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세계적인 가수 프린스의 사망 원인으로 마약성 진통제 중독이 제기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프린스는 지난 25년에 걸쳐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받았다. 그가 이 약을 처음 접한 것은 지난 1984년 영화 '퍼플 레인'을 촬영할 때다.
한 딜러는 영국 데일리메일에 "프린스가 이 약을 구입할 때 1회에 많게는 4만 달러(한화 약 4600만원)을 지불했다"며 "그는 5명 이상의 사람들과 마주할 때 두려움을 느꼈다. 때문에 이같은 약을 복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프린스의 여동생 타이거 넬슨의 남편 모리스 필립은 "프린스는 엘레베이터에서 사망한 채 발견될 때까지 약 154시간 동안 잠을 자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이에 미국 언론들은 "여러 약물을 동시에 복용해 과도한 각성 장용이 일어났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놨다.
프린스의 사인은 아직 수사 중으로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황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