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배우 유아인 박찬욱 감독과 배우 유아인의 협업을 볼 수 있을까.
20일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유아인은 최근 박찬욱 감독이 제작하는 영화 '전,란'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 '전,란' 프로젝트가 무사히 진행된다면, 두 사람의 첫 협업이 성사되는 것.
'전,란'은 임진왜란과 그 후를 배경으로 한 무협 액션 사극 영화. '심야의 FM' 김상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박찬욱 감독은 연출이 아닌 제작자로 나서 '전,란'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한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2010), '장옥정, 사랑에 살다'(2013), 영화 '사도'(2014) 등 여러 사극 작품에서 연기 내공을 보여줘온 유아인의 새로운 얼굴을 무협 액션 사극 장르의 '전,란'으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미쓰 홍당무'(2008), '설국열차'(2013)의 제작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바 있는 제작자 박찬욱이 유아인과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전,란'은 박찬욱 감독의 모호필름과 세미콜론 스튜디오가 제작에 나선다. 현재 캐스팅 진행 단계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