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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가 팬" 세계의 스포트라이트 받는 송강호

더는 올라갈 곳이 없어 보이던 명 배우에게 예상치 못한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 '기생충(봉준호 감독)'으로 세계를 누비고 있는 배우 송강호의 이야기다. 한국영화 100년사를 통틀어 최초와 최고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은 단연 최고의 주목이 쏠린다. 그리고 못지않게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 속에 송강호가 있다. '기생충'이 북미에서 흥행에 성공하는 등 주류 영화로 꼽히고 있고, 송강호의 이름이 전 세계영화 팬들에게 더욱 널리 알려진 것. '기생충'의 북미 배급사인 네온은 3일 SNS를 통해 송강호와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만나는 장면을 공개했다. '송강호 팬인 브래드 피트가 송강호를 만났을 때'라고 설명했다. AFI(American Film Institute Awards, 미국영화연구소) 어워즈 2020에 참석한 두 사람은 환한 미소를 띠며 악수했다. 당시 브래드 피트가 송강호에게 다가와 "'기생충'의 팬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래드 피트를 팬으로 둔 송강호는 이번 영화로 할리우드 주류 세계에 발을 디뎠다. 실제 오스카 회원들의 선택으로 결정되는 어워즈데일리 아카데미 시상식 가상 투표 결과 송강호는 남우조연상 후보 5위에 올랐다. 예측 사이트 골드더비에서도 전문가들이 예상한 남우조연상 후보 5위에 랭크됐다. 뉴욕타임스도 오스카를 예측하며 루피타 뇽오·신시아에리보·제이미 폭스 등 배우들과 함께 송강호를 유력한 남우조연상 후보로 언급했고, AP도 오스카 예측 기사를 통해 송강호에게 시선을 보냈다. 송강호는 한국영화 마니아들 사이에선 이미 이름을 날렸다. 배우 조엘 에저턴은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을 당시 '살인의 추억(봉준호 감독)'의 팬임을 자처하면서 "엔딩에서 송강호가 카메라를 마주 본다. 최고의 엔딩인 것 같다"고 극찬했다. '신문기자'로 일본 영화시장에 무서운 바람을 일으킨 후지이미치히토 감독은 "송강호의 굉장한 팬이다. 그와 함께 작업 할 기회를 꼭 갖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지금까지는 이처럼 한국영화 마니아들에게 통하는 명 배우였다면, 이젠 여러 유력 매체의 보도와 인터뷰를 통해 존재감을 확실히 알렸다. "무계획이 계획"이라는 '기생충' 속 명대사도 남겼다. 모든 것을 이룬 듯 보였던 배우는 더 넓은 세계를 무대로 다시 뛴다. 지난 11일 LA비평가협회상 시상식에 참석해 남우조연상을 품에 안은 송강호는 한국 배우를 대표해 여유 넘치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봉준호 감독과 만나 일한 지 벌써 20년이 됐다. 봉 감독을 처음 만났을 때는 티모시샬라메처럼 날씬했는데, 지금 봉 감독은 기예모르 델 토르 감독 같다"면서 "미국 관객들은 내가 잘생긴 배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아무도 그런 말을 하지 않는다. 다들 내가 이상하게 생겼다고 한다. 솔직히 말해 모든 한국 배우가 나처럼 생겼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말하며 웃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1.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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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LA비평가협회 남우조연상 "봉준호 감독과 만난 지 20년"

배우 송강호가 LA비평가협회상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송강호는 11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2019 LA비평가협회상 시상식에 참석해 남우조연상을 품에 안았다. 수상 후 송강호는 "봉준호 감독과 만나 일한 지 벌써 20년이 됐다. 봉 감독을 처음 만났을 때는 티모시 샬라메처럼 날씬했는데, 지금 봉 감독은 기예모르 델 토르 감독 같다"며 웃었다. 이어 "미국 관객들은 내가 잘생긴 배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아무도 그런 말을 하지 않는다. 다들 내가 이상하게 생겼다고 한다. 솔직히 말해 모든 한국 배우가 나처럼 생겼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생충'은 이날 LA비평가협회상 시상식에서 3관왕에 올랐다. 작품상과 감독상에 송강호의 남우조연상까지 수상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1.13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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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아카데미 예비 후보 입성..오스카 한발 더 가까이

