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가부도의 날(최국희 감독)'이 개봉 이틀 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가부도의 날'은 지난 29일 18만 147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50만 2008명이다.
개봉 첫 날 30만 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은 '국가부도의 날'은 흥행세를 이어가며 개봉 이틀째 5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흥행 질주를 이어가던 '보헤미안 랩소디'와 이틀간 비교적 큰 격차를 벌리며 따돌려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혜수를 비롯해 유아인, 조우진, 허준호와 프랑스 국민 배우 뱅상 카셀이 출연한다. 이들의 출연만으로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최초로 1997년 IMF 위기를 영화에 담아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때를 기억하는 관객과 또 그때를 직접 경험하지 못했던 관객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