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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

빌 코스비 47년전 10대 성추행 혐의 50만 달러 배상 판결

한때 미국의 ‘국민아빠’로 불렸던 배우 빌 코스비가 47년 전 10대 소녀를 성추행한 혐의로 50만 달러의 배상금을 물게 됐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 법원 배심원단은 22일(한국시간) 주디 후스(64)가 16세때 빌 코스비로부터 성추행당했다며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빌 코스비의 성범죄가 인정된다고 평결했다. 배심원단은 빌 코스비에게 정신적 고통에 따른 피해 배상금 50만 달러(약 6억5000만원)를 원고에게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 주디 후스는 1975년 코스비를 공원에서 만나 안면을 튼 뒤, 초청을 받아 친구와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플레이보이 창업자 휴 헤프너의 자택 플레이보이 맨션에 갔다가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빌 코스비는 37세였다. 배심원단은 당시 빌 코스비가 의도적으로 주디 후스에게 유해한 성적 접촉을 저질렀으며, 그는 주디 후스가 미성년자인 것을 알았다고 볼만한 사유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빌 코스비가 강압적, 사기적인 방법으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주디 후스의 주장은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빌 코스비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즉각 항소 의지를 밝혔다. 빌 코스비는 이날 화상 증언에서 “주디 후스를 기억하지 못하며 당시 미성년자와는 접촉하지 않았을 것이기에 그런 상황의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빌 코스비는 거의 50년에 걸쳐 50여명의 여성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줄줄이 제기되며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6.22 14:20
연예

윌 스미스, 크리스 록 뺨 때리고 “퇴장 거부”

배우 윌 스미스가 28일(한국시간)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폭행을 벌인 뒤 퇴장을 거부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31일 성명을 내고 당시 상황을 공개했다. 시상식 당시 윌 스미스는 크리스 록이 아내의 탈모증을 농담하자 격분해 무대에 올라 뺨을 때렸다. 윌 스미스는 행사장의 앞줄에 앉아있었고, 폭행을 벌인 이후에도 자리에 머물다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를 두고 할리우드에서는 윌 스미스를 즉시 퇴장시켰어야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AMPAS 측은 “상황이 우리가 예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전개됐다”며 “윌 스미스는 당시 시상식장에서 나가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하지만 거절했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카데미 이사회는 31일 회의를 개최해 윌 스미스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이사회는 “윌 스미스의 폭행은 참석자가 직접 목격했고 TV를 통해 생중계된 매우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징계에는 회원 자격 정지와 제명, 기타 제제가 포함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징계 수위는 다음 달 18일 이사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윌 스미스는 징계에 앞서 서면 답변의 기회가 주어진다. 아카데미의 회원 퇴출 사례로는 ‘미투’에 연루된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 배우 빌 코스비, 감독 로만 폴란스키가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3.31 10:27
경제

공정위, 아모레퍼시픽 계열사 부당지원행위 제재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이니스프리와 에뛰드 등으로 유명한 계열사인 코스비전을 부당 지원하다가 과징금을 물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예금담보를 제공해 계열사인 코스비전이 저리로 대규모의 시설자금을 차입하도록 지원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과징금 규모는 두 회사 모두 각각 4800만원씩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자신의 정기예금 750억원을 담보로 무상 제공해 코스비전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시설자금을 차입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코스비전은 산업은행으로부터 600억원의 대규모 시설자금을 1년간(2016년 8월 11일~2017년 8월 11일) 5회에 걸쳐 저리(1.72~2.01%)로 차입해 신공장의 건축자금으로 사용했다. 코스비전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적용받은 금리는 코스비전의 개별정상금리(2.04 ~ 2.33%)보다 최소 13.7% 이상 낮은 수준이다. 그 결과 코스비전의 원가경쟁력이 강화되고 공급능력이 향상되는 등 경쟁여건이 개선돼 코스비전이 속한 거래분야에서 유력한 사업자로서 지위가 강화됐다. 코스비전은 신공장 건축으로 화장품 제조 및 포장 능력이 40~50% 이상 증가됐고, 제조 공정 자동화 등으로 품질이 향상되는 등 생산능력이 개선됐다. 코스비전은 또 국내 화장품 OEM(주문자위탁생산)과 ODM(생산자개발생산) 시장에서 3위 사업자의 지위를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OEM, ODM 점유율도 2017년 48.5% 올라 지배력이 강화됐다. 공정위는 "모기업이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를 위해 예금담보를 제공한 것으로 금리차이로 인한 부당이득의 규모가 현저하게 크지 않고, 차입자금이 실제 신공장 건축에 전액 활용되는 등 한계기업 지원이나 사익편취와는 구별된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또 "이번 조치는 대기업 집단이 계열사간 부당한 지원을 통해 경쟁질서의 건전성을 훼손하고 경제력집중을 야기한 사례를 적발해 제재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4.06 12:35
연예