한국영화 최초로 오스카 트로피를 받아들 날이 멀지 않았다.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이 예비 후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아카데미 입성의 첫 발을 디뎠다. '기생충'은 17일(한국 시간)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발표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쇼트리스트에서 외국어영화상과 주제가상 부문 예비 후보에 선정됐다. '기생충'을 비롯해 외국어영화상 예비 후보로는 전세계에서 출품된 총 10편의 영화가 포함됐다. 바클라프 마호울 감독의 '더 페인티드 버드', 타넬 툼 감독의 '진실과 정의', 라지 리 감독의 '레미제라블', 바너버스 토스 감독의 '살아남은 사람들', 루보미르 스테파노브·타마라 코테브스카 감독의 '허니랜드', 얀 코마사 감독의 '성체축일', 칸테비르 발라고프 감독의 '빈폴', 마티 디옵 감독의 '애틀랜틱스',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 글로리' 등이다. 외국어영화상 부문의 경우 현지에서도 떼어놓은 당상이라는 시선이 쏟아진다. '기생충'은 올해 북미에서 개봉한 비영어 영화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작품이기도 하다. 주제가상 부문 예비 후보에도 '기생충'이 이름을 올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생충'의 OST '소주 한 잔'이 예비 후보에 올랐다. 봉준호 감독이 직접 작사하고, 배우 최우식이 부른 곡으로, '기생충'의 엔딩을 장식하는 노래다. '알라딘'의 '스피치리스'와 '겨울왕국2'의 '인투 디 언노운' 등 한국 관객들에게도 잘 알려진 쟁쟁한 명곡들과 경쟁한다. 특히 주제가상 예비 후보에 오른 것은 '기생충' 측에서도 예상하기 어려웠던 일이다. 후보 발표 후 최우식이 자신의 SNS에 ''기생충'에서 제가 부른 '소주 한 잔'이 여기에'라는 글을 남기며 놀란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기생충'의 목표는 외국어영화상과 주제가상에 그치지 않는다. 앞서 북미 배급사 네온의 톰 퀸 CEO는 "외국어영화상뿐 아니라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등 5개 부문 노미네이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유력 영화지 버라이어티는 '기생충'이 작품상·감독상·각본상 부문 후보에 오를 것이라 예측하기도 했다. 버라이어티 이외에도 대다수의 현지 매체들이 '기생충'을 92회 아카데미의 '주류 영화'로 꼽고 있다. 최종 후보작 5편은 쇼트 리스트 10편 가운데 선정된다. 오는 2020년 1월 13일 최종 후보작 5편이 공개된다.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등 다른 주요 부문 후보들도 이날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 시상식 예비 후보에 포함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각효과 부문 예비 후보에 오른 바 있으며,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91회 외국어영화상 예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과거와 단순히 비교할 수 없는 분위기다. 북미 지역에서 불고 있는 '기생충' 열풍은 기대 이상으로 뜨겁기 때문. 하루가 멀다하고 수상 소식을 전하며 열기를 더하고 있다. 앞서 LA비평가협회에서는 작품상과 감독상·남우조연상(송강호)을 수상했고, 애틀랜타 비평가협회에서는 감독상·각본상·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시카고 영화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는 작품상·감독상·각본상·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영화비평가협회에서도 감독상·각본상·외국어영화상을 차지했으며, 이밖에도 토론토 비평가 협회·전미 비평가 협회·뉴욕 필름 비평가 온라인 어워즈에서 연이어 수상 낭보를 전했다. 아카데미와 함께 미국 양대 시상식으로 꼽히는 골든글로브에서도 감독상·각본상·외국어영화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칸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은 더 이상 증명해낼 것이 없을 만큼 세계인의 극찬을 받았다. 그럼에도 세계 최대 영화 시장이자 비영어권 영화에 폐쇄적인 성향인 미국에서 받는 상의 의미가 남다를 터다. 2020년 2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2.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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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이 또…밴쿠버비평가협회 작품·감독·외국어영화상 수상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이 매일 수상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번에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트로피를 추가했다. 16일(현지 시간) 발표된 2019 밴쿠버 영화 비평가 협회상 수상 리스트 가운데 '기생충'은 3관왕에 올랐다. 먼저 최고상인 작품상이 돌아갔다. 봉준호 감독이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됐고, 이변 없이 외국어 영화상도 '기생충'의 차지였다. 수상 낭보가 끊임없이 전해지고 있다. 앞서 미국 시카고 영화비평가협회로부터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바 있다. 그레타 거윅 감독의 '리틀 위민'과 함께 최다 수상작이 됐다. LA비평가협회에서는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조연상(송강호)을 수상했고, 애틀랜타 비평가협회에서는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토론토 비평가 협회, 전미 비평가 협회, 뉴욕 필름 비평가 온라인 어워즈에서 연이어 수상 낭보를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영화비평가협회에서는 감독상·각본상·외국어영화상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2019 밴쿠버 영화 비평가 협회상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은 '결혼이야기'의 아담 드라이버와 스칼렛 요한슨이 수상했다. 남우조연상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브래드 피트, 여우조연상은 '결혼이야기'의 로라 던이 선정됐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2.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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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주제가상 예비후보..오스카 본격 시작[종합]

