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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파리 올림픽 '신스틸러' 도경동, 구본길-박상원 연파하고 국내 대회 우승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멤버였던 도경동(대구광역시청)이 국내 대회 개인전에서 우승했다.도경동은 22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64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 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전에서 박상원(대전광역시청)을 15-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도경동은 준결승에서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합작한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에 15-10으로 이겼다. 이어 결승에선 박상원까지 제압했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로 병역 특례 혜택 대상자가 된 도경동은 국군체육부대에서 최근 전역했다. 도경동은 이번 파리 올림픽 남자 펜싱 단체전에서 '신스틸러'였다. 벤치 멤버였던 그는 헝가리와 결승전 30-29, 한 점 차로 앞선 상황에서 교체 투입돼 빠른 스텝과 현란한 손놀림으로 상대를 5번 연속 찔렀다. 도경동의 활약 속에 35-29로 점수 차를 벌린 대표팀은 결국 45-41로 승리,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제64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 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4강에서는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멤버가 모두 모였다.8강에서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6으로 제압한 파리 올림픽 2관왕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은 박상원과의 준결승을 앞두고 기권했다. 현재 몸 상태와 부상 방지 차원에 따른 결정이다. 한편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전하영(서울특별시청)이 파리 올림픽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한 최세빈(전남도청)을 결승에서 15-9로 꺾고 우승했다.이형석 기자 2024.08.22 20:44
연예일반

‘슈돌’ 김준호 아들 은우, 두 돌 파티에 ‘백마 탄 왕자님’ 대변신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펜싱선수 김준호의 아들 은우가 두 돌을 맞았다.지난 14일 방송된 ‘슈돌’ 501회는 ‘너는 나의 행복이야’ 편으로 소유진과 최강창민의 내레이션으로 포문을 열었다.이날 은우는 폭풍 성장과 함께 두 돌을 맞았고, 생일 파티를 위해 아빠 김준호와 만반의 준비를 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김준호는 은우에게 촛불 끄기를 가르치며 “타깃을 보고 한 번에. 고개는 45도”라며 진지하게 국대표 ‘칼각’ 훈련을 시도했고, 은우는 아빠의 말에 따라 촛불 끄기를 맹연습해 자동 미소를 자아냈다.또한 은우는 아빠를 도와 자신의 얼굴이 프린팅된 현수막을 붙이고, 밀대로 바닥 청소까지 마쳤다. 이에 ‘어펜져스’ 내 막내 오상욱이 은우의 SNS를 팔로우하고 있는 삼촌 팬임을 밝히며 등장했다. 오상욱은 은우의 눈을 맞추기 위해 무릎을 꿇고 “맛있다 한 번만 해줘라”라며 간절한 소망을 전했다. 오상욱은 은우에게 끊임없는 애정 공세를 펼쳤고, 처음에 낯을 가리던 은우가 오상욱에게 “맛있다” 개인기는 물론 “삼촌 멋있다. 사랑해요”라고 말해 오상욱을 감격하게 했다. 또한 오상욱은 김준호의 둘째 아들 정우의 기저귀 갈기를 시작으로 스파르타 육아 훈련에 돌입했다. 오상욱은 금메달 따기보다 더욱 힘든 육아에 땀을 뻘뻘 흘리고 다리를 휘청거려 폭소를 자아냈다.김정환 선수와 그의 아들 생후 18개월 로이가 합류하며 은우의 두 돌 파티가 본격적으로 이어졌다. 은우는 화이트 제복을 입고 ‘백마 탄 왕자님’으로 변신해 훈훈한 비주얼을 뽐냈다. 특히 오상욱은 카리스마는 내려놓은 채 기린 탈을 쓰고 2미터가 넘는 기린으로 변신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준호와 김정환은 각각 강아지, 돼지로 변신해 깜찍함을 더했다. 정우는 포실포실한 볼과 허벅지를 지닌 토끼로 매력을 뽐냈고, 로이는 아기 호랑이로 변신했다.은우가 좋아하는 동물로 변한 이들은 축하를 전했고, 은우는 박수에 힘입어 연습한 촛불 끄기에 도전했고, 첫 실패에 굴하지 않고 촛불 끄기에 도전하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김준호는 “은우야 지금처럼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어. 생일 정말 축하해”라며 진심을 드러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5 07:33
연예일반

