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이 형형색색 색동저고리를 입었다. 한국 HP(www.hp.co.kr, 대표 최준근)가 10일 발표한 노트북 시리즈는 지난 2005년부터 HP가 강조해온 사용자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개성을 표현한 게 특징이다.
이날 출시한 HP MiNi 블랙과 HP MiNi 비비안 탐 스페셜 에디션은 얇고 가벼운 디지털 액세서리를 표방한다. 2.5cm이하의 두께로 손바닥 두께보다 얇은 것이 특징이며 무게 또한 1.09kg(10.2형 기준)로 10.2형 미니노트북 중 가장 얇고 가볍다.
MiNi 블랙 스페셜 에디션은 생기 넘치는 소용돌이 상감기법이 적용되었고, MiNi비비안 탐 스페셜 에디션은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손길이 배어 있다.
모란꽃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에는 동양과 서양, 고전적인 스타일과 현대적인 스타일, 기술과 패션이 독특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모란 꽃 디자인은 노트북의 내부와 키보드 밑 부분에도 수놓아져 있으며, 노트북 외관을 보호하는 상판에도 수를 놓았다. 가격은 69만원(8.9인치형)과 79만원(10,2인치형)이다.
HP 파빌리온 스페셜 에디션은 골드, 블루블랙, 화이트 등 3가지 컬러와 상감 기법을 적용해 더욱 시각적이다. 골드는 고급스러움을, 블루블랙은 신비로운 블루블랙 컬러를 기반으로 푸른 바다의 거친 파도를, 화사한 화이트는 떨어지는 나뭇잎을 각각 형상화했다.가격대는 129만원에서 179만원선.
김대환 한국HP 퍼스널시스템 그룹 상무는 “이번 제품군은 ‘패션과 기술’의 만남으로 정의 내릴 수 있다”며, “사용자 개개인의 개성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HP만의 디자인 철학이 담겼다. HP 스페셜 에디션 노트북과 함께 나만의 디지털 라이프를 창조하고 패션리더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