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14일 안치홍의 FA(프리에이전트)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김현수를 데려왔다. 장충고 출신의 김현수는 2019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8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우완 투수다. 지난해 1군 6경기에 출장해 6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했다. 다만 퓨처스리그에선 23경기에 나와 3승2패 평균자책점 5.85로 성적이 더 나빴다.
KIA 구단은 "김현수는 뛰어난 운동 신경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성장세에 있는 투수"라며 "향후 마운드 핵심 전력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안치홍은 지난 6일 롯데와 2+2년, 최소 26억 원에서 최대 56억 원까지 받을 수 있는 FA 계약을 맺고 11년 간 몸담을 KIA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