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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윤찬영, '지우학' 박지후와 뽀뽀신 비하인드 공개

화제의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의 배우 윤찬영이 드라마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힌다. 12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전 세계에 K-좀비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의 배우 박지후, 윤찬영, 유인수, 임재혁, 하승리, 이은샘이 전학생으로 출연한다. 이들은 극 중에서 입었던 교복차림으로 형님학교에 찾아와 촬영 현장에서 벌어진 비하인드 스토리와 K-좀비에 대한 다양한 시선 등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윤찬영은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박지후와 촬영한 뽀뽀신이 인생 첫 뽀뽀다”라고 밝히며, 코만 닿았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공개해 형님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박지후는 대학교에 입학하게 된 계기로 윤찬영을 꼽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금 우리 학교는’ 촬영 중 윤찬영을 보며 대학 진학의 꿈을 키웠고, 결국 두 사람이 같은 학교 선후배 사이가 된 것. 이에 형님들은 “그 학교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야?”라는 명대사를 따라 하며 장난을 걸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12일 오후 8시 4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3.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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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형' 300회 맞은 민경훈 "인맥 안 늘어, 여전히 예능 어렵다"

JTBC 최장수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멤버들이 300회를 자축했다. 이들은 맞는 듯 안 맞는 듯한 환장의 케미스트리를 프로그램의 장수 원동력으로 꼽았다. 지난 2015년 12월 첫 선을 보인 '아는 형님'은 10월 2일 300회를 맞는다. 형님학교라는 신선한 포맷, 일곱 형님들의 믿고 보는 예능감, 매주 찾아오는 전학생들의 활약에 힘입어 최고 시청률 15.5%(229회,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의 토요일 밤 '고정픽'으로 자리 잡았다. 300회 방송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호동, 서장훈, 김영철, 이수근, 김희철, 민경훈, 이상민이 동고동락해 온 6년의 시간을 돌아보며 소감을 나눴다. 변함없이 매주 같은 자리에서 게스트, 시청자를 맞아 온 형님들과의 일문일답을 공개한다. -300회를 맞이한 소감은. 강호동 "진심으로 감격스럽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모두 시청자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 덕분이다. 이 자리를 빌려 꼭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서장훈, 이수근, 김희철 "세월이 정말 빠르다. 사실 우리끼리도 '처음에 시작할 때는 이렇게까지 오래 할 줄 몰랐다'는 말을 자주 한다. '아는 형님'에 현재까지 참여하고 있는 멤버라는 점이 늘 자랑스럽고 감사하다." 김영철 "1주년이 엊그제 같은데 100회, 200회를 지나 벌써 300회라니 믿어지지 않는다. 500회도 순식간에 오겠지 싶다. '아는 형님'은 고비가 많았던 프로그램이다. 나에겐 시청률 5% 돌파 공약으로 '하차'를 내걸 정도로 험난한 프로그램이었다. (웃음)" 민경훈 "300회나 됐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사실 난 아직도 촬영장이 익숙하지 않은데. (웃음)" 이상민 "'아는 형님' 전에는 (녹화가 있는) 목요일은 항상 집에서 혼자 지냈었다. 지금은 '아는 형님' 녹화장에 나오는 길이 친구들 만나러 오는 길처럼 익숙하고 편하다. 개인적으로는 그 즐거움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JTBC 최장수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렇게 같은 포맷으로 오랜 시간 인기를 얻기 쉽지 않은데, '아는 형님'이 300회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 뭘까. 강호동 "'사람'이다. 멤버들의 돈독함, 게스트들과의 케미스트리, 제작진과의 신뢰. 300회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오로지 웃음만을 위해 달려왔기 때문에 오랜 시간 함께할 수 있었다." 이수근 "강호동 선배님의 리더십, 그리고 진짜 친구처럼 편안한 우리 팀 분위기 때문인 것 같다." 