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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 레알 이적 확정→‘최악의 먹튀’ 이어 이적료 2위 오른다

주드 벨링엄(20)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영국 BBC는 8일(한국시간) “레알이 도르트문트와 벨링엄을 영입하는 데 이적료 1억 300만 유로(1442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추가 옵션이 붙었으며 이적료는 더 오를 수 있다. 계약 기간은 무려 6년이다.벨링엄은 유럽 내에서도 최고의 재능을 지닌 미드필더로 꼽힌다. 약관의 나이지만,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정상급 실력을 증명했다. 레알이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하는 동시, 장기 계약을 제안한 이유다. 다수 빅클럽이 벨링엄을 노렸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도 꾸준히 벨링엄 영입을 추진했는데, ‘자금’이 부족했다. BBC는 “리버풀은 비용 문제로 벨링엄 영입 경쟁에서 탈락했다”며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벨링엄에 대한 질문에 ‘크리스마스에 페라리를 갖고 싶어 하는 아이’에 비유했다”고 전했다. 레알은 벨링엄을 품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벨링엄은 2019년 첼시에서 레알로 적을 옮길 당시 1억 1,500만 유로(161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한 에덴 아자르에 이어 이 부문 구단 역대 2위에 오른다. 아자르는 비싼 값을 하지 못해 ‘최악의 먹튀’로 낙인찍혔고, 최근 레알과 결별했다. 이번 벨링엄의 이적은 개혁의 신호탄으로 여겨진다. 이미 ‘리빌딩’에 착수한 레알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오렐리앵 추아메니 등 2000년생 이후 출생한 젊은 미드필더를 지난해에 데려왔다. 레알은 젊은 피를 수혈해 중원 개편을 노리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3.06.08 09:49
경제

페라리, 우크라 난민 구호에 100만유로 기부…러 생산 중단

페라리가 우크라이나 난민 구호를 위해 100만 유로(한화 기준 약 13억6000만원)를 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기금은 페라리 본사가 위치한 에밀리아 로마나 주(州)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본 기금은 적십자, 유엔난민기구(UNHCR)와의 협력 하에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국제 인도주의 프로젝트와 더불어 이탈리아 지역의 난민 수용에 초점을 둔 지역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마라넬로, 피오라노, 포르미지네 지역의 체르노빌 협회 등 페라리 본사 인근 지역에 거주하게 될 우크라이나 난민을 지원하는 NGO 단체에도 성금이 전달된다. 또한 페라리는 현재 상황을 고려해 추후 발표가 있을 때까지 러시아 시장을 위한 차량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페라리 측은 계속해서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모든 규칙과 규정, 제제 사안을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최고경영자(CEO)는 “페라리는 현 상황에 대해 조속한 대화로의 복귀와 평화적인 해결을 바라고 있지만, 반면 더 이상 고통받는 이들에게 무관심할 수 없었다”며 “페라리는 현재 인도주의적 위협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모든 사람들과 언제나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3.11 14:10
연예

