 보통 팀내에서 킥이 가장 좋은 1~2명의 선수가 도맡아 찬다. 기성용이 29일 스토크시티에서 스완지시티의 거의 모든 플레이스킥을 처리했다. 이는 매우 긍정적인 신호다. 기성용은 2010 남아공월드컵 때 한국 대표팀의 플레이스킥을 맡아 차기도 했다. 하지만 플레이스키커가 된 만큼 그만큼 책임감도 커진다. 이날 패배로 스완지시티는 프리미어리그 3연패에 빠졌다. 3경기 모두 무득점이라는 게 더 답답하다. 코너킥과 프리킥을 차는 기성용의 발끝에서 골이 터진다면 더 바랄게 없는 상황이다. 이해준 기자 hjlee72@joongang.co.kr ◇스완지시티 올시즌 전적 날짜 대회 상대 장소 전적 기성용 기록 8월18일 EPL QPR 원정 5-0 승 영입 이전 8월 25일 EPL 웨스트햄 홈 3-0 승 기성용 입단 8월 28일 리그컵 반슬리 홈 3-1 승 선발, 후31분 아웃 9월 1일 EPL 선덜랜드 홈 2-2 무 교체투입(후반 34분)9월 15일 EPL 아스톤빌라 원정 0-2 패 결장 9월 22일 EPL 에버턴 홈 0-3 패 풀타임 출전 9월 25일 리그컵 크롤리타운 원정 3-2 승 풀타임 출전 9월 29일 EPL 스토크시티 원정 0-2패 풀타임 출전 2012.09.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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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중고’ 시달리는 이청용 최악의 추석