이변은 없었다.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 입성의 첫 발을 디뎠다. '기생충'은 17일 오전(한국 시각) 발표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부문 예비 후보 리스트에 포함됐다. 바클라프 마호울 감독의 '더 페인티드 버드', 타넬 툼 감독의 '진실과 정의', 라지 리 감독의 '레미제라블', 바너버스 토스 감독의 '살아남은 사람들', 루보미르 스테파노브·타마라 코테브스카 감독의 '허니랜드', 얀 코마사 감독의 '성체축일', 칸테비르 발라고프 감독의 '빈폴', 마티 디옵 감독의 '애틀랜틱스',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 글로리'와 경쟁한다. 주제가상 부문 예비 후보에도 '기생충'의 '소주 한 잔'이 포함됐다. 봉준호 감독이 직접 작사하고, 배우 최우식이 노래한 곡이다. 아직 작품상과 감독상 등 주요 부문의 예비 후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외국어영화상 부문 이외에도 노미네이트될 가능성이 적지 않은 상황. 앞서 미국 유력 영화지 버라이어티는 '기생충'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부문 후보에 오를 것이라 예측하기도 했다. 버라이어티 이외에도 대다수의 현지 매체들이 '기생충'을 92회 아카데미의 주류 영화로 꼽고 있다. 인디와이어는 91회 아카데미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로마'와 비교하면서 "외국어영화가 최우수 작품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흥행으로 폭넓은 관객과 만날 필요가 있다. 올해 '기생충'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그것이 '주류'다"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쇼트 리스트'로 불리는 예비 후보는 외국어영화상을 비롯해 9개 시상 부문에 걸쳐 공개됐다. 최종 후보작 5편은 쇼트 리스트 10편 가운데 선정된다. 오는 2020년 1월 13일 최종 후보작 5편이 공개된다.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 시상식 예비 후보에 포함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각효과 부문 예비 후보에 오른 바 있으며,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91회 외국어영화상 예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분위기는 과거와 다소 다르다.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높다. 이미 북미 지역 비평가협회 시상식을 휩쓸고 있다. LA비평가협회에서는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조연상(송강호)을 수상했고, 애틀랜타 비평가협회에서는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시카고 영화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그레타 거윅 감독의 '리틀 위민'과 함께 최다 수상작이 됐다.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영화비평가협회에서도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토론토 비평가 협회, 전미 비평가 협회, 뉴욕 필름 비평가 온라인 어워즈에서 연이어 수상 낭보를 전했다. 아카데미와 함께 미국 양대 시상식으로 꼽히는 골든글로브에서도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세계를 휩쓴 '기생충'의 행보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2020년 2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2.1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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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美 샌프란시스코 비평가협회 감독·각본·외국어영화상 수상

북미 지역에서 트로피를 수집하고 있는 '기생충(봉준호 감독)'이 샌프란시스코 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도 3관왕에 올랐다. '기생충'은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영화비평가협회(SFBAFCC)가 16일(현지 시간) 발표한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또한, 봉준호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고, 각본상 부문에서도 명작들을 제치고 수상했다. 전날인 15일(현지 시간)에도 미국 시카고 영화비평가협회로부터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바 있다. 그레타 거윅 감독의 '리틀 위민'과 함께 최다 수상작이 됐다. 이밖에도 LA비평가협회에서는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조연상(송강호)을 수상했고, 애틀랜타 비평가협회에서는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토론토 비평가 협회, 전미 비평가 협회, 뉴욕 필름 비평가 온라인 어워즈에서 연이어 수상 낭보를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2.17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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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휩쓴 '기생충', 시카고비평가협회 작품상 등 4관왕..최다 수상작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의 선전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 시카고 영화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는 최다 수상작의 영예를 안았다. 15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데드라인 등에 따르면, 시카고 영화비평가협회는 '기생충'을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또한, 봉준호 감독에게 감독상을 안겼으며, 각본상과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으로도 '기생충'을 호명했다. 시카고 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4관왕에 올랐다. 이는 각색상, 의상디자인상, 여우조연상, 주제가상 등을 수상한 그레타 거윅 감독의 '리틀 위민'과 함께 최다 수상작이 됐다. '기생충'흔 북미 지역 비평가협회 시상식을 휩쓸고 있다. LA비평가협회에서는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조연상(송강호)을 수상했고, 애틀랜타 비평가협회에서는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토론토 비평가 협회, 전미 비평가 협회, 뉴욕 필름 비평가 온라인 어워즈에서 연이어 수상 낭보를 전했다. 트로피를 추가할 때마다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에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더욱 커지는 상황. '기생충'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오늘(16일) 발표되는 아카데미 예비 후보 노미네이트 또한 유력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2.1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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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비평가협회상 휩쓴 '기생충', 이제 골든글로브·아카데미로[종합]