'여신강림' 야옹이 작가, "그냥 예뻐서 산 건데..." 4억대 페라리 자랑한 랜선 집들이

'여신강림' 야옹이(김나영) 작가가 랜선 집들이로 '자수성가' 부자의 클라쓰를 과시했다.지난 2일 웹툰작가 박태준의 유튜브 채널 '만신 박태준'에는 '벽이 느껴진다..'완벽' l #야옹이작가 김나영의 집들이 1화'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해당 영상에는 야옹이 작가의 집을 찾아온 박태준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박태준은 야옹이 작가의 집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부터 소개에 들어갔다. 연인 전선욱 작가와 커플로 맞춘 페라리 로마를 공개한 야옹이 작가는 이 차량 금액을 직접 밝혔다. 차량의 금액은 약 3억대이며, 야옹이 작가가 산 페라리 로마는 옵션 포함 4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야옹이 작가는 "대기만 2년 했다. 국내에 한 30명 정도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잠시 후 그는 집안 내부의 실내 장식도 공개했다. 야옹이 작가는 "집에 있는 소품 대부분 어느 정도 기다려야 살 수 있다"라며 "이 러그만 해도 6개월 기다렸다. 다 산업 디자이너의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또한 그는 벽에 걸린 그림 한 점을 가리키며 "제네시스 한 대 가격이다"라고 과시했다. 대망의 옷장에는 수백만 원대를 호가하는 명품 옷이 잔뜩 진열돼 있었다. 야옹이 작가는 "브랜드별로 구간이 있다. 한쪽은 샤넬 옷만 걸어놨고, 한쪽은 루이비통, 한쪽은 에르메스, 한쪽은 펜디다"라고 밝혔다. 수천만 원대 가방도 눈에 띄었다. 그러나 막상 가방 안에는 쓰레기가 들어있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연예인 뺨치는 미모의 야옹이 작가는 웹툰 '여신강림'을 연재 중이다. 현재 웹툰 '프리드로우'의 전선욱 작가와 공개 연애 중이며, 2021년 2월 '싱글맘'이라는 사실을 깜짝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3.04 07:50
무비위크

'하우스오브구찌' 리들리 스콧 "포인트는 우아한 사치스러움"

상류층들의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이 담겼다. 새해 다가올 치명적인 스릴러 '하우스 오브 구찌(리들리 스콧 감독)'가 초호화 로케이션과 프로덕션 디자인을 통해 그려낸 구찌 패밀리의 화려한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우스 오브 구찌'는 구찌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치명적인 욕망과 탐욕 그리고 살인을 그린 작품이다. 독보적인 비주얼 감각과 탁월한 연출력의 비주얼리스트이자 세기의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이번에는 구찌 가문의 화려한 삶과 욕망을 담아낸 영화로 관객들을 찾는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하우스 오브 구찌'의 비주얼 핵심 포인트를 "우아하고 사치스러운 스타일"로 정했고,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하기 위해 특별한 장소와 소품들이 필요했다. 프로덕션 디자인에는 리들리 스콧 감독과 함께 '글래디에이터' '마션' 등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하는 대규모 프로덕션을 작업해온 베테랑 디자이너 아더 맥스가 참여했다. 그는 다양한 로케이션과 정교한 디자인을 통해 '하우스 오브 구찌'의 주요 무대인 로마, 밀라노, 뉴욕, 알프스 등 다양한 도시를 화려하고 스케일 넘치게 구현했다. 구찌 패밀리가 다 함께 모여 가든 파티를 열었던 구찌의 경영자 알도의 대저택은 이탈리아 코모 호수에 위치한 르네상스 양식의 호화 저택에서 촬영됐다. 구찌의 리더 로돌포의 집으로는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밀라노의 호화 저택 빌라 네키가 사용됐다. 또한 구찌의 후계자 마우리찌오 소유의 집은 커다란 벽이 딸린 높은 층고의 현대적인 아파트와 스위스 알프스의 휴양용 오두막을 통해 재현됐다. 여기에 1970년대 후반을 대표했던 뉴욕의 클럽 스튜디오 54를 재현한 세트부터 벤츠, 페라리 등 20세기 후반의 명품 빈티지 차량까지 더해져 현실감 있는 고품격 로케이션이 완성되었다. 아더 맥스 프로덕션 디자이너와 디자인팀의 정교한 작업을 통해 탄생한 '하우스 오브 구찌'는 오는 1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2.3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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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강림' 야옹이 작가, 서킷 라이선스 인증샷...스포츠카에서 도발적 자태

