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골프클럽의 아이언과 웨지를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는 '그루브 재생기(Groove Sharpener)'가 국내에 시판돼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언과 웨지의 헤드 표면에는 '그루브'라는 홈이 파여 있다. 이 '그루브'의 상태에 따라 볼의 탄도는 물론이고 임팩트 때 볼에 걸리는 스핀량은 큰 차이가 난다. 그 결과는 스코어와 직결된다.
다시 말해 골프클럽의 헤드표면의 '그루브'를 재생시켜 클럽 페이스의 무뎌진 각을 복원함으로써 백스핀을 강화하고 정확한 타구를 통한 볼 컨트롤을 용이하게 하는 도구가 바로 '그루브 재생기'인 것이다.
이 제품은 골프용품 액서세리 수입 전문 업체 프리셔스(PRECIOUS·대표 양세열)가 미국에서 직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 왕립골프협회(R&A)로부터 공인받은 제품이기도 하다.
특히 미국과 영국 등 골프 선진국에서는 이 제품을 거의 필드의 필수품처럼 애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구하기 힘들었던 국내 골프애호가들에게도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양세열 대표는 "100% 미국 완제품으로 미국내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한번 사용해 본 프로와 아마추어 골퍼들은 그 진가에 크게 놀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제품을 이용해 그루브를 재생키면 현재의 클럽을 교환할 필요 없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큰 이득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