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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홍혜걸, 故 서세원 쇼크사에 “링거는 잘못 없다”

코미디언 서세원이 주사를 맞다 쇼크사에 이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의학전문기자 홍혜걸이 소견을 밝혔다.홍혜걸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서세원의 사망으로 링거를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한 마디로 링거가 사망원인이 아니냐는 일부 추측은 난센스”라며 운을 뗐다.이어 “링거는 체액과 같은 성분으로 물과 전해질이 기본이다. 필요에 따라 포도당과 아미노산이 들어갈 뿐 어떠한 독성 혹은 알레르기 부작용도 일어나지 않는다”며 “가령 커피 마시다 죽었다고 해서 커피가 원인이 아니듯 링거는 잘못이 없다. 오염되거나 변질한 것만 아니라면 링거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서세원의 사망은 아마 지병 등 기존 병력이 있거나 심장 쪽 돌연사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한편 서세원은 지난 20일 캄보디아의 한인 병원에서 링거를 맞다 사망했다. 고인의 임시 빈소는 프놈펜의 한 사원에 마련됐다. 정식적인 장례 절차는 한국에 있는 유족이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논의할 예정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4.22 09:39
산업

투약시간 절감, 최초 200㎖대 종합영양수액 나와

수액 선두업체인 JW중외제약이 국내 최초로 200㎖대 종합영양수액(TPN)을 내놓았다. 기존 제품보다 투약 시간이 짧아지는 등 편이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JW중외제약이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위너프페리주' 217㎖와 241㎖로 말초정맥용 종합영양수액이다. 위너프페리주 217㎖는 비급여 종합영양수액으로 비급여 제품이다. 기존 소용량(362㎖)보다 투약시간이 50분가량 짧다. 오메가-3 지방산, 지질 4종, 아미노산, 포도당 성분으로 구성됐고, 250㎖ 아미노산 단독 제제보다 열량이 최대 3배 높다. 위너프페리주 241㎖는 외래 진료나 항암 낮 병동 환자를 위한 급여 제품이다. 지금까지 출시된 급여 종합영양수액은 모두 500㎖ 이상 제품으로 외래 환자는 투약 시간이 부족해 종합영양수액 대신 아미노산 단독 제제를 처방했다. 하지만 이 제품은 60㎏ 환자 기준 1시간 20분에 투여할 수 있어 외래 처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소용량 3체임버 TPN에 대한 수요가 풍부한 점을 반영해 200㎖대 TPN을 출시했다. 앞으로도 환자를 위한 우수한 수액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위너프는 보관·이동 시 구분한 체임버를 유지하고, 사용 시 체임버를 터뜨려 성분을 혼합해 투약하는 JW중외제약의 3세대 TPN 브랜드다. 정제어유(20%), 정제대두유(30%), 올리브유(25%), MCT(25%) 4가지 지질 성분과 포도당, 아미노산 등으로 구성됐다. 오메가3 함량이 높아 면역력 증강, 회복 촉진 효과가 우수하다. 2019년부터는 JW생명과학이 세계 최대 수액회사인 미국 박스터를 통해 ‘피노멜주’라는 제품명으로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기존 위너프 제품군보다 아미노산 함량을 높인 ‘위너프에이플러스’를 내년 출시해 TPN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0.17 10:56
경제