인기 웹툰 '여신강림'의 야옹이 작가가 스포츠카 마니아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야옹이 작가는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킷 라이선스. 눈 뜨자마자 현장에서 사진 찍고 발급"이라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려놨다. 해당 사진에는 그는 생년월일, 취득 날짜, 혈액형 등이 기재된 서킷 라이선스를 인증했다. 또한 자신의 스포츠카 옆에서 우월한 비율을 뽐냈으며, 차 안에서도 헬멧을 쓰고 찍은 셀카를 비롯해 다양한 포즈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비 와서 노면 상태가 안 좋은 게 아쉬웠다"라며 "천천히 달리고 나중을 기약하기로"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야옹이 작가는 지난 6월 3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스포츠카 '페라리 로마'를 공개하며 스포츠카 마니아임을 인증한 바 있다. 야옹이 작가의 새로운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 너무 멋지네요", "라이선스 사진도 여신강림! 너무 잘 나왔네요. 저거 잘 나온 사람 없는데", "부럽다. 완전 축하드려요" 등의 피드백을 보냈다. 한편 야옹이 작가는 네이버 웹툰 '프리드로우' 전선욱 작가와 공개 열애 중이다. 또 지난 2월 초등학생 아들을 키우는 싱글맘임을 고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0.0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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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 애덤 리바인과 페라리의 얼굴 됐다

배우 정해인이 페라리 글로벌 캠페인 영상의 마지막 시리즈 모델로 발탁됐다. 최근 공개된 페라리 영상은 ‘페라리 로마(Ferrari Roma)’의 출시를 기념해 ‘라 누오바 돌체 비타(La Nuova Dolce Vita, 새로운 달콤한 인생)’를 콘셉트로 나라마다 선정된 인플루언서와 각 도시를 대표하는 장소, 경험 속에서 보여주는 새로운 달콤한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페라리 로마는 문화적으로 황금기를 이룬 1950~60년대 이탈리아 로마의 풍요롭고 자유분방한 라이프 스타일을 비유하는 La Dolce Vita(달콤한 인생)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개발됐다. 글로벌 차원으로 진행된 이번 영상 캠페인은 총 7개국, 7명의 인물을 선정했다. 이탈리아 모데나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세계적인 셰프 마시모 보투라(Massimo Bottura), 스위스 바젤의 미슐랭 3스타 셰프 피터 크놀(Peter Knogl), 일본의 도쿄와 교토를 배경으로 등장하는 배우이자 감독 야마다 타카유키, 중국 상하이의 배우 장한(Zhang Hans), 미국 마룬5의 보컬 애덤 리바인(Adam Levine), 독일 베를린의 유명 셰프 팀 라우에(Tim Raue)가 캠페인에 참여했다. 한국은 총 6개국을 걸쳐온 이 캠페인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한국 캠페인 주인공으로는 정해인이 선정돼 눈길을 끈다. 정해인의 도회적이고 깔끔한 이미지와 브랜드의 이미지가 부합한 것은 물론 그의 단단하면서도 차분한 중저음 보이스는 페라리 로마의 간결한 디자인과 세련된 영상미와 조화를 이루며 시너지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정해인은 광화문, 남대문, 남산, 한강 등을 가로지르며 전통과 현대, 고요함과 역동성이 공존하는 서울의 모습을 직접 담아내 보는 이를 영상으로 빠져들게 했다. 또한 정해인은 “달콤한 인생은 지금 이 순간이며, 언제나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캠페인의 주제까지 각인시켰다. 한편, 정해인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에서 군무이탈 체포 조원 안준호 이병 역을 확정 지었다. 또한 내년 JTBC 새 드라마 ‘설강화:snowdrop’에서 재독 교포 출신의 명문대 대학원생 임수호를 맡아 바쁜 2021년을 예고하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2.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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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펙 '기생충'②] "'기생충' 아카데미 92년 새 역사 기회" 외신도 배팅