팀은 부진의 늪에 빠졌다. 감독은 경질 위기다. 본인의 출전 기회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청용이 3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블루드래곤 이청용의 행보가 무겁다. 희망에 찬 추석이지만 마음이 가볍지않다. 소속팀 볼턴과 감독, 자신의 입지가 모두 좁기 때문이다. 볼턴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0개 팀 중 18위에 그치며 올시즌 챔피언십리그로 강등됐다. 이청용은 여러가지 사정으로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으로 옮겨타는 대신 볼턴에 잔류키로 했다. 볼턴을 승격시키며 팀과 함께 다시 프리미어리그로 올라가거나, 시즌 전반기에 활약을 펼친 후 겨울 이적 시장에 이적을 노린다는 계산이었다. 시즌 초반에는 뜻대로 풀렸다. 개막후 3경기에서 볼턴 원더러스는 2승1무를 거뒀고, 이청용 역시 3경기에서 모두 풀타임 출전했다. 공격포인트와 골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당한 장기 부상에서 회복하는 모양새여서 희망적이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볼턴은 지난달 28일 크롤리타운과 리그컵 원정경기에서 1-2로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이청용이 결장한 채 치른 경기였다. 이후 소속팀 이청용과 볼턴 모두 하향세다. 볼턴은 이후 치러진 챔피언십리그 4경기에서 1승3패의 부진에 빠졌다. 현재 볼턴은 3승1무3패로 중위권에 머물고 있다.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도 있지만 하위권으로 추락할 수 있는 기로에 서있다. 이청용도 조금씩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최근 치른 챔피언십 4경기 중 두 경기에서 결장했다. 출전한 경기에서 기록도 좋지 않다. 풀타임 출전한 헐시티전에서는 1-3으로 패했고, 버밍엄시티와 경기에서는 선발 투입됐지만 1-2로 뒤지던 후반 14분 교체로 물러났다. 이청용이 주춤하는 사이 크리스 이글스가 상승세를 타고 있고 리버풀에서 임대된 스피어링도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한때 프리미어리그에서 눈부신 기량을 뽐내던 기대주 이청용이 챔피언십리그 팀에서조차 주전 자리를 신경써야 하는 위기에 빠진 셈이다. 이청용을 꾸준히 신뢰했던 코일 감독도 경질 위기에 빠져 눈앞의 승리에만 신경을 쓰는 상황이다. 볼턴은 29일 밤 11시(한국시간) 홈구장 리복 스타디움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잉글랜드 챔피언십 8라운드를 치른다. 바로 앞경기였던 셰필드 웬스데이와 경기에 결장했던 이청용에게 어떤 역할이 주어질 지 주목된다. 일단 현지 언론은 대체로 이청용이 교체 요원으로 경기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현재 상황은 이청용의 계산과는 완전히 반대로 흘러가고 있다. 장지현 SBS ESPN 해설위원은 “ 기회는 분명히 찾아올 것이다. 이청용이 자신감있게 플레이해야 본인도 살고 팀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이해준 기자 hjlee72@joongang.co.kr ◇2012-2013 잉글랜드 챔피언십리그 중간순위---------------------------------------------------순위 팀 승점 승 무 패 득 실 차 ----------------------------------------------------1 브라이턴&호브알비온 16 5 1 1 14 4 102 후더스필드타운 14 4 2 1 12 6 63 블랙번 14 4 2 1 15 11 44 블랙풀 13 4 1 2 16 7 95 헐시티 13 4 1 2 12 8 4 6 울버햄턴 13 4 1 2 11 7 47 카디프시티 13 4 1 2 12 9 38 라이체스터시티 12 4 0 3 11 8 39 미들즈브러 12 4 0 3 11 12 -1 10 브리스톨시티 10 3 1 3 15 13 2 11 노팅엄포레스트 10 2 4 1 10 9 1 12 리즈 유나이티드 10 3 1 3 12 12 0 13 반슬리 10 3 1 3 11 11 0 14 볼턴 10 3 1 3 10 11 -1 15 크리스털 팰리스 10 3 1 3 11 13 -2 중략 22 밀월 6 2 0 5 9 15 -623 입스위치타운 5 1 2 4 5 15 -10 24 페테부르유나이티드 0 0 0 7 5 16 -11-------------------------------------------------※1, 2위 프리미어리그 승격 ※3~6위 플레이오프 진출. 플레이오프 승리 1개팀 프리미어리그 승격.※22~24위 강등 지난 시즌 강등팀◇볼턴 올시즌 전적 및 이청용 기록 (현지 시간) -----------------------------------------------------------------날짜 대회 상대 홈/원정 결과 이청용 기록 ------------------------------------------------------------------8.18 챔피언십 번리 원정 2-0 승 풀타임 출전8.21 챔피언십 더비카운티 홈 2-0 승 풀타임 출전8.24 챔피언십 노팅엄포레스트 홈 2-2 무 풀타임 출전 8.28 리그컵 크롤리타운 원정 1-2 패 결장 9.1 챔피언십 헐시티 원정 1-3 패 풀타임 출전9.15 챔피언십 왓퍼드 홈 2-1 승 결장 9.18 챔피언십 버밍엄시티 원정 1-2 패 선발-후59 out9.22 챔피언십 셰필드웬스데이 원정 1-2 패 결장 9.29 챔피언십 크리스털팰리스 홈 ?? -------------------------------------------------------------------- 2012.09.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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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기성용, 스토크시티전 교체 요원” 분류