[제약CEO] BTS·트와이스 앞세워 MZ세대 공략하는 배건우 경남제약 대표

경남제약이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에 이어 트와이스를 광고 모델로 내세우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나가고 있다. 배건우 대표이사 체제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다. 1957년 설립된 경남제약은 스타 마케팅과 다양한 협업을 앞세워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생)를 공략하고 있다. BTS, 트와이스 모델 내세운 파워 마케팅 경남제약의 절대적인 연관 검색어는 레모나다. 12일 업계에서는 ‘레모나의 성공이 곧 경남제약의 성공’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경남제약에서 레모나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모나는 국내 최초의 산제 비타민으로 1983년에 출시돼 4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한다. 경남제약은 비타민C 레모나를 바탕으로 성장했다. 톡톡 튀는 상큼한 레모나 광고는 줄곧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아왔다. 하희라·김현주·최강희 등 당대 스타들이 모델로 기용됐고, 한류스타 김수현과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명맥을 이어나갔다. 2019년 BTS가 바통을 이어받았고, 올해는 걸그룹 트와이스로 모델이 바뀌었다. 경남제약은 레모나 브랜드의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에 나서고 있다. 배건우 대표는 “레모나의 경우 소비자 니즈에 따른 제품 개발과 협업으로 다양한 제형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와이스를 내세워 ‘피부 비타민 레모나 핑크케어’를 출시한 게 대표적이다. 비타민C뿐 아니라 피부 보습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 차단 기능까지 포함된 제품이다. 트와이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경남제약 측은 “6월 출시 이후 한 달여 만에 150만포가 판매됐다. 30포 이후 50포, 60포 추가 라인업을 시작했고, 신규 패키지는 트와이스 모델의 틴케이스 구성으로 소장가치를 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콜라보 에디션도 눈길을 끈다. 카카오프렌즈와 손을 잡고 레모나산, 레모나톡톡 2종을 올해 출시했다. 50포, 70포, 150포는 레모나 틴케이스에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가 새겨져 역시 소장가치를 높였고, 선물용으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카카오프렌즈 에디션 출시와 동시에 레모나를 재미있게 표현한 ‘맛있게셔’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시즌마다 카카오프렌즈와의 다양한 영상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오리온과의 공동개발로 ‘레모나 닥터유 구미 비타민’도 출시했다. 경남제약의 레모나산 비타민 원료와 오리온의 구미 제조 기술력이 더해져 맛과 영양을 살린 캔디류 제품이다. 파우치 형태로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큐브형 구미로 쫀득하고 말량한 식감이 특징이다. 이처럼 경남제약은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맛과 영양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BTS를 앞세운 마케팅은 대박을 터트렸다. BTS 효과로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영국·호주까지 수출이 확대됐다. ‘레모나 BTS 패키지’는 중국 알리바바, 미국 아마존 등 해외 채널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나가기도 했다. 올해는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트와이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글로벌 마케팅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대내외 악재 해소, 제품 다양화로 승부수 단국대 생물학과를 졸업한 배건우 대표는 휴온스 마케팅 및 기획본부장을 지냈고, 2008년부터 10년간 대한뉴팜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제약 영업과 마케팅 경험 등이 풍부한 그는 어수선한 회사 분위기를 수습하고 경남제약의 경영 정상화에 힘을 모았다. 2003년 녹십자, 2007년 HS바이오팜 등 경남제약의 주인은 수차례 바뀌었다. 이희철 전 회장이 분식회계 혐의로 실형을 받는 등 악재가 겹치면서 2018년 3월 주식거래가 중지됐고, 상장폐지 우려마저 제기되는 등 부침을 겪었다. 2019년 김병진 라이브플렉스 회장을 새 주인으로 맞았다. 김병진 회장은 클라우드에어, 블루베리NFT, 클라우드파트너스 등 다양한 기업을 거느리고 있다. 배건우 대표는 내부 결속을 다지고 영업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며 대내외 악재를 조금씩 극복해나가고 있다. 레모나의 해외 마케팅을 강화했고, 자하생력의 생산공정도 직접 생산으로 변경하는 등 변화를 꾀했다. 이에 경남제약은 2020년 매출이 2019년 대비 58% 증가한 705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경남제약은 ‘캐시카우’ 레모나의 매출 증대와 별도로 제품 다양화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편의성을 내세우며 젊은 층을 겨냥한 마시는 포도당 제품인 ‘링커스틱’이 지난 5월 출시 이후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판매 수량이 170만포를 돌파했다. 비타민 5종, 필수 아미노산 3종이 포함되는 등 포도당과 나트륨 성분의 최적 배합으로 빠른 수분 보충이 가능하고 스틱형으로 휴대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배건우 대표는 “그동안 비타민C 브랜드인 '레모나산'으로 소비자에게 높은 대중성과 신뢰도를 갖춰왔고, 일반의약품 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전문의약품에 이르기까지 사업 영역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레모나를 비롯해 결콜라겐, 링커스틱 등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매출 성장을 이루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제약은 최근 코로나19 자가 진단키트 판매 계약도 체결했다. 체외 진단 의료기 기업 래피젠이 공급하는 코로나19 항원 자가검사키트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았다. 2020년에는 3000여 만개를 해외로 수출한 제품이기도 하다. 배건우 대표는 “래피젠과 판매 계약 체결로 수요가 높아진 자가검사키트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고, 지자체 판매 계약 체결도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며 “조류독감 소독제 박탄에스를 통한 동물의약품 시장 진출도 순항 중이다”고 말했다. 경남제약은 경구용수액요법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 링거라이트액의 국내 단독 허가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등의 영향으로 해외 매출은 기대만큼 증대하고 있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BTS의 광고 모델이 중단되면서 중국 등 해외 매출이 떨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레모나뿐 아니라 제품의 다양화가 실적 향상의 열쇠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8.13 07:01
경제