그저 막연했던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는 현실이 됐고, 이제는 더 큰 현실과 마주하게 될 시간이다. 국내에서는 영화 '기생충(PARASITE·봉준호 감독)'이 쏟아내는 기적같은 행보를 따라가기도 벅찬 상황이다. 설레발도 사치일 정도로 할리우드와 충무로의 연결고리 역할을 열 발 앞서 해내고 있는 '기생충'이다. 때문에 '기생충'에 열광하는 외신의 반응이 오히려 '내가 읽은 내용이 진짜 맞나?'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들 정도. 국적불문 '기생충' 신드롬은 현재 진행형이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 발표 후 외신들은 앞다퉈 '기생충'의 노미네이트를 축하했고, 더 나아가 수상 가능성까지 예측하기 바빴다. 막바지 오스카 레이스에서 '기생충'이 미국배우조합상(SAG) 앙상블상, 작가조합(WGA) 각본상 등 미국 4대 조합상에서 두 개의 최고상을 꿰차고, 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을 휩쓸면서 '기생충'은 여러 후보들 중에서도 단박에 수상 유력 작품으로 꼽혔다. '기생충'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BEST PICTURE/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봉준호 감독), 감독상(BEST DIRECTOR/봉준호), 각본상(BEST ORIGINAL SCREENPLAY/봉준호·한진원), 국제장편영화상(BEST INTERNATIONAL FEATURE FILM), 미술상(BEST PRODUCTION DESIGN/이하준), 편집상(BEST EDITING/양진모)까지 총 6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외신들은 국제장편영화상 포함 '기생충'의 다관왕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단순히 한국영화와 '기생충'의 역사가 아닌, 역으로 아카데미 시상의 역사가 될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이다. 특히 '기생충'은 현재 '1917'과 작품상·감독상 등 주요부문에서 양강구도를 띄고 있어 현지에서는 '기생충'을 이미 외국어영화와 해외로컬영화 범위를 벗어난 작품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뉴욕타임스는 "시상식 전문가들은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최초의 외국영화가 되는 좋은 기회를 잡았다고 말한다. 다만 '기생충'은 아카데미 역사를 극복해야 한다. 아직 어떤 외국영화도 영어의 장벽을 무너뜨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고 아카데미의 새로운 역사가 될 '기생충'의 선전을 기원했다. 타임지는 "외국영화는 오스카 작품상을 받지 못했지만 '기생충'은 뛰어난 캐스트의 활약으로 미국배우조합상에서 앙상블상을 수상한 최초의 외국영화다. 미국배우조합상에서 두 번의 격렬한 기립박수를 받은 '기생충'은 관객들에게 널리 존경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튼토마토는 작품상을 받을 것 같은 작품, 또 받아야만 하는 작품으로 '기생충'을 찍으며 "'기생충'이 승리해야 하고, 또 그렇게 될 것이다. 아카데미 회원들은 시상식 시즌 동안 '기생충'에 열광 중이다. 지난해 알폰소 쿠아론 '로마'가 아깝게 실패했지만, '기생충'이 아카데미서 작품상을 수상하는 최초의 외국어 영화일 것으로 확신한다"고 응원했다. 스크린랜트는 "'기생충'은 오스카 시즌 가장 화제를 모은 영화다. 올해 오스카 레이스는 다양성 부족이라는 문제를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생충'이 국제장편영화상 부문을 넘어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른 것은 이 영화가 얼마나 좋은 작품인지에 대한 증거다. '기생충'은 의심의 여지 없이 모든 찬사를 받을 자격 있는 영화다.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처럼 작품상을 수상할 지도 모른다"고 거들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기생충'이 오스카 작품상을 받아야 하는 이유는 탁월한 사회적 풍자, 물 샐 틈 없이 탄탄한 스토리 구조, 예측을 빗나가면서도 확신에 찬 장르 변형 등 다양하다. '기생충'은 고전적인 스타일을 갖춘 영화이고, 봉준호 감독이 영화의 비관적인 엔딩을 '확인사살'이라고 표현했는데 이는 명확한 결말을 좋아하는 아카데미의 경향에도 들어맞는다"고 분석했다. 