김영철 "그게 진짜 친구처럼 묘하게 맞는 듯, 안 맞는 듯하다. 7명의 멤버들이 조화와 부조화 사이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상민 "사실 우리는 너무 다르다. 이렇게 다른 일곱 명의 예능인들이 때로는 마음이 맞다가, 안 맞다가 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만들어지는 환장의 케미스트리가 크다." 김영철 "그걸 잘 이끌어주는 제작진 방송반의 기획력도 중요한 원동력이 아닐까. 그동안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많이 해봤지만, 우리 방송반은 정말 '엄지척'이다." -300회까지 많은 일이 있었다. 잊지 못할 순간이 있나. 강호동 "처음으로 교복을 입었던 형님학교 개교 편이 기억난다. 교복을 입고, 교실 문을 처음 열고 들어서면서 새로운 포맷을 선보이는 것에 대한 기대감, 설렘 등 참 많은 감정이 교차했다. 아형고의 첫 시작이었기에 가장 특별하고 기억에 남는 순간이다." 서장훈 "(나는 반대로) 정신 승리 대전 같이 형님학교 이전에 했던 회차들이 특히 기억난다.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그런데 시청자분들은 잘 기억하지 못하실 것 같다(웃음). 사실 진심으로 모든 특집, 게스트들이 소중하다." 이수근 "2018년 추석특집 장사 씨름대회. 제가 장훈이 형을 이겼을 때의 짜릿함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정말 다양한 분야의 전학생이 형님학교를 찾아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전학생이 있다면. 김영철 "갑자기 교실에 깜짝 등장하신 백윤식 선생님, 신구, 이순재 선생님이 생각난다. 나를 위해 나와 준 권상우 배우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그리고 김희선 배우가 오셨던 편(66회)이 처음으로 시청률 5%를 넘어서 굉장히 기뻤다." 김희철 "I.O.I. 가 전학생으로 찾아왔던 편(27회)이 생각난다. 그때도 처음으로 시청률 2%를 넘었던 회차였다." -'아는 형님'과 함께하며 스스로 달라진 모습이 있을까. 강호동 "나도 모르게 한층 성장한 것 같다. 편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웃음을 전하는 동생들 덕분에 어느새 나도 좀 더 유연해졌다. 각자 다른 개성을 가진 멤버들이 함께하다 보니 프로그램 내적으로도 풍성해지는 면이 있다." 김영철 "사실 예전의 나는 진짜 말을 많이 했다. 근데 지금은 말을 덜 하고, 잘 들어주게 됐다." 이수근 "부지런해졌다. 매주 장시간 녹화를 6년간 하다 보니 컨디션 관리를 위한 몸 관리는 필수다." 김희철 "'아는 형님'을 시작으로 더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성격도 덩달아 밝아졌다." 민경훈 "난 처음과 똑같다. 달라지지 않았다. 인맥이 늘어나지도 않았다. 여전히 예능은 어렵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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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아는형님' 있지, 역시 '무대 장인'…히트곡부터 보이그룹 댄스까지

마피아 콘셉트로 돌아온 있지가 형님학교를 제대로 접수했다. 1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있지(ITZY)가 출연해 단체 무대부터 개인 무대까지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멤버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재밌는 별명도 공개했다. 류진은 최근 '류세'라는 별명이 생겼다고 말했다. 류진에게 특유의 허세가 있다고 해서 멤버들이 붙여준 별명이었다. 유나는 "카메라를 보고 윙크하면 되는데 꼭 나를 보고 윙크한다"고 류진의 허세를 공개했다. 리아는 "버터가 좔좔"이라며 류진을 웃겼다. 채령은 '인간 기상청'이 별명이었다. 비가 오기 전에 온몸에서 소리가 난다며 신기한 능력을 공개했다. 류진은 “채령이가 촉이 좋다. 혼잣말로 좀 쑤신다고 하면 비가 온다"고 말해 형님들을 웃겼다. 유나의 별명은 '신나유'. 유나는 "어릴 때부터 쾌활한 편이어서 본명 신유나를 바꿔서 신나유로 친구들이 불러줬다"고 말했다. 예지는 말실수를 많이 해서 '갑분예지'라는 별명을 얻었다. 류진은 "같이 여행을 갔는데 '웰컴 드링크'를 '웰컴 투 드링크'라고 해서 당황했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해 예지를 창피하게 만들었다. 리아는 자시만의 독특한 습관을 공개했다. 마음의 안정이 필요할 때 방송국 화장실을 찾는 버릇이 있다며 "방송국이 시끄러워도 화장실은 조용하다"고 말해 형님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MBC화장실이 뷰가 정말 좋다. 제일 괜찮다"고 말해 독특한 버릇을 얘기했다. 이날 있지는 데뷔한 후 지난 2년 동안의 히트곡 무대를 꾸몄다. 데뷔곡 '달라달라'부터 'Wannabe' 그리고 'Not Shy'까지 녹슬지 않은 춤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이상민은 "역시 클래스가 다르긴 다르다"며 있지의 압도적인 실력에 찬사를 보냈다. 예지의 걸스힙합 독무도 인상적이었다. 