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수종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서울 폴만에서 열린 MBN '친한 예능' 제작발표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MBN '친한 예능'은 우리나라를 누구보다 사랑한다고 자부하는 외국인과 한국인이 하나된 마음으로 치열하게 대결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7일 첫 방송된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01.07/ KBS 드라마 '태종 이방원'에 출연했던 말이 무리한 촬영으로 사망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사극 왕 전문 배우'로 유명한 최수종이 과거 인터뷰 프로그램에서 무리한 낙마 장면 촬영으로 큰 부상을 당했던 경험을 털어놓았던 게 다시 화제가 됐다.
지난 1일 방송된 '태종 이방원'에서는 이성계의 낙마 장면이 나왔다. 그런데 이 장면 촬영을 위해 촬영팀이 말의 다리에 줄을 묶어서 당기면서 강제로 쓰러뜨렸다는 게 폭로됐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동물 학대라며 큰 논란이 일었다. 이 말은 결국 부상을 당해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 때 말에 탔던 스턴트맨도 다쳤다.
한편 최수종은 지난 2015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했을 때 KBS 드라마 '대왕의 꿈(2012년)' 촬영 당시 다쳤던 사연을 밝혔다.
사진='힐링캠프' 방송 화면 캡처 최수종은 “겨울철에 땅은 얼어 있는데 말들이 그냥 달렸다. 결국 말이 얼음판에 미끄러지면서 내가 떨어지고 말은 죽었다. 나는 뒹굴어서 하수구에 처박혔다”고 회상하며 이 사고로 3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고 쇄골뼈, 손뼈, 견갑골까지 골절됐다고 했다.
이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최수종은 "6개월 정도 입원해야 하지만 내가 못 가면 드라마가 스톱되지 않나"며 진통제를 먹으면서 촬영을 강행했다고 덧붙였다.
KBS 측은 20일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며 “다시는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다른 방식의 촬영과 표현 방법을 찾겠다”고 공식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