버라이어티는 '1917'의 손을 들어주며 "'기생충'은 모두가 좋아하는 영화지만 지난해 '로마'의 전철을 밟을 것"으로 내다봤다. '로마'는 지난해 대부분의 매체가 작품상 수상작으로 예측하면서 아카데미 90년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어영화가 외국어영화상과 작품상을 모두 가져가는 사례가 될 것으로 주목받았지만 작품상의 영광은 '그린 북'에게 돌아갔다. 할리우드 전문가와 이용자 의견을 모아 시상식을 예측하는 사이트 골드더비(GoldDerby) 집계에서는 '1917'이 16.2% 확률로 작품상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고 '기생충'이 14.9% 확률로 뒤쫓고 있다. 일단 국제장편영화상은 '기생충' 수상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작품성과 흥행성, 인지도와 화제성 등 모든 부분에서 독보적이고 압도적이다. '기생충'과 함께 후보에 오른 작품은 '코퍼스 크리스티'(Corpus Christi, 폴란드), '허니랜드'(Honeyland, 북마케도니아),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 프랑스), '페인 앤 글로리'(Pain and Glory, 스페인)다. '기생충'의 막강한 파워를 확인할 수 있다. 작품상 후보는 '기생충'과 함께 '포드 V 페라리'(FORD V FERRARI), '아이리시맨'(The Irishman), '조조 래빗'(Jojo Rabbit), '조커'(Joker), '결혼 이야기'(Marriage Story),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작은 아씨들'(Little Women)이 올랐다. 그간 작품상을 수상한 '외국어 영화'는 한 편도 없다. 다양성을 외치면서도 '백인 잔치' '로컬 시상식'이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기생충'은 외국어 영화로는 역대 11번째로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 오른 작품이다. 만약 수상을 하게 된다면 한국영화와 '기생충'의 최초가 아닌, 아카데미 92년 역사의 최초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감독상은 '기생충' 봉준호 감독과 '아이리시맨'(The Irishman) 마틴 스코세이지, '조커'(Joker) 토드 필립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쿠엔틴 타란티노, '1917' 샘 멘데스 감독이 경쟁한다. 봉준호 감독이 수상하게 된다면 아시아 감독으로는 '브로크백 마운틴' '라이프 오브 파이'를 연출한 이안 감독 이후 두 번째다. 각본상은 '기생충' 봉준호 감독, 한진원 작가와 함께 '나이브스 아웃'(Knives Out) 라이언 존슨, '결혼 이야기'(Marriage Story) 노아 바움백, '1917' 샘 멘데스와 크리스티 윌슨-케언즈,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Once Upon a Time… in Hollywood)의 쿠엔틴 타란티노가 지명됐다. 각본상은 국제장편영화상 다음으로 '기생충' 수상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부문이다. 외국어 영화로는 2003년 '그녀에게'로 오스카를 거머쥔 스페인 출신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이후 두 번째, 아시아 영화로는 최초다. 선물처럼 찾아 온 미술상(BEST PRODUCTION DESIGN)은 '기생충' 이하준 미술 감독과 '아이리시맨'(The Irishman), '조조 래빗'(Jojo Rabbit), '1917',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프로덕션 디자이너들이 오스카를 노린다. 편집상(BEST EDITING)은 '기생충' 양진모 편집 감독과 '포드 V 페라리'(FORD V FERRARI), '아이리시맨'(The Irishman), '조조 래빗'(Jojo Rabbit), '조커'(Joker) 편집자가 경합한다. 한편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9일(현지시간) 미국 LA 돌비 씨어터에서 열린다. 국내에서는 10일 오전 10시부터 TV조선에서 생중계 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2.0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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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날려줄 산뜻, 청량한 여름 향수는?