[TVis] ‘펜싱金’ 오상욱, 이상형=김유정… “너무 멋있다, 항상 응원해” (슈돌)

펜싱선수 오상욱이 배우 김유정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1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너는 나의 행복이야' 편으로 꾸며져 펜싱선수 김준호와 은우-정우 형제의 일상이 담겼다.지난 2021년 10월에 태어난 은우는 올해로 벌써 두 달이 됐다. 이날 은우의 두 돌을 축하하기 위해 김준호네 집에 팬싱선수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올림픽 금메달을 일궜던 동료 김정환, 오상욱이 찾아왔다.은우는 오상욱을 보고 낯을 가리며 뒤로 물러나기도. 이에 오상욱은 은우를 위한 홍시를 가져오며 남다른 센스를 발휘했다. 오상욱의 애정공세에도 은우는 여전히 낯을 가렸고, 김준호가 “은우가 (홍시) 먹고 싶은데 낯설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곧바로 오상욱은 직접 가져온 홍지를 직접 은우에게 먹여주는 등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잠시 뒤 김정환이 “이제 상욱이도 (장가) 가자”며 팀의 유일한 오상욱에게 잔소리를 시전했다. 김준호가 “어떤 분이 이상형이냐”고 물었고, 잠시 뒤 오상욱의 이상형 월드컵이 갑작스레 진행됐다.가수 아이유, 뉴진스 민지 등 귀여운 스타일의 연예인을 선택하던 오상욱은 최종적으로 배우 김유정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김준호와 김정환이 “영상 편지 보내라”는 요구에 오상욱은 “너무 멋있으시다. 기회가 되며 뵙겠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라며 팬심을 고백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14 23:22
스포츠일반

'3연속 金' 마흔의 어펜져스 맏형 "동생들이 잘해서 제가 출전할 틈이 없네요" [항저우 2022]

동생들이 피스트에서 상대 선수와 펜싱 검을 겨눌 때, 김정환(40·국민체육진흥공단)은 열심히 화이팅을 불어넣고 독려했다. 마흔의 검객인 그는 금메달을 딴 후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에서 "이번 대회는 사실상 플레잉 코치 역할을 했다"라고 웃었다.김정환과 구본길(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대전광역시청), 김준호(화성시청)로 구성된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AG 남자 사브르 결승에서 홈 팀 중국을 45-33으로 격파했다.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AG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실력과 외모, 인기를 모두 갖춘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어펜져스(어벤저스+펜싱)'로 통한다. 이들 넷은 2017년 세계펜싱선수권을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춘 뒤 각종 세계 무대를 휩쓸어왔다.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4연패(2017년, 2018년, 2019년, 2022년)를 달성했고, 도쿄 올림픽에서도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다. 세계 최강 사브르 대표팀의 주장은 김정환이다. 그는 이날 준결승전 카자흐스트전에 잠시 나왔을 뿐, 8강 일본전과 결승 중국전은 나서지 않았다. 그는 "대표팀의 전략"이라면서 "동생들이 정말 멋진 무대를 보여줬다. 후배들과 오랫동안 손발을 맞췄는데, 동생들이 워낙 잘해서 내가 나설 틈이 없었다. 나 대신 (김)준호가 출전해 오히려 점수 차가 더 버렬 크게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실 김정환은 이번 대회 부상을 극복하고 출전했다. 지난 5월 초, 후배와 훈련 도중 '악~' 하고 소리를 내지를 만큼 허벅지에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 이틀 뒤 2023 마드리드 월드컵 대회 출전차 비행기에 몸을 실었는데 허벅지가 퉁퉁 부어올랐다. 이내 허벅지 뒤쪽이 새까맣게 멍들었다. 통증을 참고 경기에 나섰지만, 한국에 돌아와 병원을 찾은 뒤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했다. 의사는 "햄스트링이 심하게 찢어졌다. 향후 6개월간 운동을 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허벅지엔 피가 가득 고여있었다. '이제 가족에게 돌아갈 시간이 왔구나. 정말 선수 생활이 끝났다'는 두려움이 생겼다. 항저우 AG은 물론 선수 생활의 종착지로 정한 파리 올림픽 출전도 사실상 물 건너간 걸로 보였다. 지금까지 크고 작은 부상을 달고 뛴 그였지만 이번엔 정말 심각했다. 김정환은 "운동하는 동안 낭떠러지 근처까지 간 적이 많았다. 그때마다 불씨가 가까스로 타오르곤 했는데 이번 상황이 가장 안 좋았다"고 했을 정도였다. 앞서 몇 번이나 은퇴를 고민했던 그는 내년 파리 올림픽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 나가기로 결심한 터였다. 전 세계를 통틀어 40대 검객은 거의 없다. 그만큼 힘든 도전이다. 그동안 늘 곁에서 선수 생활을 응원해 온 아내와 어머니도 이번만큼은 "이제 그만 검을 내려놓자"고 만류했다. 그러나 김정환은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이다. 한계에 도전하고, 모든 이에게 불가능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이를 악물었다. '의지'는 '기적'을 만들었다. 몸 상태가 점차 회복된 것이다. 김정환은 "햄스트링과 팔꿈치가 말썽이었는데 많이 좋아졌다"며 "회복이 기대 이상으로 빨랐다. (AG과 올림픽 등) 중요한 대회가 남았다고 생각하니 엔도르핀이 솟아났는지 진통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김정환은 대회 직전 본지와 인터뷰에서 "선수 생활 28년 동안 이렇게 치명적인 부상을 당한 적은 없다. 대회 출전이 어려울 줄 알았는데 거의 완치돼 감사하다. 노장이지만 팀(단체전)에 소금 같은 역할을 하겠다. 보너스 경기로 여기겠다"며 웃었다. 김정환은 경기에 많이 나서진 못했지만 뒤에서 후배들을 응원했다. 동생들도 맏형이 있어 든든했다. '어펜저스(어벤저스+펜싱)'의 리더 김정환은 "사실 올림픽 금메달을 딴 가운데 아시안게임은 우승해도 본전이다. 그래서 혹시 우승을 놓치면 '열심히 운동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들을까 봐 다들 스트레스가 컸다"면서 "후배들이 정말 마음고생이 많았을 텐데 수고했다. 앞으로 주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2023.09.29 10:03
스포츠일반

