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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타운' 허웅-허훈 형제 기습방문…이종혁 "응원 아닌 훼방"

허재의 '해방타운'에 깜짝 손님 허웅, 허훈 형제가 등장한다. 내일(1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는 허재의 아들 허웅-허훈 형제가 출격한다. 살림 초보 허재는 기상과 동시에 각 잡아 이불을 정리하는 등 어김없이 '각' 허재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간단한 아침을 먹고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만끽, 예상치 못한 깜짝 손님이 모습을 드러낸다. 아들인 허웅-허훈 형제가 들이닥친 것. 두 형제는 "아버지의 해방을 응원하러 왔다"라며 다짜고짜 셀프 인테리어 준비에 나서 허재를 당황하게 한다. 허재는 "왜 아버지 해방을 방해하냐" "아무것도 건드리지 말고 너희 집으로 가"라며 욱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허웅-허훈 형제는 허재의 호통에도 굴하지 않고 미리 준비한 벽지부터 소파 등 각종 인테리어 소품들을 쏟아내기 시작한다. 두 형제는 과거 미국에서 살았던 때를 떠올리며 해방타운을 베벌리 힐스 분위기로 바꿔주겠다고 호언장담하지만, 이내 아버지 허재 못지않은 허당 면모를 보이며 난관을 맞는다. 이를 지켜본 장윤정과 백지영은 허웅-허훈 형제의 케미스트리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허재-허웅-허훈 삼부자는 시종일관 티격태격 허부자 케미스트리를 보여주며 지켜보던 이들의 웃음을 안긴다. 결국 허재는 두 아들로 인해 수습 불가 상태가 된 집을 보고 "너희 대체 왜 왔어"라며 연신 잔소리를 토해낸다. 이에 이종혁은 "이정도면 해방 아니고 훼방 아닌가"라고 너스레를 떤다. 허재를 위한 두 아들의 효도 계획인 셀프 인테리어가 성공할 수 있을지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1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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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이봉주, 계급장 떼고 호통 "허재 나가!"…허재 당황

'뭉쳐야 찬다' 어쩌다FC가 비디오 분석에 나선다. 계급장을 떼고 끝장 토론을 벌인다. 23일 오후 9시 사이판 전지훈련 편이 이어지는 JTBC '뭉쳐야 찬다'에는 한밤중의 '뭉쳐야 회담'이 그려진다. 한인 축구회와의 경기를 복기하기 위해 감독 안정환과 전설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심층 분석에 돌입한다. 어쩌다FC를 소집한 안정환은 경기를 나노단위로 분석, 전설들의 실수를 하나씩 짚어가며 열혈 코칭을 한다. 멤버들은 이때는 이랬어야지, 저때는 그랬어야지 등 축구를 향한 학구열을 폭발시키며 시끌벅적 난리통을 벌인다. 특히 형님 라인에 이상기류가 포착된다. 어쩌다FC의 공식 천사 이봉주가 갑자기 "허재, 나가!"라며 들어본 적 없는 호통을 던져 허재를 당황하게 만든다. 달달한 '허봉' 케미스트리를 흩뿌리던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막내라인도 뜻밖의 진실토크를 펼친다. 자신들의 플레이를 다시 보던 김요한, 모태범, 박태환은 계급장을 떼고 그동안 그라운드 위에서 말하지 못했던 고충을 토로해 전설들을 긴장하게 만든다. 신입 김병현까지 "선배님들께 죄송하지만"이라며 예측 불가능한 돌직구를 던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2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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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허재표 ‘강호동 길들이기’…시청자 ‘폭풍웃음’