㈜엠지, 해외수출 5년만에 누적 실적 1천만 불 달성 눈앞

영양수액제 전문기업 ㈜엠지가 해외수출 누적 실적 1천만 불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14년 첫 수출을 시작한 ㈜엠지는 수출 5년 만인 올해 총 누적매출액이 1,000만 불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20일 밝혔다. 엠지 관계자는 “베트남 수출이 매년 점차 증가하고 있고, 몽골의 경우 상반기에 전년도 총 매출 대비 무려 2배의 매출 실적을 거두었다”며 “현재 필리핀, 미얀마, 시리아 시장도 적극 공략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0만 불 수출의 탑을 달성한 데에 이어 올해도 수출 실적이 300만 불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여 수출의 탑을 시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엠지 제품은 몽골, 베트남 외 여러 국가에 등록된 상태이며, 매년 국가별로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주로 수출하는 제품은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된 3-chamber-bag ‘엠지 티엔에이 주’이다. 지방뿐만 아니라 포도당, 아미노산 및 전해질을 한 Bag에 담은 AIO (All-in-One) 개념의 맞춤형 제제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몽골에선 이러한 3-chamber-bag 제품뿐만 아니라, 포도당, 아미노산 및 전해질을 담은 고칼로리 수액제 (2-chamber-bag), 필수지방산을 공급하는 단일 지방수액제제 등 다양한 제품의 인기가 높다. 엠지 신철수 대표이사는 “동남아시아와 중동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꾸준하게 니즈가 증가하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며 “케냐, 태국, 말레이시아 등 여러 국가의 등록이 완료되는 대로 유통망 확대에 따른 수출 호조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엠지는 최근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제품 (아미노피엔주)을 출시하고 마케팅과 수출을 강화하고 나섰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선 단체 및 병·의원에 의약품을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20 16:00
연예

구기자의 효능, 보기만 해도 흐뭇한 빨간 열매에 어떤 효과가?

구기자의 효능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구기자는 가짓과에 속하는 구기자나무의 열매로 빨간 타원형의 열매가 탐스럽고 예뻐 관상용으로도 많이 쓰인다.열매인 구기자는 약용으로 고춧잎같이 생긴 어린잎은 식용으로 쓰인다. 구기자에는 베타인(betaine)·제아잔틴(zeazanthin)·카로틴(carotene)·티아민(thiamine), 비타민 A·B1·B2·C 등의 성분이 함유돼 있다.구기자는 만성간염·간경변증 등에 복용하면 염증이 제거되고 간 기능을 활성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또 구기자는 생식기능이 허약해서 생기는 허리·무릎 통증에 효과가 있다. 안과질환으로 인한 시력감퇴와 노인의 백내장 초기증상에도 사용되고 있다.또 '본초경'에서는 오랫동안 복용하면 근골을 단단하게 하며 몸이 가벼워져서 늙지 않고 더위와 추위를 타지 않는다고 소개돼 있다.다만 구기자는 피로회복을 촉진하고 소장에서의 포도당과 아미노산의 흡수를 촉진시켜 몸무게를 늘리는 작용을 하므로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에게는 좋지 않다.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구기자의 효능, 숙취에 딱이군" "구기자의 효능, 겨울에 딱이군" "구기자의 효능, 눈에 좋구나" "구기자의 효능, 다이어트의 적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중앙포토DB) 2014.11.19 19:00
연예

구기자의 효능, 간기능 활성화에 허리·무릎 통증 완화까지... 다이어트는 어떨까?

