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대표팀의 에르난데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미국과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각각 C조(미국)와 D조(베네수엘라)에서 2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두 팀은 도미니카공화국, 푸에르토리코와 함께 준결승 진출권을 놓고 라운드를 펼친다.
반등이 필요한 에르난데스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11일 열린 푸에르토리코와의 D조 1차전 선발투수로 등판해 2⅔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베네수엘라는 에이스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0-11 7회 콜드게임 패를 당했다. 자존심이 상할 수 있는 성적이다. 2010년 사이영상 수상자인 에르난데스는 통산 154승을 올린 거물. 2009년부터 8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 중인 메이저리그 대표하는 에이스다.
한편 미국은 왼손투수 드류 스마일리로 맞불을 놓는다.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지명(디트로이트)을 받았던 스마일리는 메이저리그 통산(5년) 31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성적은 7승12패 평균자책점 4.88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