허재표 '강호동 길들이기'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35회에서는 '농구 대통령' 허재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와 특별 훈련을 갖는 '예체능' 농구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허재 감독의 등장에 '예체능' 시청률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국시청률 7.9%(닐슨코리아)를 기록해 지난주보다 1.7% 포인트 상승하며 동시간 프로그램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예체능' 농구팀의 일일 감독이 된 허재는 첫 만남에서부터 강호동을 지목하며 "특히 너,말 잘 들어"라고 큰 소리치며 초장부터 그의 기세를 꺾었다. 허재의 간담 서늘한 경고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강호동에게 "너 센터인데 왜 자꾸 포워드로 기어 나와! 너 센터로 들어가. 말 제일 안 듣는데"라며 호통을 쳤다. 뿐만 아니라 "포인트 가드가 하고 싶다"는 강호동에게 "안 돼. 넌 얼굴 자체가 센터 얼굴이야"라며 강호동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프로 선수들이랑 몸으로 느껴봐야 안다"면서 전주 KCC 선수들과의 특별한 대결을 이끌었다. 허재는 강호동과의 특별 면담에서는 자신의 30년 농구 외길 인생을 담은 따뜻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강호동이 "앞으로 어떤 농구인생을 걸어야 하는지 답이 안 나온다"며 고민을 토로하자 "상대보다 먼저 위치를 잡아야 한다"는 등 장점을 활용한 플레이를 펼치라고 조언했다. 한때 한 경기 75점을 홀로 득점하던 활약상과 함께 인대가 끊어진 자신의 손가락을 보이며 "초등학교 4학년 때 시작한 농구가 벌써 30년이다. 운 좋게 감독직도 맡았고 공백 없이 농구만 했다. 이제는 농구가 내 인생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허재 앞에서만 서면 작아지는 강호동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폭풍 웃음을 선사했다.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3.12.0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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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허재 “강호동 얼굴 자체가 센터”

농구 감독 허재가 개그맨 강호동을 휘어잡았다.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프로 농구팀 전주 KCC 이지스의 감독 허재가 일일 감독으로 등장해 '예체능' 농구팀에게 혹독한 특별 훈련을 시켰다. '농구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허재의 등장에 '예체능'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강호동은 '예체능' 멤버들에게 "인사드리자, 절"이라며 허재에게 큰절을 했다. 이에 허재 역시 맞절로 화답했다.본격적인 연습 게임에 앞서 허재는 강호동에게 "미리 얘기하는데 너 센터인데 왜 자꾸 포워드로 기어 나오냐"며 "넌 센터를 해야 한다. 네가 말 제일 안 듣는다"고 호통쳐 강호동을 휘어잡았다.이에 강호동이 "나는 포인트 가드가 하고 싶다"고 말하자 허재는 "안된다. 너는 얼굴 자체가 센터 얼굴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강호동이 "센터 관상이 어디있냐?"고 반발했지만, 허재는 "넌 센터같이 생겼다. 서지석 이정진 박진영이 가드고 넌 센터 얼굴이다"고 말하며 강호동의 말문을 막았다. 이날 방송에서 허재는 시종일관 매의 눈으로 강호동을 감시하며 강호동의 쥐락펴락했다.한편 이날 방송 시청률은 전국기준 7.9% 를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J엔터팀 2013.12.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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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주전 안뛰는데…’ 이름만 프로-아마 ‘최강전’

