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성운이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파미에스테이션에서 열린 한 브랜드 팝업스토어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20.01.17/ 가수 하성운이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캠페인을 진행한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19일부터 31일까지 개도국 어린이 식수 지원을 위한 ‘Safe Water, Save Lives!’ 캠페인을 온라인에서 진행한다. 3월 22일이 생일이기도 한 하성운은 특별한 인연과 함께 물의 소중함에 적극 공감, 캠페인 영상에 재능기부로 참여해 오염된 식수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하성운이 함께한 영상과 캠페인 참여는 온라인에서 할 수 있다. 캠페인에 함께한 하성운은 “세계 물의 날이 생일인데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다. 지금 이 순간에도 오염된 물로 고통받고 있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해 제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면 감사하겠다.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 오래도록 생일을 맞이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분들이 따뜻한 관심 보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하성운씨의 이름이 물하, 이룰성, 구름운으로 이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생일과 이름에서 물과 특별한 인연을 가진 하성운씨가 함께해줘 더욱 특별한 캠페인이 마련됐다. 정말 감사드린다. 우리의 정성이 모이면 희망의 물, 생명의 물을 길어 올릴 수 있다. 깨끗한 물로 어린이의 생명을 지켜내는 이번 캠페인에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Safe Water, Save Lives!’ 캠페인으로 모금된 기금은 오염된 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식수정화제와 구강수분보충염, 수동식 펌프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4만원이면 20,000리터의 물을 정화할 수 있는 식수정화제 5,000정을 지원할 수 있으며, 55,000원이면 500포의 구강수분보충염으로 탈수증에 걸린 어린이를 치료할 수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유니세프 본부의 위임을 받아 한국에서 유니세프를 대표해 기금모금과 아동권리 옹호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