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애는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극 '최고의 이혼'에서 차태현(조석무)의 엄마인 백미연을 연기한다.
극중 까다로운 남편과 그에 못지않게 까다로운 자식들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며 살아온 인물. 남기애는 이러한 백미연의 모습을 서글서글하고 단아한 면모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온 남기애는 장르불문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특히 tvN '마더'에서는 이보영의 친모로 반전 존재감을 드러내며 안방극장을 애끓는 모성애로 눈물 짓게 만들었다. 단단한 연기 내공을 가진 남기애의 합류는 '최고의 이혼'을 더욱 빈틈없이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의 이혼'은 '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결혼·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 드라마. 차태현·배두나·이엘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