또 해냈다! 어펜져스, AG 3연패 위업 달성···오상욱 2관왕[항저우 2022]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단체전에서 3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AG 남자 사브르 결승에서 홈 팀 중국을 45-33으로 격파했다. 8강전에서는 일본을 45-26, 준결승에선 카자흐스탄을 45-41로 꺾은 한국은 홈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은 중국마저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AG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오상욱은 개인전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구본길은 수영 박태환, 펜싱 남현희, 볼링 류서연 등과 함께 한국 선수 AG 역대 최다 금메달(6개) 공동 1위가 됐다. 실력과 외모, 인기를 모두 갖춘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어펜져스(어벤저스+펜싱)'로 통한다. 이들 넷은 2017년 세계펜싱선수권을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춘 뒤 각종 세계 무대를 휩쓸어왔다.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4연패(2017년, 2018년, 2019년, 2022년)를 달성했고, 도쿄 올림픽에서도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다. 세계선수권은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과 2021년엔 열리지 않았다. 2018년 AG 우승 당시에도 이 멤버 그대로였다. 김정환과 구본길(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제펜싱연맹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베테랑이다. 김정환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한국 남자 사브르 최초로 개인전 메달(3위)을 목에 걸었고, 구본길은 AG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다. 오상욱(대전광역시청)과 김준호(화성시청)는 향후 10년간 한국 남자 사브르를 이끌어 갈 주역이다. 오상욱은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우승했고, 김준호는 현재 한국 선수 중 국제펜싱연맹 사브르 세계랭킹이 12위로 가장 높다. 이날 경기에서도 중국을 상대로 한 수 위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오상욱이 나선 1라운드서 4-5로 뒤졌지만, 2라운드에서 구본길이 10-8로 역전했다. 이어 김준호가 3라운드 15-9로 격차를 벌렸다. 4라운드(구본길) 20-11, 5라운드(오상욱) 25-15로 점점 달아났다. 중국 팬들의 '짜요(힘내)' 응원에도, 구본길이 '화이팅'을 외치며 전혀 주눅들지 않고 분위기를 주도했다. 이후 중국측이 따라붙었지만 8라운드에서 김준호가 40-30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려 승기를 잡았다. 결국 큰 점수 차로 중국을 꺾고 포효했다. 여자 플뢰레 대표팀은 뒤어어 같은 장소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개최국 중국에 34-31로 졌다. 홍세나(안산시청), 홍효진(성남시청), 채송오(충북도청), 홍서인(서울특별시청)이 호흡을 맞춘 대표팀은 경기 막판까지 중국과 접전을 벌였으나 마지막 집중력에서 뒤졌다.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3위에 그쳐 AG 단체전 6연패를 놓친 여자 플뢰레 대표팀은 이번 대회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펜싱은 이번 AG 펜싱에 걸린 10개의 금메달 중 6개를 싹쓸이했다. 개인전에서 오상욱(남자 사브르)과 윤지수(여자 사브르), 최인정(여자 에페)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남자 사브르와 플뢰레, 여자 에페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2023.09.28 19:33
스포츠일반