구기자의 효능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구기자는 가짓과에 속하는 구기자나무의 열매로 빨간 타원형의 열매가 탐스럽고 예뻐 관상용으로도 많이 쓰인다.열매인 구기자는 약용으로 고춧잎같이 생긴 어린잎은 식용으로 쓰인다. 구기자에는 베타인(betaine)·제아잔틴(zeazanthin)·카로틴(carotene)·티아민(thiamine), 비타민 A·B1·B2·C 등의 성분이 함유돼 있다.구기자는 만성간염·간경변증 등에 복용하면 염증이 제거되고 간 기능을 활성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또 구기자는 생식기능이 허약해서 생기는 허리·무릎 통증에 효과가 있다. 안과질환으로 인한 시력감퇴와 노인의 백내장 초기증상에도 사용되고 있다.또 '본초경'에서는 오랫동안 복용하면 근골을 단단하게 하며 몸이 가벼워져서 늙지 않고 더위와 추위를 타지 않는다고 소개돼 있다.다만 구기자는 피로회복을 촉진하고 소장에서의 포도당과 아미노산의 흡수를 촉진시켜 몸무게를 늘리는 작용을 하므로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에게는 좋지 않다.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구기자의 효능, 숙취에 딱이군" "구기자의 효능, 겨울에 딱이군" "구기자의 효능, 눈에 좋구나" "구기자의 효능, 다이어트의 적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중앙포토DB) 2014.11.19 14:26
경제

CJ제일제당 ‘제1회 동물 사료용 아미노선 포럼’ 개최

CJ제일제당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CJ인재원에서 ‘제1회 동물 사료용 아미노산 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제1회 동물 사료용 아미노산 포럼’을 주최한 CJ제일제당은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교수들과 함께 동물 사료용 아미노산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CJ제일제당이 세계 최초로 친환경 바이오 발효공법을 통해 개발한 사료용 아미노산 ‘L-메치오닌’의 우수성을 공개, 향후 정식 제품 출시 후 세계적인 신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포럼에는 각 권역별 축산업계의 저명한 교수 7명(미국 2명, 유럽 2명, 중국 1명, 태국 1명, 한국 1명)이 참석한다.이번 포럼은 CJ제일제당이 세계적인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글로벌 1위 그린바이오 기업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L-메치오닌’ 제품 출시에 앞서 기존 석유를 원료로 사용해 화학공법으로만 생산·판매한 ‘DL-메치오닌’ 대비 ‘상대적 생체이용률(체내에 흡수되어 아미노산으로서의 기능을 얼마만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지를 측정하는 척도)’이 20~40% 이상 우수해 농가 소득 증대에 효과적이고, 친환경 제품이기 때문에 지구 환경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예상된다.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제1회 동물 사료용 아미노산 포럼을 통해 CJ제일제당은 동물 사료용 아미노산의 영양학적인 미래 방향에 대해 먼저 고민하고, 경쟁사보다 앞서 연구개발에 착수하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전문가들 앞에서 CJ제일제당 개발한 ‘L-메치오닌’의 우수성을 공유할 수 있어 향후 세계 메치오닌 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도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전세계 50억달러 시장규모인 메치오닌은 라이신(40억달러 규모)과 함께 전체 사료용 필수아미노산 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친환경 바이오 발효공법으로는 말할 것도 없고, 화학공법 기술개발 조차도 진입장벽이 높아 이미 시장을 선점한 몇몇 선두기업을 제외하고는 진출조차 꿈꿀 수 없는 고부가가치사업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8년간 연구개발한 끝에 세계 최초로 원당과 포도당을 원료로 사용한 친환경 바이오 발효공법으로 ‘L-메치오닌’ 개발에 성공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06.22 16:09
연예