트렌디한 힙합부터 끈적한 R&B까지 완벽한 춤 실력으로 형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류진도 보이그룹 댄스를 메들리로 보여줬다. SuperM의 '호랑이'와 샤이니의 'Don't call me'를 한 동작도 틀리지 않고 완벽하게 소화했다. 마지막으로 신곡 '마.피.아 In the morning'를 공연했다. 있지는 교복을 벗고 올 블랙의 강렬한 무대 의상과 함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형님들의 혼을 쏙 빼놨다.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5.0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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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변함없는 위상 '아는 형님'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강호동·서장훈·김영철·이수근·김희철·민경훈·이상민)이 6년째 변함없는 위상을 자랑하며 안방극장의 토요일 밤을 달구고 있다. 연예인들의 '픽'을 받고 그 픽을 믿고 보는 결과물로 만들어내는 작품이다. 이에 현재의 위치를 지킬 수 있는 것. 지난 2015년부터 방송을 시작한 '아는 형님'은 고전 끝에 '형님학교' 콘셉트로 안착했다. 지금도 그 콘셉트를 유지하며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교복을 입고 동갑내기 학생들로 분해 서로 편하게 토크를 이어가는 방식이다. 그 안에서 다양한 케미스트리와 에피소드가 뿜어져 나와 웃음꽃을 피운다. 배우나 가수들은 작품을 처음 선보이기 전 혹은 신곡을 대중에 공개하기 전 홍보 활동 수단으로 예능 프로그램을 찾는다. 각 채널별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들이 즐비한 가운데, '아는 형님'은 여전히 연예인들의 '픽' 최상위에 속한다. 그 이유는 분명하다. 한 연예 관계자는 "출연자가 예능 출연 경험이 부족하거나 예능감이 부족해도 그것을 채워줄 수 있는 믿고 보는 멤버 구성이 우선 '아는 형님'에 대한 신뢰감을 준다"라고 귀띔했다. 다른 관계자는 "친구라는 설정 자체가 안정감 준다. 그리고 프로그램 자체가 예능적인 면을 강요하지 않고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스타의 장기나 과거 경험담을 자기소개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1부 코너로 '형님학교-나를 맞혀봐'를 운영하고 2부 코너는 출연자별로 콘셉트를 달리 하기 위해 변화를 주고 있다. 최근 배우 혜리와 블랙핑크 로제가 출연했을 때는 인기를 끌었던 '믹스 음악퀴즈'로 흥겨움을 선사했고, '미스트롯2' 톱6가 출연했을 때는 '노래방 점수를 맞혀라' 코너로 진행해 출연자와 시청자의 취향을 저격 할 수 있도록 했다. '싱어게인' 톱4를 위해선 '라이벌전'을 꾸려 예능 샛별들을 위한 '웃어게인' 콘셉트로 웃음사냥에 나섰다. 시청자와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기 위해 웹 버전으로 '아는 형님 방과 후 활동-우주힙쟁이'와 '동동신기' '훈수대통' 등을 시도해 브라운관과 웹 분야 쌍끌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자체 콘텐트의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는 셈이다. 멤버들이 기존 자리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도전을 거듭하며 프로그램 내에서 발전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며 '아는 형님'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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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라, '아는 형님' 깜짝 게스트 인증샷 "상 받으러 다녀왔어요"

배우 오나라가 '아는 형님' 녹화 인증샷을 공개했다. 오나라는 28일 자신의 SNS에 "'아는 형님' 종업식 깜짝 게스트. 상 받으러 다녀왔어요. 올해 '아는 형님' 최고 시청률 상인 '많이 봤상'이래요. 언제 또다시 입게 될지 모를 교복 입고 원 없이 사진 찍었네요. 반겨준 아형 친구들과 PD님들 작가님들 고맙습니다. 서형언니 잘 다녀왔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오나라는 JTBC '아는 형님'의 형님학교 교복을 착용한 모습. 자신의 이름표를 든 채 미소 짓고 있다. 오나라는 지난 2월 'SKY 캐슬'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김서형과 '아는 형님' 전학생으로 출연한 바 있다. 오늘(28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형님학교 2019 전학생 어워드에서 자체최고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두 사람은 '많이 봤상'을 수상, 오나라는 드라마 스케줄을 조율하고 직접 형님학교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김서형은 영상을 통해 소감을 대신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완전 반가웠어요", "언니 너무 예뻐요", "수상 축하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나라는 KBS2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에 출연 중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2.28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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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셀럽파이브 출격, 멤버들 잡는 순백의 '요정돌'

