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은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장태유 감독님과 함께 하고 싶었다”며 “매력적인 대본, 같이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과 케미가 너무 기대가 됐다”고 밝혔다. 장태유 감독은 ‘하이에나’, ‘별에서 온 그대’, ‘뿌리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 등 다수의 히트작들을 선보인 연출자다.
공명은 ‘홍천기’에서 예술을 사랑하는 양명대군 역할을 맡았다. 예술적 능력을 가진 화공 홍천기과 당찬 여인 홍천기, 모두를 좋아하게 된 양명대군의 사랑도 관전포인트다. 공명은 홍천기 역 김유정과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에 대해 “(김유정 배우는) 제가 주저하지 않고 ‘홍천기’를 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었다. 첫 촬영부터 편하게 호흡이 잘 맞았다. 양명대군과 홍천기의 투닥투닥 케미를 기대해달라”고 했다.
공명은 하람 역 안효섭과의 촬영 소감도 전했다. 양명대군은 홍천기를 사이에 두고 하람과 삼각 관계를 형성한다. 공명은 “안효섭 배우와는 현장에서 즐겁게 촬영했다”며 “하람과는 브로맨스가 있는데, 신분을 뛰어넘는 우정이 그려진다”며 시청 포인트를 전했다.
‘홍천기’는 SBS 새 월화드라마(연출 장태유 극본 하은)로 정은궐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드라마로 각색한 작품이다.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김유정 분)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안효섭 분)의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