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연기됐던 2020 프로야구가 드디어 개막했다. 어린이날인 5일 SK와이번스와 한화이글스의 KBO리그 공식 개막전이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비어 있는 관중석 위로 팬들의 응원문구가 걸려 있다.인천=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0.05.05/ KBO가 논란에 대응했다.
KBO는 7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SK의 경기에서 경기를 진행한 심판위원 전원(5명)을 9일부터 퓨처스리그로 강등하기로 결정했다.
KBO는 해당 경기 심판위원들의 시즌 준비가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이에 따라 퓨처스리그로 강등해 재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향후 심판 판정에 대해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여 판정과 관련하여 리그의 신뢰를 훼손하지 않도록 철저히 노력할 방침이다.
다만 이날 경기 후 논란이 됐던 심판의 스트라이크, 볼 판정 등에 대한 선수의 공개적인 의견 개진에 대해서는 리그 구성원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자제와 함께 재발방지를 당부하기로 했다. 이 경기 뒤 한화 이용규는 공개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퓨처스리그 강등이 결정된 해당 심판위원들은 8일 경기에 편성돼 이날 경기를 마치고 퓨처스리그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