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2015시즌 프로배구가 10월18일 개막한다. 여자부 6개 구단은 14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 이선구 GS 칼텍스 감독="지난 시즌에 어렵게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역시 정상을 지키기 위해 힘들게 훈련했다. 지난 3개월 동안 몇몇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로 오랜기간 손발을 맞추지 못했지만 이를 극복해서 좋은 성적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이정철 IBK 기업은행 감독="프로배구 개막이 정말 반갑고 설렌다. 나름 준비를 잘했다. 지난해 0.2% 아쉬웠던 점을 이번에는 잘 메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욕심 같아선 정규시즌 3연패를 차지하고 지난해 못한 챔피언 결정전 우승까지 꼭 해내겠다."
◇ 이성희 KGC 인삼공사 감독="가장 중요한게 선수들의 심리 안정인 것 같의 대화를 많이 했다. 선수와 스태프 모두 한마음이다. 좋은 경기를 보여주면 팬들에게 감동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챔프전 진출이 목표다."
◇ 서남원 한국도로공사 감독="다른 5개 구단과 달리 도로공사는 한 번도 우승을 못했다. 올해는 이효희·정대영 등 2명의 훌륭한 FA(프리 에이전트)를 영입했다. 좀 더 우승에 가까워지는 기반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도전이라는 각오로 우승에 도전하겠다."
◇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두 시즌 동안 팀이 많이 침체됐었다. 올 시즌을 준비하면서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모습에서 기대감이 커졌다. 외국인 선수 및 기존 선수들과 힘을 합쳐 지난해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 ="(해설위원으로) 밖에서 볼 때는 시간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많다고 봤는데 직접 와 보니 시간이 정말 빨리 흘러가더라. 내년에도 이렇게 배석될지 모르겠지만 앞에 앉고 싶다.(이날 미디어데이는 지난해 1~3위팀이 앞쪽, 4~6위 팀이 뒷쪽에 배정됐다.) 가장 좋은 선수는 팀이라는 말이 있듯이 팀플레이하는 흥국생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많이 응원해 주시면 더 힘을 얻고 시즌을 잘 치르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