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5일 일간스포츠에 "김선아·엄정화 주인공의 드라마 'W : 죽지 않는 여자들의 도시'가 제작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앞서 연출을 맡은 오진석 감독은 출연하려고 했던 배우 매니지먼트에 '드라마 'W' 출연진을 공식적으로 해체한다'고 알렸다. 이로써 드라마는 연출자가 바뀌어 새로운 판이 짜여질 수도 있지만 현 상황으로는 불가능이다.
'W : 죽지 않는 여자들의 도시'는 극명하게 다른 삶을 살아가던 두 여자가 정의와 진실이 살아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제까지 방식을 모두 버린 채 손을 맞잡고 절벽 위로 몸을 내던지는 필사즉생 워맨스. 자유롭지 못했고 정의롭지 못했던 여자와 타협할 줄 몰랐고 도망칠 줄 몰랐던 여자의 이야기다. 오진석 감독이 연출하며 문지영 작가가 대본을 쓰며 tvN 편성이 유력했으나 모든 게 초기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