'3연패 도전'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 진출···중국과 우승 다툼 [항저우 2022]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단체전 결승에 진출, 대회 3연속 우승까지 한 걸음만 남겨두고 있다.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AG 남자 사브르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을 45-41로 꺾었다. 앞서 열린 8강전에서는 일본을 45-26으로 격파한 대표팀은 쿠웨이트를 접전 끝에 45-43으로 물리친 카타흐스탄을 손쉽게 제압했다. 결승 상대는 이란을 45-41로 꺾은 개최국 중국이다.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AG 단체전 3연패에 도전한다. 앞서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우승했다. 실력과 외모, 인기를 모두 갖춘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어펜져스(어벤저스+펜싱)'로 통한다. 이들 넷은 2017년 세계펜싱선수권을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춘 뒤 각종 세계 무대를 휩쓸어왔다.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4연패(2017년, 2018년, 2019년, 2022년)를 달성했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과 2021년엔 열리지 않았다. 도쿄 올림픽에서도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다.김정환과 구본길(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제펜싱연맹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베테랑이다. 김정환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한국 남자 사브르 최초로 개인전 메달(3위)을 목에 걸었고, 구본길은 AG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다. 오상욱(대전광역시청)과 김준호(화성시청)는 향후 10년간 한국 남자 사브르를 이끌어 갈 주역이다. 오상욱은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우승했고, 김준호는 현재 한국 선수 중 국제펜싱연맹 사브르 세계랭킹이 12위로 가장 높다. 이날 경기에서도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박빙의 승부에서 한 수 위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한국은 이날 김준호가 나선 1라운드에서 4-5로 뒤진 채 출발했다. 2라운드 오상욱이 6득점해 10-6으로 역전했다. 김정환이 나선 3라운드에 역전을 내줬으나 다시 집중력을 선보이며 15-12로 전세를 역전했다. 이어 6라운드 오상욱이 사타르칸 나자르베이와 승부에서 열세를 보여 30-29 한 점 차까지 쫓겼다. 이후 구본길과 김준호가 우위를 보여 조금씩 점수 차를 벌려갔고, 마지막 주자 오상욱이 40-36에서 45-41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한국 펜싱은 이번 AG 펜싱에 걸린 8개의 금메달 중 5개를 싹쓸이했다. 개인전에서 오상욱(남자 사브르)꽈 윤지수(여자 사브르), 최인정(여자 에페)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남자 플뢰레와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어펜져스' 남자 사브르 대표팀도 금메달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결승전은 한국 시간으로 오후 7시에 열린다.항저우(중국)=이형석 기자 2023.09.28 12:44
연예

