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퇴근길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뻔한 건 NO"라고 외쳤던 CLC가 다시 한 번 강렬한 옷을 입었다. 앨범 연속 걸크러시 컨셉트를 유지하며 CLC만의 색깔을 찾아가고 있다.
CLC는 29일 오후 6시 신곡 'ME(美)'를 발매했다. 지난 1월 당당한 카리스마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안은 'NO(노)'에 이어 4개월 여만에 돌아왔다. 데뷔 이래 청순, 상큼, 발랄, 섹시 등 다채로운 변신을 시도했던 CLC는 '도깨비' '블랙드레스' '노'로 이어지는 걸크러시 컨셉트로 대중에게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 바, 'ME(美)'로 완벽한 자리매김을 시도한다는 각오다.
'ME(美)'는 '나'를 뜻하는 영어 단어 'Me'와 '아름다움'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한자 '美(미)'의 동일한 발음을 이용했다. '아름다운 나'라는 곡의 주제를 흥미롭게 전달한다. 멤버 장예은이 랩메이킹에 힘을 실었다. "아름다우니 인정해 아름다울 美/ 끝없는 아름다움이 네 맘을 훔칠 하모니/ I can't control myself/ 어쩔 수 없는 만큼 다 내려놔/ 솔직하게 말해 아름다운 Me"라는 당당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소속사는 "음악이 주는 반전을 뮤직비디오 영상에도 적용하여 팬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는다"고 자신했다.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한복을 트렌디하게 믹스매치한 의상 등 곳곳에 새로운 아름다움을 정의한 요소들이 녹아있다는 설명이다. 도입부부터 등장하는 CLC의 파워풀 군무는 높은 몰입도를 이끈다. 평범함을 거부하고 독보적인 매력으로 CLC만의 아름다움을 어필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