셀럽파이브가 '청순 걸그룹'으로 변신한다.19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그룹 셀럽파이브 멤버들이 ‘요정돌’로 변신해 형님학교를 방문한다.최근 진행된 ‘아는형님’ 녹화에서 셀럽파이브 멤버들은 다른 전학생들처럼 교복이 아닌 새하얀 원피스를 입고 화관을 착용하고 등장했다.셀럽파이브의 색다른 모습에 형님들은 다소 난감해하는 표정을 지었지만, 셀럽파이브는 이에 굴하지 않고 “우린 요정이야”라며 뻔뻔한 콘셉트를 유지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날 셀럽파이브는 그동안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다르게 ‘청순 요정돌’의 면모를 뽐내며 녹화에 임했다.그러나 멤버들은 종종 형님들의 계속되는 장난에 참지 못하고 과격한 모습을 보였고, 그때마다 서로를 다독이며 평정심을 유지했다.이에 형님들은 “너희 콩트야, 뭐야?”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0.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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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200회 맞은 '아는형님', 건재함 보여준 土夜 대표예능

"4년 동안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서장훈)JTBC '아는 형님'이 12일 200회를 맞는다. 2015년 12월 5일 첫 방송을 시작해 4년 동안 변함없이 안방극장 토요일 심야 메인 예능으로서 활약 중이다. '형님학교' 포맷으로 정착화가 된 후 '짤'로 인기를 끌었고 온라인 입소문은 시청률 상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그 인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평균 시청률 5%대를 유지 중이고, 올해 2월 방송된 166회는 드라마 'SKY 캐슬'의 주역인 배우 김서형, 오나라가 전학생으로 출연해 자체 최고 시청률 10.6%(닐슨 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처음부터 꽃길을 걸었던 것은 아니다. 그래서 '아는 형님'의 200회는 더욱 값지다. 두 번의 포맷 변경 뒤에 '형님학교' 콘셉트로 안방극장에 안착했다. 큰형 강호동부터 막내 김희철·민경훈까지 교복을 입은 형님들과 전학생이 동등한 위치에 서서 토크를 이어 가는 방식이다. 사소한 소재처럼 보이지만, 전학생과 형님이 반말로 대화를 나누고 게스트들이 학교란 배경 속 분위기에 빠르게 적응하며 보여 주는 재치 발랄한 모습이 신선함을 배가시켰다. 정형화되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웃음이 '형님학교'와 만나 폭발적인 힘을 발휘했다.강호동·이상민·김영철·이수근·서장훈·김희철·민경훈 등 형님들이 '아는 형님' 내에서 뚜렷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로 활약하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었다. 이 모습은 마치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프로그램 내에서 각 캐릭터로 활약했던 것을 연상케 한다. 그만큼 형님들은 차지게,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2부엔 콩트가 곁들여져 보는 재미를 높였다. 요즘은 콩트가 아닌 퀴즈를 통해 음식을 확보하는 급식 코너로 꾸려지고 있다. 게스트를 다양한 방향으로 활용해 일곱 형님들과의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는 것.1회부터 '아는 형님'을 맡고 있는 황선영 메인 작가는 "출연자들의 캐릭터가 어떻게 하면 더 사랑받을 수 있을까, 게스트들의 매력을 어떻게 하면 더 잘 보여줄 수 있을까, 다른 방송에서 한 번도 하지 않은 새로운 게임은 없을까, 그렇게 주 단위로 전쟁을 하다 보니 200회까지 오게 됐다. 비결이라면 꾸준히, 예민하게, 치열하게 방송을 준비한다는 점 아닐까"라면서 "초기의 시행착오를 겪고 안정적인 포맷으로 정착하게 됐다. 돌이켜 보면 그 시간도 '아는 형님'에 꼭 필요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의 노후화를 경계하며 앞으로도 파격적인 시도, 새로운 코너를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200회를 맞은 형님들도 각별한 소감을 전했다. 