"점수차가 많이 나서 주전 선배들이 나올 줄 알았다. 그런데 끝까지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프로농구의 부흥을 위해 28일 고양체육관에서 막을 올린 '2012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중앙대가 디펜딩 챔피언 안양 KGC 인삼공사를 이기는 이변을 일으켰다. 35득점을 넣으며 대활약한 이호현(20·중앙대2)은 "승리해서 기쁘다"는 한편 "주전 선배들이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이번 대회는 과거 1990년대 농구대잔치의 추억을 살려 농구 붐을 일으키기 위해 기획됐다. 1993-94시즌 농구대잔치에서 연세대가 대학팀 최초로 실업팀을 꺾고 우승하며 농구의 인기를 대폭발했다. 아마추어가 프로를 이긴다는 건, 한국 농구팀이 미국 NBA팀을 이기는 것만큼이나 짜릿한 기분을 선사한다. 하지만 이날 중앙대는 KGC를 꺾었지만 18년 전과 같은 짜릿함은 주지 못했다. KGC가 프로농구 특급 3인방 김태술, 양희종, 이정현을 기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KGC는 신인 김윤태, 이원대, 김민욱 등을 베스트5로 내세워 경기를 치르며 초반부터 중앙대에 제압당했다. 이상범 KGC 감독은 예상 외의 전개에 작전 타임때 큰소리로 선수들을 호통쳤다. 그 소리가 체육관에 쩌렁쩌렁하게 울릴 정도였다. 하지만 이 감독은 김일두, 박상률 등 고참급은 넣었지만 핵심 3인방은 석고상처럼 벤치를 지켰다. 앞서 서울 SK도 연세대에 혼쭐이 났다. SK도 KGC와 마찬가지로 1.5군을 투입했다. 김선형, 김민수, 변기훈 등 올 시즌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는 주전은 모두 뺐다. 그나마 SK는 김동우, 김효범 등 고참 선수들을 넣었지만, 연세대에 시종일관 끌려다니다 간신히 4쿼터에 역전하며 체면치레를 했다. 문경은 SK 감독은 "대학팀과 대결한다고 해서 자만하지 말라고 강조했다"고 했지만 1.5군을 내보낸 것부터가 이미 대학팀을 만만하게 본 것이다.이날 22득점을 한 전주 KCC 허재 감독의 아들 허웅(19·연세대1)은 "막상 해보니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욕심이 났다"고 말했다. 33득점을 한 전성현(21·중앙대3)은 "사실 프로팀과 대결이라 크게 기대를 안했다. 2~3일 정도만 훈련했는데 이겼다"고 말했다. 프로팀 감독들도 사정은 있다. 이 감독은 "프로와 아마추어의 대결은 농구발전을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찬성한다"고 했지만 "시즌 중반에 하는 게 너무 아쉽다. 선수들이 이미 체력적으로 힘든데 토너먼트 대회까지 출전시키는 건 너무하다"고 토로했다. 김유택 중앙대 감독도 "프로팀이 100% 전력으로 나왔다면 대학팀이 이기기 어렵다"며 "대학 선수들이 프로 선수와 경기해서 얻는 경험은 대단하다. 대회 시기를 조절하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번 대회를 주도적으로 주최한 프로농구연맹(KBL)은 프로 구단에서 1군 선수를 내보내지 않은 것에 불만을 터뜨렸다. KBL 고위 관계자는 "이왕 하게 된 대회인만큼 주전 선수들을 잠깐이라도 기용하는 게 농구 붐을 일으키는 데 도움이 된다"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적절하지 않은 대회 개최 시기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이었다. 고양=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사진=임현동 기자 hyundong30@joongang.co.kr 2012.11.29 10:09
스포츠일반

전주 KCC, 서울SK 꺾고 단독 3위 점프

전주 KCC가 이틀 전 오리온스에 당한 한 점 차 패배를 서울 SK에 화풀이했다.KCC는 13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경기에서 SK를 79-60으로 꺾었다. KCC는 공동 3위였던 부산 KT를 4위로 밀어내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KCC는 지난 11일 홈에서 열린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84-85로 졌다. 84-84로 맞선 경기 2.6초 전 하승진의 블록슛이 파울로 선언되며 크리스 윌리엄스에 결승 자유투를 내줬다. 올 시즌 오리온스와 세 차례 만나 처음 진 경기였다. 선수들은 '꼭 이겨야하는 팀'으로 여기던 오리온스에 패한 뒤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허재 감독은 다음날인 12일 훈련하는 동안 선수들에게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오리온스와의 경기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었다. 이런 감독의 모습에 KCC 선수들은 더욱 압박감을 느꼈다. 허 감독은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방심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호통을 친들 뭐하겠는가. 스스로 깨닫는 게 빠르다"고 했다.KCC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눈에 불을 켜고 SK 코트로 달려들었다. 디숀 심스(26점·9리바운드)와 임재현(18점·3점슛 3개)이 1쿼터에만 각각 10점과 8점을 퍼부었다. 1쿼터 21-6. 2쿼터 4분 34초에는 29-8, 21점 차까지 벌어졌다. SK는 경기 시작 4분 18초가 흘러서야 첫 득점을 할 정도로 손 써볼 새도 없이 당했다. 2쿼터 후반부터는 후보 선수들을 기용하는 여유도 보였다. 하승진은 3쿼터부터 벤치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그 대신 정민수·정선규·김태홍·김우람 등 그동안 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들을 번갈아가며 기용했다. 특히 정민수(15점·3점슛 4개)는 4쿼터에만 12점을 몰아넣는 등 식스맨으로서 만점 활약을 했다. 임재현은 경기 후 "경기 초반부터 밀어붙인 게 통했던 것 같다. 오리온스전 1점 차 패배로 자존심이 상해 더 열심히 뛰었다. 너무 달려서 좀 힘들다"며 웃었다.한편 창원에서는 홈팀 LG가 애론 헤인즈의 28점·13리바운드 활약을 앞세워 고양 오리온스를 81-74로 눌렀다. 전주=김환 기자 [hwan2@joongang.co.kr] 2011.12.1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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