여름에 어울리는 향수들 / 몽블랑, 폴스미스, 지미추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불쾌한 체취를 가리고 더위에 지친 심신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여름 향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뜻하고 청량한 향기로 본인은 물론 상대방의 기분까지 전환시켜줄 남녀 여름향수를 소개한다.♦ 뭇 남성들 마음 사로잡을 여자 향수는?1. 폴스미스 '로즈 2016 리미티드 에디션' 2. 지미추 '일리싯 플라워' 3. 안나수이 '럭키위시' 4. 리우조 '리우조 우먼EDT'폴스미스 '로즈 2016 리미티드 에디션'은 플로럴 프루티 계열의 향수로,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인 향수다. 오리지널 로즈 향에 레몬과 불가리안 로즈가 더해져 우아한 여성미를 극대화한다. 한 여름밤 로맨틱한 가든파티를 즐길 예정이라면 더없이 좋을 아이템이다.안나수이 '럭키위시'는 플로럴 시트러스 우디 계열의 향수다. 레몬, 탠저린으로 상큼하게 시작해 싱그러운 프리지아 잎과 뱀부가 조화를 이루며 은은하고 신비로운 향을 선사한다. 여름철 무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싱그러운 제품이다.리우조 '우먼EDT'는 이탈리아 의류 브랜드 리우조에서 여성을 위해 출시한 첫 향수다. 경쾌한 과일 향과 풍부한 플로럴 향기가 특징이다. 후덥지근하게 불어오는 여름 바람 속에서 흩날리는 리우조 우먼의 매혹적인 향기는 뭇 남성들의 마음까지 흔들게 만들 것이다.한껏 열이 오른 도심에서 벗어나, 시원한 바다가 있는 곳으로 바캉스를 떠날 예정이라면 지미추 '일리싯플라워'를 추천한다. 지미추 '일리싯 플라워'는 플로럴 머스크 계열의 향수다. 머스키 노트와 강렬한 장미가 조화를 이루며 도발적이면서도 부드러운 향기를 남긴다. 바캉스에서 한층 대담해질 당신에게 매혹적인 분위기를 더해 줄 것이다. ♦ 스타일리시한 스타일 완성해줄 남성 향수는?1. 폴스미스 '선샤인 맨' 2. 몽블랑 '레전드 스피릿' 3. 던힐 '아이콘' 4. 페라리 '레드 파워 아이스'뿌리기만 해도 얼음평원에서 일출을 바라보는 듯한 청량감을 느끼고 싶다면 폴스미스 '선샤인 맨 2016 리미티드 에디션'을 사용해보자. 우디 시트러스 향조로 시원한 여름을 연상시키는 청량한 향기가 특징이다. 그레이프 후르츠와 블랙 페퍼로 시작해 스타 후르츠, 시더 우드로 마무리되며 긴 여운을 남긴다.여름에도 슈트를 포기할 수 없는 남성이라면 던힐 '아이콘'을 주목하자. 던힐 아이콘은 아로마틱 우디 계열의 향수다. 시트러스로 시작해 따뜻한 베티버, 우드의 매력적인 조화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부드러운 잔향을 남긴다. 여름 시즌 조금은 답답해 보일 수 있는 슈트 착장에 던힐 아이콘의 경쾌한 향을 드레스업해보는건 어떨까.몽블랑 '레전드 스피릿'은 프레시 우디 아로마틱 계열의 향수로 스파클링한 핑크 페퍼콘과 베르가못이 만나 상쾌하게 시작한다. 이후 관능적인 샌들우드와 화이트 머스크가 조화를 이루며 잊히지 않을 매혹적인 향기를 남긴다.페라리 '레드 파워 아이스'는 스타일에 한계를 두지 않는 세련된 도시 남성에게 어울리는 향수다. 시러스 아로마틱 프루티 향조로, 베르가못과 자몽의 청량하고 깨끗한 시트러스 향으로 시작한다. 토닉워터 어코드, 드린 카다멈이 만나 생동감 넘치는 향을 선사한다. 여름 시즌, 한층 가볍고 대담해지는 착장과 잘 어울리는 가볍고 깨끗한 향기가 특징이다.정규연 기자 2016.06.2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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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달콤한 데이트 위한 여심저격 '향수'

