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이 사계절을 노래한다.
4월 5일 컴백하는 빅뱅의 신곡 타이틀은 ‘봄여름가을겨울’이다. 네 번의 겨울을 지나 꽃 피는 날 다시 돌아온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이 어떠한 감성과 메시지를 담고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4일 “멤버들의 지난 시간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곡”이라며 “그들의 진정성 있는 음악과 메시지가 담겼다”고 전했다.
실제 ‘봄여름가을겨울’의 영어 곡명은 정물화를 뜻하는 ‘Still Life’로 표기돼 그 의미를 짐작케 했다. 생동하는 존재의 멈춰 있는 시간을 그려낸, 혹은 찰나의 고요함이 느껴진다.
공개된 타이틀 포스터 역시 한 폭의 정물화를 떠올리게 했다. '희망'이라는 꽃말을 지닌 데이지꽃이 하얀색, 분홍색, 노란색, 빨간색 네 가지 색깔로 잔뜩 만개해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빅뱅의 신곡 ‘봄여름가을겨울’은 오는 4월 5일 0시에 공개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