기성용(23·스완지시티)은 스토크시티와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할 것이다. 영국 언론 가디언의 예상이다. 스완지시티는 29일 오후 11시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를 원정경기로 치른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기성용을 교체 요원으로 분류했다. 기성용이 포진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디 구즈만과 브리튼을 선발 요원으로 전망했다.가디언은 매치 분석을 통해 "스완지는 럭비의 도시지만 도시적인 라우드럽 감독으 만나 삐걱대고 있다"고 했다. 전통적인 킥앤러시의 팀을 라우드럽 감독이 정교한 패스 플레이 위주의 팀으로 재편하고 있다는 의미다. 가디언은 ‘스완지시티가 훈련을 통해 태클백을 활용해 골마우스에 스크럼을 짰다’고 전했다. 스완지시티 골키퍼 폼은 "이런 훈련은 경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 누구도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스완지시티에서 4골을 터트리며 올시즌 팀내 최다 득점을 터트리고 있는 미추는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경기를 지휘할 전망이다. 하지만 예상은 예상일 뿐이다.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와 리그컵 등 최근 열린 두 경기에서 잇따라 선발로 풀타임 출전하는 등 라우드럽 감독의 신임을 얻고 있다. 동료들과도 빠르게 친해지며 팀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다. 지난 2일 선덜랜드와 프리미어리그에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치렀고, 23일 에버턴, 26일 리그컵 크롤리시티와 경기에는 풀타임 출전했다. 스토크시티와 경기에서도 전격 선발출전하거나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 스완지시티는 2승1무2패(승점7)로 11위, 스토크시티는 4무1패(승점4)로 13위를 기록중이다. 이해준 기자 hjlee72@joongang.co.kr◇가디언 예상 스토크시티-스완지시티 베스트 11 2012.09.2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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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풀타임, 컵대회 16강 진출 “막느라 힘들었다”

"오늘 힘맨들 막느라 힘들었지만 이겨서 좋다."기성용(23)이 풀타임 활약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가 크롤리타운(3부리그)을 꺾고 2012 캐피털원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후 트위터에 승리 소감을 밝혔다. 스완지시티는 2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크롤리의 브로드필드에서 열린 크롤리시티와의 캐피털원컵 3라운드(32강)에서 2-2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에 개리 몽크의 헤딩 역전골을 앞세워 3-2로 이겼다.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풀타임 출전해 활약했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27분 미추가 선제골로 넣었지만, 전반 추가시간에 크롤리시티의 조시 심프슨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어 후반 17분 호프 애크팬에게 역전골을 허용해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후반 29분 프리킥 상황에서 대니 그래엄의 헤딩 동점골에 이어 경기 종료 직전 몽크가 코너킥을 헤딩으로 결승골로 만들어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2012.09.26 08:14
축구

‘캡틴박과 기라드’ 캐피털원컵서 분위기 전환할까

캡틴박과 기라드가 컵대회에서 팀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까. 박지성(31·퀸즈파크레인저스)과 기성용(23·스완지시티)이 26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열리는 2012-13 캐피털원컵(구 칼링컵) 32강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퀸즈파크레인저스(QPR)는 레딩과 맞대결을 펼치며, 스완지시티는 크롤리타운(3부리그)과 경기한다. 최근 두 팀이 리그에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던 가운데서 두 선수가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할 지 주목된다. 박지성은 지난달 말 열린 2라운드(64강) 월솔(3부리그)과의 경기에 풀타임 출장해 3-0 완승을 이끌었다. 개막 후 치른 6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뛰었지만 체력적인 큰 문제 없이 연일 활약을 거듭했다.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서 2무3패로 아직 첫 승이 없는 QPR이지만 서서히 조직력을 끌어올리며 분위기 상승을 엿보고 있다. 박지성 역시 주장으로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제 다섯 경기를 치렀을 뿐이다. 우리의 리그 순위가 최하위권이지만 현재 순위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서 "나와 우리 동료들은 조만간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는 사실을 굳게 믿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QPR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성적이 낮은 레딩과 만나 이긴다면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도 밝힐 수 있다. 기성용은 캐피털원컵이 남다르다. 2라운드 반슬리(2부리그)전에서 잉글랜드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이적동의서(워크퍼밋)를 발급받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반슬리전에 곧바로 데뷔 경기를 펼쳐 합격점을 받았다. 이어 지난 22일 열린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에버턴전에 선발 풀타임 출전해 서서히 입지를 다졌다. 경기 후반에 중앙 수비수로 뛰기도 한 기성용은 "팀을 위해서라면 어느 포지션에서 뛰든 상관없다"고 받아넘겼다. 팀에 적응하고 있는 단계에서 좋은 경기를 펼친다면 향후 팀내 입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동원(23)이 속한 선덜랜드는 MK 돈스(3부리그)와 같은 시각 32강 경기를 치른다.김지한 기자 2012.09.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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