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글라이더'와 '루시드 드림'이 신작 공세를 이겨내기 못하고 결국 차트 아웃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삼일절 연휴였던 1일 영화 '싱글라이더(이주영 감독)'와 '루시드 드림(김준성 감독)'은 박스오피스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먼저 차트아웃 된 작품은 '루시드 드림'. 개봉 후 평균 9위, 10위에서 머물렀던 '루시드 드림'은 28일 '로건'이 전야 개봉하면서 전체 순위에서 밀려 10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1일에는 29위에 랭크됐다.
28일까지만 해도 6위로 버티고 있었던 '싱글라이더'는 1일 12위를 기록하면서 역시 10위권 내에서는 사라졌다.
이에 따라 두 작품은 사실상 흥행에 실패했다. 현재까지의 누적관객수가 타 영화의 일일관객수 보다 적을 정도로 아쉬운 성적표다. '싱글라이더' 누적관객수는 32만65명, '루시드 드림'은 10만159명이다.
특히 '싱글라이더'와 '루시드 드림'은 한솥밥을 먹고 있는 선후배 이병헌과 고수가 주연으로 나선 작품이라 선의의 경쟁을 예고케 했다. 하지만 자신과의 싸움에서도 승리하지 못하면서 이병헌 고수의 필모그래피에도 오점 아닌 오점을 남겼다.
관계자들은 "물론 흥행과는 다소 거리가 멀 것이라 예상했지만 이렇게까지 안 될 줄은 몰랐다"며 "특히 '싱글라이더'는 평이 좋은데다가 흥행킹 이병헌이 있기 때문에 최소 100만 명은 넘을 줄 알았다. 아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조연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