사랑하는 연인에게 화이트데이만큼 고백하기 좋은날이 있을까. 사랑하는 그녀에게 사탕만 선물할 것인가. 취향 저격할 향수를 선물할 것인가. 이왕이면 사탕보다 달콤한 데이트를 만들어 줄 향수가 좋겠다.♦ 그녀 위한 로맨틱한 화이트데이 선물랑방 에끌라 드 플레르, 안나수이 로맨티카화사한 데이지꽃을 닮은 그녀라면 랑방 향수 신제품 '랑방 에끌라 드 플레르'로 그녀의 마음에 봄 바람을 불어보자. '랑방 에끌라 드 플레르'는 프루티 플로럴 계열 향수다.생기 넘치는 페어로 시작해 프레지아, 로즈, 삼박 자스민의 조화가 절정을 이룬다. 뿌리는 순간 코 끝에 퍼지는 기분 좋은 꽃 향기가 그녀는 물론 옆에 있는 당신까지 향기로운 봄날의 정원으로 데려가 줄 것이다.우아한 장미를 닮은 그녀라면 '안나수이 로맨티카'로 매혹이라는 매력을 선물해보자. '안나수이 로맨티카'는 스파클링 플로럴 계열의 향수다. 풍부한 로즈향과 오렌지 블라썸으로 시작해 인도네시안 샌들우드와 크리미 머스크로 마무리되면서 매혹적인 잔향을 남기는 것이 특징이다.♦ 여자친구 취향저격할 남성 향수 페라리 맨 인 레드, 몽블랑 레전드 스피릿화이트데이, 센스 넘치는 선물로 그녀 마음에 핑크 빛 생기를 불어 넣었다면 '페라리 맨 인 레드'로 그녀 마음에 불을 지펴보자. '페라리 맨 인 레드'는 강렬한 베르가못 향으로 시작해 시더, 통카빈으로 마무리되며 매혹적이고 스위트한 잔향을 남긴다. 강렬하면서도 스위트한 향기는 데이트 하는 내내 그녀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이다.화이트데이에 그녀와 함께 칵테일 한 잔을 즐길 예정이라면'몽블랑 레전드 스피릿'으로 젠틀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해보자. '몽블랑 레전드 스피릿'은 프레시 우디 아로마틱 계열의 향수다. 스파클링한 핑크 페퍼콘과 신선한 풍미를 지닌 베르가못이 만나 상쾌하게 시작한다.이어 관능적인 샌달우드와 오크 모스, 화이트 머스크가 조화를 이루며 이성에게 잊혀지지 않을 잔향을 남긴다. 데이트 시작부터 마지막 코스까지 당신을 섹시한 젠틀맨으로 만들어 줄 신의 한 수가 될 것이다.홍서희 기자 2016.03.1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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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의 정사' 파격정사, 청소년불가 등급으로 재심의 '어느정도길래'

특별한 방식으로 사랑을 나누는 두 남녀의 금기와 욕망을 그린 격정 에로 드라마 '그 여름의 정사'가 10일 관객들을 찾아간다.'님포매니악' '도그빌' '어둠 속의 댄서' '그랑블루' 등으로 알려진 연기파 배우 장 마크 바와 베니스국제영화제, 로마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석권한 바 있는 이사벨라 페라리가 연기 호흡을 맞췄다. 첫 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 디노(장 마크 바)와 안나(이사벨라 페라리)는 사랑하지만 서로를 탐하지 않고 서로 다른 상대와 행위를 통해 욕구를 채운다. 남들과 다른 독특한 사랑방식에 안나와 디노는 고통에 빠져든다.'그 여름의 정사' 는 제한상영가 등급 판정을 받아 장면 일부를 흐림처리하는 등 재편집해 청소년불가 등급으로 10일 개봉한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07.1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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