'기생충'이 매주 트로피를 추가하고 있다. '기생충'은 최근 뉴욕비평가협회, 전미비평가협회, LA비평가협회에서 차례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뉴욕비평가협회와 전미비평가협회의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LA비평가협회에서는 남우조연상(송강호)을 수상했다. 세 비평가협회상은 시카고비평가협회상과 더불어 북미 지역 4대 비평가협회상으로 꼽힌다. 영화 산업의 중심인 미국에서 '기생충'의 위력을 확인케 한다. 토론토비평가협회상에서는 무려 3관왕에 올랐다. 작품상과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에게는 감독상이 돌아갔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이후 세계의 눈이 '기생충'에 쏠렸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차례로 시상식 도장깨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의 선전은 의미가 깊다. 관객들이 자막을 읽기 꺼려하는 보수적인 시장이기 때문. 이곳에서 흥행과 더불어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기생충'의 명성을 쌓아가는 중이다. 설레발은 금물이라지만, 기대는 높아진다. 미국 양대 시상식으로 꼽히는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9일 오후 10시 (한국 시각)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주관하는 골든글로브 후보가 발표된다. 다수의 외신은 '기생충'이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예측 사이트 골드더비닷컴도 '기생충'의 노미네이트를 예상했다. 정점은 내년 2월 9일 열리는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다.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적극적으로 오스카 레이스를 진행하며 노미네이트 그리고 수상까지 천천히 다가서고 있다. 외신들도 '기생충'을 오스카의 주인공으로 점치고 있다. 앞서 매체 버라이어티는 '오스타 예측 2019' 기사를 통해 '기생충'을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세 부문 후보 예측 리스트에 포함시켰다. 물론 트로피가 전부는 아닐 터. 수상을 떠나 이미 '기생충'을 향한 극찬으로 가득하다. 뉴욕타임스는 '기생충'을 올해 최고의 영화 3위에 올렸다. 뉴욕타임스의 수석 영화평론가 A.O. 스콧은 "세계가 처한 상황에 대해 그리며 이보다 더 나를 슬프게 한 영화는 없었다. 동시에 영화가 처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보다 더 나를 기쁘게 한 영화도 없었다"고 평했고, 마놀라 다기스는 "영화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기생충'을 보라"고 극찬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2.0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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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휩쓸었다" '기생충', 토론토비평가협회 작품상·감독상·외국어영화상

'기생충'이 또 '기생충'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8일(현지시각) 발표된 2019 토론토 영화 비평가협회상(TFCA)에서 작품상과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봉준호 감독에게는 감독상이 돌아갔다. '기생충'은 여러 비평가협회상을 도장깨기처럼 정복하고 있다. 앞서 뉴욕비평가협회의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전미 비평가 협회의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LA비평가협회에서는 송강호에게 남우조연상이 돌아갔다. 여기에 토론토 영화 비평가협회상까지 휩쓸며 '기생충'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9일(한국시각)에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가 주관하는 골든글로브상 후보가 발표될 예정. '기생충'의 선전에 관심이 쏠린다. 역시 정점은 오는 2월 9일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다. '기생충'의 '세계 점령'을 완성하는 마침표가 될 전망. 한국영화 최초의 노미네이트를 넘어 수상까지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2.0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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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기생충'으로 LA비평가협회 남우조연상 수상 쾌거

영화 '기생충(봉준호 감독)'의 배우 송강호가 드디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송강호는 8일(현지시간) 발표된 제45회 LA비평가협회상에서 남우조연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앞서 봉준호 감독 혹은 '기생충'이 북미 지역 시상식에서 여러번 트로피를 품에 안아왔다. 이 가운데 송강호까지 수상 소식을 알려오며 의미를 더했다. LA비평가협회상은 전미비평가협회상, 뉴욕비평가협회상, 시카고비평가협회상과 함께 북미 4대 비평가협회상으로 꼽힌다. 이번 수상 소식이 아카데미 시상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내년 2월 9일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이 보여줄 활약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진다. 칸을 넘어 세계를 사로잡은 '기생충'은 영화 산업의 중심인 미국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버라이어티는 "'기생충'은 올해 가장 흥미롭고 예측할 수 없는 영화 중 하나이며 이번 시즌의 필연적인 영화 중 하나가 됐다"고 보도했으며, 올해 최고의 영화 3위에 '기생충'을 올린 뉴욕타임스의 수석 영화평론가 마놀라 다기스는 "영화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기생충'을 보라"고 극찬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2.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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