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처는 2013년 유럽에서 출시된 후 약 70개국에서 15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카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 6년 연속 유럽 소형 SUV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르노 스페인 공장에서 생산해, 수입 판매된다.
2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돌아온 신형 캡처는 이전 모델보다 전장과 전폭이 각각 105㎜, 20㎜ 길어지면서 동급 최대 뒷좌석 무릎 공간(221㎜)을 갖췄다.
또 총 4개의 카메라로 구현하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 시스템이 트림에 따라 기본 적용됐다. 360도 주차 보조 시스템과 후방 교차 충돌 경보 시스템, 주차 조향 보조 시스템 등이 더해져 초보 운전자들도 주차를 보다 안전하고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파워트레인은 TCe 260 가솔린 엔진과 1.5 dCi 디젤 엔진이 적용됐다. 두 엔진 모두 독일 게트락사의 7단 습식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들어간다.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52마력, 최대토크 26.0kg·m의 힘을 낸다. 연비는 리터당 13.5km다. 디젤 엔진 역시 이전 세대보다 출력과 토크가 강화된 최고출력 116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엔진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7.7km/L다.
가격은 1.5 dCi 디젤 모델은 2413만~2662만원, TCe 260 가솔린 모델 2465만~2748만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