강호동은 "100회를 축하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아는 형님'이 벌써 200회를 맞이하게 되었다니 믿기지 않는다. 형님 학교의 무근본 웃음을 사랑해주셔서 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 200회 특집도 많이 시청해 주이소"라고 전했다. 서장훈은 "4년 동안 함께 해왔다는 것 자체가 기쁘다. 훌륭한 제작진, 동료분들, 시청자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에 일원으로 함께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라고 밝혔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0.1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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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형' 박세리X이상화, 스포츠 여제들의 솔직+털털 입담···에피소드 대방출 [종합]

'아는 형님' 박세리, 이상화가 솔직 털털한 입담으로 형님학교를 사로잡았다.2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스포츠 레전드 박세리와 이상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교실 문을 열고 들어선 박세리, 이상화는 "전설의 스포츠 여제들이高(고)에서 전학왔다"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꿈이가 생시가 꼬집어봐라"라며 믿기지 않는다며 놀란 강호동은 "두 사람이 교복을 입고 있는 것도 신기하다. 대단한 게 아니고 우리한테는 영광이다"고 반가움을 전했다.아형 멤버들이 "서로 원래 알던 사이냐"고 묻자 이상화와 박세리는 "오늘 처음 봤다"고 말했다. 이어 이상화는 "내가 초등학교 2학년 때 IMF가 터졌는데 그때 막 운동을 시작했다. 그때 박세리의 영상을 보면서 '국민들에게 힘과 기쁨을 줘야겠다'고 생각하며 용기를 얻었다. 롤모델이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박세리가 담력 강화를 위해 공동묘지에 가서 훈련을 하고 그랬다고 하더라. 나는 놀이공원에 가서 담력을 키웠다"고 덧붙였다. 박세리는 이에 대해 "한국의 골프장은 산을 깎아서 만들다보니까 가끔씩 골프장 주변에 묘지가 나왔다. 늦게까지 연습하다 보니 그런 거였는데, 공동묘지에서 훈련을 한다고 와전이 됐다"고 설명하며 웃었다.오는 10월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이상화. 그는 강남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강남이) 카메라 켜졌을 때와 꺼졌을 때가 다르다. 카메가가 꺼졌을 땐 진중한 게 굉장히 크다. 주위 사람도 잘 챙기고 매력을 흘리고 다닌다"며 팔불출 면모를 보여 흐뭇함을 유발했다.아형 멤버들이 '강남에게 마음을 열게 된 계기'를 묻자 "작년 겨울 무릎 재활 치료 중일 때 평창대회 라이벌 선수를 비롯한 다른 선수들은 계속 대회에 참가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다시 준비해도 따라잡기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에 은퇴의 기로에 서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때 '정글의 법칙' 모임이 잦아졌다. 강남에게 '정상을 찍어봤지만 너무 힘들다'고 하니까 내 얘기를 가만히 듣고 있던 강남이 '상화야. 넌 이미 내 레전드야. 걱정 내려놓고 나랑 편히 쉬자'고 하더라. 그때가 이미 호감이 있던 상태였는데 그 얘기를 듣고 확고히 마음을 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이를 들은 박세리는 "같은 정글 갔는데 왜 분위기가 다르지?"라며 "난 너무 힘들었다. 너무 힘들어서 PD 멱살 잡을 뻔했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이후 두 사람은 이수근에게 입학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때 박세리의 장래희망이 '골프장 주인'이라고 적혀 있어 웃음을 안겼다. 박세리는 "내 생활기록부를 보니까 골프장 주인이었다"고 설명했다. 박세리는 이어 골프 공으로 인형 맞추는 게임을 했고 4개의 인형을 모두 맞춰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상화는 물컵을 들고 한 쪽 다리로 서 있는 장점을 선보였고, 남다른 다리 근력으로 아형 멤버 모두를 이겼다.두 사람은 각자 스포츠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밝혔다. 먼저 이상화는 "친오빠가 먼저 시작했다. 초등학교 때 빙상부가 있었다. 오빠는 6학년 때 그만 뒀고 나는 시작하자마자 웬만한 애들을 다 제쳤다. 남자 아이들도 다 이겼다"고 떡잎부터 남달랐음을 밝혔다. '감독을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내가 은퇴를 한지 4개월밖에 안 됐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싶다. (지도자 생각은) 조금 나중에 하고 싶다"고 답하기도.박세리는 "난 원래 육상선수가 되고 싶어서 육상부에 들어갔는데 잘 맞지 않았다. 