[할리우드IS] 빌 코스비, 성폭행 혐의로 최장 징역 10년 "美미투 첫 유죄"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빌 코스비(80)가 성폭행 혐의로 최장 징역 10년을 복역하게 됐다.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몽고메리 카운티의 스티븐 오닐 판사는 25일(현지시간) 빌 코스비에게 약물 투여에 의한 성폭행 혐의 등에 대한 유죄를 인정해 징역 3∼10년을 선고했다. 빌 코스비는 2004년 4월 모교 템플대학의 여자농구단 직원인 안드레아 콘 스탠드를 마약에 취해 자신의 집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4월 배심원단의 유죄 평결에 따라 법원은 평결 결과를 받아들여 코스비에게 형량을 정해 선고하는 절차를 밟았다.오닐 판사는 "누구도 법 위에 있을 수 없으며, 유명인이든 아니든 다르게 처벌받을 수 없다"면서 "약물에 의한 성폭행은 매우 무거운 대가를 치러야 한다"라며 벌금 2만5천 달러(2천791만원)와 함께 성범죄자 목록에 이름을 올릴 것을 요구했다. 코스비의 변호인단은 그가 고령인 점을 고려해 가택연금에 처할 것을 호소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코스비는 선고 직후 수갑이 채워진 채로 구치소에 수감됐다. 3년간 복역한 후 가석방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가석방이 허용되지 않으면 최장 10년까지 복역해야 한다.코스비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미국 배우 캐서린 맥키는 "안드레아가 강하게 버텨주어서 감사하다. 40년 넘게 고통을 겪었지만 그는 고작 3년에서 10년 정도 징역을 받았다. 그는 조금도 뉘우치는 기색이 없다. 피해를 입은 모든 여성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이날 선고에 따라 코스비는 지난해 할리우드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범죄 폭로로 시작된 '미투(Me Too)' 운동 이후 미국의 유명인사 가운데 처음 성범죄로 유죄 선고를 받은 인물이 됐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코스비쇼'를 통해 할리우드의 인종적 장벽을 넘어 성공한 코미디언이었던 코스비는 자신이 저지른 성 범죄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지게 됐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9.2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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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카데미, 성추문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 '즉각 퇴출'

아카데미상을 운영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성 추문에 휩싸인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65)을 즉시 제명키로 결정했다. 15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아카데미는 14일(현지시간) 운영위원회 비상회의를 소집하고 웨인스타인의 회원자격을 즉각 박탈키로 합의했다. 아카데미 90년 역사에서 거물 인사에 대해 '퇴출' 결정을 내린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웨인스타인이 제작한 역대 영화 중 81편이 아카데미상을 받았으며, 수상 후보에 오른 것만 300편에 달한다. 아카데미 측은 성명에서 “이날 투표에서 (합의 정족수인) 3분의 2 이상 찬성을 훨씬 넘겼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은 동료들의 존경을 받을 가치가 없는 인사와 결별한다는 의미뿐 아니라 영화계에서 성 착취, 직장 내 성희롱을 고의로 무시하거나 공모해온 시대가 끝났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카데미는 또 웨인스타인 사태로 인해 심각성이 드러난 성폭력 문제에 대해 “윤리 행동강령을 제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카데미의 운영위원회에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배우 우피 골드버그와 톰 행크스, 캐슬린 케네디 루카스 필름 회장, 짐 지아노플로스 파라마운트 픽처스 회장 등이 포함돼 있다. 아카데미 회원이 배우와 제작자 등 8400여 명에 달하지만, 아카데미가 나서 회원 자격을 영구적으로 박탈한 것은 2004년 아카데미상 투표와 관련한 규정을 위반한 배우 카민 카리디에 대해 내린 결정이 유일하다. 앞서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와 미 유명 코미디언 빌 코스비 등이 성 추문에 휩싸였지만, 징계는 받지 않았다. 현재 웨인스타인은 지난 30여년간 유명 배우들은 물론 자신이 몸담았던 ‘웨인스타인 컴퍼니’ 여직원 등을 상대로 성희롱과 성추행, 성폭력을 저지른 의혹을 받고 있다. 배우 귀네스 펠트로, 앤젤리나 졸리 등 업계 내 피해자들의 폭로가 잇따르면서 8일 자신이 설립한 회사에서 해고됐으며 미국과 영국의 경찰이 그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7.10.15 18:38
연예