하이트진로, 숙취해소음료 ‘술 깨는 비밀’ 출시

하이트진로음료가 속풀리는 숙취해소음료 ‘술 깨는 비밀’을 출시하며 2300억원 규모의 숙취해소음료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술 깨는 비밀’은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는 ‘마름’을 주원료로 하고 헛개나무열매 추출물과 L-아스파라긴 등을 함유한 숙취해소음료다. 숙취와 취기를 유발하는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히드를 동시에 분해하고 간장 보호 효과를 강화했다. 긴장을 완화해주는 것으로 알려진 연꽃씨와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타우린과 아미노산(BCAA)도 추가했다. 이외에도 100㎖ 한 병에는 배변활동을 향상시켜 간 건강에 좋은 고식이섬유가 함유됐다. (양상추 반포기(210g)분량의 식이섬유). 37Kcal의 저칼로리, 저나트륨, 무당류 제품으로 다이어트 고민 없이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도록 했으며, 자몽 과즙을 넣어 음용감을 부드럽게 했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포도당·단백질·비타민이 풍부하고 항암효과와 위기능 강화, 숙취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마름을 활용하는 제조 기술에 대한 특허(마름 추출물을 포함하는 숙취해소용 조성물(등록번호: 10-1072897))를 획득했다. 하이트진로음료 마케팅팀 장인호 파트장은 “건강을 생각하는 음주 문화가 확산되면서 숙취해소음료에 대한 수요 증가를 고려해 숙취해소 효과는 물론 피로회복과 소화촉진 기능까지 제공하며 건강하게 속을 풀 수 있는 제품을 출시 하게 됐다”며 “조만간 음주 후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마시는 타입의 차음료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해 숙취해소음료 시장 매출 규모는 약2300억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2년 숙취해소음료가 처음 등장한 이후 20년간 숙취해소음료 시장은 약 130배 성장했다. 하이트진로음료의 ‘술 깨는 비밀’은 전국의 소매점, 편의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대형할인점 및 약국에서도 판매할 계획이다. 소비자 가격은100㎖ 한 병에 편의점 기준 5000원이다.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3.07.08 14:46
연예

[라이벌맞짱] 샘표 ‘백년동안’ vs 대상 ‘마시는 홍초’

'2PM의 힘이냐, 카라의 몸매냐.'젊은층에서 식초 음료가 인기다. 식초는 피로물질인 젖산을 분해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부산피질 호르몬을 촉진시키는 식재료로 인정받아 노벨 생리의학상을 3차례 받았다. 1500억원으로 추정되는 국내 식초 음료 시장은 샘표의 '백년동안'과 대상의 '마시는 홍초(이하 홍초)'가 양분하고 있다. 이들은 '건강'과 '다이어트'라는 키워드를 내세워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식초 음료 종주국인 일본에도 진출했다. 대상은 걸그룹 카라를 앞세워 일본 시장점유율 1위(닛케 POS 기준)를 기록하고 있고 샘표는 가수 2PM을 내세워 일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원재료, 현미 vs 옥수수백년동안과 홍초의 가장 큰 차이는 식초의 원재료다. 식초는 과일·곡물·포도당을 효모·초산을 넣어 발효시키거나 그대로 숙성시켜 만든다. 백년동안은 통알곡 생현미를, 홍초는 옥수수를 원료로 삼았다. 두 제품에는 동일하게 석류 과즙과 과일 농축액이 섞여 있다. 샘표 관계자는 "현미 발효 식초를 '흑초'라고 부르며, 흑초는 아미노산과 유기산이 풍부해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대상 관계자는 "옥수수 발효 식초에 석류 농축액을 넣어 나온 '석류 식초'에는 비타민 등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다"고 했다. 양사는 원재료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자연발효냐 알코올 발효냐는 것. 백년동안을 자연발효시켰다고 홍보하고 있는 샘표는 "홍초 원재료 중 '주요(술을 빚을 때 거르지 않은 재료인 술덧)'가 들어간다는 점에서 알코올 발효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상 측은 "우리도 자연발효다. 주요는 첨가물이 아닌 옥수수를 발효시킨 후 얻은 물질의 이름일 뿐"이라고 말했다. 가벼운 홍초·무거운 백년동안 향과 맛에도 차이가 있다. 홍초의 경우 향과 맛·열량이 가볍다. 붉은 색도 홍초가 백년동안에 비해 옅다. 이에 비해 백년동안은 묵직하다.홍초는 식초의 자극적인 신 냄새가 더 강하다. 처음에 식초음료를 접한다면 거부감이 들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적응은 백년동안이 더 힘들 수 있다. 냄새의 거부감은 적지만 풍미가 강하기 때문에 목넘김이 쉽지 않아서다. 샘표 관계자는 "곡물발효 식초가 갖고 있는 특징으로 아미노산과 같은 필수 단백질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샘표는 현미를 발효시켰다는 점을 부각해 30대 중후반에게 건강음료로 어필하고 있다.열량(!회제공량 기준)은 홍초가 낮다. 물론 물과 희석하는 식초의 양이 17㎖가량 적어서이기도 하다. 대상은 열량이 적은 부분을 강조해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여성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여기에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는 히알루론산 등 기능성 성분도 소량 넣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양사의 타킷 마케팅은 소비자에게 어필했다. 지난 11일 서울 성북구 홈플러스에서 확인해보니 젊은 여성은 홍초를, 중년 주부와 남성은 백년동안을 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소비자 가격은 홍초가 500원 저렴하다. 또 회사가 추천하는 1회 제공량이 홍초가 백년동안 보다 적어 더 오래 먹을 수 있다. 손예술 기자 [meister1@joongang.co.kr] 2012.04.17 13:21
경제