그때 아빠가 운동을 좋아해서 해보라고 골프를 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아빠가 되게 강하다. 말씀하시는 걸 들으면 차라리 매 맞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할 정도"라며 "아빠로부터 '최고의 선수가 되려면 스스로 해야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고 억지로 버텼었다"고 털어놨다.다음은 '나를 맞혀봐' 시간. 이상화는 "시합 전 스케이트장에 떨어진 머리카락이나 출발 공포탄 화약을 보면 경기가 잘 풀린다"며 서장훈을 능가하는 자신만의 징크스를 털어놓았고, 박세리는 자신을 만나러 대전에 온 지인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아형 급식시간을 맞이한 두 사람은 '눈 가리고 볼 촉감으로 물건 맞히기' 게임을 진행하며 반찬을 얻기 위한 스페셜 미션을 진행했다.한편, JTBC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09.2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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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장현성X남궁민X이준혁, 형님학교 사로잡은 예능 닥터들 [종합]

'아는형님' 배우 남궁민-장현성-이준혁이 형님학교를 찾았다.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KBS2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의 주역 남궁민, 장현성, 이준혁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이날 박력있게 교실 문을 열고 들어선 세 사람은 "토요일 밤에 아는형님이 있다면 수목에는 닥터 프리즈너가 있었다. 수목밤을 평정했高(고)에서 왔다"고 자신들을 소개했다.남궁민 등장에 김희철은 "내가 MC였던 tvN '인생술집'에 남궁민이 출연했었다. 내가 말을 할 때마다 '재미없다'고 하면서 나를 저글링했다"며 일렀다. 이에 강호동은 "우리 희철이를 가지고 놀았다던데. 남궁민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며 따져 물었다.남궁민은 "난 솔직히 호동이가 무섭다. 25살 때 'X맨'에 출연했는데 내가 무슨 말만 하면 '자 그래 가지고요'라며 말을 끊었다"고 폭로했다. 또 다른 '호동 피해 101' 등장에 강호동은 당황했고, 서장훈은 "오늘은 걱정 안 해도 된다. 철저하게 비즈니즈적이다. 오늘은 '닥터 프리즈너'의 남궁민이 왔기 때문에 엄청 잘해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장현성과 강호동이 1970년생으로 동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멤버들은 당황해했다. 김희철은 "70년생이냐"며 놀랐고, 강호동 역시 "나도 현성이가 선배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또 남궁민은 "유준상 형보다 동생이라 놀랐었다"고 말해 장현성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서장훈은 "노안으로 보이는 이유가 있다. 무게감 있는 역할을 많이 해서 그렇다"고 장현성을 감쌌다.장현성은 "내 책임은 아니잖아?"라며 "오히려 지금은 동안이다. 계속 양복 입는 역할 때문에 그렇지 평소에는 어려보인다"고 해명했다. 이에 이수근은 "교복 입고도 그렇게 늙어 보이면 진짜 심각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장현성은 "입학신청서에 가장 좋아하는 멤버로 수근이 썼는데 나한테 하는 첫 마디가 그런 말이냐"며 서운해했다.이어 이준혁은 "'쟤 어디서 많이 봤는데~?' 내 이름은 이준혁이다. 오늘 출연을 계기로 이름을 알리고 싶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드라마 덕후 이상민이 "'닥터 프리즈너'가 수목극 드라마 몰입감 1위였다"고 극찬하자 이준혁은 "대본 받자마자 잘 될거란 생각이 들었다. 내 분량이 적어서 좀 아쉬웠지만 내용이 너무 재밌어서 '이 작품은 꼭 해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장현성은 "준혁이는 정말 존경하는 후배다. 영화 '혹성탈출'의 고릴라를 연기했던 앤디 서키스가 있다. 준혁이가 바로 한국의 앤디 서키스"라며 극찬했다. 이준혁은 영화 '늑대소년'에서 송중기의 늑대 연기를 가르치고, 2013년 개봉 영화 '미스터 고'에서 고릴라 모션 캡처 연기를 한 바 있다.이준혁은 "고릴라는 주먹이 아니라 손가락으로 걷고, 옆으로 걷는다"며 리얼한 고릴라 연기를 선보였고, 서장훈은 "영화를 봤었는데 정말 그때의 고릴라 모션이 준혁이와 똑같다"며 감탄했다. 이준혁은 "(미스터 고 촬영 때문에) 3년간 기었다"며 "오히려 일어났더니 멀미가 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김희철은 "남궁민이 스태프를 데리고 사비로 여행을 간다고 하더라"며 운을 뗐다. 이에 남궁민은 "개인 스태프를 데리고 가는건데 그 일이 기사로 나가서 좀 창피했다. 이번 '닥터 프리즈너' 스태프들과는 오늘 촬영 끝나면 8시 비행기로 간다"고 밝혔다.이에 서장훈은 "남궁민이 드라마에서 다크 히어로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달콤 히어로다. 