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역사상 최다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을 달성한 이명주(24·포항)가 K리그 클래식(1부리그) 1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이명주를 MVP로 선정하며 "만 나이 스물 넷에 K리그의 역사를 달성했다.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명주는 지난 10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에서 0-0으로 팽팽한 전반 26분 선제골로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이명주는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은 김승대(포항)와 안진범(울산)이 선정됐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이명주를 비롯해 이재성(전북), 김용태(울산), 강수일(포항)이 뽑혔다. 수비수 부문에는 박주성(경남), 김광석(포항), 안재훈(상주), 신광훈(포항)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김민식(상주)이 선정됐다.
위클리 베스트 팀은 선두 포항이 뽑혔고, 위클리 매치도 포항이 전남을 3-1로 꺾은 경기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