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토르: 라그나로크'의 주역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한국을 향한 애정 듬뿍 인증샷을 공개했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마블 영화. 주역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대한민국 관객들을 위한 흑요석 일러스트레이터의 '토르: 라그나로크' 한국화 아트워크 특별 인증샷을 전했다.
정성껏 사인한 한국화 아트워크를 든 채 기쁜 표정을 짓고 있는 세 사람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낸다. 이와 함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한국 영화의 엄청난 팬이다. 한국 관객들도 '토르: 라그나로크'를 사랑해 주었으면 좋겠다”며 한국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러한 특별한 기회가 성사된 것은 지난 10월 6일(미국 시간),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헐크 역을 맡은 마크 러팔로가 올린 SNS 멘트로부터 시작됐다. 마크 러팔로는 자신의 개인 SNS에 “이거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Where can I get one?)”라는 글과 함께 흑요석 일러스트레이터의 '토르: 라그나로크' 한국화 아트워크를 소개했고, 전세계 팬들의 폭발적 관심을 이끌었다.
사실 마크 러팔로와 대한민국에 대한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홍보 활동을 위해 대한민국을 난생 처음 방문했던 마크 러팔로는 그동안 마블 히어로들의 방문을 기다려온 한국 팬들의 뜨거운 환호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이후 마크 러팔로는 “정말 기분 좋은 일이다. 한국으로 이사를 갈까 한다”며 장난 섞인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