사랑하는 사람한테 '애기야'로 부른다"며 여자친구 진아름을 언급했다. 이에 남궁민은 "맞다. 내가 봤을 땐 너무 애기 같아서 애기라고 부른다"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이때 아형 멤버들은 "현성이 표정이 '한창 좋을 때다'라는 반응이다. 아내한테 애기라고 안 하냐"고 몰아갔다. "나도 아내한테 애기라고 한다. 왜 뭐 잘못됐나?"라며 발끈하던 장현성은 "내가 장훈이랑 상민이한테는 그런 얘기를 듣고 싶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배우들의 출연인 만큼 연기에 대한 이야기가 빠질 수 없었다. 대학교 교수직을 맡고 있다는 이준혁은 배우 김동욱과 윤박을 가르쳤었다고 말했다. 그는 "김동욱이 그때 영화 '국가대표'를 촬영하고 있을 때였다. 시험 문제가 '햄릿'이었는데 연기를 정말 잘하더라. 그래서 성적을 A 줬었다"고 전했다.남궁민은 장점이자 단점으로 '목소리'를 꼽기도. "목소리가 차분하고 중저음이다보니 얘기를 하면 사람들이 지켜봐주고 집중해줘서 좋다"며 말문을 연 그는 "그런데 농담을 하거나 누군가를 웃기고 싶을 때 이런 톤으로 하니, 농담이라고 생각 안 하고 사람들이 진실로 오해한다"고 토로했다. '나를 맞혀봐' 시간이 끝난 후, 2교시 '아는 급식' 코너가 펼쳐졌다. 아형 멤버들은 지난주 규현-정은지 출연 당시, 공기 미션 실패로 부실했던 급식에 거듭 미안함을 전했다. 갈비찜, 갓김치, 카레&달걀국, 더덕구이 등을 걸고 목표 정답자 퀴즈를 진행했다. 연이어 두 개의 반찬을 얻은 가운데, 갈비찜 획득은 실패했다. 이어 배우들을 위한 스페셜 미션 '목소리 듣고 배우 맞히기'가 펼쳐졌다. 세 사람은 날카로운 촉을 발휘해 8문제 중 7문제를 맞혔고, 남궁민이 준비한 스페셜 반찬 오징어 젓갈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단체 미션 공기 놀이 30년 내기 실패로 네 개의 반찬을 가지고 먹게 된 멤버들은 "함께 먹으니까 맛있다"며 만족했다.끝으로 장현성은 "오늘 거의 다 처음 보는 사람이어서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드라마 찍으면서 남궁민-이준혁과 보낸 4,5개월 보다 지금 더 친해진 것 같다"며 훈훈한 소감을 전했고, 이준혁 역시 "실제로 출연해보니 절대 쉬운 게 아니란 걸 느꼈다. 적재적소에 멘트를 치는 것들이 정말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남궁민은 "이제 호동이가 무섭지 않다. 정말 친절하게 잘 해준다"며 웃어보였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6.0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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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아는형님' 고준X정영주X안창환, 솔직해서 더 매력적인 반전매력 열혈배우들

'아는형님' 정영주, 고준, 안창환이 남다른 입담으로 형님학교를 꽉 채웠다.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드라마 '열혈사제'의 배우 정영주, 고준, 안창환이 전학생으로 출연했다.이날 정영주, 고준, 안창환은 "열혈사제 덕분에 신바람 났고(高)에서 전학왔다"며 자신들을 소개했다. 이날 강호동은 "첫 방송부터 두 자릿수로 시작했다"며 SBS 드라마 '열혈사제'의 시청률을 언급했다. '열혈사제'와 '아는형님'은 동시간대 방송되던 프로그램. 서장훈은 "이렇게 잘 되는 드라마가 있으면 아무래도 (아는형님 시청률에) 데미지가 있다"고 말했다.이에 고준이 "그건 핑계인 것 같다"고 선을 긋자 아형 멤버들은 "오늘 시청률 얼마나 나오는지 보자"고 말했고, 강호동은 "모든 리액션 꺾어라"고 지시했다. 김희철이 "시청률 20% 정도 나와야지"라고 말하자 고준은 "(시청률) 못 나오면 너희 탓이야"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고준은 "중학교 때 운동을 하는 학교여서 유도가 필수 과목이었다"라며 "성인이 돼서도 복싱선수 역할을 맡아 유도·복싱 등을 해왔다"고 말했다.이에 김희철은 고준에게 "유치한 질문이지만 우리는 '서장훈vs강호동 싸우면 누가 이길까'가 핫이슈다. 둘이 싸우면 누가 이길 것 같냐"고 물었다. 고준은 "무에타이 주짓수, 레슬링도 해봤는데 종합격투기 입장에서 보면 장훈이가 유리하긴 하다. 키가 크면 일단 유리하고 체중도 (호동이와) 비슷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호동이 힘이 천하장사라 이기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서장훈은 "목소리 빼면 정말 운동선수 상이다. 김동현, 추성훈 느낌이 있어서 익숙하다"고 말했다. 고준은 "오늘 희철, 수근, 호동이 재밌을 것 같아서 기대하고 왔는데 난 네가(장훈) 제일 웃기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준이가 아주 사람 제대로 봤다"며 좋아했다. 이어 아형 멤버들이 강호동과 고준이 싸우면 누가 이길지 묻자 고준은 "나는 완전 접힌다. 저 얼굴은 10대 때려도 쓰러지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2001년에 데뷔했다는 고준은 "중간에 연기를 포기한 적이 있다. 