버버리, 바워스 앤 윌킨스 파트너십 기념 제품 선보이다

사진제공=버버리버버리는 오디오 혁신 대표주자 바워스 앤 윌킨스와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스피커 레더 케이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2016년 9월 출시에 앞서 T7 골드 에디션의 스피커 레더 케이스를 출시한 것이다.새로운 파트너십을 기념하며 출시하는 한정판 T7 골드 에디션 스피커 레더 케이스는 T7 스피커와 함께 출시된다. T7 스피커는 픽업 앤 플레이, 하이파이 스피커로 선보인다. 무선 시스템과 작은 사이즈는 바워스 앤 윌킨스 제품 중 가장 휴대하기 좋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사진제공=버버리버버리에서 디자인 한 레더 케이스와 바워스 앤 윌킨스 T7 스피커는 200개 한정 상품으로 출시된다. 6월부터 일부 버버리 매장과 바워스 앤 윌킨스 홈페이지에서 판매 될 예정이다.이번 파트너십을 기념해 버버리 어쿠스틱 뮤지션인 조지 코스비, 펜 릴리, 로지 카르니와 텐 톤의 라이브 트랙이 녹음된 4개 EP가 함께 공개 됐다. EP는 사운드에 열정을 가진 고품위 음악 구독 서비스, 바워스 앤 윌킨스의 소사이어티 오브 사운드에서 오늘부터 구입과 다운로드가 가능하다.사진제공=버버리버버리와 바워스 앤 윌킨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념하며 혁신과 풍부한 장인정신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함께 공유했다. 버버리와 바워스 앤 윌킨스는 모두 럭셔리 디자인과 디지털 테크놀러지에 대한 헤리티지를 가지고 있다. 모두 헤리티지를 새로운 상품으로 개척해 나가고 있다.또한, 버버리는 버버리 어쿠스틱이라는 이름으로 오랜 시간 동안 새롭고 아이코닉한 아티스트를 런웨이 쇼에 한 부분으로 선보였다. 이벤트와 광고 캠페인에도 늘 함께 해 왔다. 최근에는 제이크 버그, 제임스 베이, 엘튼 존, 벤자민 클레멘타인 그리고 톰 오델 등 아티스트와 함께 진행했다.김효선 기자 2016.06.08 14:05
연예

미국 코미디언 빌 코스비, 10대 성폭행 논란 휩싸여 "약을 먹이고 강간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미국 코미디언 빌 코스비가 과거 10대 여성 모델을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청소년 모델 출신인 바바라 보먼은 14일 미국 주요 일간지 워싱턴포스트에 게재한 글에서 "1985년 당시 배우를 꿈꾸던 17세 소녀였던 나의 신뢰를 얻은 코스비는 자신을 아버지처럼 여기도록 나를 세뇌시킨 다음 수차례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 번은 뉴욕에 있는 코스비의 고급주택에서 저녁을 먹으면서 포도주 한 잔을 마신 후 의식을 잃었다. 그가 내게 약을 먹인 다음 강간했다고 확신한다"면서 정황을 설명했다.  보먼은 이런 사실을 자신의 에이전트나 친구들에게 털어놓았으나 별다른 도움을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스비가 지난 2004년 안드레아 콘스탄드라는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을 당시 콘스탄드측 변호인단에게 자신도 성폭행당한 사실을 털어놓았고, 법정에 증인으로 서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먼은 법정 출두를 고민하던 사이 코스비가 돈을 풀어 사건을 해결하면서 결국 증언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흑인 코미디언인 코스비는 1980년대 중상류층 흑인 가정의 일상을 그린 NBC '코스비 쇼'로 유명해진 후 인기 시트콤 '디프런트 월드'와 '코스비'를 제작하는 등 배우, 시인, 텔레비전 프로듀서로도 왕성하게 활동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9년 미국 코미디 배우로서 최고 영예인 마크 트웨인상을 받기도 했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중앙포토DB) 2014.11.14 15:00
야구