"분하고 억울해" 김정환, '안다행' 최초 무단이탈한 이유

펜싱선수 김정환이 '안싸우면 다행이야' 처음으로 촬영장을 이탈해 깜짝 놀라게 한다. 오늘(1일) 오후 9시에 방송될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는 2020 도쿄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정환, 김준호, 오상욱의 두 번째 무인도 이야기가 그려진다. 무인도에서 아침을 맞이한 김준호와 오상욱은 맏형 김정환이 사라져 당황한다. 동생들의 전화도 받지 않고 무단이탈한 김정환의 돌방행동으로 스튜디오에도 긴장감이 맴돈다. 이를 지켜본 '빽토커' 붐은 "그냥 가신 거 아니냐?"라고 추측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결국 김준호와 오상욱은 사라진 김정환을 찾는다. '열정환'으로 활약을 펼쳤던 김정환이 과연 어디로 사라졌을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김정환, 김준호, 오상욱은 저수지 낚시에 도전한다. 평소 낚시광으로 알려진 오상욱은 "걱정 말아라. 던지면 나온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타고난 승부사 김정환 역시 "형만 믿어라"라고 허세를 부려 웃음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어펜져스' 3인방의 계속되는 허탕에 위기를 맞는다는 전언이다. '어펜져스' 김정환, 김준호, 오상욱의 무인도 살이 2탄은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1.01 08:39
스포츠일반

펜싱 김정환, 문재인 대통령에게 받은 선물 공개 "감사합니다"

2020 도쿄올림픽 펜싱 국가대표 김정환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받은 선물을 공개했다.김정환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대통령님께서 보내주신 선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김정환이 공개한 사진 속 선물은 청와대 시계였다. 김정환은 문 대통령의 SNS 계정을 태그하며 '감사합니다'라고 썼다.김정환은 이번 도쿄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종목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개인전 동메달,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김정환은 또 올림픽 후 열린 첫 국내대회인 '제61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 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 개인전에서 세계랭킹 1위 오상욱(성남시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2021.09.03 14:13
스포츠일반

'펜싱 맏형' 김정환, 대통령배 남자 사브르 우승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맏형' 김정환(38·국민체육진흥공단)이 세계 1위인 후배 오상욱(25·성남시청)을 꺾고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김정환은 20일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61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 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오상욱을 15-8로 이기고 우승했다. 김정환은 도쿄올림픽에서 오상욱,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화성시청)와 금메달을 합작했고, 개인전에서는 동메달을 땄다. 그 기세가 국내 대회에서도 이어졌다. 오상욱은 8강전에선 김준호, 준결승에선 구본길과 대결했는데 모두 이겼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김정환을 넘지는 못했다.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도쿄올림픽에서 사상 첫 단체전 동메달을 이끈 대표팀의 맏언니 김지연(서울특별시청)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김지연은 도쿄올림픽에 같이 나간 윤지수(이상 서울특별시청)와 결승에서 만났지만, 윤지수가 무릎이 아파 기권했다. 남녀 에페에서는 각각 손태진(울산광역시청), 유단우(전남도청)가 우승했다. 남녀 플뢰레는 각각 하태규(대전도시공사), 김기연(대구대)가 정상에 올랐다. 대한펜싱협회는 11월 월드컵 시즌 개막을 앞두고 2차례 국내 대회를 더 치른 뒤 성적을 합산해 새로운 시즌 국가대표를 선발할 계획이다. 박소영 기자 2021.08.20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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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형' 펜싱선수 김정환 "기사 헤드라인 수식어 후배들과 달라"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팀의 맏형 김정환이 본인의 수식어에 의문을 품는다. 내일(21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아는 형님'에는 형님학교를 웃음과 감동으로 꽉 채웠던 '펜싱 어벤져스'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 선수의 두 번째 이야기로 꾸려진다. 형님학교를 찾아 온 맏형 김정환은 본인에게 붙는 수식어에 대해 의문을 드러낸다. 후배들의 이름 앞에 붙는 멋진 수식어와 비교해 본인의 수식어는 조금 다르다는 것. 김정환은 "상욱이는 '펜싱 간판 오상욱', 본길이와 준호는 '미남 검객'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그런데 내 이름 앞에는 'ㅇㅇㅇㅇ'이 붙더라"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낸다. 김정환의 입담은 계속된다. "어린 시절 꿈은 펜싱선수가 아니었다"라고 밝혀 궁금증을 안긴다. 또 "'아는 형님'을 보면서 김희철과 전주 1초 듣고 맞히기 대결을 하고 싶었다"라며 도전장을 내민다. 이와 함께 펜싱 국가대표팀과 형님들은 모자 펜싱으로 불꽃 대결을 펼쳐 안방극장을 후끈하게 달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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