그런데 그렇게 돈을 벌어도 행복하지 않더라"라며 "제대로 하지 않을거면 오디션도, 연기도 하지 말자 생각해서 준비에만 6년 정도의 시간을 보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이날 안창환은 등장부터 교복 바지가 터지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아형 멤버들은 안창환의 닮은꼴'로 가수 존박과 골퍼 타이거 우즈 등을 이야기했고, 안창환은 "유남규를 닮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아형 멤버들은 "왜 이제 말하냐"며 적극 공감했다. 또 안창환은 "신화에 에릭을 닮았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선 아무에게도 공감을 얻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열혈사제'에서 태국 출신 중국집 배달원 '쏭삭'을 연기해 깊은 인상을 남긴 안창환. 그는 "합정동에 태국 식당이 있다. 지인을 통해 태국 직원 인터뷰를 부탁했고, 그 친구의 모습을 많이 차용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실제로 그 친구가 눈빛이 되게 착하고 잘 웃는다"고 설명했다.안창환의 실제 나이는 35살이라고. 이를 들은 '아는 형님' 멤버들은 "민경훈이 형이다"라며 안창환의 나이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2013년 배우 장희정과 결혼해 슬하에 4살 아들을 두고 있는 안창환은 "좋은 아빠가 되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가 네 살이다. 배우는 인생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인생 전체에 힘이 돼주는 건 가족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20%가 넘는 시청률로 종영한 '열혈사제' 팀의 포상휴가도 관심을 끌었다. 정영주는 "'아는형님' 문제 준비하다가 멤버들과 같이 놀지도 못했다"며 "김남길이랑 이하늬가 의리 없다고 뭐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날 안창환은 정영주 때문에 당황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열혈사제' 첫 회식 때 정영주를 보고 반가워서 안았는데, 정영주의 등이 파여 있어서 당황했다는 것. 정영주는 파격적인 패션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학생일 때 갑자기 키가 10cm가 컸다. 내 몸을 컨트롤하거나 생각할 틈 없이 확 커버리니까 옷을 못 입겠더라"라며 "한 선배가 '체격이 너 같으면 그런 옷 안 입겠어' 하더라. 그래서 생각을 바꾸게 됐다. 다리가 두꺼우면 다리를 내놓고, 등판이 넓으면 등판을 좀 내놓으면 어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영주는 "내 몸의 단점을 스스로 드러내니까 오히려 개성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좋으면 당당하게 입고 다니라고 말한다"고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안창환은 2017년 방송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죄수 '똘마니' 역으로 시청자들에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그는 "드라마에서 죄수 역을 할 때 머리를 민머리로 밀고 있었다. 촬영이 끝난 후 우리 집에 가려고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한 모자가 이어서 탔다"라며 "나도 내가 지금 어떤 이미지인 줄 아니까 최대한 가만히 있으려고 했다. 그런데 숨을 한번 쉬게됐는데 엄마가 아들을 뒤로 숨겼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미안했다. 다시 생각해도 그 당시에 그분에게 너무 미안하다. 나도 아들이 있으니까"라며 모자에게 거듭 미안함을 드러냈다.고준은 "상대에 대한 감정이 커질수록 너무 부끄럽다. '사랑해'라는 표현을 잘 못하고, '사람해'라는 식으로 말한다. 나는 말보다 몸으로 표현한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이날 안창환은 입학신청서 장점란에 '눈이 크다'고 적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아형멤버들과 360도 시야 대결을 펼쳤다. 강호동이 손가락 몇 개를 펼쳤는지를 맞혀야 하는 게임. 시작하자마자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고, 자신만만했던 안창환은 첫 게임부터 이수근에게 져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정영주와는 '소리 길게 내기' 게임을, 고준과는 '제자리 멀리 뛰기' 게임을 펼치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정영주는 '하바나'에 맞춰 섹시 댄스를 춰 눈길을 끌었다. 안창환은 '오나나 댄스'에 프리즈를 추며 형님 학교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한편, JTBC '아는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5.1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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