류현진, '15승 달성 실패...통한의 7회

류현진(27·LA 다저스)이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15승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이 이어졌고 7회 말 동점타를 허용하며 승패없이 마운드를 물러났다. 한 시즌 개인 최다승에 도전했던 류현진은 다음 등판을 기약해야 했다. 투수구는 114개. 평균자책점은 종전 3.18에서 3.16으로 소폭 줄였다. 류현진은 1회 초 선두타자 엔더 인시아르테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선두 타자를 출루시켰지만, 후속 클리프 패닝턴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크리수 오윙스에게도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이 때 런앤히트로 2루를 향하던 1루 주자 인시아르테가 귀루를 하지 못하며 병살로 세 번째 아운 카운트를 잡아냈다. 1회 말 공격에서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선제 투런 홈런으로 다저스가 리드를 잡은 가운데 류현진은 이날 경기 승부처이자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마크 트럼보에게 볼카운트 2구만에 우익 선상 2루타를 맞은 뒤 후속 아론 힐에게도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아 1·3루를 내줬다. 이어 코디 로스와의 승부에서 제구력이 흔들리며 볼넷을 허용해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류현진은 특유의 위기 관리 능력을 발휘했다. 마치 마지막 이닝을 던지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놀란 레이몰드와의 승부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153km짜리 직구를 가운데로 꽃아 넣으며 삼진을 잡아내 위기 탈출의 실마리를 잡은 류현진은 후속 터피 코스비쉬를 좌익수 직선타로 아웃 시키며 2아웃을 잡아했다. 그리고 상대 투수 체이스 앤더슨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위기를 벗어난 류현진은 이후 안정된 모습을 되찾았다. 3회 선두 타자 엔더 인시아르테가 친 기습 번트를 3루수 후안 유리베가 침착하게 잡아 송구로 연결하며 아웃 시킨 뒤 후속 클리프 페닝턴을 변화구로 타이밍을 뺏어 삼진을 잡아냈다. 이후 3번 타자 크리스 오윙스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날 경기 처음으로 안타 없이 3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이후 4회에도 삼자범퇴 기록했고 , 5회 역시 안타 하나를 허용했지만 큰 위기없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6회에는 삼진 2개를 더하며 시즌 15승 달성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그러나 호투를 거듭하던 류현진에게 통한의 7회가 다가왔다. 이날 직구 제구력이 다소 흔들렸던 류현진은 투구수가 100개가 가까워진 7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선두 타자 아론 힐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코디 로스에게 좌측 담장을 직접 맞는 2루타를 맞았다. 그 사이 1루 주자 힐이 홈으로 밟아 이날 경기 애리조나의 첫 득점을 올렸다. 애리조나가 2-1로 따라 붙은 상황. 팀의 리드와 자신의 첫 승이 달려 있어 류현진은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놀란 레미몰드에게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을 잡아낸 뒤 후속 터피 코스비쉬를 3루 땅볼로 잡아내며 2아웃을 잡아냈다. 그러나 대타로 나서 A.J 폴락에게 맞은 2-3루 사이 느린 타구가 그대로 외야로 빠져나가며 안타를 허용했고 그 사이 3루 주자 힐이 홈을 밟아 동점을 내줬다. 이미 7회 한 번 마운드에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이 두 번째로 마운드에 오르며 류현진은 구원 투수 제레미 라이트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안희수 기자 2014.09.07 12:28
야구

'무실점 행진' 류현진, 승리 투수 요건 갖춰

류현진(27·LA 다저스)이 5회를 무실점을 막고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5회 말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다저스가 2-0으로 앞서 있어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게 됐다.4회까지 실점 없이 9타자 연속 범타 행진을 이어오던 류현진은 5회 안타를 허용하며 잠시 흔들렸다. 선두 타자 놀란 레이몰드에게 볼카운트 2B-2S에서 삼진을 뽑아냈지만 후속 터피 코스비쉬에게 우전 2루타를 맞고 득점권에 주자를 허용했다. 10타자 연속 범타 행진도 끊어졌다. 이후 투수 체이스 앤더슨과의 승부에서 주심의 석연치 않은 볼 판정으로 투구수가 늘어 나는 등 좋지 않은 흐름이 이어졌다. 그러나 앤더슨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엔더 인시아르테를 2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아냈다.5이닝 무실점이자,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2회에 이어 2투구수가 많아지며 80개까지 던지게 된 부분은 아쉬움이 남았다. 경기는 6회 초 현재 다저스가 2-0으로 앞서있다. 안희수 기자 naheasu@joongang.co.kr 2014.09.07 11:54
야구

류현진 상대 애리조나, 오른손 타자만 8명 배치

류현진(27·LA 다저스)의 15승 도전 상대인 애리조나가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오른손 타자만 8명을 배치에 류현진 공략에 나선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1일 샌디에이고전와의 복귀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든 류현진은 이번 애리조나전에서도 승리투수가 되면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인 15승을 달성하게 된다. 상대팀 애리조나는 이날 류현진을 대비해 오른손 타자만 8명을 배치했다. 테이블세터로 엔더 이시아르테와 클리프 페닝턴이 나서고, 클린업 트리오엔 크리스 오윙스-마크 트럼보-애런 힐이 포진했다. 이어 코디 로스와 놀란 레이몰드 터피 코스비쉬가 6번부터 8번 타순에 나선다. 선두타자 인시아르테를 제외하면 전부 우타자인 타순 배치지만 올 시즌 류현진은 좌타자보다 우타자에게 더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좌타자 피안타율은 0.271인 반면 우타자는 0.245를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해 류현진의 천적이었던 애리조나의 간판타자 폴 골드슈미트가 현재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어 큰 부담을 주는 타자가 없는 상황도 15승 달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J베이스볼팀 2014.09.0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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