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이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들을 응원하면서 자신을 저격한 그렉 듀셋을 간접 언급했다.
그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수험생 여러분들 그동안 너무나 고생 많으셨습니다. 요즘 좀 시끄러운 일이 있죠? '특별한 사람만이 특별해질 수 있다'는 누군가의 말"이라며 그렉 듀셋을 간접 언급했다.
이어 김종국은 "절대 아니다.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면 누구나 특별해질 수 있다. 모두들 힘내시고 끝까지 후회 없도록 최선을 다하세요. 응원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 11일 의사 신용주 씨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진행한 혈액 검사 결과를 공개해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려 했다. 실제로 검사 결과 남성호르몬 수치는 8.38로 의사는 "외부 주입으로 남성 호르몬 수치를 높일 수는 있지만, 체내 남성 호르몬을 만들어내는 전구 물질 수치까지 높일 순 없다. 그런데 김종국은 전구 물질 수치도 높게 나왔다. 상위 1%다"라고 김종국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그럼에도 그렉 듀셋은 김종국의 혈액 검사에 대해, "김종국의 남성 호르몬 수치인 8.38은 물론 높게 나왔던 9.24 역시 동년배에게 불가능한 수치이며 단순한 운동만으로 얻을 수 없는 수치다. 김종국이 정말 HRT를 쓰지 않는데 저렇게 호르몬 수치가 높다면 내분비 종양일 수 있다"며 황당한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