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씨 시은은 19일과 20일 양일간 MBC FM4U ‘전효성의 꿈꾸는 라디오 (이하 ‘꿈꾸라’)’의 스페셜 DJ로 활약했다.
19일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된 ‘꿈꾸라’ 속 시은은 인간 비타민다운 존재감으로 시작부터 기분 좋은 에너지를 안겼다. 스테이씨 멤버들이 직접 보내온 응원 메시지에 시은은 “오늘 잘하고 갈게요. 고마워요”라며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꿈꾸라’ 최연소 터줏대감 유승우와의 호흡도 눈에 띄었다.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션 자이 역에 한껏 몰입한 시은은 유승우와 빈틈없는 연기합을 맞췄다. 또 수지의 ‘겨울아이’ 즉석 라이브로 유승우와 또 한번 완벽한 목소리합을 선보여 많은 이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영화∙음악과 관련한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등 아티스트로서의 진중한 면모 또한 보여줬다.
시은은 첫 DJ 도전이 믿기지 않을 만큼 여유 가득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청취자들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았다. 포근한 보이스와 남다른 공감 능력, 특유의 통통 튀는 에너지가 듣는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20일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씬디로 돌아왔다. 시은은 청취자들이 실시간으로 보내오는 메시지로 활발하게 소통하며 스윗한 매력을 전했다. 또 ‘음악은 무브’ 코너를 통해 청취자들의 순간과 듣고 싶은 음악을 함께 공유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시은은 청취자가 갑작스레 보내온 아이유(IU)의 ‘아이와 나의 바다’ 가창 요청에도 완성도 높은 라이브를 선보이며 자타공인 유애나(아이유 팬덤명)의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 그는 마지막까지 청취자들이 보내오는 사연에 진심 어린 코멘트와 깊은 공감을 전하며 솔직하고 친근한 매력 또한 한껏 발산했다.
시은은 이틀 동안 영화와 드라마 속 OST를 만나보는 ‘소소오열’, 청취자들이 어디서 무얼 하는지 엿볼 수 있는 ‘여기 나이스’, 청취자들의 신청곡으로 채우는 ‘음악은 무브’ 코너 등 다양한 코너에 최적화된 진행력으로 DJ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그는 “데뷔 후 첫 출연한 라디오에서 첫 DJ로 인사드릴 수 있어 기쁘다. 초대 감사하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