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3일 일간스포츠에 "윤계상이 내년 상반기 방송될 드라마 '너는 나의 봄'을 통해 서현진과 주인공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윤계상은 극중 정신과전문의 주영도를 연기한다. 사람들을 관찰하고 거짓말을 찾아내 꽁꽁 숨기고 있는 아픈 곳까지 고쳐주고 살아도 사는게 아닌 사람들을 사는 것처럼 살 수 있게,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고 싶게 만들기 위해 정신과 의사가 됐다. 형을 구하지 못 했고 환자도 구하지 못 했지만 새로운 심장을 얻은 인물로 세상에 많은 빚을 졌다.
'너는 나의 봄'은 저마다의 일곱살을 품은 채 살고 있는 세 명의 주인공이 '구원'이라는 같은 키워드에 발목이 잡힌다는 설정부터 시작된다. '어른'이라는 그림자에 숨어 있는 일곱살의 이야기다. 윤계상은 2019년 방송된 JTBC '초콜릿' 이후 2년만에 드라마 출연이다.
도서 '그 남자 그 여자' 시리즈와 드라마 '풍선껌' 이미나 작가가 대본을 쓰고 '미스터 션샤인' '더 킹 : 영원의 군주' 정지현 PD가 연출한다. 2021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며 편성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