음치 고쳐 주는 음료수 하나 주세요!

음료수 마시면 노래를 잘하게 된다고?개성 시대를 맞아 음료수 하나를 마셔도 남들과 다른 것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을 겨냥한 ‘개성 음료’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장재권 청강문화산업대학 식품과학과 교수는 “올해 상반기 출시된 음료 신제품 가운데 기능성 음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70%가 넘는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식이 섬유가 전부였지만 최근엔 다양한 성분과 기능을 갖춘 튀는 개성 음료가 소비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노래 잘하게 해 주는 음료?음치의 고통은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마시면 노래를 잘할 수 있다는 음료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다. 조은라이프가 출시한 ‘3옥타브’는 마그네슘과 사과산이 주 원료로 들어 있어 폐활량을 늘리고 성대를 유연하게 해 준다. 비타민 B6·B12·구연산·타우린 등의 영양소도 함유됐다. 이 제품은 2003년 일본에서 선보인 노래 잘하는 약을 음료화했다.조은라이프 관계자는 “이 제품을 마신 55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음력 분석을 실시한 결과 76% 이상 음파 진동이 증가하고 고음 처리 등 발성이 자유로워졌다”라고 설명했다.주요 판매처를 노래방으로 선택했고 제품 컨셉트에 딱 맞는 고음 불가 개그팀을 광고 모델로 기용해 사람들의 시선을 끈다. ■프리미엄 생수는 나야 나!기능성을 앞세운 생수의 왕족이 등장했다. 편의점 생수 가격은 1000원을 넘지 않는다. 그에 비해 약 20배 가량 비싼 프리미엄 생수가 인기를 끌고 있다.핀란드 자작나무 수액인 ‘버치 샙’은 500㎖ 한 병의 값이 무려 1만 9000원에 이른다. 핀란드 숲에서 자라는 자작나무 수액을 바탕으로 저온 살균이나 열 처리를 하지 않아 천연 미네랄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아미노산·미네랄·포도당 등 인체의 필수 요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젊은 엄마들을 유혹하는 유아 전용 생수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오스트리아산 생수인 ‘와일드알프 베이비 워터’는 오스트리아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로부터 베이비 푸드로 공식 인정받은 제품으로 아기들을 위한 전용 생수라 할 수 있다. 세계 청정 지역 가운데 하나인 오스트리아 알프스 산맥의 만년설을 취수원으로 해 만들어진 이 생수는 끓이지 않고 분유를 탈 수 있다. 가격은 1.5ℓ 한병에 8000원.■음료로 식이요법 해결해요아무래도 중·장년층 이상이 되면 건강이 최고의 관심사로 떠오른다. 올바른 식이요법으로 이러한 성인병을 예방하고자 노력하나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최근에는 번거로운 식이요법의 대안으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기능성 식이음료가 선보였다.매일유업은 혈압 강하 식이요법으로 ‘구트다운’ 발효유를 출시했다. 혈관 수축 물질을 억제하는 트리펩타이드가 들어 있다. 실제로 트리펩타이드가 함유된 발효유를 5개월간 매일 한 개씩 섭취한 결과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는 임상 시험 결과를 얻었다. 또한 기존 발효유에 비해 칼슘의 함유량이 2.5배 이상 높아 혈압 강하에 더욱 효과적이다. 복분자가 들어 있어 달지 않으면서도 독특한 맛을 낸다. 한국야구르트의 경우 당뇨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식이요법 음료로 ‘무하유’를 내놓았다. 장상용 기자 2006.09.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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